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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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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선생님이 들려주는 미미의 일기. 공지영 작가님의 작품들은 많이 만나보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동화는 처음인것 같다. 미미의 일기는 열 살 소녀 미미가 일기를 쓰며 성장하고 가족과 친구,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라고 한다.   나도 초등학교 시절부터 일기쓰는것을 좋아했다. 책속의 주인공을 현재의 사람들에게 대입시켜 이름을 바꾸고 비밀일기도 써 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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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선생님이 들려주는 미미의 일기.

공지영 작가님의 작품들은 많이 만나보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동화는 처음인것 같다.

미미의 일기는 열 살 소녀 미미가 일기를 쓰며 성장하고 가족과 친구,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라고 한다.

 

나도 초등학교 시절부터 일기쓰는것을 좋아했다. 책속의 주인공을 현재의 사람들에게 대입시켜 이름을 바꾸고 비밀일기도 써 보았고

일기장에게 이름을 붙여 대화하듯 이야기하면서 일기를 써보기도 했다.

그런 시절들이 있었기에 더 그립고 생각하는 학창시절이다.

 

 

미미도 일기장에게 "제제"라는 이름을 붙여서 대화하듯 일기를 써가게 된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미미가 이런

이름을 붙인 이유는 조금 색다르다. 미미란 아이가 조금은 엉뚱하기도 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무튼 미미는 할머니와 아빠와 샛방살이를 하고 있다. 주인집 쌍둥이 녀석들이 장난꾸러기여서 벽장속에 가두어 놓기도 하고

등교길에 떨어지는 벚꽃에 한눈을 팔다 지각을 하기도 하는 미미는 감수성도 풍부하고 귀여운 열살 아이이다.

 

이 책은 열 살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어른들이 미처 이해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공감대를 형성해주고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것 같다.

미미의 마음도 몰라주고 혼내시는 선생님이나 벽장에 쌍둥이를 가두었다고 무조건 미미를 혼내는 아빠와 할머니 모두 미미는 야속하고 밉다.

어른들에 대한 서운한 마음에 학교를 가지않고 숲속에서 시간을 보내던 미미는 까미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까미네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까미를 위하는 미미의 마음은 순수하고 착하기만 하다.

이렇게 미미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으며 좋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새로운 가족으로 진희 아줌마와 꼬맹이 해동이를 맞아들이는

과정들이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열살의 나이는 어떤 나이일까? 갑자기 지나가 버린 시간이 궁금해진다. 이제 열살을 막 지나간 큰 딸아이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

한창 비밀이 생기기 시작하는 나이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속마음을 털어놓을만한 친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일기장 "제제"를 통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고 자신의 감정을 정리해가는 미미처럼 우리 아이들도 멋진 친구를 만들어 열살의 시간을

예쁘고 건강하게 만들어 갈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이 되면서 소홀해진 일기쓰기..나도 왠지 다시 시작하고 싶어진다.

e******7 2013.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특한 아이의 세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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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는 예쁘지 않다. 그애는 남자아이로 오해받을 정도로 머리도 깡뚱맞다. 미미는 키도 크지 않다. 자기보다 한살 어린 아름이보도 키가 작고 게다가 그 애보다 훌라후프도 못한다. 그런 미미가 처음 '십대'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쓰는 일기장. 처음 이 책을 받은 게 초등학교 삼학년 때였나. 그런 그 책을 지금 초등학교 5학년생이 또 읽으며 감탄하고 있다. 그런 책이다. 아이들에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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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는 예쁘지 않다. 그애는 남자아이로 오해받을 정도로 머리도 깡뚱맞다. 미미는 키도 크지 않다. 자기보다 한살 어린 아름이보도 키가 작고 게다가 그 애보다 훌라후프도 못한다. 그런 미미가 처음 '십대'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쓰는 일기장. 처음 이 책을 받은 게 초등학교 삼학년 때였나. 그런 그 책을 지금 초등학교 5학년생이 또 읽으며 감탄하고 있다. 그런 책이다. 아이들에게 잘 통하고, 아이들에게 잘 읽히는, 마냥 예쁜 내용만 있는 건 아니지만. 미미의 슬픔과 아픔과 힘든 일까지 공감하게 해주는 그런 멋진 책.

[인상깊은구절]
안녕하세요, 제제. 먼저 제 소개를 해야 되겠군요. 제 이름은 김미미예요. 저는 아주 우아한 얼굴과 몸매를 지닌 십대 소녀랍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저는 한 자리 숫자의 나이를 가진 여덟살이나 아홉 살의 아이들과는 정서적으로나 지식의 수준으로 보나, 그도 아니면 마음 씀씀이로 보나 비교의 대상도 되지 않는 성숙한 소녀라고 할 수 있겠죠.
s*****j 2000.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 많은 걸 기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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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얘기라고 어떤 분이 추천해서 읽게 되었다.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미미의 심리의 변화보다도 생활에 순응하는 착한 딸의 모습만이 보인다. 편모,편부 생활의 어떤 공감대보다도 단순히 사춘기를 맞은(?) 정말 사춘기일까?) 미미의 건강한 생활, 물론 편모,편부 생활이라도 이렇게 건강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그저 나열해 놓은 듯하
"너무 많은 걸 기대했나?" 내용보기
작가의 얘기라고 어떤 분이 추천해서 읽게 되었다.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미미의 심리의 변화보다도 생활에 순응하는 착한 딸의 모습만이 보인다. 편모,편부 생활의 어떤 공감대보다도 단순히 사춘기를 맞은(?) 정말 사춘기일까?) 미미의 건강한 생활, 물론 편모,편부 생활이라도 이렇게 건강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그저 나열해 놓은 듯하나 밋밋함과 그렇다면 부잣집 아이들은 다 시간에쫒기고 다 공부병에 다 식탐가인가? 이부분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쳐질수있지 않을까? 작가의 의도를 알기가 어렵다. 미미의 일기라지만, 공개되어 있는 글짓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지영 작가, 아동물을 쓰기엔 너무 작가가 어른인것 같다.
n******0 2002.12.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