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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 중 즐겨보는 프로가 몇몇 있다. 이 책을 만든 EBS의 '지식채널 e'도 그 중 하나이다. 처음 '지식채널 e'를 접했을 때, 충격적이란 표현을 쓸 정도로 놀라웠다. 기존 미디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구성, 그리고 내용. 짧은 시간동안 보았던 내용은 며칠 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로 강렬했다. 이 책 '지식채널 × 기억하는 인간'은 지식채널e가 방영한 것 중 '기억'에 관련된 것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우리는 왜 기억하는가? 무엇을 기억하는가? 기억을 하기 위해 기록을 하고, 그 기록은 동시대의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은 후대들에게 강한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그 기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글과 함께 보여주는 사진과 이미지들은 이 책이 지식채널에서 만들었음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식채널팀이 아니라면 보여주지 못할 퀄리티라 생각한다. "무엇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기억입니다." 아우슈비츠의 생존자인 엔리 위젤이 한 말이다. 얼마 전 앤리 위젤의 책을 보았다. 위젤도 그 책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억이라고 말했다. 바로 위의 문구이다. 그 기억이 올바르게 전달되기 위해서 '기록'을 해야 한다. "혁신은 실패에서 시작하죠. 그런데 우리는 실수로부터 배우려 하지 않고 늘 비밀에 부치려고 해요." 실패박물관을 만든 새뮤얼 웨스트 박사의 말이다. 보통 박물관이라고 하면 성공한 것들을 모아 놓은 곳이다. 그런데 실패한 것들을 모아놓은 박물관이라니 특이하다. 웨스트 박사가 실패박물관을 만든 이유는 바로 '실수로부터 배우기 위함'이다. 언제나 원하는 것을 한 번의 도전으로 성공시킬 수 없음을 안다. 그렇기에 항상 실패나 실수의 가능성을 안고 도전하고, 그 도전을 성공으로 이끈 사람들을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실수나 실패는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그 상태로 머무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일 뿐이다. 기억은 기록을 통해 살아날 수 있다. 기억하기 위해 기록을 남기고 기록은 희망이 된다. 인간의 기억은 정확하지 않다. 그렇기에 기록이 필요하다. '올바른 기록'이. 기록이 희망이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기록이 선행되어야 한다. 작금의 기록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차라리 기록하지 않았으면 잉크라도 아낄 수 있었을텐데... 기억도, 기록도 올바른 것이어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왜 기억해야 하는지,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그 기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잠시 잊고 있었던 기록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더 이상의 '기묘한 물고기'가 생기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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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 기억하는 인간」 은 EBS에서 제작하는 지식채널ⓔ 시리즈에서 그동안 다룬 여러 가지 이야기들 중에서 ‘기억’과 ‘기록’이라는 주제 아래 묶은 20가지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총 4개의 파트(존재의 기록, 선택의 기록, 희망의 기록, 우리의 기록)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성을 보면 우리 역사에서 이미 벌어진 일을 돌아봄으로써 현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다가올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로서의 기억과 기록의 용도와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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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1에서는 먼저 전쟁과 학살의 참상을 통해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인류의 실수를 상기시킨다. 아우슈비츠나 제주4·3 사건에서 볼 수 있듯, 과거의 비극은 그 시간대에서 끝나지 않고 세대를 넘어 깊은 상처와 슬픔을 남긴다. 이러한 상처와 슬픔을 치유하고 돌보기 위해서는 묻혀버린 역사를 최대한 사실에 입각해 되살려야만 한다. 무엇이 고통을 낳았고 멈추지 않는 슬픔 속에 머물게 하는지 알려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사실을 기초하여 진실을 전하는 르포루타주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 사회적 억압과 정치적 감시의 시대에 대한 초상을 전하면서 미디어 리터러시, 즉 미디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다룬다.
파트2에서는 공평하고 정확하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역사 서술의 한계를 이야기한다. 그 완벽성의 추구는 신화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검증하고 확인하면서 오류와 편견을 줄여나가는 방법 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난 역사의 빛과 그림자를 균형 있게 다룰 필요가 있으며, 실패에 관한 기록도 소중한 가르침을 주는 어엿한 역사임을 인식해야 한다.
파트3에서는 기억을 기록하는 생산과 보존 방식에 변화를 다룬다. 폐쇄성을 벗어나 점차 개방적인 특성을 띄는 기록의 양상 변화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한다. 정보의 과다한 축적과 가공은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분별을 어렵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았다. 이에 검증된 전문지식들이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공개되는 다양한 시도 및 대중지성의 정보 필터링 능력의 향상은 앞서 언급한 ‘미디어 리터러시’를 포함한 현상과 본질에 대한 대중의 문해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방해하는 시도 또한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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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4에서는 사회적 소통과 화해, 개선에 인류의 기록 행위라는 문화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짚어본다. 서로를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시선으로 응시하는 것, 수단으로 삼기 위한 관찰이 아니라 인간의 존재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기록의 가치를 담아냈다.
결국 기억과 기록이라는 행위는 인간과 인간의 연결고리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두운 역사 속에서 이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수많은 사례를 찾아낼 수 있었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개인과 개인의 관심과 연대가 더욱 건강하고 발전적인 공동체를 꿈꾸고 실현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서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기억하고 편견을 배제한 기록 행위는 그것만으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기에 충분한 것이다. * 네이버 북뉴스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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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방영되는 [지식채널]이라는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저는 그 프로그램을 참 좋아합니다. 길지 않는 방영 시간이지만 깊이 있는 내용을 흡입력 있게 방송하기 때문에 정신없이 집중하게 볼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보고 나면 괜스레 눈시울이 붉어지는 감동적인 내용도 많더라고요. 어떨 땐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재로 어떨 땐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생소한 소재로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줄 수도 있고 감동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흔하지 않아서 저는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도 시간을 내서 일부러 찾아보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책을 다 읽어보니 뭐랄까.. 기억이라는 게 이렇게 무겁고 사명감처럼 다가올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나이가 드니 자꾸 기억력도 떨어지고 예전에는 확실하다고 생각하던 것들도 변질되게 기억하는 것이 많더라고요. 기억력이 자꾸 없어서 농담 삼아 치매 걸릴까 봐 겁난다고 했던 그 기억이..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그 기억을 꺼낼 때마다 몸서리치듯이 놀라는 그런 끔찍한 기억을 온 힘을 다해서 기억해야 하고 더군다나 평생을 다 바쳐서 기록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 분들이 있었으니 우리가 아프고 부끄러워하는 역사가 존재하지 싶습니다. 기억이라는 게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기록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책에도 나오는 '기억은 기록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다. 기억하기 위해 기록을 남기고 기록은 희망이 된다'라는 이 글귀가 가슴에 확 와닿습니다. 어른인 내가 미안하다. 평생 안 잊어버리겠다고 해놓고서는 꼭 기억한다고 약속해놓고는 몇 년 지나지도 않은 2015년의 세월호 그 어린 학생들을... 먹고 살기 바쁘다고 정신없다는 이유로 다 잊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누군가는 기록하여 잊어버리지 않게 우리를 일깨워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책은 기억에 대한 책이고 우리고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인 순간에 대한 책입니다. 좋은 기억보다는 아프고 쓰라린 기억이지만 누군가가 온몸으로 울면서 기록한 그 기억을 우리는 읽고 보면서 잊어버리지 말아야겠습니다. TV 프로그램 못지않게 책 또한 실망시키지 않네요. 멋진 기억으로의 여행이었습니다. 피눈물 나는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셨으면 좋겠네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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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생각을 한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기억을 한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기억하는 우리 인간들에게 있어서 오래전 역사속의 기록들은 매우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고 또 우리의 지난 시간들을 잊지 않고 되새겨볼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 삶의 자취를 되새겨 볼수 있도록 기억하기 위해서 기록이 하나의 희망이라고 보고 역사속의 기록들을 하나씩 들추어 보여주고 있다.
우리 과거사에 대해서는 암울하고 힘들었던 시기가 참으로 많았었다. 조선시대에서도 일제치하에서도 그리고 국가적으로 아주 큰 사건들이었던 일들이 역사 속에서 기록들을 잘 보존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물론 기록들을 줄곧 해 오긴 했겠지만 때때로 바른 기록이 아니라 어떠한 권력이나 힘에 의해서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당시 상황과 다르게 기록이 되어 있다면 후대에 와서 이 기록들을 더듬어 기억하는 우리 인간들에게는 과거사가 왜곡되어 전해지기 때문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 책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기억을 더듬어 보고 또 크나큰 사건속으로 들어가 당시 상황을 함께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참으로 힘든 시기가 많았었지만 이 책에서는 일제치하에서 광부로 일했던 우리 국민들이야기가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 또 정부에서 그렇게 감추려고만 했던 5.18과 4.3사건도 등장한다. 당시에는 우리 모두가 빨갱이라는 말에 겁이 나서 정부에서 말하는 대로 그대로 믿고 따랐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우리는 적잖이 충격적인 사실들을 접하게 되었다. 아무리 정부가 권력이 강하다 해도 국민 모두가 진실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는데 신문이라 방송을 장악하고 언론탄압을 하면서 국민들을 바보처럼 대한다는 것은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라 할 수 있다. 믿음 주는 정부가 되려면 언론 탄압이나 가짜뉴스들을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BB 영국의 BBC방송처럼 우리도 공정한 방송으로 국민 모두에게 진실된 사실들을 전달하는 그런 언론이 먼저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보여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과거사들을 들추어보게 되었고 기록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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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방영되는 지식채널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5분짜리 영상은 간결하고 흡입력 있는 문장과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남기고 우리 삶을 관통하는 이야기들은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책으로 만나는 지식채널은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 방송편들을 엮은 것이다. 영상을 통해 내가 느꼈던 여러 가지 감정은 책 속의 페이지에 머물면서 더 크고 깊은 울림이 되어 가슴에 감동으로 새겨진다.
책 <지식채널X기억하는 인간>에서는 기억하고 기록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기억은 기록을 통해 살아나고, 기억하기 위해 기록을 남기고 기록은 희망이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존재의 기록, 선택의 기록, 희망의 기록 그리고 우리의 기록으로 나누어 기억에 대한 인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존재에 대해 기록한다는 것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일, 일제의 조선인 피폭과 강제 동원 노역의 진실과 시대의 한계에 맞선 여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이고, 위르겐 힌츠페터 같은 방송인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해내어 진실을 갈망하는 인간에게 기억으로 남는 것이다.
랑케의 실증주의 역사학이 추구한 완전한 역사, 완전한 기록에 대한 노력은 계속되지만 결국 모든 기억을 남길 수 없기에 선택적 기록을 하게 된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지만, 실패를 기록한다는 것은 그 과정에서 배움과 교훈을 얻는 것이기에 간과할 수 없다. 특정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선택된 기록을 방관하지 않는 내부 고발자와 5.18과 4.19처럼 가려진 기록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고 개명하면서까지 존재하고 있는 선택적 기록자들의 행위를 쉽게 잊어서는 안되다는 의식이 생긴다.
기록이 희망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지구가 멸망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다른 생명체에게 지구의 모습을 전하기 위해 갖가지 정보를 함축해서 우주에 전하는 인간들은 어떤 마음일까.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엘리 위젤은 “무엇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기억입니다.” 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주열 열사 사건 등이 민주화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도록 추진 중이고 4.16 기억저장소를 통해 안전한 사회에 대한 갈망을 꾸준히 전달한다. 과거의 기록이, 아픔으로 머물지 않고 더 나은 것을 향한 희망이 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기록은 지배권력 또는 힘을 가진 자의 것이었으나 현재는 디지털문화가 발전하면서 다문화, 민중자서전, 치매를 기록하는 것처럼 평범한 우리 이웃의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책에서 관찰과 기록은 우리가 소통하고 공존하고 있음을 말하고 훗날 시대와 시대를 연결하는 역사와 문화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평범한 내 삶의 기록이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기록되어 후대에 기억된다고 생각하니 말할 수 없이 벅차는 동시에 어깨가 무거워진다. 오늘을 잘 살아내고 현재에 충실해야겠다. 2114년에 만날 인류에게 안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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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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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인간>은 EBS 지식채널e 에서 방송된 내용을 새롭게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이 책의 주제는 '기억'입니다. 기억은 기록을 통해 살아날 수 있으며, 그 기록은 단순히 과거의 사실에 그치지 않고 우리를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책의 구성은 존재의 기록, 선택의 기록, 희망의 기록, 우리의 기록이라는 네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장을 펼치자마자 잠시 멈췄습니다. "기억할 준비가 되셨나요?" 단원고 학생들이 수학여행 목적지인 제주에서 2015년 4월 16일, 한 시민이 시작한 '기억 공간 re:born'. (8p)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그때의 기억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슬픔과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 제주 기억공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쓴 편지도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프리모 레비는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생존자의 의무는 기억하는 것이므로, 증언으로써 악몽 같은 현실을 맞섰다고 합니다. 기억하는 내내 아우슈비츠의 폭력과 고통이 되살아났지만 당연한 분노와 증오조차 함부로 끌어들이지 않은 채 초지일관 품위로 일관했고, 가장 믿을만한 홀로코스트의 증언가가 되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젊은이들이 팔에 새겨진 문신이 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174517' 이 숫자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수감번호였습니다. 또한 프리모 레비의 묘비에 새겨진 마지막 증언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그런 일은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20p)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기억이 지닌 의미. 우리의 비극적인 역사, 불행한 사건들을 떠올리면서 왜 기억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해방 후 미군정 시기에 일어난 대중 시위와 쟁투... 오랜 세월 묻혀 있어야 했던 '4·3'이라는 민주항쟁이 2000년에 이르러 공식 진상조사가 이루어졌고, 2003년 국가공권력에 의한 대규모 민간인 희생임을 정부가 인정하면서 대통령이 공식 사과했고, 2014년 '4·3 희생자 추념일'을 제정했습니다. 분명한 진상조사와 진실 규명으로 밝혀내야 할 역사는 아직도 많습니다. 공식적인 기록들이 우리의 역사를 남기는 작업이라면 개인의 기록들은 삶의 의미를 남기는 작업인 것 같습니다. 책속에 소개된 사고 현장을 그리는 소방관이나 할머니의 치매를 기록하는 손자의 카메라는 개인과 공동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기록을 공유한다는 건 의사소통의 과정이자 공존의 행위라는 것. 처음엔 비극적인 기록에 마음이 아팠는데, 그 아픔에서 머무르지 않고 치유하며 변화하는 힘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기억을 기록함으로써 삶을 특별하게, 의미 있게 만들어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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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X 기억하는 인간> EBS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지식채널e다. 가끔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된 짧은 영상 속에서 예상 못한 감동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곤 했던 기억이 난다.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나 sns를 통해 쉽게 공유되고 캡처 된 내용을 만날 수 있었다. 5분 남짓 짤막한 영상 속에 자연, 사회, 과학, 경제, 인간 등 ‘e’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주제를 보여줬던 프로그램. 앞서 2007년부터 지식e 시리즈가 책으로 출간되었고 개인적으로 소장하며 읽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책이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2020년 맞아 새로운 시리즈로 만나게 되는 지식채널 시리즈는 각권마다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방송에서 압축적으로 소개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보다 깊이 있고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2권은 각각 기억과 1인가구를 주제로 삼고 있는데, 이 책은 그중 첫 번째로 기억을 주제로 한 기억하는 인간이다. TV의 영상으로 볼 때면 무심코 지나치듯 흘렸던 5분여의 이미지들이 책으로 만나게 되니 보다 생생하고 깊이 있는 탐구가 가능해졌다. 기억하는 인간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우리 역사와 삶 속에 다양한 방식으로 새겨진 ‘기억’과 그 기억을 바탕으로 남긴 ‘기록’들, 그렇게 남은 기록이 일으키는 희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다 객관적인 역사를 사실로 남기고자 했던 역사가들, 생사가 오가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증언을 하고자 했던 나치 강제수용소의 수감자들, 실패라는 좌절의 순간 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실패박물관이라는 이름의 공간을 만든 사람들까지.. 치열했던 역사와 감동적인 순간의 의미가 담긴 다양한 기억과 기록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방송에서 사용되었던 이미지와 함께 보다 자세한 해설이 첨가되어 있다. 영상으로 볼 때보다 훨씬 집중해서 읽어보니 받아들이는 기분이 새삼 다르다. 내용은 전혀 어렵지 않으나 그간 모르고 살아온 가슴 아픈 역사를 만나는 것은 덤덤하기가 참 어려웠다. 몰랐지만 이제는 알고 살아야만 하는 기억과 기록들. 우리 가까이에서 일어나고 있었지만 일상의 바쁨 속에 현재의 순간을 외면하고 살았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한권의 책이지만 상당히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방송에서 본 것 그 이상의 울림이 전해진다. 앞으로 출간될 다음 책들도 꼭 만나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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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지식채널을 꾸준히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감탄을 해왔던 1인이에요. 지식채널은 2005년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년간 2,500여 편이 방송되었다고 하네요. 알파벳 'e'를 키워드로 해서 자연(nature), 과학(science), 사회(society), 인물(people)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고요. 일주일에 세 편 씩 5분 동안 방송되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시사쟁점을 제시하고, 그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 책은 ebs의 지식채널을 책으로 새롭게 정리해서 엮은 ‘지식채널 시리즈’ 중 한 권이에요. 수 년 전에도 지식채널 시리즈가 책으로 출간되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를 1차로 출간했다고 해요. 특히 이 책은 ‘지식채널 × 기억하는 인간’이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우리 역사와 삶 속에 다양한 방식으로 새겨진 ‘기억’과 그 기억을 바탕으로 남긴 ‘기록’들, 그렇게 남은 기록이 일으키는 희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파트1 ‘존재의 기록’ 편에서는 프리모 레비의 증언에서 일본의 비국민 하야시 에이다이 이야기와 체코와 홍콩의 레넌 벽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 존재로서 기억하고 기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여기에 1991년 8월 14일 실명을 건 첫 공개 증언 이후 한일 기억 투쟁의 최전선에 서왔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루고 있네요.
다음 ‘선택의 기록’은 실패박물관과 스노든의 내부고발 그리고 제주4·3 및 광주5·18 등 선택의 순간들에 얽힌 기록들을 살펴보고, 파트3 ‘희망의 기록’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기록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마지막 파트 ‘우리의 기록’은 삶 속에서 만나는 이웃들이 남긴 일상의 기록을 통해 기억과 기록의 의미를 짚어보고 있어요. 5분의 영상 속에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우리 삶과 긴밀하게 연결된 주제들을 감각적이고도 예리하게 담아내 큰 호응을 얻어 온 지식채널의 단편적인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전해주는 책이에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이에요. 북뉴스의 소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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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공부에 대한 방송을 하는 방송이다. 그래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특강을 보며 EBS를 보았던 기억이 있다. 공부하는 방법, 공부를 잘하는 사람, 교수와 교사들의 이야기가 있던 방송이었다. 대학을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송국이 바로 EBS인 것이었다. 어렸을 때는 참 재미없는 방송이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인생을 알려주는 방송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는 공부에 대한 방법이나 강의들 보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방송이 많아지게 된 것을 보게 된다.
특히 <지식채널>이라는 5분 정도의 작은 다큐는 인문, 사회, 과학, 경제, 예술 등 삶에 모든 부분을 다루는 것이었다. 그래서 유튜브로도 전문적인 분야를 찾아서 보면 너무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이 너무 많았다.
그런의미에서 접한 <지식채널 X 기억하는 인간>은 인간의 기억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는 책이다.
책 속에는 100컷의 사진들이 칼라와 흑백으로 조화를 이루며 페이지를 소개한다. 짧은 문구들은 강렬하게 책의 내용을 요약정리해 준다. 잘 알지 못했던 사건과 이야기, 사람들의 이야기는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주기에 충분하다.
인간이 숨기고 싶은 역사의 기억들과 인간이 반드시 알리고 싶은 역사가 동시에 교차하는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기록을 통해 인류를 발전시켜 왔음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지식채널 X 기억하는 인간>은 우리가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의 이야기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의 이야기 우리가 꼭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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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꿈꾸며 '기억'하고 '기록'하다. <증언자>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프리모 레비는 그 끔찍했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증언으로써 악몽 같은 현실에 맞서나가며 '가장 믿을 만한 홀로코스트의 증언자'가 되었다. 아우슈비츠에선 나치들은 "너희와의 전쟁은 우리의 승리다. 아무도 살아남아 증언하지 못할 테니까."라고 말했으며, 전범 재판에서도 그들은 사실을 부정하고 기억을 조작했다. 기억은 구원이자 투쟁이기도 하다. 증언자들은 기억을 부인하고 왜곡하는 가해자, 동조자, 방관자들에게도 맞서야 하는 힘든 과정을 거쳐나간다. 기억이라는 의무가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으며, 피해자로만 살지 않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끌어내 여전히 전쟁, 폭력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평화운동가, 인권운동가로의 삶을 살아가며 노력하지만, 내면에 너무도 깊게 새겨진 상처, 트라우마를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하기도 한다. 트라우마는 '외부'에서 비롯된 '내면'의 고통으로, 치료의 첫 단계는 트라우마를 겪게 된 이유를 알아내는 규명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안전하다는 확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제주(4.3트라우마센터)'와 '광주 트라우마센터'가 국가 지원을 받고 있으며 민간 기관으로는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가 있으며 2018년 재난정신건강을 지원하는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설립되었다.) <나는 비국민의 아들입니다.> 비(非) 국민은 일제의 산물이다. 1938년 국가 총동원령을 기점으로 황국의 전쟁을 반대하거나 순응하지 않는 이들을 일컫는 말로 유포되었는데, 비국민은 배척받아 마땅한 배신자로 따돌림을 당했다. 다큐멘터리 <기록 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저항>의 주인공인 하야시 에이다이는 죽은 각오로 진실을 쫓으며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삶을 기록하는 작가가 되었다. 광부, 자살특공대, 시베리아 억류자, 군 위안부, 사할린 학살 피해자들까지, 권력이 덮고자 하는 역사였으므로 취재는 저항이 일 수밖에 있었다. 이들의 글은 '사실에 기초해 진실을 추적'하는 르포르타주(보고 기사 또는 기록문학)로 시대의 민낯을 투시하고 있다. 르포 작가들은 수년간 수백 명을 인터뷰하며 들어온 목소리를 펜으로 옮겨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이고, 작가는 진실의 '증언자'이다. 오늘날의 르포는 평온한 일상에 감춰진 사회의 민낯을 예리하게 발견하는 온갖 기록들을 담아내고 있다. '나'를 '우리'로 확장하는 시선을 지녔다면, 누구라도 시대의 증언자가 될 수 있다. "수많은 목소리가 각자가 믿는 진실을 다 말할 수 있게 하면, 마지막에 가서는 진실에 도달할 수 있다." <감시자들> 국립 5·18 민주묘지에 잠든 유일한 외국인 '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 제1공영 방송의 기자였다. 1980년 그가 광주에서 보고 들은 진실은 민주화를 부르짖는 시민들을 향한 계엄군의 집단 발포였다. 그는 목숨을 걸고 감시자의 길을 택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인의 만행처럼 5·18도 반드시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광주의 진실은 전 세계로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도 전해질 수 있었다. '나치 정권의 나팔수'였던 과거를 딛고 공영방송 체제를 구축한 독일인들은 정치와 자본에서 독립해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국민이 '감시자'가 되었고, 방송 내용을 감시 감독한다. 우리나라는 유신시절에 공영방송이 도입되었지만 지금까지도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낸 세월호 참사 보도에도 그들 나름의 공식이 존재한다. (선택+무시+강조=프레임) * 선택 - 현장을 방문한 대통령이 스크린 설치를 지시하고 박수를 받는 모습은 보도하지만, 더딘 구조에 항의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배제한다. * 무시 - 해경의 구조 실패나 청와대의 긴급재난 대응 부재 등 정부를 비판하거나 책임을 묻는 뉴스는 사라진다. * 강조 - 그리고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선장과 선원의 유기 행위, 유병언 일가의 탐욕으로 돌린다. * 프레이밍 - 그 결과 권력이 원하는 특정한 방향으로 뉴스가 보도된다. 공영방송의 이사와 사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우리나라의 언론제도 속에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언론 보도 참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날 통신 기술의 발달로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보 생산에 참여하고 언론사를 포함한 전문적 콘텐츠 생산 조직이 늘어나면서 정보가 과잉 생산되고 있다. 이목을 끌기 위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과 전문성이 결여된 콘텐츠고 늘어나고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생산, 유통되면서 가짜 뉴스의 폐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뉴스를 보고 비교 분석하고 토론하는 교육, 미디어의 이해와 활용, 가짜 뉴스 분별하는 법 등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교육 전반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위에 소개한 3편의 간략 소개에서 느낄 수 있듯 단편적인 '지식'을 입체적으로 조명해서 독자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있다. <증언자>편에서는 끔찍한 사건을 겪었던 이들의 증언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된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겪은 트라우마의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국가폭력이나 재난 재해 같은 충격적인 사건의 여파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 마을,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미디어가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는 집단 트라우마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경주와 포항 지진에 이어 지금은 코로나로 인한 집단 트라우마 현상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사태로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가족 간 갈등, 감염에 대한 우려와 함께 무기력감, 두려움, 불안함과 소외감 등을 호소하는 이들에 대한 심리적 방역을 제공해 줄 국가적 대응이 강조되고 있다. <증언자>편은 타인의 고통에 무감하고 개인의 몫으로 남겨두는 사회는 건강할 수 없으며, 그런 사회에 사는 개인들은 누구라도 트라우마의 덫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BS 지식채널ⓔ는 세상 곳곳에서 포착한 다양한 테마 아래 우리가 알고 싶은 이야기, 알아야 할 이야기를 촘촘히 엮어 '살아 있는 지식'으로 전한다. 2005년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년간 2,500여 편이 방송되었다. 5분의 영상 속에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우리 삶과 긴밀하게 연결된 주제들을 감각적이고도 예리하게 담아내 큰 호응을 얻어왔다. 책으로 새롭게 만나는 지식채널ⓔ는 각 권마다 '오늘'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 방송 편으로 시리즈로 엮어나간다. 앞서 '기억'과 '1인 가구'를 주제로 책이 출간되었고, '기억하는 인간'편에서는 우리 역사와 삶 속에 다양한 방식으로 새겨진 '기억'과 그 기억을 바탕으로 남긴 '기록', 그리고 그 남겨진 기록이 일으키는 희망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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