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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중국 치욕의 역사 현장, 홍콩
"근대 중국 치욕의 역사 현장, 홍콩" 내용보기
서양열강에 의해 중국대륙이 점령되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외에는 야만족으로 보는' 지나친 자존심은 여지없이 '아편전쟁'으로 패전국이 되면서 치욕의 역사를 기록하는데, 아편전쟁에 패하고, 홍콩 등을 넘겨준다는 남경조약(1842년)이 체결되었다. 그후 155년이 지난 1997년에 다시 그 땅을 되돌려 받았다. 이 책은 그러한 역사적인 배경과 홍콩의 그후의 역사와 그 발전상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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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열강에 의해 중국대륙이 점령되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외에는 야만족으로 보는' 지나친 자존심은 여지없이 '아편전쟁'으로 패전국이 되면서 치욕의 역사를 기록하는데, 아편전쟁에 패하고, 홍콩 등을 넘겨준다는 남경조약(1842년)이 체결되었다. 그후 155년이 지난 1997년에 다시 그 땅을 되돌려 받았다. 이 책은 그러한 역사적인 배경과 홍콩의 그후의 역사와 그 발전상을 상세히 그리고 있는데, 이 책을 감상하기 전에 홍콩 역사와 더불어 근대 중국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중에 하나인 '아편전쟁'을 살며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아편의 語源은 아랍語 afyum에서 유래되어 중국에서는 阿片으로 통칭되었다고 한다. 아편이 처음으로 중구에 수입된 것은 明代의 일인데, 당시 문헌에 의하면 "아편의 진과 찹쌀을 섞어서 환약을 만들어 백가지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전하며, 대나무, 자기, 은으로 만든 빨 뿌리를 만들어 그 끝 구멍에 아편 분말이나 구슬모양의 것을 불에 대고 피우는 것이다. 또 아편의 흡연은 말라리아에 유효하다고 해서 대만에서 시작되어 본토로 들여온 것은 1660년경이다. 중국으로 수입된 아편은 모두 인도산으로 처음에는 포르투갈 배로만 운반되었으나 1770년경 인도에서 영국 동인도회사가 아편과 소금을 전매하기 시작, 아편을 독점하여 중국에 수출하게 되었다. 대신 중국으로부터 생사, 도자기, 차의 수입을 했으나 영국은 특히 차의 수입으로 인한 무역의 불균형은 나날이 커졌던 것이다. 영국정부는 처음에 차에 중과세를 했으나 그 결과 네덜란드와 프랑스로부터 밀수입이 증가할 뿐이기 때문별 효과가 없었다. 이 때 프랑스에서 혁명이 일어났으므로 중국무역은 영국이 주도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그러나 영국은 인도로부터의 광산물, 상아, 목재 , 면포 등도 중국 차와의 거래에서 균형을 이루지 못했다. 차 무역의 성행과 더불어 중국에 수입된 것은 당시 멕시코 은광의 개발로 대량 주조된 스페인 은화가 당시 은본위제의 중국으로 홍수처럼 유입되었는데, 영국은 언제까지나 이와 같은 일방적인 무역을 감당할 수 없었다. 이러한 연유로 영국은 차의 수입으로 인한 대중국 무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아편을 수출하게 된다. 그후 아편의 해악은 중국을 병들게 한 결과 양국간에 일어난 것이 즉 '아편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중국이 패한 결과 1842년 '남경조약'으로 ①홍콩의 분할 양도 ②5개 항구의 개방 ③영사관의 설치 ④배상금의 지불 등으로 淸은 굴욕적인 조건을 수락했다. 그러나 1860년의 1차 베이징조약[北京條約]으로 주룽반도를 분할한 데 이어, 1898년 2차 베이징조약으로 신계와 부속도서를 1999년 동안 조차하게 되어 오늘날과 같은 홍콩의 경계가 형성되었다. 어쨌든, 이제는 사회주의 기본틀을 고수하면서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도입하여, 경제대국의 꿈을 키우고 있는 홍콩, 홍콩의 미래는 어떻게 될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이 책은 과거의 홍콩뿐만아니라 미래의 홍콩을 조명해준다.

[인상깊은구절]
영국은 홍콩과 주룽(九龍)반도, 신계로 이루어진 식민지 영토를 전혀 주저하지 않고 넘겨받았다. 사실 이 땅은 영국이 새로이 정복한 인도에 비하면 하잘것없는 땅이었다. 그러니 중국인 난민들에 이어 악마 같은 외국인들이 홍콩을 찾은 지 180년이 지나면서, 척박했던 이 돌섬은 어느덧 아시아의 4마리 용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이제 사회주의 국가 중국의 관문 홍콩은 자본주의 천국이 되었다.
j******3 2001.06.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