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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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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때 읽으려고 재미있는 책을 찾던 중에 눈에 확 띄어서 구매했어요. 꼭 어릴 때 옛날 이야기나 무서운 이야기 듣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었네요. 평소에 일본 공포 영화나 소설 같은 건 워낙 유명한게 많아서 종종 접했었는데 이런 기담이나 옛날 이야기 형식은 거의 처음 읽었어요. 이걸 보면 왜 일본이 공포영화가 유명한지 알 것 같아요. 이야기들이 굉장히 독특하고 오묘하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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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때 읽으려고 재미있는 책을 찾던 중에 눈에 확 띄어서 구매했어요. 꼭 어릴 때 옛날 이야기나 무서운 이야기 듣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었네요. 평소에 일본 공포 영화나 소설 같은 건 워낙 유명한게 많아서 종종 접했었는데 이런 기담이나 옛날 이야기 형식은 거의 처음 읽었어요. 이걸 보면 왜 일본이 공포영화가 유명한지 알 것 같아요. 이야기들이 굉장히 독특하고 오묘하고, 저로서는 생소한 것들이 많아요. 그런데도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일본기담 덕택에 휴가 즐겁게 보낸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

YES마니아 : 골드 d*****l 2013.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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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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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연히 일본 근대 동화 선집을 읽어본 적이 있다. 정확한 이야기 구조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읽으면서 들었던 느낌은,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기괴하고 환상적이면서도 우울하다는 것이었다. 어쨌든 이야기가 굉장히 독특한데, 그 이유가 뭘까, 라는 궁금증을 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몇년 후 이 <<일본기담>>을 접했다. 과거 그것과는 좀 다른 맥락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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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연히 일본 근대 동화 선집을 읽어본 적이 있다. 정확한 이야기 구조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읽으면서 들었던 느낌은,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기괴하고 환상적이면서도 우울하다는 것이었다. 어쨌든 이야기가 굉장히 독특한데, 그 이유가 뭘까, 라는 궁금증을 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몇년 후 이 <<일본기담>>을 접했다. 과거 그것과는 좀 다른 맥락이긴 하지만 그때 느꼈던 궁금증의 근원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일본기담>>은 제목 그대로 일본의 기묘하고 괴이한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뭔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 괴담과 비슷한, 말 그대로 이야기의 보편성을 가진 것들도 있고, 정말 특이하고 독특한, 일본만의 색깔을 가진 것들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이야기들은 재미있고 속도감 있게 잘 읽힌다. 그럼에도 저자가 이야기 하나 하나를 정성스레 고르고 골라 엮어낸 느낌이 든다.

 

 

기묘하고 괴이한 이야기를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지만, "이렇게 일본에서 기담이 자주 회자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역사상 내전이 오랫동안 계속됐기 때문에 죽음이 항상 가까이 있었으며, 불시에 찾아오는 자연재해의 영향도 빠뜨릴 수 없다. 이렇게 갑자기 찾아와 삶을 앗아 가는 존재들과 공존하며 역사를 발전시키면서 일본만의 독특한 이야기들이 탄생했다." 라는 책의 소개글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좀 더 깊이있게 책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덧, 표지가 참 예쁜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h*****1 2013.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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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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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조선기담, 바다기담 등 기담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았던 독자입니다. 올해 여름 시즌에 적절하게 맞춰서 일본편이 나왔네요. 덕분에 무더운 여름, 일본기담을 읽으면서 시원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기존의 기담시리즈와는 느낌이 조금 다른데요, 일본 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때문인 것 같아요. 뭔가 기괴하고도 오묘한 이야기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구요 동화처럼, 우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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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조선기담, 바다기담 등 기담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았던 독자입니다.

올해 여름 시즌에 적절하게 맞춰서 일본편이 나왔네요.

덕분에 무더운 여름, 일본기담을 읽으면서 시원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기존의 기담시리즈와는 느낌이 조금 다른데요, 일본 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때문인 것 같아요.

뭔가 기괴하고도 오묘한 이야기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구요

동화처럼, 우화처럼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히네요.

이야기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엮은이의 코멘트 같은 것들도 생각할 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구요.

가까운 나라인 일본을 이해하는 데에도 좀 도움이 된 것 같구요.

 

일본의 문화나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색다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평소에 알고 있는 우리나라 이야기들과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네요.^^

 

p****o 2013.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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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하고 재미난 일본 옛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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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너무나 재미나게 해서 주위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 있잖아요! 제가 아는 선생님 중에도 한 분 계시거든요. 사실 내용 그 자체는 안타까울 때도 있고 웃으면 미안해질 때도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 분이 말씀만 하시면 주위가 다 웃음바다가 되는 거에요. 저와 같은 교과를 가르치는 그 분은 제가 멘토로 생각하는, 굉장히 합리적이면서도 위트있는 선생님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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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너무나 재미나게 해서 주위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 있잖아요! 제가 아는 선생님 중에도 한 분 계시거든요. 사실 내용 그 자체는 안타까울 때도 있고 웃으면 미안해질 때도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 분이 말씀만 하시면 주위가 다 웃음바다가 되는 거에요. 저와 같은 교과를 가르치는 그 분은 제가 멘토로 생각하는, 굉장히 합리적이면서도 위트있는 선생님이라서 제가 무척 존경하는 분이에요. 아쉽지만 저에게는 그런 재주가 없어서 저는 수업에 열중하는 타입이랍니다. 한 때는 저도 그 분을 닮고 싶어서 노력도 해봤지만 무척 재미있게 들었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해주면 그런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어색해서, -에라, 나는 나만의 길을 가련다-하며 일찌감치 포기했죠. 왜 성교육을 할 때 자신이 얘기하면서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 있잖아요. 전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 분의 그 맛깔스러운 입담을 표현하기란 어렵더군요. 그래서 전 제가 좋아하는 역사 이야기, 문화 이야기로 저도 즐겁고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답니다. 수업 중간중간 문화적인 측면이나 유래 등을 설명해주면 더 관심을 갖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책, [일본기담]도 무서우면 어쩌나 벌벌 떨면서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엮은이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 기담과 일본 기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해요. 한국 기담에서는 혼령들이 나타나 그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결국 악한 사람이 벌을 받는 인과응보적인 측면이 강하지만, 일본 기담에서는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악령으로 나타나서 직접 복수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악한 사람이 벌을 받는다는 메시지가 뚜렷한 대신, 일본기담에서는 착한 사람이라도 여인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다거나 해서 의도치 않게 원한을 사면 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인식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원한>, <사랑>, <요괴>, <동물>, <괴이>의 다섯 챕터에서 각각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전체를 아우르는 소재라 한다면 역시 사랑과 전쟁, 아니 배신이라고 할까요. 사랑에 배신당하거나 일찍 죽게 된 여인이 원령으로 나타나 한 때 사랑했던 남자에게 복수한다는 이야기들입니다. 특이한 것은 우리나라는 죽은 사람들만이 원령으로 나타나지만, 일본 기담에서는 살아있는 사람도 원한이 생기면 그 원념으로 인해 모노노케라는 생령이 된다는 점이죠. 살아있는 사람이 공포스런 원귀가 된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일입니다.

사실 저는 일본 요괴들에 대해 무섭다거나 공포스럽다는 마음보다 오히려 ‘귀엽다’는 이미지가 강했어요. 아주 오래 전에 읽었던 소설책중에서 요괴들이 사람을 돕는다는 명랑한 내용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역시 요괴는 요괴인 법. 귀엽거나 따뜻하기만 할 수는 없겠죠. 부르르. 하지만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비슷한 <일본판 콩쥐팥쥐전>, <일본판 혹부리 영감>도 신선했고, 같이 자살하려던 연인에 얽힌 이야기는 코믹한 점도 있었어요. 오싹하기도 했지만 기담 그 자체뿐만 아니라 기담이 탄생하게 된 배경, 그 당시의 풍습, 역사적인 설명이 곁들여져서 더 유익했습니다. 요즘 수업에 스크린회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드라마에 등장하는 귀 없는 비파 명인 이야기를 이 책에서 알게 된대로 더 자세히 들려줘야겠습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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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 2014.03.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