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에서 가장 악역으로 그려졌던 레바나가 주인공인 이야기라서 처음에는 신기했다. 단순히 ‘나쁜 여왕’이 아니라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주는데, 어릴 적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상처를 가리려는 마음 때문에 점점 집착과 욕심에 휘말리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읽으면서 무섭기도 했지만, 동시에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편에서 무섭게만 느껴졌던 캐릭터가 조금은 다르게 보였고, 이야기에 깊이가 더해져서 전체 시리즈를 다시 보고 싶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