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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웃게 만드는 책입니다. 어린시절 엉뚱했던 나를 보는 듯하고 내 친구를 보는 듯하여 실컷 웃었습니다^^ 잊었던 동심으로 책을 읽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꼴뚜기를 소재로한 첫번째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찌어찌하여 꼴뚜기라는 별명이 만들어지고 서로 그 별명, 즉 그 단어에 닿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어찌할수 없는 운명(?)에 끌려 꼴뚜기가 됩니다. 마지막엔 아무것도 모르는 선생님이 그 꼴뚜기가 됩니다. 이 부분에서 빵터졌답니다. 다량의 꼴뚜기를 투입하시는 선생님의 모습과 그를 지켜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상상이 갔기 때문입니다.
담담한 문체로 요란하지 않게 서술되는 게 좋았습니다. 그런 문체와 어울리게 등장인물들도 담담했습니다. 억지로 꾸려쓰지 않는 듯한 느낌이 더욱 맘에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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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안석뽕'의 작가의 책입니다. 이 책을 구매하는 데에 있어서 이 책의 내용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전작에서 보여준 작가의 독특한 위트가 또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6편의 단편집입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다르지만, 그 속을 구성하는 아이들은 같습니다. 주인공이라 할 만한 길이찬이란 아이를 중심으로, 여러 사건이 벌어집니다. '기호 3번 안석뽕'이 회장 선거와 재래시장의 두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다루었다면, 이 작품은 또래 아이들과 학교에서 벌어질 법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전작보다 무겁지 않다는 점과, 순순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주제라는 점은 특징적입니다.
제목처럼, 첫 장의 이야기가 '꼴뚜기'인데, 역시 가장 기발합니다. 이 부분은 '루이스 새커' 작가에 견줄 만한 멋진 작품입니다. 아이들에게 간단한 이야기만 들려주었는데도, 이 책을 읽겠다고 난리더군요. 별 뜻은 없지만, 꼴뚜기라는 재미있는 어감을 가진 단어로 시작하는데, 어쩌다가 꼴뚜기를 말하거나 먹거나 해서, 말 그대로 그 아이는 '꼴뚜기'라는 별명을 갖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별명, 혹은 왕따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가고 있으며, 그것을 자연스럽게 어른(교사)의 문제로도 확장시킵니다. 이러한 문제에서 어른이 어떻게 나서야 하고 어떤 입장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무언가 생각하고 고민할 만한, 그리고 부끄러워할 만한 이야기 한 편이 다시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학원에 가기 싫어서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반 친구를 대신 보내는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는 부모의 교육관에 대한 생각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주인공 아이를 도서관으로 살짝 내모는 작가의 위트가 멋집니다.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에서는 좋아하는 아이와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텔레비전과 이야기로 보는 사랑 이야기와 얼마나 다른지 깨닫게 됩니다. 어쩌면 물질적인 가치만을 우선으로 하는 모습을 비판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이들 눈에서 바라보는 사랑은, 어른의 그것과 사뭇 다르겠지요. 그러한 점이 재미있습니다.
'축구공을 지켜라'에서는 작가의 힘이 느껴집니다. 자블라니를 사서 학교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6학년 선배들이 '좀 가지고 놀자.'고 합니다. 물론 그 의미는 그것보다 크지요. 내일도 가져오라 합니다. 이 일이 어찌어찌 해결되지만, 마지막에 주인공 둘이 보여주는 모습은, 뭔가 찝짭하게 만듭니다. 그 점이 작가의 힘입니다. 동화 속에서 현실을 보여주며, 또 한 번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는 것, 그리고 입장에 따라서 달리 보인다는 점.(참고로 어느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누군가에게는 잠시의 장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힘든 고난이지요.)
리뷰를 쓰다 보니, 내용을 다 말한 것 같아서 미안하군요. '뛰어봤자 벼룩'과 '오, 특별수업'도 앞의 이야기 못지않은 재미와 생각을 줍니다.
이 책에서, 작가가 무언가 가르치려 하지 않는 점이 좋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고민하게 하는 점도 좋습니다. 열린 결말, 닫힌 결말도 아닌, 그저 현재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그 점도 멋집니다.
작가의 새로운 책을 기다려 봅니다.
- 이 리뷰는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
| 『꼴뚜기』는 5학년 3반 아이들이 학교와 생활 속에서 겪는 소소한 일상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그린 연작 동화집입니다.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대사와 행동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며, 아이들의 진짜 마음과 갈등, 우정과 소소한 고민을 자연스럽게 풀어냅니다. 가볍게 읽히면서도 아이들의 속마음을 세심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어린이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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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라고 해서 구입했어요. 선생님도 읽고 계신다고 하니 아이도 무척 읽고 싶어하더라고요. 아이가 읽어보더니, 선생님이 왜 추천해주셨는지 알겠다고 하네요. 친구들도 얼른 읽어봤으면 좋겠다고도 했답니다. 글밥이 많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어요. 꼴뚜기라는 제목도 귀엽고, 책도 재밌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충분합니다.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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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 리뷰 '소리 질러 운동장'이라는 책으로 진형민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소리 질러 운동장의 내용이 유쾌하지만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고, 그래서 같은 작가님의 글인 꼴뚜기를 읽어보게되었다. 이 책은 동일한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동화집이다. 별명에 대한 이야기, 학원에 대한 이야기, 어린이들의 사랑 이야기 등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그 나이대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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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 책에는 여섯 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등장인물은 같지만 이야기는 다르다. 왕따 문제, 사교육이나 공부 문제, 이성 관계 문제, 권력의 문제, 경제 문제, 교육의 문제로 개인적으로 분류해보았다.
내용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인간의 이중성, 이율배반적인 모습, 모순, 부조리 등의 모습들을 처음 알아가고 느끼게 되는 사춘기를 시작하는 5학년 아이들이 등장한다. 읽으면서 자주 웃음을 터뜨리지만, 씁쓸한 뒷맛이 있다. 이런 씁쓸한 맛을 느끼기 시작하며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다. 그러면서 이같이 포장되는 인간이 아닌 진짜 사람다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왜 책 체목이 ‘꼴뚜기’ 일까 생각해보았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볼품없고 하찮은 외모를 가져서란다. 첫 이야기에 나온 속담의 의미를 찾아보니 ‘다른 생선에 비해 작고 볼품없고 하찮게 생겨서 잘 팔리지도 않기’에 어물전 망신을 시킨다고 한다. 그런데, 등장인물은 이 의미는 조사해오지 못했다. 이 책을 읽은 독자가 찾게 만들어서 더 잘 기억하게 작가가 만든 것 같다.
첫 이야기의 제목이 전체 책의 제목으로 삼은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자신은 강하고 잘 났다고 생각하고 포장된 외모는 화려할지 모르지만, 실제 안에 있는 모습은 이중적이거나 이율배반적이고 모순과 부조리 등으로 채워져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사람다운 사람들을 망신시키는 꼴뚜기 같은 인간이지 않을까
특히, 마지막 이야기인 ‘오! 특별 수업’편에서 아주 분명하게 이런 모습이 드러난다. 생명존중을 교육한다고 했는데, 실제 드러나지 않은 가르침이나 배움은 다른 사람이나 생명을 무시하고 경시하는 것이었다. 나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다. 한 예를 들자면, 공부 잘하는 것보다 인성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공부 외에 다른 것을 잘하면 된다는 말도 할 때가 있지만, 기말고사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는 아이들에게 뭐라고 한다. 겉으로는 ‘노력’을 하지 않아서 훈계하는 것이라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아이들을 이해하거나 공감해주지 않고, 비난하는 것 같다. 부끄럽다.
이런 인간들을 ‘꼰대’라고도 한다. 나는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 꼰대(꼴뚜기)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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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 리뷰입니다
딸아이의 학교에서 필요하다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동일한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옴니버스식 구성의 동화집입니다 별명에 대한 이야기, 학원에 대한 이야기, 어린이들의 사랑 이야기 등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녀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엇거 그 나이대 학생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섯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이 책의 제목이 왜 꼴뚜기 일까 생각을 해 봤습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꼴뚜기의 외모가 볼품없고 하찮은 외모를 가져서 라고 합니다 딸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다고 합니다 |
| 동일 작가의 안석뽕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책을 주문했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작가의 깨알같은 유머는 곳곳에 있지만 서로 연결되지 않고 독립적인 여러개의 에피소드가 단순 나열되어 전체적인 완성도는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책을 읽고 그닥 여운이 남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인것 같습니다. 심심풀이로 읽기에 적합한 정도인것 같습니다. 애들도 그냥 재밌게 읽을수 있을 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