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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난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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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난임일기  지난 8월 친구에게서 출산 소식이 왔어요결혼한지 7년쯤 된 친구였는데2월쯤 임신했다고 연락이 왔었죠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어요먼저 물어보기 조심스러웠는데먼저 연락해준 것도 고마웠죠저는 난임은 아니었지만주위에 난임인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이 있었어서그 어려움은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어요하지만 자세히 물어볼 수 없는 부분도 있었기에난임 부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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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난임일기

 

 

지난 8월 친구에게서 출산 소식이 왔어요

결혼한지 7년쯤 된 친구였는데

2월쯤 임신했다고 연락이 왔었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어요

먼저 물어보기 조심스러웠는데

먼저 연락해준 것도 고마웠죠

저는 난임은 아니었지만

주위에 난임인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이 있었어서

그 어려움은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자세히 물어볼 수 없는 부분도 있었기에

난임 부부의 리얼 라이프를 담은

<분노의 난임일기>가 궁금했어요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 100만 뷰 인기작인데

제가 웹툰을 잘 보지 않아서

책이 출간되고서야 알게 되었네요

 

 

 

 

<분노의 난임일기>는 저자인 김정옥님의 경험담 뿐 아니라

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는 책이었어요

주인공 옥자와 그 남편 무상이

결혼 2년차에 난임을 인지하고

고민 끝에 병원을 찾아가

난임 시술을 받으면서 겪는 일들이 담겨있는데,

만화지만 글도 많이 담겨있어서

난임 시술의 과정과 비용,

그리고 난임 부부의 심정까지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난임 부부들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난임과 난임 시술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는 정보로

도움도 많이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용에 대한 정보도 나와있거든요

난임이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이 난임이라면

<분노의 난임일기>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난임 부부의 양가 부모님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난임을 누구 탓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난임으로 결국 임신을 포기하더라도

그들의 결정을 존중해야 할 것 같아요

난임 부부의 말 못할 고충을

<분노의 난임일기>를 읽고

저도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제 주위에 난임인 친구가 없지만

아직 미혼인 친구는 있어요

지금 당장 출산을 해도 이미 노산인 나이라서...

그 친구들이 결혼해서 난임으로 힘들어하면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분노의 난임일기> 덕분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s*****0 2020.10.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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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분노의 난임일기
"[서평] 분노의 난임일기" 내용보기
저자 : 김정옥프리랜서 남편과 결혼한 후 4년간 난임의 시간을 보냈다.직접 겪은 난임에 대한 정보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여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네이버 베스트도전 100만뷰, 다음 웹툰리그 20만뷰 인기작으로 주목받는 등, 그동안 누구도 쉽게 말하기 어려웠던 '난임'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내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현재 평일에 직장인, 주말에는 만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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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정옥

프리랜서 남편과 결혼한 후 4년간 난임의 시간을 보냈다.

직접 겪은 난임에 대한 정보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여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네이버 베스트도전 100만뷰, 다음 웹툰리그 20만뷰 인기작으로 주목받는 등, 그동안 누구도 쉽게 말하기 어려웠던 '난임'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내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평일에 직장인, 주말에는 만화 작가로 활동 중이다

 

'가임기' 참고 정보

-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으면 가임기 날짜도 변동이 심할 수 있습니다.

베란일 테스트기를 사용하거나 병원에서 정확한 배란 시기를 확인한 후 관계를 맺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준비 중 가장 큰 스트레스가 '가임기에 의무적으로 가져야 하는 부부 관계'라고 합니다.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따뜻한 배려와 사랑이 필요한 시기라는 거 잊지 마세요.

- 주변에 임신을 준비 중인 분이 있다면 임신이나 아기에 관한 질문은 최대한 자제해 주세요.

별다른 뜻 없이 한 말일지라도 당사자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 임신을 준비한다면 아내와 남편 모두 금주와 적당한 운동은 필수입니다.

'산전 검사' 참고 정보

- 산전 검사란? 임신하기 위해 몸이 준비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B형 감염 등의 문제를 미리 파악해 두면 기형아 확률을 낮추는 등 임신 시 발생하는 여러 위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언제? 대부분 결혼 전후에 많이 합니다. 임신 계획을 세우기 6개월 전에는 미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어디서? 보통 보건소와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는데 산부인과에서 보건소보다 조금 더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비용은? 몇몇 보건소는 무료로 진행하기도 하고, 무상으로 엽산을 제공해 주는 곳도 많으니 잘 확인해 보세요.

산부인과 검사 내용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5~15만원 정도)

비용 절감을 위해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검사를 다 받고, 그 외의 검사만 산부인과에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단, 산부인과에서 패키지로 묶어서 검사를 진행할 경우에는 개별검사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먼저 전화로 문의해 보세요 .

이책은 보자마자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제일먼저 들었다.

제 주변에도 있어서 더욱 내가 알고있으면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서이다.

분노의 난임일기는 작가분의 경험담과 정보를 쉽게 그림으로 알려주셔서 더 술술~~읽었다.

임신준비4단계도 현실적으로 풀어놓으셔서 정말 공감이 많이 됐다.

아이를 기다리고 결과에 실망하고 반복이였던거 같다. 제일 안좋은게 스트레스인거 같은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게 되는게 아니라서 혼자 초조했다가 실망을 반복하다 포기상태의 마음이 되는거 같다.

앞으로 작가님이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하시도록 격려와 응원드립니다. ^^

*컬처블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m****2 2020.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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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분노의 난임일기]
"도서[분노의 난임일기]" 내용보기
임에서의 대화 주제도 다양해져간다. 그중 난임으로 병원에 다니는 사람도 몇 명 생기다 보니 난임이 도대체 뭐길래 저렇게 힘들어하는 건지, 내가 어떻게 그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위로해 줘야 할지 알고 싶어졌다. 전문서적의 느낌이 나는 책들은 부담스러우니 웹툰으로 난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노의 난임일기'가 지금 나에게 딱인 것 같다. 정말 임신은 건강하기만 하면, 마음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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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서의 대화 주제도 다양해져간다. 그중 난임으로 병원에 다니는 사람도 몇 명 생기다 보니 난임이 도대체 뭐길래 저렇게 힘들어하는 건지, 내가 어떻게 그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위로해 줘야 할지 알고 싶어졌다. 전문서적의 느낌이 나는 책들은 부담스러우니 웹툰으로 난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노의 난임일기'가 지금 나에게 딱인 것 같다.
정말 임신은 건강하기만 하면, 마음만 먹으면, 피임만 안 하면 당연히 되는 거라고 생각해서 뒷면을 보고 '아니란 말이야?'라는 생각을 했었다. 수치로는 지극히 건강한 사람들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으로 고생하고 있다니, 원인불명 난임이 전체의 10% 정도 되다니 생각보다 높은 수치라 더 놀랬다.

임신 준비 기간이라는 거 결국 임신 중과 별다를 바 없는 생활을 언제 끝나는지 기약도 없이 계속하며 거의 매일 주사를 맞으면 강제적인 호르몬 변화를 경험해야 한다는 것 같았다. 먹는 것도 조심하고 몸가짐도 조심하며 규칙적인 운동도 해주고 시간을 보내는데 임신은 끝이 정해져 있고 바라던 나의 아이를 출산하는 보상이 있는 데 임신 준비는 그저 인내의 시간만 있는 것이다. 매번 기대와 실망, 자책하며 보내야 하는 인내의 시간들.

임신을 위해 포기한 것들은 결국 임신이 되지 않으면 아쉬움과 후회가 되어 남을 뿐.

수많은 검사와 확인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치료 후 다시 검사를 거친다. 그러다 시술이 가능한 몸 상태가 만들어지면 인공수정 혹은 체외수정을 해서 착상된다고 해도 임신 후 유산 확률이 자연 임신보다 높다니 비용도 비용이지만 임신이 되지 않을 때나 임신 후 유산되면 그 상실감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 것일까. 내가 보기에는 간절히 원하는 한 가지를 위해 돈도 쓰도 건강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길을 가게 되는 게 난임인 것 같다.

나에게 난임이란 이런 것이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며 억울함을 느끼고,

그리고 또 마음을 다독이며 안정시키는 일을 수없이 반복한 것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하는 건 너무 힘든 길인 것 같다는 점에서 고시 준비생이 생각났다. 그들이 공부와 시험에 모든 걸 맞추고 합격이 될 때까지 생활하는 것처럼 임신 준비에 모든 걸 맞추고 임신이 될 때까지 생활하는 것이 비슷하게 느껴졌다. 온전히 나의 노력이 그 끝을 약속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난자 추출이 되지 않아 고생하던 내용에서는 인구 절벽이라며 기사가 나는데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공난포'로 슬픔을 느낌 틈도 없이 돈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다니 우스웠다. 책에서도 저자의 글에서도 정부의 난 임지원은 계속 변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많이 미흡하고 임신, 출산, 양육에 좀 더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것 같다.

주위에 난임으로 고생하는 친구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도, 위로가 되고 싶어서 읽은 책이지만 나에게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내가 모르고 살았던 세상의 다른 집단, 다른 면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기회였다. 배테기와 산전검사의 존재를 책 덕분에 알게 되었으니 내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또 이런 이야기를 터부시해서 여자들 사이에서도 화두에 잘 오르지 않는지 알게 되었다. 당연한 걸 당연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생리, 난임, 산부인과 이 모든 이야기는 좀 더 화두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

난임으로 힘들다고 말하는 친구에게 공감은 하게 되었지만 어떻게 위로해 줘야 할지는 아직 좀 막연하지만 곁에서 항상 지지한다는 걸 말해줘야겠다. 아이 계획, 가족계획에 대한 질문은 먼저 말을 꺼내기 전에는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0 2020.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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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가족계획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 게 미덕임을 깨닫게 해 준 책~!
"남의 집 가족계획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 게 미덕임을 깨닫게 해 준 책~!" 내용보기
'분노의 난임일기'      제목만 봐도 난임부부의 애환과 고충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물론 내가 난임부부였던 것은 아니지만, 친구나 주위 지인들 중에 난임으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한 경우를 봤기에 그들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고 힘들었는지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4년간 난임의 시간을 보내며 남편과 함께 겪은 난임에 대한 에피소드 및 의
"남의 집 가족계획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 게 미덕임을 깨닫게 해 준 책~!" 내용보기

      '분노의 난임일기'

      제목만 봐도 난임부부의 애환과 고충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물론 내가 난임부부였던 것은 아니지만, 친구나 주위 지인들 중에 난임으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한 경우를 봤기에 그들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고 힘들었는지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4년간 난임의 시간을 보내며 남편과 함께 겪은 난임에 대한 에피소드 및 의학정보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여 연재한 웹툰모음집이다. 저자는 친한 친구인 하니, 빛나와의 우정 뿐 아니라 그녀들의 결혼과정 및 출산, 육아, 난임에 얽힌 이야기 또한 무겁지 않게 만화로 담아내었다.

        내용 중 저자로 나오는 '옥자'는 피임 없이 2년간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생기지 않는다. 벌써 30대 중반에 들어선 옥자는 조바심을 느끼며 휴대폰에 가임기 앱을 깔아두고 가임기를 체크해가며 임신을 시도하나 좀처럼 성공하지 못한다. 꼬박꼬박 엽산을 챙겨먹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도록 몸관리를 하며 남편과 함께 적극적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애를 쓰지만 임신은 쉽게 되지 않는다. 결국 난임병원을 찾은 부부는 각자 남자로서, 여자로서의 검사를 하게 되고 별다른 이상도 없고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자 결국 부부는 인공수정을 시도하나 그 역시 성공하지 못한다. 역시 난임이었던 친구 하니는 다행히 인공수정에 성공해서 쌍둥이를 낳게 되지만, 옥자 부부는 두 번의 인공 수정, 두 번의 체외 수정을 끝으로 잠시 멈추기로 한다.

          쉽게 내린 결정은 결코 아니다.

        그렇지만 남편과 나는 우리 스스로를 위해 남들과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길을 틀었다.


        보상 심리나 집착이 아닌,

        아이를 원하는 수수한 마음으로 자연 임신 시도에 집중하면서

        임신이 될 때 그 순간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싶다.

        훗날 육아의 힘든 시간이 찾아와도 후회 없이 임하고 싶다.

          ...

         이것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우리의 결정이다.

                                     - p. 296~297 -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익살스러운 말들로 인해 책의 내용은 시종일관 가벼운 분위기로 흘러가는 듯 하나,

 만화 사이사이 옥자 부부의 진심이 담긴 글들을 읽다보면 난임부부들의 고통이 얼마나 클 지 조금이나마 짐작이 간다. 개인 사생활도 없이 오직 임신성공을 향해 달려가다가 실패하며 얻은 좌절감은 기본이고, 이후 병원에서의 각종 검사 및 처치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갔을 그 순간순간들이 고스란히 전해져왔기에 단지 재미있게 웃으며 볼 내용의 책은 아니다.

            사실 결혼한 지인들을 볼 때마다,

           "애기는 언제 가질거에요?"

          라고 별 생각없이 물어볼 때가 많았다. 결혼 햇수가 좀 되었는데 아기가 없는 부부에게는 더욱 자주 물어보며 관심을 표하던 순간들이 떠오르며 무척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개인 사생활에 관해서 우리가 함구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이제 막 결혼한 부부 뿐만 아니라 결혼한지 좀 되었지만 아직 아이가 없는 부부들에게도 절대로 2세 계획에 관해서는 물어서 안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들이 먼저 얘기하지 않는 한 물어보지 않는 게 그들을 배려한 것임을 이제서야 깨달았기 때문이다.

            저자가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던 말이 떠오른다.

           제발 부탁한다. 남의 집 가족계획은 묻지 말기를. 생각 없이 내뱉는 사람들의 말에 난임 부부는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 p. 321 -

            그래.  우리 모두 함구하자. 결혼한 부부들을 정말 생각한다면 그들이 얘기하기 전까지는 우리 모두 함구하자. 그게 현대사회의 미덕임을 절대 잊지 말고.

    

e********e 2020.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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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난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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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은 피임하지 않고 부부생활을 했을 때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뜻합니다.결혼한 부부 중 10~15%에 해당하는 부부들이 난임이라는 문제를 경험한다고 하니 더 이상 소수의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마치 자기의 탓인 것만 같아서 전전긍긍하는 데요, 난임은 말 그대로 임신까지 어려운 것 뿐이지 절대로 임신이 불가하다는 말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너무나도 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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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은 피임하지 않고 부부생활을 했을 때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뜻합니다.결혼한 부부 중 10~15%에 해당하는 부부들이 난임이라는 문제를 경험한다고 하니 더 이상 소수의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마치 자기의 탓인 것만 같아서 전전긍긍하는 데요, 난임은 말 그대로 임신까지 어려운 것 뿐이지 절대로 임신이 불가하다는 말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너무나도 쉽게 '왜 아기를 안가져요?'라고 낙인을 찍기도 합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첫째 아이는 쉽게 생겼는데 둘째 아이는 잘 생기지 않아 오랜기간 노력하다 생긴 경우가 있어서 더 남일 같지 않았습니다. 오랜기간 마음고생 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도 마음이 아팠거든요.


책은 난임부부가 겪는 일을 만화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부부는 결국 난임을 인정하고 체외수정을 준비하는데요, 배주사라고 하는 난포를 키우기 위해 배에 직각으로 주사를 놓는 일을 하게 되는데 평상시 벌레도 무서워하는 남편이 주사를 매번 놔주고 아내는 남편에게 고마워하는 모습이 참 예쁘더라구요. 시간이 갈수록 아내가 불안감 때문에 악몽도 꾸는 모습이 나오는데 슬펐습니다. 링거를 맞거나 마취하거나 입원하는 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만 생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갖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하니 많은 감정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책에서는 스토리 중간중간 난임과 임신에 대한 상식들을 정리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공수정 정보' 에서는 인공 수정 진행 단계와 비용등 그리고 보통 병원을 방문하는 일정표와 시술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아내가 난자채취 시 남편이 할 일' , '난임 시술 금액 총정리' ,'체외 수정 진행 단계와 비용정리', '냉동배아' 등 직접 경험한 정보를 정리하여 많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난임부부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나와있습니다. 저희 이모가 난임부부로서 아이를 거의 5년 만에 가졌는데요, 그동안 많은 날을 눈물로 보냈습니다. 오히려 첫째 아이가 쉽게 생겼기 때문에 둘째가 생기지 않는 건 몸을 좀 더 챙기지 않은 자신의 탓이라 생각해서 더 괴로워하고 슬퍼했습니다. 저도 그런 이모를 보며 마음이 아팠구요. 무엇보다 주변인들의 아이 질문에 계속 무너지더라구요. 그 당시는 오래전이라 지금보다 더 보수적이라서 더 그런 걸 쉽게 물었던 것 같아요. 저는 어린나이였음에도 왜 아무렇지 않게 타인의 사생활을 언급하나 잘모르면서도 화가 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딩크족도 많기 때문에 아이 없는 부부를 난임부부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작가는 난임부부에게 포기했냐는 말 대신 다른 선택을 했다고 바라봐 달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난임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면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올바른 지식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d******3 2020.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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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난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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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아이 낳기를 꺼리는 젊은 청춘들이 많은 터에 그에 못지 않게 난임부부도 많고 보니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로 곤두박질 치는데 충분히 기여하고도 남음이 있다.사회적 환경이 젊은이들의 출산을 거부하게 하고 또한 이유없는 난임으로 아기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는 부부들이 많고 보면 난임에 대해 좀더 명확히 알고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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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아이 낳기를 꺼리는 젊은 청춘들이 많은 터에 그에 못지 않게 난임부부도 많고

보니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로 곤두박질 치는데 충분히 기여하고도 남음이 있다.
사회적 환경이 젊은이들의 출산을 거부하게 하고 또한 이유없는 난임으로 아기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는 부부들이 많고 보면 난임에 대해 좀더 명확히 알고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나 역시 결혼 후 바로 아이를 낳을 수 있겠거니 생각했던 터 였지만 그건 나만의 바램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 책 " 분노의 난임일기" 는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싶어도 뚜렷한 문제 없이도 임신이 되지 않는

사람들 중의 한 사람,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난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전해 준다.
결혼과 함께 임신을 하는것이 모두에게 좋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임신에 관한 한은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 여겨진다.
물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같은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러한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임신이 안되는 경우는 허다하게 주변을 찾아보면 만날 수 있다.
자연적인 임신,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우며 부부 모두에게 건강한 출산을 꿈꾸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이다.

 

결혼 후 바로 아이를 갖기 원하는 부부들에겐 자연임신이 커다란 축복이자 행복이 될 수 있지만

원한다고 다 되는것이 아니고 보니 주변의 다양한 질문들로 인해 자의적로 소심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게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아내와 결혼 후 12년 차에 아이를 낳았다.
나와 같은 연배들은 이미 대학졸업과 결혼을 시킬 때 나는 초등학교를 졸업시키고 있었는데

우리 부부 역시 안해본 것이 없다.
심지어 무속의 힘을 빌어 보기도 했음을 생각해 보면 난임으로 인해 소요되는 비용뿐만이 아니라

그에 따른 부부의 스트레스와 결혼생활도 순탄치 못한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저자는 타인들이 무심한 말을 할까 걱정하고 있는데 타인의 말들에 크게 상처받지 말길 바란다.
책의 표지에 썼듯이 아이를 바라지 않을 수록 생길것이요 바랄 수록 생기지 않는다는 것처럼

진짜 그랬다.
나의 경우도 11년을 기다리며 포기라는 말을 입에 담지 않으려 했으나 12년차에 들어설 즈음

마음으로 포기를 외쳤지만 하늘의 도움인지 아니면 포기해서 인지 12년 차에 우리 부부는

자연임신을 하고 출산을 했다.
더 많은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했지만 더이상은 나에게

자식복이 없었던듯 하다.
정말 분노의 난임일기를 써보고 싶었다.

 

저자의 난임일기를 통해 난임 전반에 관한 이야기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
포기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 싫지만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건강한 부부관계를 지속하다

보면 분명 우리 자신이 바라마지 않는 아이들을 임신할 수 있을 것이고 엄마와, 아빠된 즐겁고

짜릿한 마음을 누려볼 수 있을것이라 전해 주고 싶다.

 

 **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n********1 2020.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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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난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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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이라는 단어! 어떤이에게는 예민한 단어이지만 해당이 안된다면 관심없는 단어가 될것 같아요 웹툰으로 만났던 이야기를 이제 책으로 만날 수 있도록 출판이 되었어요 제가 만약 난임이라면 이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많이 도움을 받을 것 같아요결혼해서 1년 후 바로 큰아이 그리고 3년 후 작은 아이를 출산하여 난임의 이야기는 크게 와 닿지 않았었는데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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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이라는 단어! 어떤이에게는 예민한 단어이지만 해당이 안된다면 관심없는 단어가 될것 같아요 웹툰으로 만났던 이야기를 이제 책으로 만날 수 있도록 출판이 되었어요 제가 만약 난임이라면 이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많이 도움을 받을 것 같아요

결혼해서 1년 후 바로 큰아이 그리고 3년 후 작은 아이를 출산하여 난임의 이야기는 크게 와 닿지 않았었는데 주위에 결혼한 친구와 지인들이 난임으로 많이 걱정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최근들어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가 많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부부의 리얼로 난임에 대해 만화로 만나보니 옆에 친구에게 직접 이야기를 읽듯이 자연스럽게 공감되게되요 처음 병원에 가게되는 순간부터 인공수정,체외수정까지 자세하게 담겨있어서 궁금했던 것과 고민들까지 모두 해결하게 되네요 특히 말로만 들었던 배주사는 매일 같은 시간에 주사를 놓아야하기 때문에 말못할 고통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아니면 공감하기 힘들듯해요 1년 가까이 병원을 다니면서 고생도하고 힘든시간이 많았던 부부는 다시 자연임신을 기도하며 자연스럽게 아기가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포기가 아니 선택을 했다는것에 응원합니다!책을 읽고 우리에게 와준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주위에 고생하고 있는 지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알기에 묵묵히 응원해주고 싶어요 아이가 없이도 서로를 믿고 행복한 삶을 함께 할 수 있어요 난임부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가족계획에 대해서는 함부로 물어서는 안되요 지지해주고 지켜봐주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b*****d 2020.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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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분노의 난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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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난임일기    내가 자주 들어가 보는 임신, 출산, 육아 커뮤니티 카페 중 한 곳은 임신 질문방에 ‘난임/인공/시험관 질문방’ 이 따로 있다. “오늘 5일 배양 이식했어요”, “정부 지원금 문의 있어요”, “시험관 주사 때문인가요?” 등의 질문들이 하루에도 수백 개씩 올라온다. 결혼하고 임신을 계획했지만 쉽게 되지 않는 그 임신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들의 절규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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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난임일기

 

  내가 자주 들어가 보는 임신, 출산, 육아 커뮤니티 카페 중 한 곳은 임신 질문방에 난임/인공/시험관 질문방이 따로 있다. “오늘 5일 배양 이식했어요”, “정부 지원금 문의 있어요”, “시험관 주사 때문인가요?” 등의 질문들이 하루에도 수백 개씩 올라온다. 결혼하고 임신을 계획했지만 쉽게 되지 않는 그 임신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들의 절규가 들리는 듯하다. 이 책은 네이버웹툰 100만뷰 인기작인 분노의 난임일기를 다뤘다. 난임부부가 임신을 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일들을 최대한 상세하게 알려준 웹툰을 책으로 펴낸 이번 서평도서는, 신혼부부, 임신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이 참고할 만한 만화다.

 

  김옥자&김무상부부, 유빛나&한푸근부부, 강한이&이과묵부부 세 쌍을 등장시켜 다양한 가족형태를 제시했다. 첫 번째 부부는 2년차 신혼부부로서 아기를 가지려고 시도 중이었고 세바와 루이라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두 번째 부부는 연애 중 아기가 생겨 결혼한 부부, 마지막 부부는 모든 준비를 끝내고, 임신만 기다리는 부부였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들 볼 수 있는 커플들이었다. 피임만 안하면 당연히 생길 줄 알았던 아기가 찾아오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 누가 알았을까? 난임일기는 분노를 유발할 정도로 힘겹게 고생하는 부부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사실 난임이란 건 인정하는 게 쉽진 않을 것 같다. 난임의 정의는 임신하기 어려운 상태로써 일반적으로 피임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맺었음에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단다. 그렇다면 나와 매우 가까운 p도 난임이다. 나와 동창이고 현재 삼십대 후반을 향해 달리고 있으며 결혼한 지 2년이 되어가고 아직 임신 전이다. 한 번도 임신이 되지 않았고 아직 난임병원도 다니진 않는다. 상대적으로 아기에 대해 태평하고 업무에 바쁜 남편과 전전긍긍하는 아내가 이들의 모습이다. 책엔 새로운 세계라 표현한, 난임병원에 발을 들인 캐릭터들이 나온다. 생각 이상으로 난임부부가 정말 많다고 느낀 이 옥자&무상 커플은 인공수정과 체외수정에 대해 설명 듣고 인공수정을 시도한다. 후자는 일명, 시험관(우리가 잘 아는)이었다. 인공수정 시술을 하려면 약과 주사를 처방받고 정기 진료를 받으며 배란일까지 난포를 키운다. 그리고 시술 36시간 전 아내는 난포 터트리는 주사를 맞고 남편은 정자를 채취해 전달한다. 선별된 정자를 아내의 자궁 안쪽으로 주입시키고 한두 시간 휴식을 취한 뒤 귀가한다. 일련의 과정을 만화로 짧게 소개했지만 페이지 뒤쪽엔 인공수정 진행단계와 비용정리가 깔끔하게 표로 정리되어 있었다. 대략 인공수정 본인부담은 30~50만 원 선이라고 한다. (보험 적용)

 

  1부가 병원에 꼭 가야할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난임부부인지 알았다면 2부는 인공수정, 3부는 체외수정에 도전하는 부부의 모습을 그린다. 마지막 4부는 끝이 보이지 않지만 함께 웃고 우는 난임부부의 삶에 대해 그렸다. 빛나가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릴 땐 옥자와 한이는 그녀의 괴로움을 이해하지 못했다. 한이는 난임시술과 직장을 위해 이사를 갔고 빛나의 육아 푸념이 듣기 괴로워 한동안 연락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았다. 세 친구는 이 모든 과정을 겪으며 좀 더 어른이 되어 가고 있었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면서 흔들리기도 했다. 주변에도 보면 태몽 같은 꿈에 일희일비하기도 하고 친한 친구나 시누이, 형님 같은 가족이 먼저 임신을 하면 부러워 질투까지 난다는 이들의 글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책의 작가님 부부는 이제 병원에 가지 않고 자연임신만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어떤 결과든 순응하기로 하면서. 아이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기에 자신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바랄수록 생기지 않는, 아이러니한 임신. 포기하고 마음 편히 갖고 있어야 오히려 임신이 된다는 말도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수많은 난임부부가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l*****3 2020.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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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난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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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부부의 리얼 라이프'라는 주제로 나온 '분노의 난임일기'입니다. 웹툰에서 인기를 얻어 책으로 출간된 케이스인데요. 100만 뷰 인기작이라고 하니 내용이 재미있을 것 같더라고요. 난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어떻게 풀었을지 궁금하기도 했고, 주변에 난임인 지인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기에 읽어보게 됐습니다. 분노의 난임일기유노북스그냥 난임일기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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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부부의 리얼 라이프'라는 주제로 나온 '분노의 난임일기'입니다. 웹툰에서 인기를 얻어 책으로 출간된 케이스인데요. 100만 뷰 인기작이라고 하니 내용이 재미있을 것 같더라고요. 난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어떻게 풀었을지 궁금하기도 했고, 주변에 난임인 지인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기에 읽어보게 됐습니다.

분노의 난임일기

유노북스

그냥 난임일기가 아니라 '분노의'난임일기라니, 제목만 봐도 저자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표지 그림에 퀭한 눈을 한 저자가 안타까워 보이네요. '아이는 바라지 않을수록 생길 것이요, 바랄수록 생기지 않는 것인가?'라는 문구에 공감이 갑니다. 결혼한 사람에게 2세 계획을 묻는 것은 실례이지요. 가족계획은 부부만의 사생활이고, 의외로 난임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아기가 생긴다'든지,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하다가 포기하니 아기를 가졌다는 주변 사람'의 일화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기 안 생긴대'라는 터무니없는 말을 늘어놓으면 안 되겠지요. 난임은 현대의학으로도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임신과 출산, 육아로 괴로울 때 자주 찾던 인터넷 카페가 있습니다. 꽤 유명한 카페여서 회원 수도 많았고, 궁금한 것을 검색만 해도 정보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이 카페 카테고리에도 난임부부를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인공수정, 체외수정 등을 진행하면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정보를 공유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카테고리가 있는 줄 몰랐는데 우연히 들어가 봤다가 너무나 힘들게 아이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몸도 고생, 마음도 고생스럽지만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하며 서로의 임신을 축하해 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요. 주변에도 말을 하지 않을 뿐이지 난임병원에 다니면서 아기를 가졌다는 지인이 제법 있었고, 난임병원을 다니면서 임신을 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 걸 보면 난임이 예전처럼 숨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직장여성의 경우 병원에 정기적으로 가야 해서 반차, 연차를 써야 하는데 회사에 밝히지 않을 수는 없겠지요. 이런 난임부부를 회사에서도 지지해 주고 적극적으로 휴가를 권장해 주면 좋겠습니다.

저자는 결혼 후 피임 없이 2년 반을 생활했는데 아기가 생기지 않아 난임 병원에 가게 된 케이스입니다. 기본 검사부터 인공 수정, 체외 수정을 거치면서 1년 동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도 임신은 어려웠고, 부부는 더 이상 병원에 가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아마도 병원 스케줄에 맞춰서 생활하고 의무적인 관계를 맺고, 증상 하나하나에 피가 말리는 생활을 그만두기로 한 것이지요. 그렇다고 임신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자연임신을 하기로 한 것이죠. 아기가 생기면 생기는 대로, 안 생기면 그런대로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남편과의 돈독한 관계와 협력하는 태도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주인공과 두 친구 부부가 나오는데요. 혼전 임신으로 결혼해 육아 중인 유빛나와 난임으로 고생하며 결국 임신에 성공하는 강한이가 나옵니다. 저자의 진짜 친구들인가 했는데 가상의 친구들이네요. 쉽게 임신한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난임부부의 일상이 나옵니다. 강한이는 아마도 저자가 활동하는 카페나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만든 캐릭터인 것 같은데요. 난임으로 지내는 것에 대한 슬픔, 시댁의 압박, 회사에서 당하는 차별, 병원에 다니면서 시술하는 과정 등을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 그렇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임신을 했기에 이름을 강한이로 지은 것 같아요.

이 책에는 난임부부라면 관심 있을 내용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난임의 원인,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의 과정, 비용 등 다들 궁금해할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설명해 주니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2세 계획을 묻거나 사생활을 아무렇지도 않게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래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지요. 결혼도 선택인 요즘, 아이가 없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지요. 딩크족으로 살기로 결정하든,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든 그건 개인의 결정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런 민감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저자는 난임 부부에게 상처가 될 말들을 하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난임 부부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난임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난임인 지인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난임 부부의 심정과 힘든 과정들을 담담하면서 유머스럽게 그린 책입니다.


c***h 2020.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사자들에게는 이겨낼 힘을, 주변인들에게는 무관심을 요하는 '난임'을 만화로 이해시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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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의 터널을 지나는 과정은 참 고단하다. 체외수정만 하더라도 '과배란-채취-이식-기다림-종결'로 이뤄지는 단계들을 모두 거쳐야한다. 정해진 시간, 매일 내 배에 스스로 주사를 꽂아야 하고 입에 약을 털어넣어야 한다. 임신에 대한 기대, 임신테스터기 한 줄이 주는 좌절을 넘나들며 심장이 쪼그라들다 못해 없어지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왜 아직도..?'라는 끊임없는 질문을 들
"당사자들에게는 이겨낼 힘을, 주변인들에게는 무관심을 요하는 '난임'을 만화로 이해시켜 드립니다." 내용보기

'난임'의 터널을 지나는 과정은 참 고단하다. 체외수정만 하더라도 '과배란-채취-이식-기다림-종결'로 이뤄지는 단계들을 모두 거쳐야한다. 정해진 시간, 매일 내 배에 스스로 주사를 꽂아야 하고 입에 약을 털어넣어야 한다. 임신에 대한 기대, 임신테스터기 한 줄이 주는 좌절을 넘나들며 심장이 쪼그라들다 못해 없어지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왜 아직도..?'라는 끊임없는 질문을 들을 때마다 모두에게 모르쇠하며 감정을 숨기거나, 나만의 비밀을 커밍아웃해야 한다. 모두가 겪지 않았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고, 가능한 겪지 않으면 좋은게 바로 난임 아닐까? '난임'은 정상적인 성관계를 1년이상 가졌으나 임신이 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난임은 임신을 할 수 없는 정확한 이유가 있는 '불임'과 다른 것으로 요즘 의학계에서는 난임을 infertility보다 subfertility로 쓴다고도 한다.


그림에세이 <분노의 난임일기>는 김옥자/김무상 부부, 유빛나/한푸근 부부, 강한이/이과묵 부부의 '임신'과 관련한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서 세 여성은 기쁨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동창으로, 빛나는 연애중 아이가 생겨 결혼한 반면, 옥자와 한이는 난임을 진단 받은 상태로 나온다. 책은 세 커플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난임을 버티고 이겨내는지 그린다. 결혼한지 2년이 되지 않자 병원에 방문하기로 한 옥자 부부, 설마 난임일까? 싶었는데 정말 난임이라는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진다.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이었던 한이는 회사를 그만두고 이사마저 가버린다. 빛나의 육아 푸념을 듣기가 힘들어서였다. 한이는 친구들 몰래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고 있었다.


세 여성의 이야기는 현실 그 자체다. 난임이라는 진단의 충격, 부끄러운 일도 아니지만 외부에 말하기 꺼려지는 시술들과 내 상태, 친구의 임신에 마냥 축하를 보내기 힘든 마음, 채취나 이식이 있을 때의 두려움, 굴욕의자에 대한 마음까지. 난임을 경험한 사람들이 한번쯤 느끼는 구체적인 마음들이 주인공들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다. 특히, 두 명의 친구가 동시에 임신을 준비하고 한 사람만 성공했을 때는, 너무 내 얘기같아서 울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아직도 난임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월경이 시작되면 병원에가고, 초음파를 보면서 난포가 몇 개 컸고, 자궁내막이 얼마나 잘 자랐는지를 묻는다. 남편의 건강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기 위해 몸에 좋다는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먹이고, 하루에 한번씩 산책하며 걷기 운동을 한다. 언젠가 예능프로에서 여자 개그우먼의 시험관 시술과 실패 결과까지 다루는 것을 봤다. 밝은 성격상 방송에서는 툴툴 털고 일어나는 것으로 그려졌지만, 나는 그 분이 걱정됐다. 세상에 난임을 밝혔다는 것, 주변에서 관심이라는 명목으로 끊임없이 아픈 부분을 건드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임신 실패에 따른 상심이 얼마나 클지 알기에 걱정 했다. 그 분은 지금, 잘 이겨내고 있을까?


에세이 <분노의 난임일기>는 만화지만 가볍지 않다. 난임의 정의, 난임 시술과정(인공수정, 시험관)과 비용, 시술 선택 방법, 각 단계를 거치며 느껴지는 마음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난임 대백과사전' 같다다. 이 책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난임인가?' 의심되는 사람들은, 책을 통해 난임에 대한 전반적 상황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이미 난임'을 진단받고 치료중인 사람들은,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 확인하며 주인공들에게 공감하고, 나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뭐가 문제라서 난임이야?' 혹은 '왜 아직도 아이가...?'라는 질문폭격을 해대는 사람들에게 아주 맞춤하다. 관심을 핑계로 난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칼을 꼽거나, 무리없이 임신했기에 난임을 질병 취급하는 사람들 말이다. 이 책을 빌어 그런 사람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세상에는 난임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고. 당신 주변에 있는 그 누구도 그럴 수 있다고. 단지 말을 안할 뿐이라고. 그러니 이 책 읽고, 그 사람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버텨내고 있는지 알고 입조심 하자고.


YES마니아 : 로얄 m*********6 2020.09.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