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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단으로 치닫는데 묘하게 매력적인 사운드. 나도 모르게 고개를 까딱거리며 흔들고 있다.
우주적인(?) 음으로 가득하고 극단적이기도 하고 자폐적인 느낌도 강하게 든다. 하지만 어차피 익숙함을 포기했다면 이런 생경함이야말로 '쾅프로그램'의 개성이겠지. 내게는...너무 먼 존재들이었지만;; 지구에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지만' 내게는 '아직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를 주문처럼 읊조리는 소리가 계속,계속,계속 울린다.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에 나오는 '쾅프로그램'을 이름으로 정했다고 한다. 그 밤에 갑자기 읽고 싶어졌어.
이상은 EBS Space 공감을 보고 쓴 리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