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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읽고있으면 상상력이 풍부해지는듯한 기분이 든다. 어른책도 마찬가지지만 뭐랄까.. 아이들책은 주독자층인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기때문에 쉬운단어, 솔직한 표현,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고 감정을 깨우는듯한 글들이 유독 많이 보이는것같다. 이 책 <작전명, 쪼꼬미 리턴즈!> 역시 단순한듯 싶으면서도 동심을 갖게하고 인물의 심리묘사를 제법잘 표현한, 묘한 매력이 있는듯 싶었다. 애완동물과 반려동물. 두 단어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면서말이다. 선물받은 목각인형속에서 들리는 소리에 놀라 겁에 질려있을때 발견한 작은알과 그안에서 탄생(??)한 쪼꼬미 개미. 아이에게는 소중한 친구이자 지켜주어야할 대상이 되어버리고 쪼꼬미와의 만남을 통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있는 책이었는데 읽으면서 문득 어릴때 병아리를 키우고 거북이를 키웠던 옛시절이 떠올랐었다. 그땐 분명 나도 이것저것 키우며 좋아했었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무엇인가를 키운다는것에대해 왜그리 부담감을 갖던지.. ? 생명을 키운다는것은 그저 단순히 좋아서,귀여워서가 이유가 될수없고 책임이 따른다는것을 알게 되어서인지 아이가 무엇인가를 키우고싶다하면 반대하곤했었다. 키우다 싫증이 나면 어찌할수없기에.. 어릴때 키우던 달팽이는 다른집에 보냈고 마리모는 그나마 쉽게 죽지 않는다해서 키우고. 두마리로 시작한 구피는 어마어마한 번식력으로 처음엔 새끼를 무조건 지키다 이젠 살아남을놈만 살아남으라고 분리시키지않다보니 쪼꼬미를 보며 애쓰는 아이의 모습이 대견한한편 나를 돌아보게되었다. ? 캄보디아 목각인형속에서 나왔기에 캄보디아가 고향일 쪼꼬미를 고향으로 돌려보내기위해 주인공인 찬우와 친구들이 벌이는 이야기인데 그안에서 편부모가정, 폭력가정, 다문화까지 두루두루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더불어사는것에 대해, 다름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다. ?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해놓은것 같아 마치 내가 그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 고민하고 대화하며 함께하는듯한 기분이었는데 같이 읽던 아이역시 그러했다고한다. 자신이 그무리에 끼어 어떻게하면 쪼꼬미를 되돌려보낼지 고민해보고 답을 찾아보며 책속아이들의 결론을 보며 부러워하던 아이. 코로나가 끝나면 탐험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꿈을 안겨주던 책이었고, 친구들과의 우정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던 책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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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세경 님은 부산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동화 작가가 되었고, 31년간 초등 교사로 재직했다. 지은 책으로는 <만만찮은 두 녀석>, <중고 엄마, 제발 좀 사 가세요>, <외계견 복실이의 참 위운 일기 쓰기>, <콩가루 모둠의 참 쉬운 독서록 쓰기> 등이 있다.
주인공 찬우는 친구 민서에게 받은 고양이 목각인형 속에서 개미 고치를 발견한다. 찬우가 학교에 간 사이 고치를 뚫고 나온 개미를 돌보며 정을 쌓아 가는 찬우와 쪼꼬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중심 스토리는 쪼꼬미를 고향 캄보디아로 데려다주기 위한 작전을 친구들과 함께 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 찬우보다 준혁이에게 맘이 쓰였다. 힘센 아빠가 있는 준혁이와 어릴 적 아빠가 떠나버린 찬우. 둘의 모습이 묘하게 대비된다. 준혁이는 약간은 거친 아빠의 모습을 닮아 찬우에게 괜히 시비를 걸고 못되게 군다. 그렇지만 나는 아빠는 없지만 뭐든 잘하는 찬우보다 준혁이에게 더 눈이 갔다. 그리고 준혁이의 아빠와 할아버지까지도... 어쩌면 그게 내 모습인 것만 같아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뜬금없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왠지 캄보디아에 가고 싶다. 전에 누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에 갔던 얘기를 들려주었는데 그때는 앙코르와트에 꼭 가보고 싶었지만, 나중에 캄보디아에 가게 되면 앙코르와트보다는 땅만 보고 다니면서 쪼꼬미를 닮은 개미를 찾아보는 건 아닐까? 그런데 찬우는 정말 그냥 쪼꼬미를 고향으로 데려다주기 위해서 캄보디아로 향한 걸까? 찬우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아빠에 대한 궁금증이 숨겨져 있는 건 아닐까? 엄마를 위해서 그 마음을 꼭꼭 숨겨 왔지만 쪼꼬미를 통해 자신도 아빠를 만나고 싶다는 걸 얘기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작은 생명 하나도 소중히 하는 찬우가 조금 더 크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지 몹시 궁금해진다.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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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리턴즈는 아이들의 심리 묘사를 잘 표현해 낸 것 같다. 한밤중에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일어난 찬우는 친구에게 받은 고양이 목각인형 안을 바라봅니다. 그 안에서 나오는 벌레를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그것도 엄마 몰래 말입니다. 벌래라고 치울게 뻔하니까 말이죠. 그 벌레 이름을 쪼꼬미라고 지었네요. 이 쪼꼬미는 한 마리의 개미입니다. 쪼꼬미 하우스도 만들어주고, 엄마한테 들키면 안돼니 구석에 몰래 집을 밀어 넣습니다. 쪼꼬미의 원래 살던 집은 캄보디아인데 돌려보낼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찬우입니다. 친구 민서의 삼촌이 캄보디아에 갈 일이 생겨서 같이 가기로 합니다. 작전명을 짜는데, 쪼꼬미 리턴즈라네요. 물론 민서 엄마에게 비밀로 하기로 했죠. 집안에서 기르는 것 또한 비밀. 그러던 어느날 매번 그 자리에 있던 쪼꼬미 하우스가 없어집니다. 울 구불고, 난리 난 찬우는 민서를 의심반, 의혹반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엄마한테 말했던 건 민서였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단백질 보충제를 사고, 오아시스까지 만들어주느라 잠시 쪼꼬미 데리고 마트를 갔다 온 거예요. 그걸 본 찬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쪼꼬미와 동거하면서 캄보디아까지 보내주는 좌우충돌 우당탕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동물들을 보살피고 그 안에서 깨우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의 공감을 끌어내기엔 충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책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개미들 개채수 어마어마하던데…라는 생각이 머리를 휘젓고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