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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은이가 의사가 된 사연(공대 1년 생 때, 성폭력상담소에서 자원활동하다 성폭력 피해자 편에서서 진료해 줄 의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부터 살림의원을 만들게 된 과정, 페미니스트로 살아오며 맞닥뜨린 의료 현장의 문제점, 이웃과 환자들의 왁자지껄한 사람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의료계의 이모저모 등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기존에 가졌던 의사에 대한 편견을 깨주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수자도 존중받으며 일상을 영위하고 평등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뭉클하고 재미있게 그려낸다. 5장 『우리에겐 주치의가 필요하다』에서는 의료협동조합을 만들고 운영하며 겪은 희로애락, 의사로서의 소명과 애로, 일반인들이 잘 몰랐거나 오해하기 쉬운 의료 현장의 이야기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의료 공동체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계기로, 참다운 의료 생협이 사회적 지지를 받고, 일상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본다. 왕진.... |
| 간호조무사로 병원에서 일한지 겨우 일년 넘었는데 자꾸 회의가 들고 그만두고 싶기도 하던 시기에 이 책을 접했어요. 이렇게 괜찮고 멋진 의사 선생님과 함께 일하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지금 여기서 열심히 배우고 익히려구요^^. 전공의 파업등 최근 이슈로 불신이 깊어졌던 의료계가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추혜인 선생님! 멋진 모습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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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빠져들어 한달음에 읽어 내려가면서도, 중간중간 왠지 마음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날 것 같아 고개를 들곤 했다. 나를 열 받게 했던 의사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가, 병원에서 애증의 드라마를 써본 환자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가, 아니, 이건 병원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되겠구나 싶다. 분노와 선언과 투쟁 ‘이후’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페미니스트들에게도, 그리고 커뮤니티 케어 정책을 추진하는 정치인과 공무원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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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의사 선생님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병원에 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의료를 제공하고 특히 병원에 올 수 조차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찾아가는 선생님의 활약이 유쾌합니다. 선생님 더욱 건강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의대생 분들, 의사가 되고자 하시는 선생님들도 본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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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기때문에 모든 내용들을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책 왕진 가방 속의 페미니즘을 읽어보면서 그게 아님을 알았으며 더 나아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야함을 깨닫고 느꼈다. 책은 저자 추혜인의 의사로써 삶과 본인의 삶이 함께 어울러져있으면서 어렵지 않게 작성되어 있기때문에 즐겁에 책을 읽을 수 있으며 많은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어 의사의 관점으로 읽을 수 있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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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의료협동조합이라는 것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저자가 의료 현장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은 읽었던 책의 내용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이다. "엄마 말씀대로라면 모든 죽음이 병원에서만 이루어지는, 죽음이 실종된 동네는 '진짜' 동네가 아닐 터였다. '진짜' 동네에서 죽음을 준비하고 잘 맞이할 수 있도록, 나도 우리도 조금 더 채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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