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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의 맛--- [만화-와카코와 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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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째. 같은 형식의 다른 소재로 끝도 없이 이어지는 혼술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 술이 맛있는 건지 안주가 맛있는 건지, 둘다 맛있겠지만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계속 부른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에 응하면서 마시고 또 마신다. 과음은 절대 안 한다. 절제된 음주로 충분히 누리는 혼자만의 시간, 이 공간이 부럽고 그리운 게다. 내가 이렇게 오래 이 만화를 보고 있는 것은.   컨텐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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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째. 같은 형식의 다른 소재로 끝도 없이 이어지는 혼술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 술이 맛있는 건지 안주가 맛있는 건지, 둘다 맛있겠지만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계속 부른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에 응하면서 마시고 또 마신다. 과음은 절대 안 한다. 절제된 음주로 충분히 누리는 혼자만의 시간, 이 공간이 부럽고 그리운 게다. 내가 이렇게 오래 이 만화를 보고 있는 것은.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힘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 술과 이 안주로 만화를 그리려고 하는데 어떤 내용으로 펼쳐 볼 것인가. 작가가 대단한 걸 구해 와서 엮는 게 아니다. 지극히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 안에서, 그럼에도 빛나는 생각의 조각을 붙잡아서 삶의 의미를 짚어 보게 한다. 그게 일 자체가 되기도 하고 일에 임하는 자세를 들먹이기도 하고 자신의 성격을 이용하기도 하는 등 조금 더 나아질 것을 꿈꾸는 시간을 한 잔의 술과 더불어 누린다. 나태하지 않아 보이고 게으르지도 않아 보이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모습, 스스로를 참 잘 돌보고 있다고 여겨진다.  

 

이 만화가 지겨워지거나 흥미를 잃게 되는 때가 온다면 그건 내가 사는 일 자체에 대한 흥미가 사라지는 순간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무료할 때면 지난 호의 아무 책이나 다시 펼쳐 들어도 나는 또 반짝이는 일상을 보게 될 것을 믿는다.

 

작가가 매번 만들어 내야 하는 소재와 배경을 내가 굳이 염려할 것까지는 없겠지만, 가끔은 이런 고민이 보이지 않는 작품들을 어쩌다 보게 되는 경우가 있어 덧붙여 둔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려면 다른 사람이 만든 좋은 작품을 많이 보기도 해야 할 것이라는 것, 그냥 억지로 만들어 낸 작품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독자로서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아지기를 기대하게 되니까.

YES마니아 : 로얄 j***6 2020.11.2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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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싶을 때는--- [만화-와카코와 술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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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잘 하지 않는 쪽이다. 잘 마시지도 못할 뿐더러 술마다의 차이도 모르고 썩 즐기는 편도 아니다. 어려서는 모르고 마셨는데 언젠가부터는 마신 뒤가 힘들어져서 그만두었다. 그런데도 술 마시는 분위기라든가 술과 함께 하는 안주라든가 술에 얽힌 이야기 따위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게 아주 재미있어 보이는 거다(보는 것으로만 그리고 괜찮은 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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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잘 하지 않는 쪽이다. 잘 마시지도 못할 뿐더러 술마다의 차이도 모르고 썩 즐기는 편도 아니다. 어려서는 모르고 마셨는데 언젠가부터는 마신 뒤가 힘들어져서 그만두었다. 그런데도 술 마시는 분위기라든가 술과 함께 하는 안주라든가 술에 얽힌 이야기 따위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게 아주 재미있어 보이는 거다(보는 것으로만 그리고 괜찮은 술자리의 에피소드로만). 그리고는 만화로 이 모든 욕구를 대신 해결한다. 비싼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고 나로서는 썩 괜찮다.    

 

같은 형식의 비슷한 에피소드. 끝없이 이어질 수 있으리라는 것을 안다. 스물여섯 살 와카코가 이대로 나이 들어가는 정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을 것이고, 어쩌면 혼자 마시다가 함께 마실 사람을 찾아냈다 하는 정도로 나아갈 수도 있겠지. 어떤 식으로 변하든 맛있는 술 홀짝이는 것과 맛있는 안주를 먹으면서 '푸슈'하는 장면은 변함이 없을 듯하다.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면서 잠깐 자신을 돌보는 시간, 크고 대단한 게 아니라서 더 마음이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혼자 살겠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시절이다. 혼자서 놀고 혼자서 쉬고 혼자서 밥 먹고 혼자서 여행하고. 여지껏 혼자 살아온 게 아닌 나로서도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인간관계의 거리감을 조절하지 못하고 입은 각종 상처들은 나이와 관계없이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예전에도 있었으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갈등들이 이제는 밖으로 다 보여지는 세상이 된 것이다. 참고 봐 주면서 해결한 척 하는 대신에 관계를 털고 끊어도 좋겠다는 정도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소중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와카코처럼 온전히 자신을 위해 시간과 돈을 들이는 모든 이들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맥주 한 캔은 마셔 주어야겠다. 안주는? 따로 없지만.    

 

 

YES마니아 : 로얄 j***6 2019.11.0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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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생각만으로 한 잔--- [만화-와카코와 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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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씩 모으다 보니 여기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계속 사 모을 예정이니 언제 끝이 올지는 작가의 손에 달렸다고 봐야겠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그저 신기하고 맛있게만 보인다. 내가 먹고 마실 일이 없어 더 그러할지도 모르겠지만.  오롯이 혼자 누리는 삶, 생활방식. 책이나 영화 속에서만 있는 일일 줄 알았으나 이제 현실이 되고 말았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에 가치를 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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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씩 모으다 보니 여기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계속 사 모을 예정이니 언제 끝이 올지는 작가의 손에 달렸다고 봐야겠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그저 신기하고 맛있게만 보인다. 내가 먹고 마실 일이 없어 더 그러할지도 모르겠지만.

 

오롯이 혼자 누리는 삶, 생활방식. 책이나 영화 속에서만 있는 일일 줄 알았으나 이제 현실이 되고 말았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에 가치를 두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이제는 혼자서 하는 일에도 의미를 두어야 할 시대가 된 모양이다. 혼자서 먹고 혼자서 놀고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일에도 연습과 노력이 필요했듯이 혼자 하는 일에도 마찬가지의 노력과 시간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만화 속 주인공은 이미 오래 전부터 혼자서 술을 마셔 왔다. 작은 행복이라고나 할까. 퇴근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의 기운을 회복하는 방편으로 마시는 술 한 잔. 그리고 그 술에 어울리는 맛있는 안주 한 접시. 다른 사람의 간섭도 참견도 없이 오롯이 홀로 누리는 행복. 이것이 그리웠던 것이리라. 어쩌면 우리는 너무 많은 만남과 이웃과 동료와 잘 지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려 피곤했던 것인지도 모르니까.

 

아침에 잠깐 본 글이 나를 사로잡았다. 이제는 더 이상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으로는 돌아갈 수 없으리라고 예견한 내용. 그럴 것 같다. 비관적 태도로 인한 게 아니더라도 충분히 예상된다. 감염병은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을 바꾸게 될 것이다. 이 만화, 이전과는 다르게 훨씬 절박한 심정으로 봤네.   

YES마니아 : 로얄 j***6 2020.04.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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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무엇이기에--- [만화-와카코와 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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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내가 갖고 있는 환상 중의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술을 좀 잘 마시고, 안 취하기도 하고, 술에 대해 좀 잘 알기도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그래서 어떤 술에는 어떤 안주가 좋고, 어떤 기분일 때는 이러저러한 술과 안주를 마시면 기분이 더 나아진다거나 더 좋아진다거나 하는 식으로 소개도 해 주고 싶은 마음. 에잇, 이 또한 내 안에 있는 허영의 하나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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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내가 갖고 있는 환상 중의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술을 좀 잘 마시고, 안 취하기도 하고, 술에 대해 좀 잘 알기도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그래서 어떤 술에는 어떤 안주가 좋고, 어떤 기분일 때는 이러저러한 술과 안주를 마시면 기분이 더 나아진다거나 더 좋아진다거나 하는 식으로 소개도 해 주고 싶은 마음. 에잇, 이 또한 내 안에 있는 허영의 하나인 모양이다. 어쩌자고 아직도 이런 욕심을 품고 있는 것인지. 


얼마 전 친한 동료들과 여행지에서 확인했던 것이 있다, 내 주량. 슬프게도 맥주 한 캔으로 딱 그쳤다는 것. 기분이 상승하면서, 말도 많아지면서, 한없이 너그러워지는 기분까지 들어 다른 사람의 말도 다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 상황에 이른 거다. 내 이런 모습에 다들 웃으면서도 어찌나 기막혀 하던지. 그동안의 내 태도로 내가 술을 꽤나 잘 마시는 줄 알았는데 영 아니라고 허풍이었노라고 놀리기까지. 나도 내가 왜 이만큼이나 술을 못 마시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 분명히 예전에는 꽤 마실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나이 탓인가?


만화의 주인공, 와카코는 한결같이 잘 마신다. 한 권씩 띄엄띄엄 읽어야겠다. 어차피 술 마시고 맛있는 것 먹는다는 설정은 다 알고 있는 셈이고, 소재만 바뀌고 있으니 잊을 만할 때 다시 보면 또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만화를 열심히 본다고 내 술 실력은 늘 일은 없을 테니 이 또한 안심이고, 과음의 위험이 없는 신체적 조건을 갖고 있으니 이 또한 다행이고. 


직접 마시지 못하는 대신 이렇게 만화를 보면서 취한 기분에 젖어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괜찮다. 세상에 술은 많다고 하고, 다 못 마실 술 눈으로 이만큼 즐긴들 어떠리. 

YES마니아 : 로얄 j***6 2018.02.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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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꺼내 마시는 기분으로--- [만화-와카코와 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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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면서 꾸역꾸역 이 만화를 보고 있는 나. 음식이나 술이나 내게는 같다. 내가 직접 먹고 마시는 대신에 그림으로 글로 보면서 배부름을 느끼고 취함에 빠지는 것. 비슷한 소재를 다루는 만화들을 구입해 놓고 바꿔 가면서 한 권씩 읽고 있는 나. 마치 술꾼이 제가 좋아하는 술을 잔뜩 쌓아 두고 한 병씩 꺼내 마시는 듯한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끼는 셈이다. 만화책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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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면서 꾸역꾸역 이 만화를 보고 있는 나. 음식이나 술이나 내게는 같다. 내가 직접 먹고 마시는 대신에 그림으로 글로 보면서 배부름을 느끼고 취함에 빠지는 것.

 

비슷한 소재를 다루는 만화들을 구입해 놓고 바꿔 가면서 한 권씩 읽고 있는 나. 마치 술꾼이 제가 좋아하는 술을 잔뜩 쌓아 두고 한 병씩 꺼내 마시는 듯한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끼는 셈이다. 만화책값이 좀 들기는 하지만 내 몸이 과식에 시달리지도 과음에 괴로워하지도 않으니 계속 해 볼 일이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짧은 편이다.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보여 주는 구성과는 좀 다르다. 만화에서는 와카코가 술을 마시게 된 배경은 생략되어 있고 바로 술을 마신다. 그날의 맛있는 안주와 함께. 궁금하기는 하다. 정말 안주에 따라 다른 술을 마시는 게 더 맛있게 먹고 마시는 방법인 걸까?

 

아무 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 그저 약하게 보이지 않겠노라고 그래서 술을 마셔도 절대로 취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고만 하는 바람에 술맛을 익히는 순간을 끝내 가져보지 못하고 말았다. 지금은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시도도 못하겠고. 따뜻하게 마시는 술, 차갑게 마시는 술, 물과 섞어 마시는 술,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술, 에라 모르겠다. 나는 그냥 이대로 눈으로만 계속 마시자. 이 또한 충분하고.  

 

 

YES마니아 : 로얄 j***6 2019.04.0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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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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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이 나온 걸 잊고 있다가 대여해 보았습니다.  <와카코와 술>의 어쩌면 중요한 설정은 주인공 와카코가 혼자 나이들지 않는 26세라는 설정입니다. 입사해 다른 여자 동료들이 결혼하고 아이가 생겨 같이 술 회식을 못 간다거나 하는 에피소드나 신년에 결혼 잔소리를 듣는 에피소드가 반복되는데 와카코 혼자 나이들지 않고 26세라는 건 사실 아주 이상하죠. 승진은 어떻게 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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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이 나온 걸 잊고 있다가 대여해 보았습니다. 

<와카코와 술>의 어쩌면 중요한 설정은 주인공 와카코가 혼자 나이들지 않는 26세라는 설정입니다. 입사해 다른 여자 동료들이 결혼하고 아이가 생겨 같이 술 회식을 못 간다거나 하는 에피소드나 신년에 결혼 잔소리를 듣는 에피소드가 반복되는데 와카코 혼자 나이들지 않고 26세라는 건 사실 아주 이상하죠. 승진은 어떻게 할 것이며... (그러니까 승진한 와카코를 보여줄 수도 없을 것입니다) 

만일 시간이 현실세계처럼 자연스럽게 흘러 와카코도 30대가 되면 나이든 싱글/미혼 커플이거나 결혼해 주부 혹은 일하는 여성 같은 자세한 설정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젊은 여성이란 아직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보편성에서 이탈되고, 독자 여성들이 각자 취향 여성상이 있어 분산되기 때문이겠죠. 여성서사란 이래서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들이 다양한 만큼 소위 결혼적령기 전의 미혼여성만을 비교적 넓은 독자층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고, 그 시기를 지나버리면 결혼과 아이 유무에 따라 특정한 카테고리로 편입해 한 카테고리의 여성은 다른 여성들이 공감해서 보진 않고 도리어 싫어하는 독자를 살 수 있는 까다로운 분야로 보입니다.

<고독한 미식가> 같은 서사에서 중년 독신 남성이 주인공이라면 불편해하는 사람이 없이 성별무관 구루메 만화로 보지만, 중년의 독신이거나 기혼 여성이라면 지지층이 갈라진달까요. 일단 자유롭게 혼자 다니는 이야기이면 싱글일 확률이 높은데 싱글 여성은 젊을 때만 사람들이 결혼은 안 하나? 불편해하지 않고 공감하니까요. 이 만화가 서사 만화가 아니고 단지 술과 메뉴 중심인 것이 재미없다는 독자들도 있지만 이런 특성은 특히 여성이 나이들면 주부나 워킹맘, 혹은 결혼 못한 독신 커리어우먼 같은 부가적인 캐릭터성을 부여받아야 하는 (일본) 문화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란 생각이 드네요. 독자층이 적어지고 특정해질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와카코에게 보통의 시간이 흐르는 설정일 경우 결혼, 아이 등의 설정이 생기고 그럼 혼술에서 이야기도 바뀌고 여성만의 이런저런 고민 사연이 끼어드는데 그런 건 특정 주제를 심플하게 즐기기란 힘들고, 이 만화가 언제 끝날 지는 모르지만 어떤 설정 변화로 끝맺을 포인트를 찾을지는 보면서 궁금해집니다.

s*******e 2023.0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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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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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상사가 자녀들과 동물원에 갔는데 의외로 어른들도 즐길만한 것과 먹거리들이 많았다는 얘기를 듣고 와카코는 휴일에 동물원으로 향한다.동물원에 있다는 것 자체가 자연스러운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에 의해 잘 관리 받고 나름 행복하게 동물들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동물원 내의 카페에서 독특한 메뉴들을 섭렵하며 동물원에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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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상사가 자녀들과 동물원에 갔는데 의외로 어른들도 즐길만한 것과 먹거리들이 많았다는 얘기를 듣고 와카코는 휴일에 동물원으로 향한다.

동물원에 있다는 것 자체가 자연스러운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에 의해 잘 관리 받고 나름 행복하게 동물들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동물원 내의 카페에서 독특한 메뉴들을 섭렵하며 동물원에서의 시간을 즐기는 와카코.

이 만화는 매번 '느긋함' 이 느껴진다.

애니는 몹시도 짧았지만, 그래도 드라마보다는 원작 그대로 그려서 재밌음.

YES마니아 : 플래티넘 b******s 2026.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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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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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계절과 잘 어울리는 술과 안주들이 가득 담긴 권이다. 참치 해체쇼, 하몽, 계란튀김 등 다양한 음식이 등장하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혼자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는 와카코의 모습이 여전히 매력적이다. 잔잔하지만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일상 만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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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계절과 잘 어울리는 술과 안주들이 가득 담긴 권이다. 참치 해체쇼, 하몽, 계란튀김 등 다양한 음식이 등장하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혼자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는 와카코의 모습이 여전히 매력적이다. 잔잔하지만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일상 만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6 2026.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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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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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술을 마신다는 것이 외로움이 아니라 자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권이다. 와카코는 오늘도 자신이 원하는 술과 안주를 선택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잔잔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충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술 한잔이 생각나는 작품의 매력이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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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술을 마신다는 것이 외로움이 아니라 자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권이다. 와카코는 오늘도 자신이 원하는 술과 안주를 선택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잔잔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충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술 한잔이 생각나는 작품의 매력이 가득 담겨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6 2026.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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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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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안주와 술을 즐기는 와카코의 일상이 여전히 매력적으로 그려진 권이다. 홉피, 치즈, 생피망 고기완자 등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음식들이 가득하며, 특별편으로 수록된 집술 에피소드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특별한 사건 없이도 한 잔의 술이 주는 행복을 전하는 작품의 장점이 잘 살아 있는 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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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안주와 술을 즐기는 와카코의 일상이 여전히 매력적으로 그려진 권이다. 홉피, 치즈, 생피망 고기완자 등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음식들이 가득하며, 특별편으로 수록된 집술 에피소드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특별한 사건 없이도 한 잔의 술이 주는 행복을 전하는 작품의 장점이 잘 살아 있는 권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6 2026.06.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