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읽은 후였습니다. 그 책안에서의 화성남자/금성여자의 모습에 많이 공감이 갔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나 그때 저는 이미 헤어짐의 아픔을 겪고 있는 상태였었습니다. 그래서 존 그레이가 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심/혼란/고통.. 그러한 나의 감정에 대해서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나의 방법에 대해서도 되짚어 보았습니다.
신기한 것은 존그레이가 아픔을 치유하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 것이 바로 제가 직접 했던 행동들과 일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까닭은 이 채겡서 제시한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치유의 과정을 존 그레이는 단순히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 모두가 실연의 아픔을 달래기위해서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행동들에 대해 존 그레이는 정확히 파악하고 `그렇게 해서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실연을 당한 후 저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이 담긴 자리에 다시 다른 사람과 함께 가보고, 또 슬픈 노래를 들으면서 마치 세상에 슬픔밖에 존재하지 않는 듯한 느낌으로 아픔을 느꼈습니다. 그때 제가 느낀 느낌은 그 슬픔안에 있는 것이 `편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상처를 입었을때는 `아무렇지도 않다'며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하려 했지요.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스스로 엉망인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다 부숴져버리고 말았던 것을. 억지로 숨기려해도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슬픔음악을 들으며, 그사람과 함께 했던 소중한 것들이 머리속에 떠오르는 대로 그냥 내버려둔채 그저 울고만 있었습니다.
`슬프다' `슬퍼서 견딜 수 없다'는 나의 아픔을 막으려 하지 않고 생생하게 느낀 것이지요. 존 그레이는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해 바로 슬픔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제가 우연히 행한 방식이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것이지요. 슬픔을 느끼다 보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그 슬픔에서 멀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상처로 인해서 사랑하고 싶지 않으신 분, 너무나 마음이 아픈 이별을 경험하신 분들께 꼭 권유합니다. 상처를 치유하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인상깊은구절] 다시 사랑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씀으로써 당신은 더 강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된다.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도전에 당당히 맞섬으로써 당신은 결국 더 큰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지고 잠재되어 있는 최고의 능력을 발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혼의 가장 깊숙한 욕구,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
| 저는 군인의 시련이자 고통인 실연을 경험하고 이책을 읽게 되었습니다...헤어지고 난 뒤에 반동으로 다른 관계속으로 들어간다는 남자의 경향을 알고 나서 진짜 헤어졌지만 헤어진 여자친구에게서 치유의 4가지 감정을 느껴보려고 시간을 들여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많이 상처가 아물고 좋은 추억들로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무려 4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만 의외로 저자가 말하려는 것은 단순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자세로 말하다보니 더욱 머리에 쉽게 들어옵니다. 책에서 말하는대로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상처가 치유되고 새로운 사랑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끝마쳐져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가 자주 언급한 실연,이혼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카운슬러나 그러한 모임들이 우리나라에는 많지 않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