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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마다 울게 되는 문장들이 자꾸 기억에 남는다.
"눈에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 가락들은 늘 사람 곁을 지킨다."
"첫 이란 말 사랑이란 말이 결합하면 아련함 낳는 것들. 첫 이란 돌덩이보다 무거운말. 전원을 꺼야하는 것들"
" 푹신한 것들은 어느 곳에다 아픈 곳을 둘까"
"꽃그늘이란 이름은 곱지만 왜 슬픈 것이 더 아름다워야 하는지를"
"뜨거운 울음을 바르면 시원해지는 슬픔이 있다."
시인이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관심과 애정이 가득 담겨 있다는걸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