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3%
  • 리뷰 총점8 15%
  • 리뷰 총점6 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5)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감정도 능력의 하나
"감정도 능력의 하나" 내용보기
감정은 지극히 개인의 문제이며, 감정이 앞서는 모든 순간에 대해서 부정적이라고 여겨왔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긍정, 부정 감수성이 모두 풍부했고, 그것들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감정이 앞서는 모든 순간에는 불안했다. 그 불안을 잠식시키기 위한 방법은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최대한 기분이 전환이 될 수 있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순간에는
"감정도 능력의 하나" 내용보기
감정은 지극히 개인의 문제이며, 감정이 앞서는 모든 순간에 대해서 부정적이라고 여겨왔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긍정, 부정 감수성이 모두 풍부했고, 그것들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감정이 앞서는 모든 순간에는 불안했다. 그 불안을 잠식시키기 위한 방법은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최대한 기분이 전환이 될 수 있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순간에는 마음에 관련한 책을 읽었고, 내가 대체 왜 이렇게 힘든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정리된 생각을 읽어나갔다.

“사람들은 자꾸 감정을 ‘사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정이 의사소통의 기본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감정이 사회적이라는 점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사회적인 관계에서 의미있는 타인과 감정의 타당화를 통한 긍정적인 소통을 하는 경험이 많아질 때, 감정 능력은 커집니다.”

저자는 감정은 타고난 것이 아닌 내 손 안에 있는 능력이라고 표현한다. 제대로 들여다보고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방법만 알고 있다면 잘 사용하며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의 하나로 감정을 두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감정에 쫓기며 살아 왔던 것은 감정을 부정적인 것으로만 치부한 채 덮어두는 과정이 반복되어서 일지도 모른다.
결국 감정은 사회적인 것이며 타인과의 긍정적인 소통을 통해 능력을 키워갈 수 있는 것이다. 감정이 중요한 이유도 이 세상에 내가 혼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듯, ‘의미 있는 타인’과의 만남이야말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나의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드러냈을때, 긍정적인 결과로 마무리되는 경험을 쌓아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타인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도 믿지 못하고, 세상도 못 믿습니다.”
“지금(here), 여기(now)의 감정으로 상대와 소통해야 합니다.”

감정 능력이 좋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다. 그들과 함께 있으면 나도 그 영향으로 안정감을 받으며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가령, 자신의 감정 표현에 아주 솔직해서 불편한 상황에 불편하다고 이야기 할 줄 아는 사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미리 예측하지 않고, 순간순간 직면하는 사람이 주로 그렇다. 감정 능력이 좋은 사람의 곁에 있으면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게 되고, 잘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그들이 내게 감정을 잘 드러내주었기 때문이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러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어느 날이 있기를 바라본다.
YES마니아 : 로얄 i******5 2021.08.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감정능력도 개발할 수 있어요~!
"감정능력도 개발할 수 있어요~!" 내용보기
사람관계 및 다양한 상황에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과 감정의 균형점을 찾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되는 책입니다. 오랫동안 이런 컨텐츠를 찾아왔는데.. 전원장님 감사합니다~!^^지혜롭고 주도적으로 세상과 상호작용하고 싶은분께 추천합니다나의 “마상”은 실제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 줄 수 있으니 감정에만 머무르지 말고 내가 어떤 욕구가 있는지 나를 더 잘 이해할
"감정능력도 개발할 수 있어요~!" 내용보기
사람관계 및 다양한 상황에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과 감정의 균형점을 찾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되는 책입니다. 오랫동안 이런 컨텐츠를 찾아왔는데.. 전원장님 감사합니다~!^^
지혜롭고 주도적으로 세상과 상호작용하고 싶은분께 추천합니다
나의 “마상”은 실제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 줄 수 있으니 감정에만 머무르지 말고 내가 어떤 욕구가 있는지 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인걸.. 알아가는 시간 되시길.. 정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m***7 2021.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도서]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도서]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내용보기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이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그만큼 사람의 감정은 다양하고 하루에도 수 백 번씩 바뀐다. 그 감정은 나의 감정임에도 온전히 알기 어렵다. 하물며 남은 어떨까 그래서 책에서는 나의 감정을 먼저 알아차리고 그 감정의 이유와 그 감정을 다루는 법을 알려준다. 특히 개인적으로 1차 정서와 2차 정서를 알려주
"[도서]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내용보기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이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그만큼 사람의 감정은 다양하고 하루에도 수 백 번씩 바뀐다.

그 감정은 나의 감정임에도 온전히 알기 어렵다. 하물며 남은 어떨까

그래서 책에서는 나의 감정을 먼저 알아차리고 그 감정의 이유와 그 감정을 다루는 법을 알려준다.

특히 개인적으로 1차 정서와 2차 정서를 알려주는 3장의 개념이 가장 와닿았다. 사실 내가 무슨 일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은 표출하는 나의 모습 안에 무엇인가 다른 포인트가 있었다는 것이고 이를 직접 적용해보니 감정의 분리를 통해 화가 조절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책을 통해 내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을 인정해 주는 감정 타당화 배웠고 꾸준히 노력하여 좀 더 발전된 나의 대인관계를 기대해본다.

k*******0 2020.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결국 감정의 문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감정의 문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용보기
"결국 감정의 문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저자의 에필로그 마지막 문단에 나오는 문장이다. 이 책의 결론이자 저자가 하고자 하는 중심 메시지로 이해했다. 내 감정 이해, 상황과 기분의 분리, 1차 감정과 2차 감정, 감정의 타당화, 내 기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타인을 공감하며 이끌기, 감정 조절 능력 높이기, 도구적 정서 활용하기, 소속감에 목매지 않기, 긍정적 자기 개념 키우
""결국 감정의 문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용보기

"결국 감정의 문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에필로그 마지막 문단에 나오는 문장이다. 이 책의 결론이자 저자가 하고자 하는 중심 메시지로 이해했다. 


내 감정 이해, 상황과 기분의 분리, 1차 감정과 2차 감정, 감정의 타당화, 내 기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타인을 공감하며 이끌기, 감정 조절 능력 높이기, 도구적 정서 활용하기, 소속감에 목매지 않기, 긍정적 자기 개념 키우기... 14개 장 모두 언급한 것도 아닌데 내용이 정말 알찬 책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저자의 경험과 함께 선행 연구를 통해 밝혀진 개념이 적절히 설명된, 그러면서도 술술 잘 읽히는 썩 유용한 책이다. 회사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어서 고객인 팀장에게 선물하고 10장을 먼저 읽어보도록 했다.


217쪽에 나오는 문장들이 인상 깊었다. "외로움을 다른 말로 바꾸면 저는 '내 세계가 줄어드는 기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외로움을 없애는 방법은 '남의 세계를 갖다 붙이는 일'이 아니라 '내 세계를 확장하고 다른 세계와 연결하는 것'일 겁니다.

g***l 2020.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생각보다 기분을 잘 다루는 사람이 되는 수업
"생각보다 기분을 잘 다루는 사람이 되는 수업" 내용보기
오늘날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신입 사원과 부장님 사이에 감정 소통이 안 되는 게 회사의 가장 큰 일이고 울먹인 한 친구를 이해 못 하면 인간 관계 전체가 모두 엉망이 된다 이처럼 감정의 문제가 중요해진 이유는 점점 더 오롯이 한 개인으로 존중받고 싶은 욕망이 커지고 있기 때문 과거에는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생각보다 기분을 잘 다루는 사람이 되는 수업" 내용보기

오늘날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신입 사원과 부장님 사이에 감정 소통이 안 되는 게 회사의 가장 큰 일이고 울먹인 한 친구를 이해 못 하면 인간 관계 전체가 모두 엉망이 된다 이처럼 감정의 문제가 중요해진 이유는 점점 더 오롯이 한 개인으로 존중받고 싶은 욕망이 커지고 있기 때문 과거에는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누구나 자신을 드러내고 당당하게 소통하기를 원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물어보자 내 기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믿는가 다른 사람과 생각이 달라도 마음 상하지 않을 수 있는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미리 감정을 키우지 않을 수 있는가 나쁜 일을 겪어도 계속 곱씹지 않을 수 있는가 당연히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행동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이유는 뭘가 감정은 나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고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한순간 욱하는 일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오래된 묵은 이유가 있다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는 놀라운 감정 능력의 비밀을 알려준다 현대 심리 이론을 바탕으로 감정을 타당화하기 1차 감정과 2차 감정을 구분하기 외상 후 성장하기 도구적 정서 활용하기 등 14가지 감정 역량을 키우는 책 감정은 결국 단순한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제대로 만들어가는 일이다 이제 비로소 나다운 인생을 시작해보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20.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솔직하게, 상처주지 않게
"솔직하게, 상처주지 않게" 내용보기
우연히 YES24의 팝업을 통해 본 도서의 제목이 마음 한구석에 남았고, 그렇게 살펴 본 책의 리뷰에서는 리뷰를 남긴 독자 모두가 칭찬 일색이라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을 선호하는 나였지만 어느 새 결제를 하고 있었다. 가득 찬 소주잔의 순수함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빈 소주잔의 순진함을 매개로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과 나의 솔짐함을 무기도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알게 모르게
"솔직하게, 상처주지 않게" 내용보기

우연히 YES24의 팝업을 통해 본 도서의 제목이 마음 한구석에 남았고, 그렇게 살펴 본 책의 리뷰에서는 리뷰를 남긴 독자 모두가 칭찬 일색이라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을 선호하는 나였지만 어느 새 결제를 하고 있었다.

가득 찬 소주잔의 순수함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빈 소주잔의 순진함을 매개로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과 나의 솔짐함을 무기도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사실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솔직함과 무례함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라 남을 배려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을 가지는 건 어려운 일이나 이 책을 읽었으니 미약하나마 조금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h*****a 2021.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솔직하게, 상처주지 않게
"솔직하게, 상처주지 않게" 내용보기
성숙하게 나를 표현하는 감정능력 만들기      우리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혼자 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혼자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모든 인간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애정과 소속의 욕구, 존중의 욕구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욕구는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충족될 수 있다. 이 욕구가 좌절될 때 우리는 마음에 부정적 감정이 싹터서
"솔직하게, 상처주지 않게" 내용보기

 

성숙하게 나를 표현하는 감정능력 만들기

 

   우리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혼자 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혼자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모든 인간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애정과 소속의 욕구, 존중의 욕구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욕구는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충족될 수 있다. 이 욕구가 좌절될 때 우리는 마음에 부정적 감정이 싹터서 불행해진다.

 

   외부 세계와의 소통의 핵심은 감정이다. 저자는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 아니라 감정의 동물이다”고 말한다. 외부 세계와의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감정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감정 능력을 키우는 것은 남에게 나를 잘 이해시키고 내가 남을 잘 이해해서 외부 세계와의 소통 능력을 키우는 일이다. 감정 능력을 키우는 일은 자신이 주도적으로 세상과 상호 작용하는 능력을 키워 행복한 삶을 사는 일이다.

 

   우리 인간은 욕구 충족으로 인한 긍정적 정서보다 욕구 좌절로 인한 부정적 정서에 더 민감하다. 긍정적 정서보다 부정적 정서가 더 생존에 밀접하게 관여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 인간은 누구나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 소통하는 데에 있어서 언제나 만족한 결과만을 얻을 수 없다. 감정 능력을 키운다는 것은 자신의 부정적 정서(저자는 감정과 정서를 같은 것으로 본다)를 긍정적 정서로 바꾸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다.

 

   감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욕구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분명하게 자신의 욕구를 외부 세계에 요구하고, 어떤 욕구가 좌절되어 부정적 정서를 느끼는지 알 수가 있다. 자신의 욕구를 알려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반영된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해야 한다. 자신의 가치관이 분명한 사람은 자신의 목표를 정확히 세울 수 있다. 이 목표와 관련하여 정서·감정이 생기고, 그 정서·감정이 자신의 목표와 합치하느냐에 따라서 긍정 혹은 부정의 감정이 생긴다. 그리고 부정적 감정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정하기가 쉽다.

 

  자기의 욕구가 외부 세계에 의해 좌절될 때, 자신의 세계관이 외부의 세계관과 충돌하여 부정적 감정이 생기면 우리는 이를 긍정적 감정으로 대처해야 한다.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바꾸는 방법으로 먼저 행동과 감정을 분리하여 생각해야 한다. 행동에서 감정을 분리해서 바라보면 좌절당한 욕구를 분명히 알 수 있다.

 

   제삿날에 며느리가 음식 장만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에게, 직장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며느리는 분명하게 “이번 제사에는 회사일 때문에 못 갈 것 같아요.”라고 말해야 한다. 말뿐 아니라 행동도 그렇게 해야 한다. 행동과 감정을 분리하면 제삿날에 가지 않는 행동은 결코 시어머니나 조상 모시는 일이 싫어서가 아닌 것이 된다. 이 행동이 진실 된다면 언젠가는 시어머니가 ‘내 며느리는 자기 일이 중요한 사람이구나. 나를 미워하거나 조상 숭배가 싫어서가 아니라 직장에서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는 게야.’라고 생각하게 된다. 감정과 행동을 분리해서 자신의 욕구를 분명히 밝히고 일관성 있게 행동한다면 언젠가는 자신의 진심이 통한다.

 

   감정의 행동의 분리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도 필요하다. 사장실에서 나온 팀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화를 낸다면 부하 직원의 잘못보다 사장실에서 있었던 일이 원인일 경우가 더 크다. 이럴 때 팀장의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면 팀장을 이해하여 팀장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 감정과 행동을 분리해서 나의 감정과 상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해 주어야’한다. 이것을 ‘감정의 타당화’라고 한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왜 저렇게 화를 내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화를 내는 건, 저 사람이 원하는 게 있었기 때문이구나’라고 접근해야 한다.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면 내면에 숨어 있는 마음이 눈에 보이게 드러난다. 이것을 ‘심리적 가시성(psychological visibility)’이라 한다. 아이가 값비싼 꽃병을 깼을 때, 아이를 나무라기보다 왜 꽃병을 깨게 되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아이가 꽃병의 꽃이 예뻐서 엄마에게 주려고 뽑다가 꽃병이 엎어졌다는 것을 아는 것이 심리적 가시성을 겪는 일이다. 이때 아이가 꽃병을 깬 것은 꾸중을 들을 일이 아니라 칭찬을 받을 일이 된다. 관계를 잘 다룬다는 건, 상대방의 감정을 ‘눈에 보이게’ 확인해 주는 일이다. ‘심리적 가시성’은 ‘공감력’과 관련이 깊다. 공감은 ‘너와 나의 감정이 같다’가 아니라, ‘너의 감정(특히 부정적인 감정)에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는 것이다.

 

   자신과 외부 세계와의 소통에서 꼭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신뢰다. 자신과 타인을 믿지 못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정서가 바로 ‘불안’이다. 타인을 신뢰하지 못하면 우리는 타인과 공감할 수 없다. 타인의 행동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설혹 자신의 믿음이 배반을 당하더라도 상대를 믿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과 외부 세계와의 원활한 소통은 나와 상대방이 서로를 얼마나 신뢰하고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면 외로움. 무력감, 공허함에 빠진다. 외로움은 타인과 소통이 안 되어서 생기기도 하지만 자신과 소통이 안 될 때 많이 생긴다. 무기력은 자신의 욕구가 계속해서 좌절되고, 자신을 괴롭히는 상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할 때에 빠진다. 공허함은 세상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의미를 찾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이다. 공허함은 일상에서 자신의 가치, 자신의 철학을 확인하는 경험을 하지 못할 때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자신을 신뢰한다는 것은 자율적으로 행동하며 책임을 지는 자세를 갖는 것을 말한다. 자율성과 연대성을 높이려면,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모이는 등 나를 오픈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자신의 자율성이 높아지는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 조직의 사람 중에서 단 한 명이라도 좋으니 인간적으로 깊게 친해지고, 소속되고 싶은 이유를 그 집단이 추구하는 ’좋은 가치‘에서 찾아야 한다. 자율성은 자존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자율감을 갖고 동호회 활동을 하면 내가 '집단의 일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세계가 확장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고 자신을 신뢰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 체험을 많이 해야 한다. 사람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덕목 중 하나가 진실성(authenticity)이다. 진실성은 가식이나 위선 없이 자신에 대한 진실을 말하며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태도를 말한다. 로고테라피(iogotherapy,의미치료)를 창시한 빅터 프랭클은 실존에 대한 자기만의 답을 찾아갈 때 인간은 심리적 안정을 느낀다고 한다. ‘나는 과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나의 불안은 무엇인가? 내 삶을 꾸려나간다는 건 무엇인가’ 이런 고뇌에 대한 답을 찾아나갈 때, 인생을 긍정하는 힘이 생기고 즐거움을 찾는 에너지도 생긴다고 한다.

 

   결국 우리는 ‘나는 나로 존재한다’는 경험을 자주 해야 한다. ‘나는 지금 살아 있고, 이 현실을 경험하고 있고, 내 생을 책임지며, 매 순간순간 나 자신의 존재를 선택한다.’ 이런 ‘오롯한 나’가 있음을 자주 느껴야 한다. 과거보다 오늘을 의미 있게 살고자 하며 내 삶을 책임지려 한다면, 내가 과거에 어떤 고통을 겪었더라도, 그리고 지금 내가 처한 현실이 나를 힘들게 할지라도 그것에 매이지 않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나'를 찾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인격의 완성을 목표로 나아간다면 과거의 고통이나 불행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가 아니다. 물론 어제로부터 나오긴 했지만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성숙된 '나'이며 내일은 더 나은 '나'가 될 것이다.

 

   자기계발서적인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와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가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자신의 정체성 확립과 자심감이다. 자신의 가치관이 확립되어 있어 옳고 그름에 대한 주관적 판단을 분명히 할 수 있을 때, 자신감 있게 “예”와 “아니오”를 할 수 있다. 이럴 때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숙한 인격이 쌓여 나가는 것이다. 성숙한 인격이란 자신의 삶을 자신이 주관하여 살면서 외부세계와 원활하게 소통하는 인격을 말한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자신의 삶에 책임지는 진실되고 용기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럴 때 남과 소통하는 감정능력이 향상되며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감정, 이성, 행동이 일치되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w***2 2021.04.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