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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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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할 게 없어 보이는 사람이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그것도 내 주변 사람을 죽이면서 까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립탐정 우카이, 우카이가 세 들어 있는 건물의 주인 아케미. 그들의 사무실에 어느 날 아름다운 여인이 사건을 의뢰한다.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남편의 불륜을 조사해 달라는 것. 남편과 그의 조카 마리코의 사이가 의심스럽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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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할 게 없어 보이는 사람이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그것도 내 주변 사람을 죽이면서 까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립탐정 우카이, 우카이가 세 들어 있는 건물의 주인 아케미. 그들의 사무실에 어느 날 아름다운 여인이 사건을 의뢰한다.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남편의 불륜을 조사해 달라는 것. 남편과 그의 조카 마리코의 사이가 의심스럽다는 것. 우카이는 운전기사로, 아케미는 가정부로 위장 취업(?)을 하고 주인 여자 젠츠지 사키코 하루 밤 집을 비운다. 이후 쇠퇴한 상점가에서 아름다운 여인이 칼에 찔린 채 발견된다. 스나가와 경부, 사키 형사 그리고 아름다운 여형사 이즈미가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한편, 우카이 사립탐정의 견습생 류헤이는 사쿠라와 함께 지인의 별장을 방문한다. 별장 아래 집에서는 곤도 부자가 싸움을 하고 류헤이 일행은 그들을 말리게 된다. 그로부터 몇 시간이 지난 새벽 곤도 겐지로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다. 이 살인 사건이 있던 날 밤은 유래 없이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그들은 이 산속에 갇힌 형국이 되는데 누가 곤도 겐지로를 죽인 것일까?

 

처음 얼마간은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사건들이 나열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다가는 뒤쪽으로 가서 “이게 뭐지?” 하는 상황과 만나게 될 것이다. 시간을 넘나드는 사건은 자칫 혼란함을 가중 시키지만 이해만 한다면 충분히 재미있다. 누군가를, 확실한 알리바이를 위해 교환 살인을 하면서까지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왜 일까? 누군가가 먼저 내가 죽이고 싶은 사람을 죽였다고 연락이 오면서 이젠 너도 실행해야 하지 않겠냐고 다그친다면 또 어떤 느낌이 들까? 시간이 흘러서까지 당사자를 무섭게 만드는 족쇄가 되지 않을까?

 

히가시가와 도쿠야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추리 소설을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도 그랬고,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도 그랬다. 책 표지 또한 그 특유의 그림들로 이 책은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책이야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기도 하다. 이 책 또한 예외 없이 그 공식을 이어갔다. 심각해 질만 하면 조금의 유머가 들어가 있고, 탐정의 엉뚱한 행동들이 나온다. 심각한 사건이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탐정과 견습 탐정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또한 관계없어 보이던 사건들이 결국 모두가 연결되어진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생각해 보면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은 지금 현재 내 신세에 따라 왜 나에게 이런 인생이 찾아왔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하지만 과거로 올라가 보면 그럴 만한 이유가 나오게 된다. 그래서 착하게 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닐까?

 

이 세상에 완벽한 범죄는 없다고 말한다. 지금 당장 어떤 사건의 범인이 밝혀지지 않더라도 범인 마음속에 그 죄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이상 완전한 범죄는 없다고 나 역시 생각한다. 완벽할 줄 알았던 교환 살인의 진실이 알려지는 과정. 유쾌하게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3.09.04. 신고 공감 5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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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살인에 어울리는 밤은 없다. !!! 그래서 일어난 살인사건
"교환살인에 어울리는 밤은 없다. !!! 그래서 일어난 살인사건" 내용보기
진지함도 없고 비극적인 이야기도 없다. 단지 유머스러운 인물들과 살인사건이 있을 뿐이다. 히가시가와 도쿠야는 유머스러운 탐정을 내세운 이야기에 탁월한 재주가 있는 작가라고 한다. 책 표지만 보더라도 심각함 보다는 유머스러운 인물들이 가득하다. 사회의 부조리, 범죄, 안타까운 사연들이 가득할것 같은 추리소설이 아니다.   우선 시작은 미모의 여인이 우카이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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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함도 없고 비극적인 이야기도 없다. 단지 유머스러운 인물들과 살인사건이 있을 뿐이다.

히가시가와 도쿠야는 유머스러운 탐정을 내세운 이야기에 탁월한 재주가 있는 작가라고 한다.

책 표지만 보더라도 심각함 보다는 유머스러운 인물들이 가득하다.

사회의 부조리, 범죄, 안타까운 사연들이 가득할것 같은 추리소설이 아니다.

 

우선 시작은 미모의 여인이 우카이 탐정 사무소를 찾아온다. 그때 마침 탐정사무소 건물의 여주인 아케미와 함께 사건 의뢰를 듣게 된다. 사건은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것 같다고 자신들의 저택에 와서 남편을 감시해 달라고 한다.

 

또다른 곳에서는 우카이 탐정의 조수 류헤이로 부터 사쿠라라는 여성에게 자신과 함께 어느 지인의 집을 방문하자는 요청을 받게 된다.

 

이렇게 두개의 장소가 다른식으로 진행되면서 어리숙한 우카이 탐정과 집주인 아케미의 티격태격 여행기와 함께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류헤이와 사쿠라의 애정행각도 보게 된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각각 맞다뜨리게 되는 재미있는 행동들과 알수없는 행동을 하는 인물들의 출현을 통해 무엇인가 일어날것 같은 예감을 준다.

 

그러나 이소설의 강점은 사건의 스토리나 해결보다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나 우스꽝스러운 행동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재미에 빠져들게 되고 그러다 보면 사건속으로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이건 뭐지" , " 이사람들 웃기네" 어어 하는 순간에 살인사건이 나고 해결이 되고 스르륵 흘러가서 읽고나서 언제내가 이책을 다 읽었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두가지 다른 사건이 하나의 결합점과 공통된 인물을 만나면서 탐정이 푸는 것이 아닌 피해가 사건을 풀어버린다. 그러나 그피해자이면서 용의자인 인물의 애매한 결말이 그뒤에 또다른 이야기가 있을것 같은 여운을 남긴다.

 

결국 추리는 당신의 몫이다. 사건은 해결되었지만 진정한 추리는 당신으로 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이야기해주는것 같다.



m******6 2013.08.19. 신고 공감 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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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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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가와 도쿠야 소설을 또 보았다. 어쩌다 보니 올해 여러 권 보는구나. 다음에 또 보려고 한다. 이상하게 이번에도 앞부분 볼 때 집중이 잘 안 됐다(이 말 몇번짼지).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다. 제목에 교환살인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누군가 그런 일을 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그래서일까. 시작하는 글에 교환살인 어쩌고 하는 말이 나왔다. 나중에 그게 어떻게 일어난 일인지 알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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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가와 도쿠야 소설을 또 보았다. 어쩌다 보니 올해 여러 권 보는구나. 다음에 또 보려고 한다. 이상하게 이번에도 앞부분 볼 때 집중이 잘 안 됐다(이 말 몇번짼지).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다. 제목에 교환살인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누군가 그런 일을 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그래서일까. 시작하는 글에 교환살인 어쩌고 하는 말이 나왔다. 나중에 그게 어떻게 일어난 일인지 알 수 있다. 이런 책을 읽다보면 먼저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게 맞을 때도 있지만 맞지 않을 때도 있다. 교환살인을 이야기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자기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으니 그것을 알아봐달라는 말을 하니, ‘뭐지’ 할 수밖에. 교환살인이 나온 책을 많이 본 것도 아닌데 먼저 생각하다니. 제목을 생각하기보다 그냥 보는 게 낫겠다. 이런 생각 처음 하는 게 아닐 텐데. 작가는 처음부터 책을 읽는 사람을 속이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잘 속을까 생각하면서 즐거워하는지도 모르겠다.

교환살인은 누가 가장 처음 썼을까. 처음에는 꽤 놀라웠을 거다. 교환살인은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잡히고 싶지 않을 때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는 다른 사람과 죽일 상대를 바꾸는 거다. 이때는 알리바이가 깨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게 이상하게 보일지도. 사람이 죽임 당하면 가장 먼저 가까이 있는 사람을 의심한다. 피해자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은 알아보지 않을 거다. 그런 일 진짜 일어난 적 있을까. 그렇게까지 해서 사람을 죽이고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을지. 자기 손에는 피 한방울 묻히지 않는 사람보다 좀 나을까. 아니 다른 사람 목숨을 빼앗는 일은 무거운 죄다. 한 사람 목숨이지만 한 사람이 아니다. 둘레에는 여러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살 앞날을 빼앗은 거니까. 먼저 그런 생각을 하면 쉽게 다른 사람 목숨을 빼앗지 않을 텐데. 어떤 일만 없으면 하는데, 이것은 어떤 사람만 없으면과 같다. 살다보면 어려운 일은 언제든지 생긴다. 사람도 그러지 않을까. 아니 사람은 덜할까. 죽이고 싶은 사람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일 때가 많기는 하다. 그때는 목적이 거의 돈이다. 그런 사람한테 사람을 죽여서 돈을 가지고 싶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할지도. 돈이 뭔지.

앞에서 말한 여자 남편 바람을 조사하기 위해 우카이와 아케미는 산속 집으로 가고 우카이 조수 류헤이는 사쿠라와 함께 카메라를 사고 산속 친구 별장으로 간다. 둘 다 산속에 있어서 같은 곳인가 했는데 아니었다. 다른 한쪽은 형사들 이야기다. 눈이 많이 내린 날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히가시가와 도쿠야 서술 트릭도 쓴다. 전에도 그것을 알았는데 잊어버렸다. 그런 거 알아도 책을 읽으면 속는다. 속았다고 아쉬워할 일은 아니다. 이런 책은 속아도 자꾸 읽는 것이기도 하다. ‘나는 벌써 알았어’ 하는 사람도 있을까. 제목에 나온 것 같은 교환살인 나오기도 한다. 그래도 생각하는 것과 조금 다르게 흘러간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게 쓰면 재미없겠다. 쓸데없는 이야기도 있고,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중요한 것도 있다. 이런 건 나중에야 그렇구나 한다.

사람은 죄를 지으면 거기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다. 사람을 죽이는 일을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 사람은 그것을 무척 힘들게 여긴다. 하나를 숨기면 숨겨야 하는 게 끝없이 나온다. 그렇게 사는 거 엄청 괴로울 듯하다. 자수하는 사람은 자신이 짊어져야 하는 죄 무게 때문일지도. 거기에 남의 목숨을 빼앗았다는 죄책감은 있을지 없을지. 아니 자기 죄를 잘 아는 사람은 처음부터 거짓말하지 않고 자신도 죽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이야기 본 적이 있어서 이런 말을 한 거구나. 다음 책은 처음부터 잘 보고 싶다.



희선



이달의 사락 n***8 2015.07.13. 신고 공감 4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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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번에도 히가시가와 도쿠야는 유쾌한 미스터리 소설을 들고 왔다. 한 여름 더위에 숨이 가쁜 요즘 같은 날 딱 읽기 편한 책 '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유쾌한 유머가 담겨 있어 즐겁게 읽었다.    총 세 개로 나누어진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미모의 한 여인이 우카이 모리오 탐정사무소를 찾아온다. 여인은 결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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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번에도 히가시가와 도쿠야는 유쾌한 미스터리 소설을 들고 왔다. 한 여름 더위에 숨이 가쁜 요즘 같은 날 딱 읽기 편한 책 '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유쾌한 유머가 담겨 있어 즐겁게 읽었다. 

 

총 세 개로 나누어진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미모의 한 여인이 우카이 모리오 탐정사무소를 찾아온다. 여인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자신의 남편이 젊은 여인과 바람을 피우는 거 같다며 자신의 집을 방문해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결정적 증거를 포착해 줄 것을 부탁한다. 우카이 탐정은 자신의 조수 대신 건물 여주인인 아케미와 함께 의뢰자 젠츠지 사키코의 집을 방문한다.

 

비슷한 시기 우카미 탐정의 젊은 조수인 류헤이는 알고 있는 여자 사쿠라의 전화를 받게 된다. 유달리 내성적인 그녀의 성격 탓에 친한 지인 분에게 부탁 받은 카메라를 같이 보아 달라는... 사쿠라에게 남다른 호감이 있기에 류헤이는 같이 카메라를 구입하고 그녀의 지인이 있는 '해바라기 산장'으로 찾아간다.

 

깔끔한 회색 정장 차림의 여인이 누군가의 칼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여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그녀의 가방은 온데간데없고... BMW 자동차의 주인은 유명한 화가의 아들이며 본인도 화가인 남자다.

 

서로가 전혀 다른 사건들이 펼쳐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순간 하나의 공통점이 서서히 들어나면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한 사람이 있다. 세상에 교환살인을 제시하는 인물이 존재한다니.. 시작부터 조용하고 은밀하게 다가오는 의문의 남자가 제안하는 교환살인... 그는 무슨 이유로 이런 엄청난 제의를 하는 것인지.... 알고 보면 인간이 가진 이기심 때문이다.

 

한 순간이 밝혀지는 사건의 진실도 재밌지만 중간 중간 웃음 코드를 주는 장치들로 인해 유쾌하게 읽힌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이 만든 음식이 자신에게 안 맞아도 싫은 내색을 하지 못하는 장면이나 사진관을 운영하는 노년의 남자가 막무가내로 여경찰에게 정보를 얻고 싶다면 모델이 되어 달라는 황당한 행동,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카페의 메뉴판 등등.. 스토리 중간중간 들어 있는 재미있는 장치들로 인해서 오싹한 재미가 아닌 큰소리로 한 번씩 웃게 만드는 유쾌한 유머로 인해 날씨로 인한 스트레스를 잊게 한다.

 

더위를 식혀 줄 무게감이 느껴지는 스릴러, 미스터리 소설도 좋겠지만 조금은 가볍지만 술술 잘 읽히고 유쾌한 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같은 소설 또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담감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아주 좋다.



q******5 2013.08.11. 신고 공감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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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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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이라면 으레히 생각나기 마련인 으스스함과 진지함은 이 책에서 기대하기 힘들다. 어떻게 이런 소재를 이렇게 유머러스하게 비벼놓을 수 있는지. 또 너무나 당연하게 마련해놓은 장치에 속아 넘어가 있으면 작가는 그런 우리의 뒷통수를 한대 탁 쳐 주면서 생각도 못할 반전 꾸러미들을 새로이 펼쳐내놓기 시작한다.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소설들은 다들 코믹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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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이라면 으레히 생각나기 마련인 으스스함과 진지함은 이 책에서 기대하기 힘들다. 어떻게 이런 소재를 이렇게 유머러스하게 비벼놓을 수 있는지. 또 너무나 당연하게 마련해놓은 장치에 속아 넘어가 있으면 작가는 그런 우리의 뒷통수를 한대 탁 쳐 주면서 생각도 못할 반전 꾸러미들을 새로이 펼쳐내놓기 시작한다.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소설들은 다들 코믹 영화의 주인공들을 만나는 유쾌함을 선사해준다. 일본 특유의 가벼운 드라마 정도를 생각하면 딱 어울릴 소재랄까. 우리나라에서의 진지함으로 이해하려 들면 머리만 복잡해질뿐, 그냥 웃고 넘기면 될 그런 가벼운 이야기들이다.

 

이카가와 시 우카이 탐정 사무소에 아름다운 미모의 의뢰인이 방문을 하였다.

젠츠지 화백의 아내로 아버지 젠츠지의 부와 명성을 물려받았으나 그 아들은 사실 화백으로서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말 그대로 아버지의 그림자로 살아가고 있는 남자의 아내였다. 미모의 부인은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된 자신의 남편이 바람이 난 것 같다며 자신이 약속으로 하루밤 집을 비울테니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해달라고 사건 의뢰를 하였다.

 

견습 탐정 류헤이는 예전 사건으로 인연을 맺은 아리따운 대부호의 손녀딸 사쿠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지인의 부탁으로 희귀 카메라를 사러 가는데 물건 볼줄 모르니 같이 가달라는 부탁이 처음이었고 그 다음은 물건을 전달하기 위해 지인에게 찾아가는 길에 동행해달라는 부탁이었다.

 

오기마치 거리에서 시키와 이즈미 형사는 미모의 여성이 칼에 찔려 죽은 사건을 조사하게 되었다. 피해자의 신원을 알 수 있는 지갑 등이 들어있는 가방이 없어진채로 시체가 발견되었고, 근처에서 발견된 도난 당할뻔한 벤츠로 인해 부유한 옷차림이던 여성의 신원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세가지 사건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다보니 머릿속이 혼란할 만도 한데 하나하나의 사건들이 사실 코믹 요소를 갖고 있어서 그냥 재미나게 뭍어 읽어나가고 있는데 그러기에는 사건이 너무나 쉽게 맞아떨어지고 있어서 어? 어떻게 풀어가려고 그러지? 하는 생각이 들려는 찰나, 작가의 반전설정에 입이 딱 벌어지고 마는 그런 줄거리였다.

 

반전이라는 말 자체가 스포일러니 그런 스포일러 없음 좋겠다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반전이라는 말을 쓸까 말까도 했었지만 본인으로선 도저히 상상 못할 설정이었기에 그냥 그렇다고는 이야기해두고 싶었다.

 

워낙 요즘 읽는 미스터리들이 두꺼워서 이 책이 상대적으로 무척 얇게 느껴졌는데 읽고 나니 재미는 두꺼운 책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라 그런가. 최고의 공포로 몰아가는 그런 이야기도 흥미진진하지만 가벼운 유머로 통통 튀게 만드는 무섭지 않으면서도 재미를 가득 선사해주는 이런 느낌의 작가도 참 괜찮다란 생각이 든다.



m*****y 2013.08.23.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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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명백백함을 의심하라, 그리고 명명백백한지 의심하라 (이카가와시 시리즈 #4)
"명명백백함을 의심하라, 그리고 명명백백한지 의심하라 (이카가와시 시리즈 #4)" 내용보기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이카가와시 시리즈는 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이 있다. 가끔 작가는 본격추리물보단 코메디물을 꿈꾸는 것인가 하는 부분도 있지만, 트릭을 구사하는데 있어 매우 쫀쫀한 능력 (한 투덜하는 나에게 트집을 못잡게 하는 탄탄한 구성과 설득력)을 구사함에 있어 슬랩스틱과 말장난의 일본식 코메디가 아닌, 추리작가로서의 프로
"명명백백함을 의심하라, 그리고 명명백백한지 의심하라 (이카가와시 시리즈 #4)" 내용보기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이카가와시 시리즈는 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이 있다. 가끔 작가는 본격추리물보단 코메디물을 꿈꾸는 것인가 하는 부분도 있지만, 트릭을 구사하는데 있어 매우 쫀쫀한 능력 (한 투덜하는 나에게 트집을 못잡게 하는 탄탄한 구성과 설득력)을 구사함에 있어 슬랩스틱과 말장난의 일본식 코메디가 아닌, 추리작가로서의 프로페셔널함을 느끼게 한다.

 

한때 오징어잡이로 유명했다가 이제는 쇠락해버린, 가상의 도시 이카가와시를 배경으로 이카가와시 시립대학 영화학과에 재학하다 중퇴한 도무라 류헤이 (왜 중퇴하게 되었는지는 1탄 [밀실의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를 보시길. 그가 영화전공이듯 이때부터 고전 영화의 제목에서 영감을 얻은 제목과 모티브를 사용한다)는, 사립탐정이자, 누나와 이혼한 전형부 우카이 모리오의 탐정 조수가 되었다. 능력은 뛰어나지만 일하기를 싫어하는 시키경부와 어리버리한 듯 시키형사의 콤비는 이제 시키 형사와 열혈여탐정 이즈미 형사로 이어진다.

 

교환살인을 하건, 뭘 하건 그냥 집에 들어앉아 맛있는 것을 먹으며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거나 만화책을 보기에 딱 좋은, 눈이 많이 내리는 1월 20일 모든 사건이 일어난다.

 

1

탐정사무소가 위치한 여명건물의 주인 니노미야 아케미는 괜한 참견으로, 탐정 우카이 모리오의 의뢰인 젠츠지 사키코의 의뢰를 받아 그녀 집의 임시 고용인으로 들어가게 된다. 용건인즉, 엄청나게 유명하고 부유했던 화가 젠츠지 요시히코가 남긴 외딴 산속의 저택에 사는, 이름만 화가인 젠츠지 하루히코와 결혼한지 1년밖에 되지않았지만 아마도 친척으로 취업을 위해 머무는 도야먀 마리코와 바람을 피우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으로 증거를 잡아달라는 것. 이를 위해 사키코는 집을 비우고 마치 PTA에 참석하는 부유한 학부모처럼 분홍 켈리백을 들고 외출을 한다.

 

2

원래는 우카이를 따라가려는 참이었으나, 2탄 [밀실을 향해 쏴라]에 나왔던 대부호의 손녀 주죠지 사쿠라의 부탁으로 카메라를 사서, 젠츠지가 저택이 있는 이노시카 마을을 지나 오큐유카 고원의 별장주인, 여배우 미즈키 사이코를 방문하게 된다. 바로 별장 앞에 위치한, 사기적 행태의 리모델링 업체 사장의 콩가루집안 행태를 목격하게 된다. 아버지 곤도 히데오가 3년전 행방불명된 큰아들 가즈오에게 습격을 받지않나 이번엔 차남 히데오가 잡아먹을 듯 달려들지않나.

 

3

시키 경부가 토스하는 바람에 선배 미즈키와 눈내리는 거리에서 마치 PTA에 참석하게 위해 나온, 가방없는 미녀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패트리셔 하이스미스의 [기차위의 이방인 (strangers on a train)] 을 원작으로 한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스트레인져
 

 

 

 

 

 

 

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너무나 명백하게 미스테리의 핵심을 밝히는 것을 의심해봤다면, 후반의 반전에 황당함보다는 허를 찌르는 작가에게 박수를 치고 싶을 것이다 (음, 리뷰 수정하다 생각났는데, 시키경부의 직위를 가지고 실마리를 줬다면 참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저러하게 연관되게 언급을 했다손 치더라도 (물론, 그덕에 위에 내 리뷰도 무언가 방향을 가르키지만, 정말 그 방향이 맞는 걸까? 비슷하다곤 했지 같다곤 안했다 ^.~) 그게 정말 맞는 걸까. 그럭저럭 비슷하다면, 핫핑크도 베이비핑크도 다 같은 핑크가 말할 수 있는걸까? ㅎㅎ 다시 한번 명명백백함을 의심하라. 그리고 그게 또한 명명백백히 확실한 것인지도 의심하라.

 

 

(추리소설작가는 이래야한다....는 법은 없지만, 실제보단 프로파일 사진을 카리스마틱하게 찍는 작가들로 인해, 이분 사진을 본 순간 작품처럼 빵터지고 말았다. 너무 순박하게 보이는데, 은근 매력적이다 ㅎㅎㅎ)

 

 

p.s: 히가시가와 도쿠야 (東川篤哉)

 

이카가와시 (烏賊川市) 시리즈

밀실의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2002) Welcome trouble! (이카가와시 시리즈 #1)

밀실을 향해 쏴라 (2002) 이번에도 밀실과 유머 (이카가와시 시리즈 #2)

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마리 필요한가 (2003) 어중간한 슬랩스틱코메디를 포기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카가와시 시리즈 #3)

교환살인에는 어울이지않는 밤 (2009)    이카가와시 시리즈 #4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2011)  이카가와시 시리즈 #5

빨리 명탐정이 되고싶어 (20110 본격을 포기하고 유머만 남겼네 (이카가와시 시리즈 #6)

웬수 같은 이웃집 탐정 (2013) 이카가와시 시리즈 #7

 

(연속적으로 TV드라마로 만들어지고, 또 이게 책판매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저 작가, 순박한 얼굴 위에 머리가 정말 좋을지 몰라)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후에 시리즈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후에 1 (2010) 가벼운 시간때우기용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후에 2 (2011)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후에 3 (2012)

 

그외 단편집

어중간한 밀실  (2012)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14.06.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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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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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지식여행 본격적인 트릭을 중시하면서도 유머 미스터리라는 독특한 작풍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를 가지고 있는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신간이다. 그가 창조해낸 가상의 도시 '이카가와 시'를 중심으로 한 네 번째 이야기. '역대 이카가와 시리즈 중 가장 놀라운 반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1년 10월 처음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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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지식여행

본격적인 트릭을 중시하면서도 유머 미스터리라는 독특한 작풍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를 가지고 있는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신간이다. 그가 창조해낸 가상의 도시 '이카가와 시'를 중심으로 한 네 번째 이야기. '역대 이카가와 시리즈 중 가장 놀라운 반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1년 10월 처음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추리소설 <밀실의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를 만나고 추리소설이 참 깔끔하다는 느낌과 함께 일본 소설은 다소 색정적이고 추레하다는 편견을 단박에 깨트리고, 지식여행 출판사에서 출간한 이카가와 시에서 일어나는 우카이 모리오와 전 처남인 도무라 류헤이, 이들의 탐정사무소 건물주인 니노미야 아케미가 펼치는 추리극을 모두 찾아 읽게 되었다.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
 
 <밀실을 향해 쏴라>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시오>
 
 <빨리 명탐정이 되고 싶어>
또한, 재벌가의 상속녀인 형사 호쇼 레이코와 그녀의 까칠한 집사 가게야마가 풀어내는 추리물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도 빼놓을 수 없을테고~
그 외에도 내가 히가시가와 도쿠야를 알기 이전에 출간되 추리소설도 시립도서관에서 찾아 빠짐없이 읽어버렸다~
 <이제 유괴 따위 안 해>
 
 <완전 범죄에 고양이는 몇 마리 필요한가>
 
 <저택섬>
 
 <방과 후는 미스터리와 함께>
 
 < 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
이 중에서 씨엘북스에서 출간된 <방과 후는 미스터리와 함께>와 <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는 표지부터가 이미 오래 전에 출간된 듯, 고전적인 느낌을 주고 주인공이 청소년이라 나름 풋풋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번 여름에는 집안 일로 신간에 제대로 관심을 기울지 못하고 아차한 사이에 이 책을 만날 기회를 놓쳐 버렸다. 밀실트릭, 시체 소실에 이어 이번엔 교환살인이라는 주제로 독자들과 두뇌싸움을 벌인다. 젠츠지 사키코의 의뢰를 받은 우카이와 아케미는 깊은 산속에 위치한 젠츠지가의 저택에 잠입하고 류헤이가 주죠지사쿠라와 함께 그녀의 지인 산장에서 각기 다른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2013. 10. 6. 새로운 수법, 교환살인을 알게 된 두뽀사리~

 



i***2 2013.10.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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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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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한 미스터리 소설의 작가로 불리는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작품들은 긴장감과 짜릿함 그리고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추리소설에 비하면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유쾌한 소설로 놀라운 반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어서 좋아하는 작가다. 샤프하고 날렵한 행동, 예리한 눈썰미를 연상케 하는 탐정의 모습이 아닌 어리숙하고 실수투성이에 허세만 가득한 탐정의 캐릭터가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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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한 미스터리 소설의 작가로 불리는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작품들은 긴장감과 짜릿함 그리고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추리소설에 비하면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유쾌한 소설로 놀라운 반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어서 좋아하는 작가다. 샤프하고 날렵한 행동, 예리한 눈썰미를 연상케 하는 탐정의 모습이 아닌 어리숙하고 실수투성이에 허세만 가득한 탐정의 캐릭터가 오히려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어 책 속에 빠져 들게 만든다.

 

우카이 모리오 탐정, 보조탐정 류헤이, 그리고 집주인 아케미, 스나가와 경부와 사키 형사 등 등장인물들은 이전의 작품들과 변함없다. 이야기의 시작은 젠츠지 사키코라는 미오의 여인이 우카이 모리오 탐정사무소를 찾아와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며 자신이 일박으로 동창모임을 간날 자신의 집에 하룻밤 지내면서 남편을 감시해 달라고 의뢰한다. 우카이 모리오 탐정은 자신은 불륜 현장을 잡는 탐정이 아니라며 거절하지만 때마침 밀린 월세를 받으로 내려온 집주인 아케미가 덥석 의뢰인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어쩔 수 없이 의뢰건을 맡게 된다.

 

젠츠지 사키코의 요구대로 우카이 모리오 탐정은 운전수로 건물 주인 아케미는 가정부로 변장해 산 속에 위치한 의뢰인의 집을 방문해 남편 감시 업무에 들어간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각에 보조탐정 류헤이는 작가의 전작품에 등장했던 의뢰인의 손녀 사쿠라와 함께 카메라를 구입한 후 설레는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사쿠라는 지인으로부터 카메라를 구입해 자신의 별장을 방문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카메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류헤이에게 함께 동행해 줄것을 부탁했던 것이다. 류헤이는 사쿠라와 함께 별장을 찾게 되고, 갑자기 내린 폭설로 사쿠라의 지인인 사키코와 함께 일박을 하게 된다. 

 

두 팀은 각자 다른 곳에서 살인 사건을 마주하게 되고, 다음날 의뢰인의 남편이 살해 된 현장에서 만나면서 이 모든 일들이 의뢰인의 철저한 계획에 의한 것이었음을 듣게 된다. 의뢰인은 현재는 한 남자의 아내지만 3년전에는 경찰의 신분이었으며 그 당시 범인을 잡지 못한채 미해결 사건으로 남겨진 교환살인의 범인을 잡기 위해 두 탐정을 이용했던 것이다.

 

우카이 모리오, 류헤이 그리고 스나가와 경부 세사람이 한 장소에 모일때까지 범인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트릭과 놀라운 반전은 이전에 읽었던 작가의 작품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부분이어서 더욱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이번 작품은 우카이 모리오 탐정의 활약보다는 전직 형사였던 의뢰인이 인상 깊에 뇌리에 각인되었다. 작가의 성향대로라면 다음 작품에는 사키코 형사가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역시 한여름에는 오싹한 스릴러보다는 유쾌, 통쾌.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코믹미스터리 소설이 최고인것 같다.

k*****5 2013.08.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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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은밀하게 진행되는 교환살인, 그 배후에 숨겨진 진실은?
"[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은밀하게 진행되는 교환살인, 그 배후에 숨겨진 진실은?" 내용보기
표지를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다. 눈 내리는 밤, 집안에서는 남자가 여자가 휘드르는 가방에 맞기 직전이고, 정원에서는 여자가 비추는 손전등 아래 남자가 눈 덮인 땅을 삽질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뒤엔 감독같은 여자가 메가폰을 들고 두 남녀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또한 정원에 있는 오줌 누는 동상은 어울리지 않게 분홍색 켈리 백을 메고 있는 것이다.   이 오묘
"[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은밀하게 진행되는 교환살인, 그 배후에 숨겨진 진실은?" 내용보기

 

표지를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다. 눈 내리는 밤, 집안에서는 남자가 여자가 휘드르는 가방에 맞기 직전이고, 정원에서는 여자가 비추는 손전등 아래 남자가 눈 덮인 땅을 삽질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뒤엔 감독같은 여자가 메가폰을 들고 두 남녀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또한 정원에 있는 오줌 누는 동상은 어울리지 않게 분홍색 켈리 백을 메고 있는 것이다.

 

이 오묘하고도 흥미로운 표지에 담긴 사람들과 풍경의 모습은 이야기를 읽으면 모두 이해가 되는 그림이다. 그리고 그들이 과연 누구인지도 알수 있게 될 것이다.

 

제목에서 보다시피 이 책은 교환살인에 관한 이야기다. A와 B가 각자 자신이 죽이고 싶은 하는 C와 D를 말 그대로 교환해서 A가 D를, B가 C를 죽이고 그 사이 각자는 확실한 알리바이를 만들면 A와 B는 두 사건에서 각각 용의자에서 제외될 수 있는 살인인 것이다. 

 

자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지를 조사해 달라는 겐츠지 사키코라는 여인의 의뢰로 사립탐정 우카이와 집주인 아케미는 의뢰인과 남편인이 살고 있는 산속 저택으로 가게 되고, 사키코가 하룻밤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며 집을 비운 사이 남편과의 불륜이 의심되는 조카 마리코와 남편을 조사해 달라고 말하며 집을 떠나게 된다. 그 시간 우카이의 제자이자 견습탐정인 류헤이는 사쿠라의 부탁으로 그녀의 지인이 부탁한 카메라를 함께 산 뒤 그 지인의 산장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류헤이와 사쿠라가 카메라를 샀던 쇠퇴해가는 상점가에서 한 여인이 살해 되고, 스나가와 경부와 시키 형사, 선배인 여형사 이즈미가 그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류헤이는 사쿠라와 함께 도착한 그녀의 지인 사이코의 별장에서 낯선 두 사람이 싸우는 것을 말리게 되는데 둘은 부자 사이였다. 그런데 몇 시간이 흘러 두 부자 중에서 아버지라는 남자가 살해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불륜을 조사하다 사키코의 남편이자 유명한 화백의 아들인 겐즈치 하루히코의 이상한 행동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동시에 류헤이도 살해된 남자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미심쩍은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완전히 다른 곳에서 일어났고, 서로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두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놀라운 관계가 있었음이 밝혀지고, 각각의 인물들이 간직한 비밀이 상당히 복잡하게 얽히고 얽혀 있는 이야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여인의 살해 사건을 조사하던 시키 형사와 여형사 이즈미의 등장과 활약도 뭔가 특이한 부분이여서 나름 반전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긴장감 있게 진행되던 이야기가 마지막에 한 여인의 독백이다 싶을 정도의 사건 설명으로 흐르는 부분은 긴장감도, 흥미도 모두 빳아가는 부분이 아니였나 싶다. 그래서 딱 용두사미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3.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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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반전이란 문구에 고개를 끄덕끄덕.
"놀라운 반전이란 문구에 고개를 끄덕끄덕." 내용보기
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히가시가와 도쿠야 역대 이카가와 시 시리즈 중 가장 놀라운 반전!  "교환살인에 관한 건데요......"   이 책 바로 전에 읽은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의 등장인물 사립탐정 우카이, 집주인 아케미, 견습탐정 류헤이가 또 등장해서 무척 흥미롭게 읽어가게된다.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에서는 시체를 운반하는 순수한 덤엔더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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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히가시가와 도쿠야

역대 이카가와 시 시리즈 중 가장 놀라운 반전!  "교환살인에 관한 건데요......"

 

이 책 바로 전에 읽은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의 등장인물 사립탐정 우카이, 집주인 아케미, 견습탐정 류헤이가 또 등장해서 무척 흥미롭게 읽어가게된다.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에서는 시체를 운반하는 순수한 덤엔더머 커플에 눌려서 빛을 보지 못했다면 이 책에서는 과연 주인공답다!라는 느낌을 확실하게 심어준다.

 

 

누군가 나를 미행하고 있다! 도대체 누가, 왜? 

상대는 어떤 의도가 있어서 나를 미행하는 것이리라.

그 의도를 알지 못하면 얼마나 찜찜할까?

그럼 어떻게 하지? - 8page 

시리즈 중 가장 놀라운 반전을 준다는 말에 공감하게 되는 첫장면이다. 아무생각없이 읽어가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아!하고 전체를 한번이 이해하며 반전에 끄덕이게 되는 문구다. 책을 읽어가면서 교환살인!이라는 제목을 알고 있기에 아니 제목에서부터 이렇게 스포일러면 이게 무슨 재미로 책을 읽으라는 것이냐!면서 책제목을 누가 이렇게 지은거냐면서 궁시렁거리면서 읽었다. 그러나 밝혀지는 진실과 그동안의 이야기가 한꺼번에 설명되자 와! 가장 놀라운 반전이란 문구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제목에서 교환살인이란 스포일러를 해도 재미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피해자는 어디에서 누군가에게 칼로 옆구리를 찔렸다. 몽롱한 의식 상태에서 그녀는 도움을 구하기 위해 길을 걸어가다가 힘이 다하고 숨을 거뒀다. 이 장면을 읽다보니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와 유사하단 생각이 든다. 거기다 놀라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모습이라니!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모습이 딱 떠오르면서 피식하고 웃게된다.

 

이 책은 살인이 벌어지고 탐정이 수사를 벌이지만 하드고어적 미스테리 추리 소설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 생각보다 아주 가볍게 추리를 해가면서 읽어갈 수 있다. 명탐정 코난이나 명탐정 몽크, 김전일 시리즈를 보는 듯한 느낌에 가깝다. 어딘지 엉성해보이는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정감이 가고 똑소리나는 추리도 함께하는 이야기.

 

 

 

우카이 모리오 탐정 사무소는 24시간 애타게 손님의 방문을 기다린다. '빈곤한 생활'과 '풍요로운 추리'의 합작이 실력 좋은 빈곤 탐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우카이 탐정 사무소의 집주인 아케미는 스스로를 탐정사무소의 오너라 소개하지만 실상은 빌딩 주인에 지나지 않는다. 매달 연체하는 월세때문에 탐정 우카이는 매 사건마다 그녀와 함께하게 되는데 이 둘의 관계가 심상치않다. 조만간 러브라인으로 발전하게 되지 않을까.

 

1월 20일 토요일, 그날 밤 저는 일이 있어 집을 비울 겁니다. 집에는 남편과 도야마 마리코, 두 사람만 남게 됩니다. 그날 저희 집에 와주십시오. - 17page 

우카이와 아케미는 남편이 바람을 피는 것 같다며 조사를 해달라는 의뢰를 받게된다. 모저택 잠입조사!

운전수와 가정부로 잠입해서 아내가 외출시에 남편이 바람을 피는 장면을 잡기위해 고분분투를 한다.

보조탐정 류헤이는 재벌집 아가씨와 달달한 여행을 함께하지만 살인사건으로 인해 평탄하지 않은 여행이되고 만다. 

갑자기 벌어지는 살인사건들. 옆구리에 찔린 시체들.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지게되는데 결말에서 속시원하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읽을 때는 눈치채지 못하지만 마지막에 가서 아! 이것이 복선이였구나를 깨닫고 재미가 더해진다.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보다 훨씬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이야기의 흐름과 마지막 결말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라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탐정 우카이, 집주인 아케미, 견습탐정 류헤이의 매력을 아주 잘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다음 시리즈를 또 기대하게 만든다! 신간이 또 나온다고 하는데 빨리 만나보고 싶다.

 

 

 

 

 

 

 

e*****7 2013.1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