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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째. 같은 형식의 다른 소재로 끝도 없이 이어지는 혼술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 술이 맛있는 건지 안주가 맛있는 건지, 둘다 맛있겠지만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계속 부른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에 응하면서 마시고 또 마신다. 과음은 절대 안 한다. 절제된 음주로 충분히 누리는 혼자만의 시간, 이 공간이 부럽고 그리운 게다. 내가 이렇게 오래 이 만화를 보고 있는 것은.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힘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 술과 이 안주로 만화를 그리려고 하는데 어떤 내용으로 펼쳐 볼 것인가. 작가가 대단한 걸 구해 와서 엮는 게 아니다. 지극히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 안에서, 그럼에도 빛나는 생각의 조각을 붙잡아서 삶의 의미를 짚어 보게 한다. 그게 일 자체가 되기도 하고 일에 임하는 자세를 들먹이기도 하고 자신의 성격을 이용하기도 하는 등 조금 더 나아질 것을 꿈꾸는 시간을 한 잔의 술과 더불어 누린다. 나태하지 않아 보이고 게으르지도 않아 보이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모습, 스스로를 참 잘 돌보고 있다고 여겨진다.
이 만화가 지겨워지거나 흥미를 잃게 되는 때가 온다면 그건 내가 사는 일 자체에 대한 흥미가 사라지는 순간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무료할 때면 지난 호의 아무 책이나 다시 펼쳐 들어도 나는 또 반짝이는 일상을 보게 될 것을 믿는다.
작가가 매번 만들어 내야 하는 소재와 배경을 내가 굳이 염려할 것까지는 없겠지만, 가끔은 이런 고민이 보이지 않는 작품들을 어쩌다 보게 되는 경우가 있어 덧붙여 둔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려면 다른 사람이 만든 좋은 작품을 많이 보기도 해야 할 것이라는 것, 그냥 억지로 만들어 낸 작품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독자로서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아지기를 기대하게 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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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4. 07 구매)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많이 나온 듯. 핫도그, 명란젓 달걀말이 같이 익숙한 음식이 많이 보였다. 번외편 하나는 와카코 언니 시점. 동생을 걱정하는 언니의 마음이 잘 나타난 듯. 다른 하나는 맥주공장을 견학하러 간 와카코. 맥주를 만드는 방법이 꽤 자세하게 나와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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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큐 치에님의 와카코와 술 14권 리뷰글입니다. 스포일러랄 것은 없지만 혹시 모를 내용들과 잡소리를 원치 않는 분들은 이 글을 피해주세요. 실로 오래간만에 만나보는 와카코와 술. 한동안 보지 않고 묵혀두다가 몇 년만에 만냐보는 본작은 순식간에 몇 권이나 불어나 있었다. 한참 후 지나간 후에야 봐도 별다른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잔잔한 내용의 옴니버스 형식의 에피소드들만이 존재하는 그러한 작품들의 매력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은 종이책보다는 시간 날때 종종 틈내서 대중교통이라도 타고 있을때 이북으로 보는 것이 훨씬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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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14권 리뷰입니다. 와카코와 술만큼 내용 없는 만화도 없을 텐데 왜 이렇게 재미있을까요?ㅋㅋㅋ 넘 좋아요. 이제는 좀 익숙해진 가게도 즐겁고 본 적도 없는 메뉴도 좋습니다. 사실 이제 쓸 말도 없긴 할 정도인데... 그래도 좋네요. 아 그리고 진짜 한국음식이 많은 느낌. 삼겹살이나 항정살 나왔을 때 느꼈어요ㅋㅋㅋ 원래 저렇게 안 먹는 거 알고 있는데 점점 한국음식이 많아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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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14권 입니다 14권에서도 여전히 다양한 가게를 찾아 다니면서 술을 마시는 와카코가 부럽고.. 한편으론 그 어마어마한 체력과 부지런함에 감탄하게 되네요 여기서 체력이란 리얼 신체스펙이 아닌 퇴근 후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출 수 있는 정신력과 의지력을 말하는 거임.. 퇴근하면 내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알아서 집으로 가고 있는 사람으로선 (집에가던 중간쯤에 아 오늘 좀 일찍 칼퇴했는데 어디좀 들를걸 하고 후회하나 이미 집이 가까워져서 그냥 집에감) 와카코의 저 열정이 순수하게 존경스럽습니다 14권에서 인상깊었던 건 에어컨도 없는 자연주의 (대체뭐임) 술집인데, 아마 그 가게 사장님은 7,8월엔 장사를 안할지도 모르겠어요... 하다 죽을수도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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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큐 치에님의 와카코와 술 14권 리뷰입니다. 매 권마다 특별한 내용이 있는 건 아닌데도 다음권을 기다리게 되는 책입니다. 와카코가 술과 안주를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절로 혼술이 땡기는 무서운 마력을 가진 책이죠. 와카코가 먹는 방식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집에서 혼술할 때 따라해보기도 해요. 가끔 나오는 스페셜편도 재미있는데, 이번엔 맥주공장 견학 파트가 들어가서 저도 맥주공장 견학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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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을 1편을 읽을때는 14편까지 출간될거라 생각지 못했었어요. 재미있게 읽긴했지만, 짧게 단편으로 그리는지라 아직도 이렇게 많은 술안주와 술이 존재한다는것이 놀랍기만하네요. 여전히 맛있는 안주와 안주에 어울리는 술을 보니 그리고, 오랜만에 읽는 '푸슈'는 술을 부르게 합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안주가 나오면 더더욱. 드라마라도 나왔지만, 드라마보다는 저는 만화가 더 정감이 가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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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꼭 보는 와카코와 술입니다. 벌써 이 책도 14권이네요... 마치 내가 마시지 않아도 술 한잔 걸치고 맛있는 안주를 먹는 기분이 들어요. 와카코의 시간은 흐르지 않습니다. 잔잔하게 하루 일상이 반복되고 안주나 술, 계절만이 바뀝니다. 언제나 혼자서 담담하게 술을 마시고 위로받는 와카코가 되어 읽게 됩니다. 앞으로도 오래 봤으면 하는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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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14권 리뷰입니다. 이런 포맷의 다른 만화책도 봤는데 저한텐는 와카코와 술이 제일 맞는듯합니다. 각 에피소드가 정말 짧은데 이렇게 끝없이 술과 안주가 나온다는 게 놀랍습니다!! 작가님은 이 많은 술과 안주를 전부 드신걸까요? 조금씩 맛만 보시는 걸까요? 쓸데없이 보면서 작가님 건강 괜찬으신지 조금 걱정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