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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꼴찌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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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연습정영숙 글 / 윤지경 그림고래책빵 정영숙 작가님의 단편동화집입니다.6편의 동화가 담겨있어요. 사람들과 동물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하잖은 물건도 귀한 생명을 불어 넣어 이야기 담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하면서 시사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1. 봉지 텐트 슈퍼 새우깡 빈 봉지는 여행을 떠납니다. 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들쥐 부부가 고양이에게 쫓기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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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연습

정영숙 글 / 윤지경 그림

고래책빵


정영숙 작가님의 단편동화집입니다.

6편의 동화가 담겨있어요. 사람들과 동물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하잖은 물건도 귀한 생명을 불어 넣어 이야기 담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하면서 시사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1. 봉지 텐트



슈퍼 새우깡 빈 봉지는 여행을 떠납니다. 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들쥐 부부가 고양이에게 쫓기는 모습을 보고 들쥐 부부를 고양이에게서 구해주기 위해 감싸줍니다. 들쥐 부부를 구해 준 새우깡 봉지는 출산을 앞둔 엄마 들쥐였습니다. 엄마 들쥐가 새끼를 낳고 기를 때까지 집이 되어주기로 합니다. 들쥐 부부는 새끼를 낳고 기르면서 새끼들이 자라면서 여러 가지 호기심을 일으킵니다. 호기심 때문에 생기는 일들을 그린 동화입니다.

자신의 자유를 잠시 접어두고 들쥐 부부를 위해 희생하는 새우깡 봉지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아요. 들쥐 부부와 아이들이 봉지에게 어떤 대가를 줄 수 있겠어요. 아무런 대가도 없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고양이에게서 들쥐 가족들을 구해주는 봉지를 보며 참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 적이 있나요?

이제 추운 겨울이 다가옵니다. 누군가를 위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2. 꼴찌 연습



영웅이는 뭐든 완벽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입니다.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 탈모증이와 치료 중입니다. 의사 선생님은 영웅이에게 꼴찌가 되면 원형 탈모증이 없어진다는 치료법을 내어 놓습니다. 영웅이는 원형탈모증만 치료할 수 있다면 꼴찌를 해 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친구 덕만이는 반에서 꼴찌를 면치 못하는 친구입니다. 영웅이는 친구 덕만이를 따라다니며 행동을 따라 해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꼴찌가 되는 연습을 합니다.

과연 영웅이는 성공을 할 수 있을까요?

원형탈모증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는 어릴 때부터 시작됩니다. 아직 뛰어다니며 놀아도 모자랄 판에 학원, 숙제, 학업, 공부..... 너무 많은 것을 해 내고 있습니다. 놀이터에 나가면 친구들이 한 명도 없습니다. 학원 시간 때문에 잠시 놀다 다시 학원을 가는 친구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더 많은 학업에 시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가장 안타까운 현실인 거 같아요.

수능이 며칠 남지 않은 지금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을 거 같아요. 모든 아이들이 겪는 일이라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본인도,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님들은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거 같아요.

모든 아이들이 실수를 하지 않고 시험을 잘 치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치과에 간 꼬마 도깨비



과자를 좋아하는 꼬마 도깨비는 다른 동물들의 과자까지 먹어 버립니다. 양치도 잘 하지 않아 치아가 썩어 이가 아파요. 도깨비 나라엔 치과가 없어 걱정합니다.

약수터에서 치과 의사 선생님을 만나 치료를 받기로 합니다. 치과는 도깨비에게도 무서운 곳인가 봅니다. 기계 소리, 소독약 냄새..... 꼬마 도깨비는 긴장을 합니다.

처음 보는 치과 치료가 신기하기도 합니다. 꼬마 도깨비는 치료해 주는 치과 의사 선생님이 너무 감사하지만 줄 돈이 없어요. 도깨비방망이에서 나오는 건 모두 뻥이거든요. 꼬마 도깨비를 치과의사 선생님을 위해 무언가를 하게 됩니다.

과연 어떻게 은혜를 갚게 될까요??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사람이나 도깨비나 다 치아가 상하게 되고, 역시 치과는 무섭기도 한 모양입니다. 어른인 저도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 땐 긴장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더 심하겠죠.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4. 악어돌이 꿈틀



연두 아빠는 조각가입니다. 아빠가 조각하는 정원에는 악어를 닮은 돌이 있습니다. 연두는 악어를 닮은 돌을 가장 좋아합니다. 항상 이곳에서 놀려고 하지만 엄마는 위험하다면 놀지 못하게 합니다. 연두는 엄마 몰래 악어돌에게 크레파스로 수염도 그려주고 눈, 코, 입을 그려주며 악어의 모습을 완성해 갑니다. 알고 보니 살아있는 악어였습니다. 연두가 색칠을 완성할수록 점점 악어로 돌아옵니다. 사람들의 악어를 잡아가는 바람에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고 악어는 말합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준 마법의 약을 먹고 악어돌이 되었습니다. 악어돌은 친구들이 보고 싶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약을 먹었는데 그 친구들의 생사가 궁금합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기도 합니다. 악어는 다시 고향을 돌아갈 수 있을까요?

또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지구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 식물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미 멸종된 동물들도 많이 있지요. 생태계의 질서로 멸종이 된 개체도 있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멸종이 된 동, 식물이 더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인간이 인간을 위협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좀 더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며 행동해야 할 거 같아요.



5. 풀잎 경단



풀잎 경단이란 말을 동화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토끼는 소화기관이 약해 먹은 풀잎을 처음 눈 똥을 다시 먹어 영양분을 보충하고 다시 소화시켜 내보는 일을 한답니다. 처음 먹고 눈 똥을 풀잎 경단이라고 합니다.

렉스는 애완토끼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먹여도 살이 찌지 않고 더 야위어 갔습니다. 연우는 할아버지 포도밭에 렉스를 키우기로 합니다. 살이 찌면 다시 데리고 가려고 합니다. 렉스는 애완토끼로 깨끗하게 살다가 풀어놓고 키우는 집토끼들과 살려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집에서 살 때와 다른게 지저분하고 먹는 것도 맘에 들지 않지요. 렉스가 집토끼들과 지내면서 풀잎 경단을 알게 되고 몸도 살이 찌고 마음까지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동화입니다.

내가 알지 못하고 행했던 일들이 자신을 궁지로 내모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렉스는 풀잎 경단을 먹는 건지 몰라 점점 야위어 갔어요. 우리도 그런 경험들이 많이 있어요.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몰라 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고, 아이의 마음을 몰라 멀어지는 경향도 많이 있지요. 나의 행동이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해를 끼친다면 그 일을 멈출 수도 있어야 하는 법도 알아야 할거 같아요. 자신만의 생각을 고집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방법도 배우면 인간관계도 잘 유지할 수 있을 거 같아요.



6. 엉뚱한 씩씩이



씩씩이는 등줄쥐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햄스터가 부럽기만 합니다. 씩씩이는 햄스터 흉내를 내며 인간 아이들에게 재주를 부립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쥐를 무서워하며 도망치지만 씩씩이의 재주를 보고 재미있어하고, 좋아합니다. 그래서 과자를 선물로 줍니다. 씩씩이 가져온 과자를 동생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동생들은 좋아하지만 엄마는 걱정입니다. 등줄쥐는 사람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살아야 하지만 씩씩이는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받아 편하게 살려고만 하기 때문입니다.

학교도 가지 않고, 등줄쥐들이 살아가는 방법들을 배우지 않습니다. 쥐들의 천적인 고양이를 피하는 방법도 배우지 않습니다. 씩씩이는 아이들이 자신을 좋아하고 절대 배신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햄스터와 다르게 쑥쑥 커 가는 자신을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어느 날, 아이들 앞에 다시 선 씩씩이는 아이들이 씩씩이를 보고 도망갑니다. 너무 커 버린 씩씩이가 무서워 도망간 것입니다. 고양이는 이때를 기다려 씩씩이를 덮치려고 합니다. 씩씩이는 너무 무서워 도망가려 하지만 고양이에게 잡히려고 맙니다. 그때 엄마가 다가와 씩씩이를 도와줍니다. 씩씩이는 도망가지만 엄마는 잡히고 맙니다.

이제 엄마가 없는 씩씩이와 동생들은 어떻게 될까요?

늦게나마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은 씩씩이는 등줄쥐 다워질 수 있을까요?

씩씩이의 호기심이 너무 과한 걸까요? 다양한 경험이 득이 되었을까요? 실이 되었을까요?

자신의 호기심으로 엄마와 가족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다시는 햄스터를 부러워하지 않게 되겠지요. 호기심을 억누르고 감추어두면 언젠가는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지요. 작은 호기심이 큰일이 발생될 수도 있지만 그 호기심이 또 다른 새로운 좋은 일이 될 수도 있지요. 호기심이 나쁜 방향으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호기심이 좋은 방향으로 갈지 정답은 없지만 호기심 없는 인생은 너무 무료하고 재미없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보고 이왕이면 좋은 에너지로 발산될 수 있도록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 어떨까요?






※ 본 도서는 고래책빵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m******a 2020.11.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물의 의인화와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가는 동화 "꼴찌 연습"
"동물의 의인화와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가는 동화 "꼴찌 연습"" 내용보기
책 먹는 고래 12번째 시리즈정영숙 글, 윤지경 그림의 6편의 동화.과자봉지와 바람과 들쥐의 이야기,어린 나이에 학업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온 아이 이야기,아이들이 싫어하는 양치질과 무서워 하는 치과라는 장소를꼬마도깨비를 통해 흥미로운 소재로 느끼게 하는 이야기,밀렵꾼을 피해 바위가 된 악어와 아이의 이야기,귀엽기만 했던 토끼의 습성을 새로이 알게해주는 이야기,자기와
"동물의 의인화와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가는 동화 "꼴찌 연습"" 내용보기

책 먹는 고래 12번째 시리즈

정영숙 글, 윤지경 그림의 6편의 동화.

과자봉지와 바람과 들쥐의 이야기,

어린 나이에 학업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온 아이 이야기,

아이들이 싫어하는 양치질과 무서워 하는 치과라는 장소를

꼬마도깨비를 통해 흥미로운 소재로 느끼게 하는 이야기,

밀렵꾼을 피해 바위가 된 악어와 아이의 이야기,

귀엽기만 했던 토끼의 습성을 새로이 알게해주는 이야기,

자기와 맞지 않는 흉내를 내다 혼줄이 나고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

이렇듯 다양한 소재로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동물들의 의인화로 다양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지혜와 용기를 깨닫게하고,

새로운 정보와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

"서로 모습이 다르잖아" p44


i****8 2020.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꼴찌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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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상상력 넘치는 아이들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는 책소개로 인해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그리고 사실 '꼴찌연습'이라는 제목 때문에 이 책에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제목이 된 꼴찌 연습을 비롯해서 6편의 단편동화가 실려있어요.<봉지 텐트>새우깡 빈 봉지가 여행을 떠나려고 바람에 날아가다가 들쥐 부부가 고양이에게 쫒기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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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상상력 넘치는 아이들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는 책소개로 인해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그리고 사실 '꼴찌연습'이라는 제목 때문에 이 책에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제목이 된 꼴찌 연습을 비롯해서 6편의 단편동화가 실려있어요.


<봉지 텐트>

새우깡 빈 봉지가 여행을 떠나려고 바람에 날아가다가 들쥐 부부가 고양이에게 쫒기는 것을 구해주네요. 봉지 텐트 안에서 새끼 쥐를 낳고 키울 때까지 봉지가 아기 쥐들을 돌봐주네요..ㅎㅎ


요즘 핫한 새우깡 봉지가 등장해서 넘 재미있었어요. 여행을 떠나려던 자신의 꿈을 접고 아무런 대가 없이 들쥐가족의 집이 되어주는 봉지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꼴찌 연습>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탈모증이 생긴 영웅이는 꼴찌가 되면 병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꼴찌가 되어보려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지요. 반에서 꼴찌를 하는 덕만이를 따라다니면서 꼴찌가 되는 연습을 해보네요


아이가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탈모가 온다니 넘 안타까운 일이예요. 그런 모습을 보면 요즘 아이들이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년이 올라 갈수록 학업 스트레스가 더 커질텐데 아이들이 안타깝네요



<치과에 간 꼬마 도깨비>

꼬마 도깨비가 과자를 너무 좋아하지만 양치를 하지 않아서 이가 썩어서 아파하네요. 약수터에서 만난 치과의사가 병원으로 찾아오라고 해서 치료받으러 가네요. 치료비가 없으니 대신 치과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네요


도깨비를 치료해주는 치과 의사도 넘 멋지고, 그런 치과 의사 선생님을 도와주는 꼬마 도깨비도 넘 귀여웠어요. 어른인 저도 치과는 싫은데 도깨비에게도 치과는 무섭고 어려운 곳이었네요..ㅎㅎ



<악어돌이 꿈틀>

아빠가 조각가인 연두는 마당에 있는 돌 들 중에 악어를 닮은 돌을 가장 좋아하네요.엄마몰래 악어돌에 크레파스로 색칠을 해주곤 하는데 알고보니 마법에 걸린 진짜 악어였네요.


밀렵꾼들 때문에 도망을 가다가 마법사가 준 약을 먹고 마법에 걸린 악어가 돌로 변했다는 신기한 상상이 넘 재미있었던 반면에 멸종위기에 처한 악어의 이야기가 참 안타깝기도 했어요. 반값이라면서 악어백을 들고 좋아하는 연두엄마의 모습을 보는 악어의 마음이 얼마나 무섭고 슬펐을까요..ㅠㅠ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보호하는 게 정말 필요할 것 같아요



<풀잎 경단>

연우가 기르던 애완용 토끼 렉스는 갈수록 수척해져서 시골 연우 할아버지 포도밭으로 내려왔어요. 매번 깨끗한 사료나 양배추만 먹고 살던 렉스는 시골에서는 제대로 먹지도 싸지도 못하고 있네요. 그럴때 토순이가 주는 풀잎 경단을 먹고 힘을 내네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풀잎 경단이 토순이의 똥이라니...


토끼가 토끼 통을 먹는다는 것을 몰랐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토끼는 소화기관이 약해서 거친 풀들을 한번에 소화시키지 못한다고 해요. 그래서 덜 소화된 풀을 똥으로 내보내고 다시 먹어서 소화시키는 거라고 해요. 아이들도 토끼가 똥을 먹는다는 걸 넘 신기해할 것 같아요.



<엉뚱한 씩씩이>

등줄쥐인 씩씩이는 안전하게 보호받는 햄스터가 부러웠어요. 그래서 햄스터 흉내를 내면서 갼식을 얻어먹곤 했지요. 학교도 가지 않고 등줄쥐가 배워야할 것도 배우지 않고 햄스터흉내만 내네요. 엄마가 고양이밥이 될지도 모른다고 조심하라고 했지만 그 말을 안 듣고 그러다 결국 엄마를 잃고 동생들을 돌보게 되네요.


아이들이 호기심이 많으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씩씩이의 호기심이 가족을 위혐에 처하게 만드는 것처럼 호기심도 상황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제대로 알려주는 것도 부모가 해야할 일이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6편의 단편동화가 넘 재미있었어요. 제가 읽어도 재미있었지만 아이들이 읽기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여러 동물들도 나오고 도깨비도 나오고 그러니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할 것 같아요.

읽으면서 재미가 있는 반면에 안타깝기도 했어요. 학업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온 아이의 이야기도, 밀렵꾼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한 악어의 이야기도, 지나친 호기심으로 위험에 처한 씩씽이의 이야기도..생각할 거리도 많았던 책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랑 다시 한번 읽으면서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야겠어요.


j*******g 2020.1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