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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늘 중고만 준다는 글이 어릴적 생각을 하게 했다. 거의 형들의 것을 물려 받아서 써야 했던 날들 그때도 중고라는 개념도 희박했기에... 요즈음은 새것이 너무나 많고 비싼 것들도 많은 물질의 시대가 되었지만.... 동화를 읽으며, 알뜰한 우리네 엄마를 생각했다. 그리고 그 엄마의 삶도 생각했다. 늘 아끼고 절약해야 하는 삶을 생각했다. 엄마를 천원에 팔 생각을 한 동화 속 주인의 천진난만함이 애틋하다. 우리의 어릴적도 그랬으니까. 오래된 물건 속에는 그 물건이 지닌, 삶이 있다는 것을, 알 때면 어른이 된 것이다. 새신을 신기 아까워 머리 맡에 두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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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는 같은반 친구 성진이가 자꾸 이름을 가지고 놀리거나 중고물건을 많이 쓴다고 해서 중고품이라고 놀리거나 해서 기분이 안좋다. 어느날 성진이가 버린 필통을 시후가 가지고 왔는데, 성진이만 알 수 있는 필통의 자국 때문에 시후는 중고품 강시후가 되었다. 엄마가 중고물품 구입앱을 자주 이용하시고, 중고물품을 사는게 싫은 시후는 아마도 성진이가 그 사실을 알고 놀리기 때문에 더 그랬을것이다. 좋아하는 미루의 생일날 선물한 가방이 또 엄마가 중고로 산 물건인 줄 알고, 가방끈이 떨어졌을때는 너무나 마음이 힘들었다. 결국은 그 가방은 중고물품이 아닌 하자가 있는 물건이었을뿐 새것이었음을 알지만, 시후는 엄마가 미워서 그만 중고가게 앱에 엄마를 판다는 글을 올렸다. 엄마를 산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여기서 반전! 반전을 보며 왠지 쾌감이 들기도 했었는데, 스토리를 좋아하는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흐름이었다. 우리집 아들은 아빠와 함께 책을 읽었는데, 시후에게 아빠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거실에서 책을 읽던 아빠와 아들이 둘다 마음이 속상해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책을 읽어주는 아빠도, 아빠와 함께 책을 읽는 아들도, 모두 시후의 마음에 이입되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니 나로서는 흐뭇했다. 책은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공감하는 역할도 하기에. 나의 어릴적부터 아빠가 고물상을 운영하셔서 최근까지 가게를 운영하셨는데, 정말 오랫동안 삼십년을 넘도록 우리가족을 이끄시고, 뜨거운 태양아래, 차가운 눈위에서 일하시며 고생하셨던 나날을 생각하니 마음이 뜨거워진다. 어릴적 초등학교때 길에서 건물 폐자재를 싣고 계시는 아빠를 보고 달려가 인사를 하고, 아빠의 트럭 옆자리에 앉아 힘내시라고 노래도 부르고 했었지만, 매년 새학기때 반 아이들 앞에서 부모님 직업에 대해 대답할때면 마음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기도 했었다. 왜 우리집은 가게에서 가져온 남이 쓴 물건을 써야하는지 이해를 못할때도 있었지만, 일흔이 넘어서까지 자기 가게를 운영하며 일하시는 우리 아빠와 항상 가족 뒷바라지에 손이 솥뚜껑만한 우리 엄마 모두 자랑스럽고 위대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중고물품을 많이 쓴다고 가난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엄마가 되어서 더 뼈저리게 알게 되었는데, 싸고 좋은 중고물품을 사는게 절대 챙피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나의 아이들에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아이들이 쓴 깨끗하고 멀쩡한 물품을 중고카페나 앱에 올려 팔면서 소소한 공돈에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꼭 필요했던 깨끗한 물건, 남이 이사가며 버리고 간 물건을 주워와 득템했다고 좋아하기도 한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며 더욱더 자원재사용에 대해 높이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중고사용에 대해 인식이 올바르게 설 수 있도록 아이와 많은 실천과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서평단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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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중고물품을 사용한다고 놀려서 시후는 중고물품을 사주는 엄마가 싫었다. 새로 전학 온 미루의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게되고 엄마에게 중고가 아닌 새상품을 선물로 사달라고 부탁한다. 미루 생일날 선물을 주었는데 가방끈이 끊어져 버린다. 친구들은 중고품을 선물로 줬다고 놀리고 시후는 창피해서 집으로 와버린다. 엄마가 집에 두고 간 전화기에 엄마를 판매한다고 글을 올리게 된다. 연락 온 사람과 주말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게 되고 만나보니 중고품을 사용한다고 놀렸던 성진이다. 성진이는 왜 엄마가 필요한걸까? ? 아이 입장에서 보면 시후처험 생각을 할 수도 있을것 같다. 엄마다 보니 엄마 입장에서 좀 더 생각하게 된다. 아이가 금방 크기도 하고 중고로도 괜찮은 물품들이 많기에 중고물품 사용해 대해서 거부감이 없다. 내가 사고자 했던 제품을 좀 더 싸게 살 수 있으면 중고여도 상태가 좋다면 환영이다. 시후처럼 엄마를 생각한다면 속상할것 같지만 아이의 마음도 이해가 되기에 중고티를 안내려고 노력한다. 아이이기에 엄마를 팔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것 같다. 중고물품 중에도 좋은것들이 많다는걸 알면 좋을텐데 그 걸 알지 못함이 아쉽다. 나또한 중고물품 거래에 대해서 알게된지 오래되지 않았다. 처음엔 신세계처럼 느껴졌던 기억이 있다. 물건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오래 사용하여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물건에 대한 소중함도 아쉬움도 없는것 같아서 조금은 씁쓸할때가 많다. 물건 하나를 사용하더라도 다 사용하고 다음껏을 사용하기로 아이와 책을 읽고 약속하였다. 잘 지킬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줘야 할 것 같다. ? 책과콩나무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 ![]() ![]() ![]() 작은 물건이라도 쓰임이 다할 때까지! 이 책은 중고 물품에 실증 난 아이의 모습을 통해 소비를 대하는 태도를 점검하게 해 준다. 중고 보다는 새 것이 좋고 새 것 보다는 한정판이 좋은 것은 어쩌면 인간의 당연한 심리처럼 보인다. 하지만 점차 그 주기가 짧아지고 쏟아져 나오는 상품의 홍수 속에 어떠한 소비 형태를 지니고 있는지 주인공 ‘시후’를 통해 한 번 알아보자.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주인공 ‘시후’의 별명은 '중고품'이다. 많은 학용품들이 중고라서 아이들이 그렇게 놀리기 시작했다. 사후는 그 별명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엄마가 처음 사온 중고품은 시후 책상이었다. 1학년 입학을 며칠 앞둔 날이었다. 시후도 책상이 마음에 들었다. 그 뒤로 엄마는 중고마켓앱으로 필통, 색연필, 크레파스, 플라스틱 학용품 정리함 등등 계속 사오기 시작했다. 시후는 엄마에게 2학년이 되어 새 가방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엄마는 또 중고 책가방을 가지고 왔다. 시후는 그런 엄마의 모습에 크게 화를 냈다. 엄마는 다신 중고로 물건을 사서 주지 않기로 약속을 한다. 2학년이 시작되고 너무나 예쁜 '미루'라는 여 학생이 전학 왔다. 미루는 자신의 생일 잔치에 성진이를 초대 했다. 미루의 생일잔치에 초대받은 시후는 분홍색 가방을 선물로 주었다. 미루는 너무 마음에 들어 하며 직접 가방을 어깨에 걸쳐 맸다. 하지만 그 순간 가방 어깨 끈 하나가 떨어져 나가고 말았다. ‘성진’이는 선물도 중고로 사냐고 시후를 놀려 댔고 성진이는 엄마가 새 것이 아닌 중고품을 샀다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시후는 엄마가 놓고 간 핸드폰에 깔린 중고마켓 앱에 ‘중고 엄마 팝니다’라는 글을 쓴다. 가격은 1000원. 설마 하는 순간 누군가 채팅을 걸어온다. 자신이 사겠다는 것이다. 과연 누가 중고 엄마를 사는 것일까? 시후는 결국 중고 엄마를 팔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짧은 동화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예전에 유해 했던 ‘아나바다 운동’이 떠올랐다. 아나바다’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를 줄인 말이다. 물건을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는 뜻으로 시작된 운동이다. 지금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물질의 풍요 속에 살고 있다. 그렇기에 쉽게 실증을 내고 쉽게 새 물건을 구입한다. 그렇기에 자연스레 중고 거래는 점차 활발해 지고 있다. 그렇다면 중고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 시후 엄마는 미루의 생일 선물로 새 상품을 사줬지만 불량품이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시후는 자신의 엄마를 판 다는 글에 항상 자기를 놀리던 ‘성진’이를 만날 줄 몰랐다. 늘 신상으로 둘러 싸여 있는 성진이는 자기와 시간을 보낼 수 없어 새로운 물건으로 대체하는 부모에게 많은 실증을 내고 있었다. 시후의 엄마는 비정규직 마트 근무를 하면서 편부모로써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모으고 아낀 끝에 자신 만의 카페를 차린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없다. 개인의 선택이며 권리이다. 하지만 타인의 행위와 모습을 비난하는 것은 금해야 하며 그것이 설령 자신의 눈에 맞지 않는다고 해도 비난을 합리화 할 순 없다. 자연스레 동화 속에 중고, 비정규직, 외로움, 신상과 같은 것들을 절묘하게 섞어 놓았다. 현대인의 삶 속에 가진 많은 공허함과 무기력 그리고 불안감을 성진이와 시후로 대비되게 그려 놓았기에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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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역시나 한 손에 들고 다 읽었어요. 초등5학년 아이에게 보여줬더니 자기 이야기 같다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상상 속에 엄마를 팔고 다시 사올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네요. 그래도 자기 엄마가 최고라고 여긴다며 배울 점이 많았다고 했어요^^ 한세경 작가 님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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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시후는 중고 물품만 집에 가져오는 엄마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아빠의 죽음 이후 엄마는 일하며 시후를 키우느라 새 물건 대신 중고 물건으로 알뜰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시후에게 중고 물품은 그저 남이 쓰다 버린 물건이고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는 이유일뿐이다. 어느 날 시후는 좋아하는 여자친구 미루의 생일파티에 초대받는다. 미루의 생일 선물만은 새것으로 하고 싶어서 엄마에게 예쁜 걸로 사달라고 신신당부했다. 미루의 생일날 시후는 엄마가 준비해 준 선물을 들고 생일파티에 참여하고 선물을 건네는데 미루가 몸에 걸치자마자 고장 난다. 친구들은 시후가 미루에게 중고품을 선물한 거 아니냐며 수군거리고 시후는 미루 집을 뛰쳐나온다. 집에 도착해 엄마의 핸드폰을 발견하고 엄마가 자주 이용하는 중고 앱에 엄마를 파는 글을 올린다. 시후는 정말로 엄마를 팔 수 있을까. 과연 누가 시후의 엄마를 사게 될까. 엄마는 시후가 자신을 팔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 '중고 엄마'라는 단어가 기발해서 <중고 엄마, 제발 좀 사가세요!> 동화책을 읽게 되었다. 엄마를 팔아버리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생각도 해보지 않고 대뜸 팔려는 시후가 어이없기도 했지만, 어렸을 때 나도 한 번쯤 겪었던 마음이라 이해가 되기도 했다. 시후는 중고거래를 하는 엄마를 못마땅해했지만, 중고 거래는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고 꼭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어차피 모든 물건은 사자마자 중고가 되는 법이다.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서 새것만 사려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중고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가진 물건을 소중하게 다루게 되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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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엄마제발좀사가세요 #한세경 지금은 어지간한 일상에서 중고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대에요. 온라인 앱으로 손쉽게 상태 좋은 물건을 찾아서 사요.
‘학교갈 때, 집에 올 때 나를 반겨줘요. 간식을 잘 챙겨줘요. 성격이 좋아요. 잘 웃어요. 집안일을 잘 해요. 공부하라고 윽박지르지 않아요.’ 이건 시후에 중고 엄마를 판매하려고 할 때 썼던 엄마의 장점이에요. 시후는 평소에 엄마랑 사이도 좋고, 엄마도 사랑하고 있어요. 그러니 많은 장점을 떠올릴 수 있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