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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초기작인 디어 마인과 맑음 소년을 좋아해서 아묻따 사모으고는 있지만 그 이후 작품들은 솔직히 말해서 약간 기대에 제 기준 못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림체도 전작들에 비해 뭔가 날카로움이 사라지고 둥글둥글해졌는데 그래도 가끔씩 옛날의 그 섬세하고 예리한 선들이 나오기는 하네요. 마지막은 역시 해피 엔딩. 둘 사이의 기다림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원하던 대로 오롯이 둘만이 부부로 남을 수 있게 됐군요.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그리 평탄한 인생은 아닐 것 같지만. 작가님 이 시대를 좋아하시는 듯. 전작도 그러더니. 마무리가 좋았고, 초반보다 후반부가 조금 더 마음에 들었기에 아마도 차기작도 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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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준 니람에게 마음을 주어버린 마리코. 하지만 니람은 생각보다 더 더 더! 중요한 위치의 사람이었고 마리코가 그 옆에 서기까지는 너무도 험난한 일들이 남아 있었는데, 두 사람의 운명은 과연?
"내 마음은 너의 것이니 맘대로 해봐."
크~ 니람 많이 컸다! 니람이 짊어져야만 하는 의무의 무게와 마리코를 향한 사랑. 둘 다를 포기할 수 없는 마리코와 마리코를 택하고 싶은 니람의 마음. 그 절충안을 잘 찾아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큰 사건이 터지면서 오히려 엔딩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이야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말끔하게 해결되어서 좋았어요. 그림도 다시 돌아왔고...작가님의 책은 대부분 소장하고 있지만 이 이야기의 엔딩이 제일 깔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잘 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