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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어김없이 만나게 되는 한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인 만큼 우리도 매일 한자를 만나게 됩니다.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한자를 만나게되지요. 한자 문화권에 있는 우리로써는 당연한 일입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일상용어의 70% 학습용어의 90%가 한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말이죠.
한중일 세나라는 한자문화권이지만 사용하는 글자는 다르지요. 그래서 언어를 배우고 익히는데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있구요. 그래서 한중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용800자를 선정했다고 해요. 이 800자만 공부하면 세 나라중 어느 나라에 가도 웬만큼 의사소통이 가능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우리 아이들도 한자를 배우고 익히는데 있어서 눈으로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소리로 손으로 익힌다면 그 기억이 더 오래 갈 것 같아요.
기존의 그저 한자따라쓰기 책과 달리 이 책은 한자를 쓸 때마다 획순을 가르쳐 주지 않아요. 앞 부분에서 획순의 원리를 알려주고 있는데 다른 것들은 다 이해가 되는데 마지막 부분은 각기 한자를 확인하면서 그대로 기억할 수 밖에 없겠네요.
또한 이 책에 나오는 800자를 앞 페이지에서 모두 언급하고 있음으로 이 페이지를 통해 내가 얼마만큼 공용한자를 알고 있는지 어떤 한자들이 공용한자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눈으로는 익숙한데 손으로 쓰려니 떠오르지 않는 한자들이 참 많네요.
이 책은 매일 10자씩이면 80일만에 마스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쓰기와 내글씨로 써보기가 가능한 쓰면서 익힐 수 있는 쓰기연습노트예요.
쓰기노트를 보면 중심이 되는 한자가 있고 회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이는 각 나라별로 사용되는 한자의 모양과 음을 담고 있습니다.
太의 경우 우리 나라에서는 클 태 라고 읽지만 중국에서는 타이 일본에서는 타 또는 타이라고 읽는다고 하네요. 또한 이 페이지에서는 글자 모양이 거의 동일하지만 우리나라는 정자체, 중국은 간자체를 일본은 약체자를 사용함으로써 한자의 모양도 조금 다른 경우가 있지요. 책속에서 한눈에 세나라의 글자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어요.
쓰기연습과 더불어 그 나라의 음도 함께 익힐 수 있어서 언어학습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한자학습은 꼭 필요한 학습과정입니다. 이 책은 한자학습과 더불어 중국어와 일본어의 기초까지도 함께 익힐 수 있는 책예요.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를 익히면서 중국과 일본의 한자는 어떤 모습인지 비교해보면서 재미있게 한자를 배우고 익힐 수 있습니다.
무조건 우리의 한자만을 외우는 것보다 이렇게 공용된 한자를 외움으로써 언어를 배우는 기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 활용이 기대되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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