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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가정보육으로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뒤늦게 '엄마표 미술놀이'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미술에 젬병인 엄마라 아이와 함께 '미술'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에 두려움이 컸기에, 핸드폰으로 아침에 검색해서 가장 쉬워보이는 것 하나만 시간때우기처럼 해치웠다. 그렇게 3,4일 보내다가 검색에 걸린 이 책이....... 내게 새로운 육아세계를 보여주었다. 책 리뷰가 워낙 좋길래, 믿고 일단 주문했고, 받자마자 스르륵 훑어보곤 쉬워보이는것 하나 골라 바로 아이와 해보았다. 정말 쉬운것이었고 생각해보니 나도 어릴때 했던건데, 잊고있었던 놀이었다. 어라... 잠시 어린시절 생각이 나며 아련해진다 ㅎ 첫날의 만들기와 그 결과물에 기뻐한 딸의 모습에 힘입어 다음날도 책을 뒤적였다. 그러면서 저자가 쓴 글들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속 배경(집안)도 눈에 들어왔다. 뭔가 옛스럽다. 그래서 편안하다. 요즘 모든 엄마들이 육아에서마저도 아름다운 모습만 만들어 보여주고싶어하는데, 저자는 그냥 가감없이 적나라한 육아현장을 보여주고있었다. 책장을 제대로 하나하나 넘길수록 마음이 편안해졌다. 아... 힐링이다. 이 육아책이, 감성을 건드려 위로하는 책보다 더 큰 위안과 평온을 내게 주었다. 대단하다 이분.. 사진속 난장판이 된 집안과 그속에서 정말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 이게 진짜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저자의 말대로 분리수거통으로 들어가던 쓰레기들을 다시 들여다보니, 보물들이다... 아이와 놀아줄수있는 재료들이었다... 이.책은 정말 놀랍다. 놀이방법이 작위적인 느낌이 들지않고, 참 자연스럽다. 아날로그적인 따뜻함을 주고, 아이의 어지럽힘에 대해 관대해지게도 만들어준다. 이 책을 만나기 전(며칠전)까지 나는 아이와 하루하루의 시간을 뭉개버리고 지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내아이의 귀한 유년기를 감성적 지적 성장이 없는 하루하루로 만들어버렸다는 죄책감이 든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게 된다. 이 책 덕분에 아이낳고 4년만에 육아에대한 마음가짐이 한번 전환점을 맞은것 같다. 저자분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 p.64 휴지 꽃바구니 만들기 사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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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아. 넌 뭘하고 놀때 가장 즐겁고 신나? 한번씩 하는 이 질문에 "엄마랑 아빠랑 놀때가 제일 신나." 이런 또 가슴이 아프다. 아빠는 바빠 린이 자는 모습만 겨우 보고, 나도 집안일에 치여 "린아, 혼자 놀고 있어. 엄마 이것만 치우고, 이것만 하고... 이 말만 반복했는데." 분명 나도 어린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뭘하고 놀았는지. 뭘하면 신났는지 도통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린이랑 뭘하고 놀아야할지 막막할때가 있다.
그래서 책에서 길을 찾고자 [초간단 놀이육아] 줄까지 치면서 읽고 실행하고 린이 스타일로 바꾸고 잘 활용하고 있다. 세아이를 키운 엄마의 노하우가 듬뿍 담겨 있어 읽으면서 이건 별표. 이건 당장해봐야지. 딸아이가 하원하기전 이 책을 보면서 오늘은 린이랑 이걸 해볼까. 결정~ 신나게 오늘 하루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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