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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선의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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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선의 작품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학마을 사람들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에 이르기까지의 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음과 더불어 희망적 교훈까지 얻을 수 있었다. 다만 마을 사람들이 학이 가져다주는 길운과 액운에 수동적으로만 반응하는 모습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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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선의 작품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학마을 사람들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에 이르기까지의 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음과 더불어 희망적 교훈까지 얻을 수 있었다. 다만 마을 사람들이 학이 가져다주는 길운과 액운에 수동적으로만 반응하는 모습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YES마니아 : 로얄 l*****3 2026.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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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선 작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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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지겹게만 느껴지던 작품들이 성인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까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 옵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적아픔까지 더해서 감동의 깊이가 다르네요.어린 친구들도 꼭 시험이아니라도 이런 좋은 작품들은많이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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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지겹게만 느껴지던 
작품들이 성인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까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 옵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적
아픔까지 더해서 감동의 
깊이가 다르네요.
어린 친구들도 꼭 시험이
아니라도 이런 좋은 작품들은
많이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r 2025.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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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선 작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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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범선 작품선<학마을 사람들>★학마을의 역사와 풍습 그리고, 학이 하나의 영물로서 그 신성함을 알고 살아온 이장영감과 박 훈장, 그 둘은 학이 서식했던 소나무를 한없이 쳐다본다. 학이 돌아오지 않은지가 36년이나 되었다. 그 둘은 징용나간 손자 덕이와 바우를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 쾡과리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 소리는 학이 돌아왔다는 동네 사람들의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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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범선 작품선

학마을 사람들

학마을의 역사와 풍습 그리고, 학이 하나의 영물로서 그 신성함을 알고 살아온 이장영감과 박 훈장, 그 둘은 학이 서식했던 소나무를 한없이 쳐다본다. 학이 돌아오지 않은지가 36년이나 되었다. 그 둘은 징용나간 손자 덕이와 바우를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 쾡과리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 소리는 학이 돌아왔다는 동네 사람들의 신호였다. 정말로 학이 돌아와 소나무에 자리를 잡았다. 때마침 징용같던 덕이와 바우도 돌아온다. 그리고, 광복도 찾아온다. 드디어 학마을의 유래가 되었던 학이 다시 찾아오기 시작한다. 학이 새끼를 세 마리를 낳으면 풍년이오, 두 마리 낳으면 평작이었다. 또한 마을의 혼례와 잔치를 점치는 용한 능력을 지닌 것이 바로 학이었다. 덕이와 바우는 둘 다 봉네를 좋아하였다. 학은 덕이와 바우, 봉네의 운명까지도 바꾸어 놓았다. 덕이와 봉네는 우여곡절 끝에 혼례하게 되고, 바우는 그날 학마을을 떠난다. 다음해 학은 똑같이 학마을을 찾았고, 학은 또 새끼를 낳았다. 그런데, 어느날 학의 새끼 한 마리가 떨어져 죽었다. 이장영감과 박 훈장은 흉한 일이라는 불길한 예감을 느꼈다. 학마을 사람들은 불안해했고, 드디어 불안감이 현실화 되었다. 북쪽에서 남으로 굉음과 소란스런 소리가 났다. 6.25가 발발했다. 학마을에는 인민군이 들어오고, 이후 바우가 학마을로 돌아왔다. 바우는 공산군과 뜻을 같이 한 사람으로 변하여 모습을 들어냈다. 바우는 동네사람들을 모아두고 인민회의를 한다고 한다. 그러나, 학마을 사람들은 잘 모이지 않았다. 바우는 화가 치밀었다. 바우는 이 마을의 반동분자인 학을 처단해야한다며, 총으로 학을 향해 쏘았다. 학 한 마리가 총에 맞아 땅에 떨어져 죽었다. 바우는 급히 학마을을 다시 떠났다. 그리고, 남은 학 한 마리는 죽은 학을 위해 밤새 울부짖는다. 구월이 되어 학은 멀리 날아가고 이장영감은 이젠 학이 되돌아 올 것 같지 않을 예감을 가진다. 이후, 마을의 평화가 왔으나, 그것도 잠시뿐 학마을 사람들은 피난을 떠나야할 형편이었다. 바우의 할아버지 박훈장만 남고 마을 사람들은 피난을 떠난다. 전쟁이 잦아들고, 다시 마을을 찾은 학마을 사람들은 예전에 피난갔던 사람들보다 적게 돌아왔다. 학마을은 폐허가 되고, 박훈장은 시신으로 발견되고, 학이 서식하던 소나무는 불에 타버렸다. 그 다음날 이장영감도 세상을 떠났다. 장례를 치른뒤 덕이는 위패를 들고, 봉네는 조그만 애송이 소나무를 한 그루 안고 내려온다.

 

오발탄

송철호, 그는 무기력하고, 무능하지만 양심적인 존재이다. 해방촌에 철호의 판잣집이 있다. 문이 비틀어지고, 궁색한 철호의 집, 그 안에 실성하신 어머니는 연신 소리를 지른다. 철호의 임신한 아내는 말이 없고, 그의 딸은 옷조각을 모아 깁은 스커트를 입고 있다. 철호는 북쪽 고향을 바라본다. 그리고, “가자! 가자!” 라는 어머니의 소리가 듣긴다. 철호의 동생영호는 군대갔다온 대학생으로 하는 일 없이 술만 마시고 들어온다. 누이동생 명숙은 미군을 대상으로 돈을 버는 양공주이다. 철호와 영호는 돈과 양심과 법, 윤리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시작된다. 영호는 금전만능주의에 빠져있다. 그러한 영호를 철호는 설득한다. 결론은 나지 않는다. 다음날 영호는 금전호송차를 탈취하여 도망가다 잡혀 경찰서에 잡혀오고, 철호의 아내는 출산도중에 사망한다. 철호는 비틀거리며 거리를 헤매다가 치과로 가서 아픈 치아를 뽑는다. 그리고, 배가 고파 식당으로 갔다. 철호는 설렁탕만 시켜놓은채 밖으로 뛰어 나온다. 철호는 택시를 타고 해방촌으로 가자고했다가 병원, 경찰서로 행선지를 자꾸 바꾼다. 운전기사는 얘기한다.

어쩌다 오발탄 같은 손님이 걸렸어. 자기 갈곳도 모르고.”

철호는 마음속으로 얘기한다. ‘ 해야할 구실이 너무 많구나. 너무 많구나. 그래 네말대로 난 조물주의 오발탄일지 모른다. 정말 갈 곳을 알 수 없다. 그런데 어디던 가야한다.’

이 작품은 북에서 자유를 찾아 월남하여 사는 한 가족이 6.25사변을 거치면서, 해방촌 판자 집에서의 생활하는 실성한 어머니와, 무능한 맏형, 그를 따르는 아내와 자식, 제대한 대학생으로 무직인 영호, 양공주로 생활하며 돈을 버는 누이동생 명숙, 이들의 험난한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서로 가족애를 느끼며 살지만, 금전적 필요성 앞에 무릅을 꿇을 수밖에 없는 사회적 현실에 덫에 걸려 뒤틀려진 한 가족의 비참한 운명을 통해서, 그 당시 삶의 궁핍한 현실과 사회 사이에서 오는 괴리감의 차이가 마치 잘못 시작된 오발탄과 같은 존재임을 자각하고 있는듯하다.

표구된 휴지

어느 지게꾼의 편지, 그것은 부모의 자식걱정의 편지이다. 그 휴지처럼 구겨진 편지를 친구의 부탁으로 표구를 해놓고 화실의 중앙에 두고 볼 때마다 화자도 또한 부모님이 생각나는 것이다.

 

h****5 2017.1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