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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지 않은 담백함과 현실에 대한 겸허하고 솔직한 마음이 담긴 시집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그리고, 너무 추상적이지도 감성적이지도 않아서 저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종환 님의 시를 좋아하는데, 시집에 몇 번 나오는 '오후 세시'라는 것이 혹 도종환 님의 시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의 오마주가 아닐까 잠깐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면,시인의 나이가 오후 세시쯤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시집은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고, 요즘은 즐겨 읽는 분이 많이 없지만 이 시집은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외로우신 분들에게, 공감과 따스한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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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맘에 들어 선택한 이 시집을 단숨에 읽고, 특히 <유년의 뜰>은 나의 맘속에 고이 접어둔 옛 추억이 생각나게 만들었다. 아주 낯설지 않은 시인의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묻어나온 감성적이고 진솔한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들이 이 아름답고 쓸쓸한 가을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그런 시들이 많다. 오늘 가장 가깝게 지내는 이 들에게 안부를 묻고픈 그런 시집인거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