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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지만 한동안 연일 TV이를 비롯한 각종매체에서 인터넷 게임중독의 위험성을 고발하는 뉴스를 많이 보았다. 게임 속 가상의 세계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일으키는 일이 지금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전에는 청소년들이 게임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전 연령층에 거쳐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좋아하지 않아 아직까지 인터넷 고스톱 한번 치지 않았지만 한번씩 오랜 시간 게임에 몰두하는 아들을 보면 불안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한다.
'에레보스'는 책표지부터 상당히 세련된 느낌을 준다. 어릴 때 보았던 전혀 다른 두개의 얼굴을 가진 아수라 백작처럼 갑옷을 입고 기다란 칼을 양손으로 꽉 쥔 하나의 몸에 서로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표지가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인공 닉은 어느 날부터인가 친한 콜린의 행동이 수상쩍다. 좋아하는 농구 연습에도 불참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던 친구와 이상하게 친밀도를 보이면서 자신을 멀리하는게 느껴진다. 콜린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저런 행동을 하는지 닉은 궁금해 자신이 직접 확인해 보기로 한다.
처음 시작은 친구 콜린을 위해서 친구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퍼지고 있는 에레보스란 게임을 시작한다. 허나 하면 할수록 에레보스가 만들어 내는 가상의 세계가 주는 쾌감이 닉을 사로잡는다. 한번 빠지면 혼자의 힘으로는 빠져 나올 수 없는 게임 '에레보스'... 닉은 자신의 힘으로 통제하기 힘든 상황까지 몰고 가는 에레보스의 위험성을 몸으로 느끼고 빠져 나오려고 하지만.....
무엇보다 에레보스란 게임이 과학이 날로 발전해 가는 현 상황에서 가까운 미래에는 에레보스와 같은 게임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갖게 할 만큼 섬뜩하다. 단순한 컴퓨터 게임을 넘어서 스스로 진화하고 더 앞으로 나아가 게임에 빠진 사람들을 지배하는 게임이라니....
에레보스를 만들 수밖에 없었던 인물의 아픔이 들어나면서 그에게 동정 비슷한 감정이 생길수도 있다. 허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앞길이 창창한 청소년들을 전혀 죄의식을 갖지 않고 도구로 이용한다는 것에 반감이 생긴다.
책을 읽다보면 게임에 빠져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갈수록 게임에 중독되어 헤어 나오지 못하는 상태에 빠져버린 아이들의 모습에서 게임의 위험성을 보고 경각심을 갖게 한다. 단순히 재밌는 책을 한 권 읽었다는 것을 벗어나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스토리도 재밌고 책 장도 잘 넘어가 즐겁게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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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게임을 한적이 있다. 능숙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자체만을 즐겼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알게되면서 중독 자체가 무섭다는 것을 알게된 순간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 만난 이 책은 '판타지 게임 스릴러'라고 하기에 과연 무슨 이야기가 숨어져 있을지 궁금했고, 표지를 보면서 한 인물에 대한 두 얼굴이 나타나고 있어 결국 게임으로 인해 나와 또 다른 나를 보게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인 '닉'은 친구인 '콜린'을 기다리고 있다. 같이 농구 연습을 해야하는데 몇일동안 연락도 닿지 않고 게임 연습에도 나오지 않는 친구가 걱정되기만 하다. 그러나, 몇일 후 만난 친구의 모습은 전혀 다른 얼굴이었다는 것. 자신이 봐도 분명 밤을 샌것 같은 표정이지만 '닉'을 거부하고 오히려 멀리하려는 것 때문에 둘 사이는 벌어지기 시작한다.
이처럼, '닉'의 캐릭은 평범하다 친구를 걱정해주고 무슨일인지 도와주려고 하는 것인데. 뜻하지 않는 사건(?)에 직접 뛰어들게 되면서 위험을 감수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바로 비밀리에 퍼지고 있는 <에레보스> 롤 플레이 게임이라는 것이다.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는 제품인데 왜 아이들은 이 게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닉'역시 차차 이 게임속으로 빠져들게 되고, 그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미션으로 인해 그는 위험을 감지하게 된다. 어느 누구에게도 이 게임에 대해서 발설해서는 안되는 금기사항이 있으나 자신이 수행하는 미션으로 인해 그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들. 그리고 서로가 고리처럼 이어져 있음을 자각하게 되면서 그는 이 게임의 실체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마음에 둔 '엘레나'역시 그와 동참하게 되면서 진실속으로 가까이 다가가는데 뜻밖의 이 사건의 진실에 대해 우리는 안타까움을 느낄 수가 있다. 만약, 이 부분이 없었다면 단순히 하나의 추리소설로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한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되면서 풀어지는 모습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가까이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는 것을 자각시켜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앞서 적었듯이 소설의 중심은 '게임'이다. 하지만, 이 도구를 통해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결코 흥미만을 가지고 볼 수 없다. 이유는, 10대들이 이해보다는 무조건 감수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들이 결국 그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며 스스로 치유할 수 없는 현실이 안쓰럽기도 했다. 여기서, 문득 저자는 게임에 대한 지적을 하려고 쓴 것인가 하기도 했는데 전혀 그런 의도가 없다고 했다.
'게임'이라는 소재를 두고 소설을 쓰게 되었는데 읽는 이에게는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인데 작가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게임 중독'의 영향을 볼 수 있다. 요즘 이 문제에 대한 뉴스가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생각을 하게 되는데 소설도 읽고 한편으로는 생각할 것을 던져준 소설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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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가상현실 그리고 게임 몇년전에 읽은 우리나라 소설인 `팔란티어`가 생각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나는 게임을 좋아하지않고 또 하지도 않지만 요즘은 워낙 게임을 하는 인구가 많아서 나같이 게임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도 인기있는 게임 몇가지는 알 정도니 그 유행의 정도가 어느정도 인지 알것이다. 그래서일까? 초기의 단순하던 게임이 점점 진화되어가더니 소프트웨어 사양이 진화되는만큼 게임 유저들의 니즈도 커지고 그래픽 역시 발달해서 게임이 마치 게임같지않을 정도로 진화되어왔다. 그리고 그런 덕분에 게임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늘고 그 병폐도 심각해서 게임하다 죽는 사람도 나올 지경인데...문제는 그런 상대가 가치관이 아직 제대로 서지못하고 유혹에 쉽게 빠지는 청소년들이라서 그 피해는 더 클 뿐 아니라 게임과 현실을 혼돈하는 지경에 이른 아이들도 있다는것이다.난폭하고 잔인한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그 아이들의 미래는 어떤것일지 왠지 아는것이 두렵다. 이 책 `에레보스`역시 이와 비슷한 처지에 빠진 아이들의 이야기인데 아이들의 심리와 속성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듯.. 흥미로운 게임에 속절없이 빠져들어가는 아이들의 상태에 대한 내용이 와닿는다.
닉은 며칠전부터 학교의 분위기가 조금 이상함을 느낀다. 게다가 절친이라고 믿었던 친구 콜린이 연락도 없이 결석을 하고 전화도 받지않는데다 자기에게 뭔가 비밀을 가지고 있는듯한 묘한 태도를 보이고 질문에 답을 회피하는듯한 태도에다 평소에 절대로 상종도 않았던 친구들에게 뭔가 비굴한듯한 태도를 보이는게 아닌가? 그리고 그들 사이에 주고 받는 묘한 물건은 CD로 보이는데 답을 해주는 사람은 없다 궁금해 미칠지경인듯한 닉에게 드디어 그 의문을 해소할 길이 보이는데..평소에 자기주변을 얼쩡대던 여자애로부터 CD를 건네받고 이상한 주의사항을 듣는다.절대로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보이면 안되고 말해서도 안된다는..그리고 반드시 혼자서만 게임을 해야한다는 이야기인데 친구들의 그 묘한 태도와 비밀스런 모습이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 게임을 하는 순간 단번에 그 게임 즉 에레보스에 매료당하는 닉 그 게임은 마치 자신과 일대일로 이야기를 하는듯한 데다가 다른 게임과 달리 지능을 가지고 있는데다 닉에 대해서 모든걸 알고 있는듯 한데...
우리가 평소에 의식하지도 못한채 우리의 정보는 줄줄 새고 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몇개의 클릭으로 알아낸 몇가지 정보롤 조합해서 나란 인간에 대해 어쩌면 본인이 의식하지못한 부분까지도 파악할수 있다는 것인데..인터넷이 발달한 우리나라지만 그런면에선 아직 취약하기 짝이 없고 본인들 스스로도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게임을 좋아하고 또 승부욕도 있는 아이들을 상대로 자신의 능력만큼 레벨업이 되고 선택받은 자들만이 할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게다가 이 게임은 모두가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면 아이들은 그 게임을 하기 위해 어떤일까지 할수 있을까? 고작 게임때문에 온갖 말도 안되는 현실속의 미션을 수행할까? 라는 의문을 가진다면 당신은 이미 구세대임이 틀림없다. 레벨업을 하기위해 아이템을 돈을 주고 사고 팔고 자신의 캐릭터를 죽였다는 이유로 현실속에서 그 상대에게 보복을 하는...이미 뉴스에서 충분히 들은 내용이 아닌가?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이 더 이상 황당한 이야기로 들리지않는다는 것이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악용될수도 있다는 걸 알기에 섬뜩한 경고로 다가오는 책이었다. 그리고 10대 아이들의 비밀스런 태도와 외부로 부터 도움을 받는것을 거부하는 고집때문에 일이 점점 꼬여가는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되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다. 게임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조금 쉽게 생각했는데...의외로 가독성도 좋고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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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걸 깔면 서로 대화할 수 있다고 해서 깔아본 적이 있다. 심심이와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인데 몇 번 해보니 질문이 뻔하고 종종 엉뚱한 대답을 하곤 해서 금세 싫증이 났다.
그런데 만약 게임에 인공지능을 심어놓아 심심이와는 달리 게임 속 캐릭터가 마치 정말 사람처럼 대화하고 감정이 있다면 어떨까? 게임에서 이기면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소원을 이뤄준다고 하면 어떤 사람이 그 게임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을까. 그게 정말 가능하다면 누구라도 그 게임의 유혹에서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신기한 게임, 에레보스. 누구라도 그 게임에 빠져들면 쉽사리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현실과 가상현실을 구분하기가 힘들고 점점 에레보스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아이들.
닉은 농구연습에 같이 가기 위해 콜린을 기다리지만 끝내 콜린은 연습시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다음날 학교에서 콜린을 만나 묻지만 콜린의 변명은 어설프기만 하고 심지어 평소엔 무시하던 뜨개질 자매에게 뭔가를 부탁하며 애걸하고 있지 않은가. 도대체 콜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게다가 학교 여기저기에서 이상한 징후들이 포착된다. 아이들은 귓속말로 속닥이고 이상한 물건을 주고 받고 그들만이 아는 대화를 한다. 닉은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서 자신만 제외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고 그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쉬쉬하며 닉이 물어도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수업을 빠지는 아이들도 늘어나고, 도대체 닉만 모르는 일이 무엇일까?
그러던 어느 날 브린이 닉에게 뭔가를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 물건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받은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보여주면 안 되고 누구한테서 받았는지도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 후 건네받은 건 "에레보스"라는 이름이 적힌 게임 CD.
집에 와서 게임을 설치해 접속을 한 닉에게 나타난 건 그 전에 했던 게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게임이었다.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게임.
들어오라, 아니면 돌아가라. 여긴 에레보스다.
게임을 시작하고 "이름 없는 자"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캐릭터를 이동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중에 낯선 캐릭터를 만나게 되고 대화창을 통해 그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낯선 캐릭터는 자신을 사자라 칭하며 노란 눈의 전령을 찾으라고 말한다.
드디어 만나게 된 노란 눈의 전령, 이름을 말하라고 해서 아무 이름이나 말했는데 닉이 진짜 이름을 말할 때까지 계속 진짜 이름을 말하라고 한다. 노란 눈의 전령은 닉의 진짜 이름을 어떻게 아는 것일까? 게임을 진행할수록 노란 눈이 닉에 대해 너무나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떻게 게임 속 가상세계의 인물이 현실세계의 닉에 대해 그렇게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게임을 하면 할수록 닉은 게임 속에 빠져들게 되고 결국 현실 세계보다는 게임에 더 몰두하게 된다.
게임 속 세계와 현실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점점 현실과 게임을 하나로 연결해 생각하는 아이들.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은 노란 눈의 전령이 요구하는대로 해서는 안 될 짓까지 서슴없이 하고 만다.
꽤 많은 분량인데도 이야가가 흥미진진해서 손에서 놓기가 힘들었다.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이 보기에도 꽤 매력적인 소설임에 틀림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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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중독처럼 빠져드는 소설, 에레보스 - 우르술라 포츠난스키 저/김진아 역/탐/2013/문학/청소년 문학
저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DOS부터 꽤 많은 게임을 즐겨했지요. 초등학교 졸업앨범을 보면 마지막장에 친구들이 'FOX의 여왕'이라고 적어 놓은 걸 보면서 가끔씩 피식 웃곤합니다. 꽤 고전게임이라 아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온라인 게임이 많이 등장했지요. 그 중에서 저는 RPG 게임을 좋아했는데, 즐기는 수준을 넘어 중독 전까지 가본적도 있었지요.
그래서 「에레보스」는 상당히 흡입력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에레보스」는 게임 이름입니다. 어쩌면 막무가내 게임이지요. 게임 존재의 비밀을 누설하거나, 호기심이 많으면 퇴출, 현실의 게이머에게 미션을 부여하고 그 미션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게임에서 퇴출. 즉, 두번다시 접속하여 게임을 즐길 수 없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들이 그 게임에 빠져듭니다. 학교에서 결근율은 높아지고 아이들끼리의 불문율이 생기며, 세상이 흉흉해지지요. 게임속에서 지시는 현실이 되고, 현실이 게임에 반영되는 세상이 만들어집니다. 아이들은 왜 이렇게 막무가내인 에레보스에 열광하는 것일까? 현실과 가상을 혼동시키는 지시에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을까?
작가는 아이들이 어떻게 게임에 중독되어 가는지, 그들을 어떻게 다뤄야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는지 주인공 닉을 통해 사람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했습니다. 처음에 호기심으로 에레보스에 접속하였고, 첫 접속 시 현실의 이름을 말해야만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것과, 게임의 NPC가 게임 속의 캐릭터가 아닌 게이머를 쳐다보는 느낌은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아이들이 느끼기에 가상이 현실이 되어갔지요. 더군다나 게임 속의 전령이 현실의 아이들에게 개인 미션을 부여하여 미션을 성공시키면 게임 속의 레벨을 업 시켜주거나 현실속에서의 보상이 주어지는 방법은 아이들이 게임속에 빠져들기 쉬운 방법 이었습니다. 막무가내지만 상당히 지능적인 게임이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게임을 하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점점 무너지게 됩니다.
「에레보스」는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을 극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게임이 현실에 어떻게 반영이 되는지를 알려주지요. 600페이지 정도의 두꺼운 분량이지만 저도 게임 중독처럼 소설을 읽어내려갔습니다. 눈과 상상으로 게임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다크엘프 캐릭터를 만들고, 레벨을 올리기 위해 몬스터를 잡고, 좀 더 강해지고, 좀 더 쉽게 레벨을 올리기 위해 전령의 지시사항인 악마의 속삭임이 캐릭터를 살리기 위한 천상의 소리인 것 마냥 그 지시를 따르게 되겠지요. 게임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작품은 하나의 신선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결론이 약간 아쉽네요. 중독처럼 꽤나 재미있게 읽었지만 일본의 어느 애니에서 접한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약간의 반전이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소설이 독일 문학인데 배경이 런던이라는 것과 작가가 일본어를 배웠다는 점이 독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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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독특한 설정의 소설 <에레보스>를 만나보았습니다. 소설에서 말하는 에레보스는 게임입니다. 게임도 그냥 게임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이 살아있다? 그러면 게임이 스스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키울 수 있나? 혹시 인공지능 게임?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게임과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임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게임에 몰입하다보면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 구분이 어려울 때가 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물론 나의 경우 그정도 몰입을 해본 게임이 너무나 오래되었지만 말입니다. 아주 가끔 에레보스와 같은 이상적인(?) 게임이 나타나기를 기대해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소설 <에레보스> 속의 게임 에레보스를 접속해서 게임을 제어하고 있는 주인공 닉을 통해 내가 게임을 바로 앞에서 하고 있는 착각도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상적인가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아야겠지만 말입니다.
"때로는 일부러 못하게 해. 널 시험하면서 기다리는 거야. 가끔은 게임이 살아 있는 것 같다니까." - p. 105
게임 에레보스에 접속하면 한 줄의 문장부터 게임을 자극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문장을 만나면 게임을 하고자 하는 유저로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 게임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돌아가지 않게되는 것입니다. 게임의 속성이 자극적이면서 무언가를 계속 얻을 수 있게 만들어 중독성을 키웁니다. 에레보스 역시 게임의 기본은 같지만 게임 유저끼리 레벨을 빼앗을 수 있는 시스템에 또다른 매력도 느낌니다. 그리고 내가 소설 <에레보스>를 읽고 있는지 게임 에레보스를 하고 있는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들어오라. 아니면 돌아가라. 여긴 에레보스다. - p. 41
게임 에레보스가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의 진입을 시도하는 장면에서는 게임 유저에 대한 관찰을 통해 통제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의 통제가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앞에서 언급했던 살아 있는 게임, 인공지능 게임에 대한 생각의 확장을 하게 됩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는 게임 유저로 인해 무너졌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빛과 어둠, 가상과 현실은 게임 에레보스가 추구하고자 했던 시작과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게임 대상이나 독자층이 청소년이 아니라 성인을 두고 게임 속 이야기로 채웠다면 좀 더 자극적이고 어둠이 깊이 있게 내려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스 신화를 알고 있다면 소설 <에레보스>와 소설 속 게임 에레보스를 좀 더 재미나게 읽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보다 먼저 이 책을 읽은 아들은 제목을 보더니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초신인가? 라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혼자 생각했던 부분이 맞다고 좋아했답니다. 책장을 덮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지만 이런 가상과 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장르의 게임이 앞으로 충분히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때는 어둠보다는 빛을 추구하는 게임이기를 바래봅니다. 게임 이야기로 가득차다보니 게임 중독에 대한 위험한 이야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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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번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4살 난 저희 집 쌍둥이들도 스맛폰의 게임을 저보다 더 자연스럽게 해냅니다.. 심지어 다운받는 법까지 저보다 잘하니 뭐 말 다한거죠.. 그만큼 요즘 시대에는 게임이라는 개념의 대중적 입지는 아주 단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전 게임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입니다.. 심지어 한때는 누구나가 즐겼다는 스타 크래프트도 5분이상 해본 적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오랫동안 해 본 게임이 아마도 콜 오브 듀티인가 하는 2차대전중 총 쏘는 슈팅게임이 전부일 정도입니다.. 그것도 오래하지는 못했습니다.. 멀미가 나서, 화면을 보고 집중하다보면 심한 멀미가 올라오더군요.. 그러니까 저한테는 컴퓨터 게임은 전혀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는거죠.. 그런 저에게 게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만나게 되었으니 관심있는 대중소설속의 관심없는 게임의 이야기라... 흠
솔직히 전 게임의 즐거움이나 행복감보다는 게임이 안겨다주는 해악에 대해 더 집중되어 있는 사람입죠... 그러니까 게임을 즐기는 분들 사이에서는 기피할 인물 정도 됩죠.. 특히나 중독성향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는 쉽게 그 마음을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일반적인 게임의 중독에 대한 아이들의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선이 사라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우려가 크고 말이죠.. 사실 제가 읽은 이 작품 "에레보스"도 그런 게임의 문제점에 대한 의도가 깊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은 일반적인 게임의 진행과정은 제작과정에서 설정된 구성을 바탕으로 양방향으로 플레이어의 조작에 따라 수동적으로 맞추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만 제가 읽은 이 에레보스라는 작품의 내용은 대단히 현실적이면서도 뭔가 판타지스러운 게임적 감성에 충실합니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완전히 무너져버린 경우의 이야기 진행이니까 말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닉 던모어는 고딩입니다.. 나름 농구도 하고 키도 크고 공부도 그럭저럭하는 학교에서는 루저는 아니죠.. 나름 상위권에 위치한 학생으로 봐도 무방할 듯 싶네요.. 그런 그의 친구중에 콜린이라는 넘이 있는데 요즘 이상합니다.. 뭔가에 빠져있는 듯 한데 예전같으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왕따 학생 몇몇과 어울려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영 이상한 닉은 그 이유를 찾게 됩니다.. 자기들끼리 쑥덕쑥덕, 알고보니 어떤 게임을 서로 주고받고 하는 모냥새인데.. 호기심이 동한 닉은 그 게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있죠.. 혼자 게임을 할 수 있는지, 자신의 컴퓨터가 있는지, 그리고 이 게임에 대한 비밀을 지킬 수 있는지 말이죠.. 닉은 당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레보스를 실행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들어오라, 아님 돌아가라, 여긴 에레보스다라는 문구로 게임이 처음 진행됩니다.. 게임의 세계로 푸욱~
게임을 시작한 닉은 시작점부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무너짐을 느낍니다.. 게임속의 전령의 이야기와 현실속의 요구들과 이로 인한 게임속의 레벨 업의 진행방법은 아주 매력적으로 닉에게 다가오며 그가 이상하게 여겼던 콜린등의 친구들의 부류에 속해버리게 되는거죠.. 주변의 상황과 게임속의 어드벤처에 푹 빠져 자신이 현실속에서 행하는 일들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의 세상속에는 자신들의 판단력을 가진 친구들이 존재합니다.. 닉의 절친인 제이미도 그런 주변의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문제점을 찾아나섭니다.. 그리고 닉이 짝사랑하는 에밀리 역시 제이미와 함께 게임의 중독으로 인한 해악에 대해 집중하고 있죠.. 하지만 닉은 그런 게임의 폐해에 대해서 인정을 하지 않게 됩니다.. 조금씩 무너져가는 현실과 게임속 비현실의 경계를 만들어내는 에레보스라는 게임속의 진행과정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판타지스러운 비현실속에서의 현실적 공간이 열린 것일까요, 아님 또다른 진실이 게임속에 숨겨져 있는 것일까요.. 결국 밝혀지는 대단히 깜놀스러운 진실의 이야기는 마땅히 읽어보셔야 될 듯 싶습니다..
줄거리를 두단락으로 만들어보긴 처음이군요.. 워낙 내용이 긴데다가 게임에 대한 내용인지라 추려내기가 쉽지 않네요.. 여하튼 판타지스러우면서도 게임이라는 현실적 개념과 청소년들의 세대적 감성들이 적절히 잘 표현되면서 이야기를 제법 추리해나가는 방식이 상당히 즐겁습니다.. 상당히 두꺼운 분량임에도 가독성은 아주 좋습니다.. 저처럼 게임에 대해 무관심인 독자님들께서도 즐거운 독서를 하리라 예상해봅니다.. 그만큼 이야기의 구성이 상당히 즐겁습니다..
일단 학생들이 게임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학교내 생활의 배경은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중독성이 안겨다주는 폐해는 쉽게 읽고 넘기기에는 만만찮은 주제이기도 하죠.. 그런 내용은 동서를 막론하고 상당히 문제점을 안겨다주나봅니다.. 이 작품 "에레보스" 역시 그런 청소년들의 허약한 심리와 상황적 판단을 이용한 게임의 세계에 대해 의도적인 주제를 흘려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단적으로 보여주면서 어떠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가를 잘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게임속의 진행과정이 보여주는 판타지스러우면서도 추리적 단서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릴러적 구성은 상당히 즐겁습니다.. 상당히 두껍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게임속 진행과정이 어느순간이 되면 좀 더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생길 정도로 읽는 독자마저 게임에 중독되는 듯 했으니까 말이죠..
게임을 즐기는 젊은 독자분들에게는 아무래도 공감이 저같은 게임 무능력자보다 백배 더 되실 듯 하구요,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독자분들께서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니지 싶습니다.. 청소년용으로 진행된 작품이니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말이죠.. 이런 류의 작품들을 처음 접해보지만 상당히 매력이 있는 게임을 소재로 한 스릴러 소설인 듯 싶네요.. 요즘 저의 상황을 볼때 제법 빨리 읽은 작품이니 상당히 재미좋았다라고 해도 될 듯 싶습니다.. 정말 이런 게임이 있음 저도 쉽게 빠져나오질 못하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죠.. 생각하면 뭐합니까, 결국 부모는 돈 벌고 자식들은 부모님이 사준 컴퓨터로 게임해야죠.. 암요.. 조만간 자기들 방에 문 걸어 잠글때가 멀지 않았슴돠..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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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파이브'란 추리소설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그 작가분이 원래는 '청소년 판타지' 작가로 유명하신분인데, 처음으로 성인용 스릴러를 쓰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에레보스'가 바로 그 작품이더군요...(엄청 유명하다는 청소년 판타지..)
사실 책은 서점에서 본적 있었습니다...출간될 당시에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요..
저도 보긴 보았는데..표지가 별로 맘에 안들고..
당시에는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청소년판타지라 그냥 패쓰해버렸던 기억이...나네요
그런데..'파이브'를 읽고나서, 작가에 대해 새로히 관심을 가졌고
'에레보스'는 독일에서 엄청난 흥행과 성공을 거둔 작품이란 사실에...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정말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사실 엄청 재미난 작품이지만, 묻혀버린 작품들이 많습니다..
'에레보스'와 비슷한 작품이라면 한국소설인 '팔란티아'가 있죠..
읽으신분들이 모두들...대단하다고 손가락 꼽지만...'판타지'소설이란 이유만으로.일부 매니아들에게만 인기..
그래서 정말 잼난 작품인데..모르는 사람이 넘 많아 아쉽기도 했죠
'에레보스' 역시 우리나라에선 묻혀버렸지만...정말 잼났던 작품이였습니다..
주인공인 '닉'은 농구부 연습에 친구인 '콜린'이 나오지 않자 궁금해합니다
거기다가 '콜린'이 찌질이로 무시하던 '알렉스'란 아이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무슨일이냐고 물어도 '콜린'은 '너랑 상관없는일'이야라고 무시합니다.
그리고 반에서 '시디'를 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고
그 '시디'를 받은 아이들이 결석하기 시작하죠..
'닉'은 그 '시디'의 정체가 궁금하지만...다시 나타난 '콜린'은 음악시디라고 말합니다.
그때, '브린'이란 여학생이 '닉'에게 '시디'를 전해주며...말합니다
'닉, 내가 따로 보자고 한것은 뭘 주고 싶어서야, 이거 정말 죽이거든'
'너 컴퓨터 있어, 네방에서 혼자 쓸수있는거야?, 아주 중요한거야?'
'내가 지금 주는 것은 다른사람에게 절대 보여주면 안돼, 그럼 작동이 안될수도 있어
받으면 바로 숨기고, 내가 줬다고도 말하면 안되. 알겠니?
'닉'은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하고 '시디'를 받고..집에와서 작동을 시킵니다..
'시디'의 정체는 바로 '에레보스'라는 게임이였지요..
그렇지만, 오프라인 상태인데도...자신의 말을 알아듣고..대답하고,,
캐릭터를 정하기 전에 이름을 묻는데, 가짜 이름을 말하자, 진명을 말하라고 재촉합니다.
그리고 게임의 규칙을 설명해줍니다.
첫 번째 규칙 - 에레보스 게임은 딱 한 번만 할 수 있다. 게임을 잘 못하면 끝나는 거다
캐릭터가 죽어도 끝나고, 규칙을 어겨도 끝난다'
두 번째 규칙 - 게임은 반드시 혼자 해야 한다. 게임 안에서는 절대로 네 진짜 이름을 말해선 안 돼. 그리고 게임을 안 할 때는 닉네임을 말해선 안 된다
세 번째 규칙 - 게임 내용은 비밀로 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게임에 대해 얘기하면 안 돼. 특히 등록 안 한 사람에게는 절대 비밀이다.
게임하는 사람끼리는 게임 속에서 불을 피우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하지만 친구나 가족, 인터넷에 정보를 누설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네 번째 규칙 - 게임을 시작하려면 필요하니까, 에레보스 CD를 잘 보관해야 한다. 전령이 지시하기 전에는 절대 복사해서는 안 돼. 저는 몇년전에 '드래곤에이지'란 게임에 엄청 빠져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캐릭터가 정말 멋지고, 그래픽도 환상적이였고 전투장면도 장난 아니고..
거기다가 동료를 모으고, 미션을 통과하고 마지막에 암흑의군주를 물리치는게 넘 잼나서 말이지요
한동안 못벗어났었던..ㅠㅠ 정말 재미있었지요..
간간히, 뉴스에서 게임방에서 일주일동안 게임만 하다가 죽은 사람들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단순한 모니터속의 게임에서도 그런데 말이지요
만일..'팔란티아'처럼..가상현실속에서 직접 게임을 즐긴다면...
정말 현실속에서의 따분함을 견뎌내지 못하겠다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닉' 역시 친구인 '콜린'처럼...게임에 빠져들기 시작하지요
그런데 '에레보스'의 특이한 점은...미션입니다..
미션은 보통 게임속에서 몬스터를 잡거나, 아님 보물을 찾거나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에레보스'의 미션은 현실에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게임 속 '전령'의 명령대로...현실에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닉'
'전령'은 '닉'에게 상자를 가져오라고 명령을 하고..
그 상자의 뚜껑에 자신의 생일이 적혀있는것을 발견하죠..
넘 놀라서...'콜린'에게 전화를 하지만 면박을 당하지요
'게임에 대해 말하면 아웃당하는거 모르냐고'
'닉'은 '전령'의 말대로 미션을 수행합니다.
미션을 성공하면 '레벨'이 올라가거나, 무기가 주어지고
한편....'현실'에서도 또한 놀라운 선물이 주어지지요..
친구 '콜린'의 말처럼..마치 게임은 '살아있는것'처럼 말입니다..
점점 미션은 힘들어지고..결국...'닉'은 아웃됩니다..
그러나...'닉'은..여친인 '에밀리'와 함께 '에레보스'란 무엇이며..
왜 그들은 아이들을 모아 미션을 수행시키는지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죠..
그래서..소설은 앞부분은 '판타지'고 뒷부분은 '스릴러'의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그런데...게임은 정말 '중용'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닉'이 게임에 빠져들며...엄마에게 짜증내고, 농구부활동도 하지않고..
점점 게임속에 일이 자신의 모든것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실제로 게임에 중독되어 모든것을 버린 사람들이 생각나더라구요..
현재...많은 사람들이 취업을 포기하고 미래를 포기하고..
현실속에서 굽신거리고 스트레스받는 직장인보다는..
가상속에서 검과 화살로 몬스터들을 제압하는 영웅으로 살기를 원하죠..
그래서 집밖을 나오지 않고, 게임방에서 틀혀박인채..'현실도피'하는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정말 재미있었는데....주목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위에 말했던 '팔란티아'와 넘 흡싸하다는...생각도 들었어요...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하며...후속편이 나왔으면 하는 소망도 가져보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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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보스는 아이들 사이에서 엄청난 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게임이다. 무척 중독성이 강한 게임으로 플레이어의 개인정보를 알고 있어서 개인별 맞춤형 스타일의 게임으로 진행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성향에 잘 맞는 게임에 중독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때로 현실에서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하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등 가상과 현실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주인공 닉은 어느날부터인가 친한 친구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콜린에게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여 에레보스 게임을 하게되고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른다. 자신을 통제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몰아가는 게임 에레보스에서 빠져나오려는 노력과 함께 이런 상황의 이면에 어떤 음모가 숨겨져 있는지를 밝히려는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게임이 현실에 어떻게 반영되는 지를 보여주는데 게임 속 전령이 현실 속 게이머들에게 미션을 부여하고 미션을 성공하면 게임 속 레벨을 업 시켜주거나 현실 속에서 보상이 이루어지는 방법은 사람들이 게임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 막무가내처럼 보이지만 상당히 지능적으로 이루어지는 게임은 그래서 게임에 빠져 들수록 가상과 현실을 혼돈하게 되고 점점 경계가 허물어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TV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게임중독의 심각성을 알리는 보도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그만큼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많다는 얘기가 되겠다. 예전에는 청소년들이 게임중독의 심각성에 빠져 있었다면 지금은 전 연령층에 구분없이 게임중독에 빠져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날수록 그 심각성은 더 심해진 것 같은데 길거리를 걸어가면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게임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책은 실제 게임을 하고 있는 듯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데 현실 속에서 게임에 빠져드는 사람들의 심리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게임 중독의 심각성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든 그렇지않든 말이다. 그 심각성을 잘 알고 있음에도 한 번 빠져들면 쉬 헤어나오지 못하는것이 바로 게임의 속성이 아닌가 싶다. 원천적인 방법은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겠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렇다고 한 번 빠지면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우니 적당히 하라고 말하는 것도 어불성설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무리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게임의 심각성은 참으로 큰 파장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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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살아있는 게임 [에레보스]
에레보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초부터 있었던 신의 이름 중의 하나다. 어둠이나 암흑을 뜻한다.
모든 것은 밤에 시작된다. 나는 밤마다 깨어나 어둠으로 계획을 세워 나간다. 내게 유일하게 넘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둠이다. 내개 꿈꾸는 것, 그것을 자라게 하는 영양분이 바로 어둠이다. (본문에서)
콜린과 제롬이 농구클럽에 오지도 않고 수업도 빠지고, 학교에는 도둑이 들어서 새 컴퓨터 9대가 사라져 버린다. 자꾸만 이상해져가는 학교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 사이에서는 비밀스런 CD가 돌아다니다. 드디어 닉에게도 그 비밀의 CD가 건네진다. 컴퓨터를 혼자 쓸 수 있어야 하며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비밀로 해야 하는 CD. 도대체 뭘까. 집에 돌아온 닉은 CD를 넣고 작동 시켜본다. 컴퓨터 게임인 에레보스다. 뭔지는 모르지만 잔뜩 기대감을 갖고 게임을 시작한다.
들어오라. 아니면 돌아가라. 여긴 에레보스다. (본문에서)
한참을 어둠 속에 있다가 화면이 밝아지면서 게임이 시작하는데 다른 게임이랑 뭔가가 다르다. 게임의 느릿한 화면, 알 수 없는 화면들이 짜증나면서도 모든 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실적이어서 놀란다. 게임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이름 없는 자에서 캐릭터의 이름과 캐릭터를 고르게 되고 게임의 규칙도 익혀 간다.
에레보스의 규칙은 딱 한번만 할 수 있고, 혼자서 해야 하며 게임을 비밀로 해서 누구와도 정보를 나누면 안 되고, 전령이 지시하기 전에는 절대 복사하지 말라는 것이다.
나무에 올라간 건 잘한 일이다. 이름 없는 떠돌이 중에 그렇게 영리한 자는 많지 않아. 넌 에레보스의 희망이다. (본문에서)
상대방을 이기려면 에레보스와 연합해야 한다는데.... 장면 그림이나, 명령, 임무수행 등이 사실적이고 현실적이어서 놀라움과 경이 속에 게임에 빠져든다.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레벨이 오르는 재미, 유저들끼리 뺏고 뺏기는 싸움에 정신이 팔려간다.
계속 갈 생각이냐? 경고하는데 여기서 그만둬라, (본문에서)
에레보스에 빠지게 되면서 친구들과도 거리를 두게 되고 마음에 두었던 에밀리와도 멀리한다. 게임 속에 주어진 미션을 현실에서 실행해 나간다.
-선물은 잘 찾았니? -네 고맙습니다. -제가 원하는 게 뭔지 어떻게 알았어요? 아무에게도 말 안 했거든요. -그게 바로 에레보스의 힘이다. 에레보스가 네 편인 걸 다행으로 여겨라. (본문에서)
닉은 미션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검정색 티셔츠를 획득하기도 하지만 영어담당인 왓슨선생님의 보온병에 알 수 없는 약을 타는 것에 고민을 하기도 한다. 결국 미션을 수행할 수가 없어서 아웃되고…….
에레보스가 단순한 게임인 줄 알았는데 누군가를 다치게 하고 현실 속에서 누군가가 괴롭혀지는 게임이 되어 간다. 알 수 없는 제이미의 교통사고로 닉은 에레보스의 게임에서 벗어나게 된다.
누가 이런 게임을 만들었을까. 복수극일까. 아니면 그냥 단순한 장난일까.
이 소설을 읽다보니 개인적으로 게임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흥미진진한 느낌보다는 이럴 수도 있겠구나 싶은 내용들이다. 아이들이 게임에 빠져드는 이유도 알 것 같다.
무언가를 수행하면 레벨이 올라가거나 영토가 넓어지거나 집을 가꿀 수 있거나 무기가 업그레이드되는 게임의 속성들이 잘 들어난 소설이다. 게임은 하면 할수록 중독적이라기에 별로 하고 싶지는 않지만 한번쯤은 이런 게임 해볼까 싶기도 하다.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말이다.
소설 속의 게임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이 생생하고 사실적이라는데... 어쩌면 헝거게임 같을까. 황당한 게임 속 이야기지만 현실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소설이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게임. 미래에는 이런 게임도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