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니혼바시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가던 40대 이혼 여성 미쓰이 미네코가 목 졸려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그녀가 왜 아무 연고도 없는 이곳에 와서 살게 되었는지 가족을 비롯한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가운데 관할서의 니혼바시 경찰서에 새로 부임한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사건에 투입된다. 그는 살해된 여성의 행적을 좇아 그녀가 자주 다니던 닌교초 거리 일대의 상점가를 돌며 탐문 조사를 벌인다. 옛 에도 시대의 정취가 가득한 이 거리에서 전통 과자점이나 민속 공예품점 등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상인들에게 미쓰이 미네코에 대해 묻고 다니던 가가는 그들이 저마다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진실을 추적하던 끝에 결국 그들 각자가 숨기고 있는 뜻밖의 비밀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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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원작인 신참자를 원서로 보게 되었다.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캐릭터와 전개지만, 닌교쵸에 갓 부임한 신참자 형사인 카가 쿄이치로의 활약상은 그 이상이다. 결론을 이미 알고 읽는 데도 캐릭터들이 만들어 내는 긴장감과 경시청 본청의 형사들의 앞에서 이미 수사를 이끌고 있는 카가 쿄이치로의 활발한 움직임은 통쾌함마저 느끼게 한다. 단지 증거와 동기만으로 범인을 쫒는 것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마음 속을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주의 깊게 진실을 파헤치는 그의 열정에 어느새 깊이 끌려가 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