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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또 아직까지 현재 진행 중인 n번방 사건. 당시 이 사건의 실마리를 잡아낸 게 두 대학생의 공모전 취재에서 비롯되었다는 건 사건 만큼이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이 아니었다면 거리에 널린 가해자들에 대해 어찌 알 수 있었겠으며, 숨어버린 피해자와 어떻게 연대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읽기 전 정말 많은 추천을 받았던 책이다. '올해의 책'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았다. 사건에 대한 내용이야 기사가 닳도록 읽고 또 읽었고 분노했으니 모를 수 없는데 그 추적기를 담은 이 책이 왜 올해의 책으로 불리울까. 더군다나 10월 말,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나온 책이었다. 실은 이 책을 추천하는 글을 보고서야 출판이 된 걸 알았지만 아마 미리 알았더라도 나는 느즈막히 이제야 사서 읽었을 거라고 솔직히 고백한다. 아마 나만 그런 건 아닐겠지. 부끄럽게도 나는 이 사건에 대해 더는 대꾸할 체력이 없었다. 조금 더 변명하자면 계란으로 바위 치기 같은 무력함이 너무도 크게 다가왔다. 사건의 진상을 읽는 것은 고통스러웠다. 내용을 필터 없이 본 것도 아니고 가공된 기사를 통해 접했지만 차라리 외면하는 것이 편한 내용이었다. 그래서 죄책감에 시달렸다. 이 역시 공통된 감정일 거라 생각한다. 아직 사건은 종결되지 않았고, 흔적을 지운채 입을 닫고 우리 옆에서 일상을 지속하는 가해자들이 있다. 박사방 조주빈이 검거된 후 언론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에 대한 얘기로 시끄러웠고 관심은 더욱 줄어들어만 갔다. 그 가운데에 아직 불씨를 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본 이상 적어도 이 책을 못본체 하지는 말자라는 결심이 내 안에 들어섰다. 늘 분노할 순 없겠지만 작은 불씨라도 함께 나누어 언제든 우리편에 설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내가 이 책을 추천 받고 다시 주변에 추천을 해줄 수 있는 것이 기쁘다.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1부에서 3부까지 나누어져 1부와 3부에는 사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추적기, 대한민국이 성범죄에 대처하는 처참한 현실과 이에 대한 제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2부는 불꽃단이 처음 만나게 된 일화부터 불꽃단이 서로를 우리라고 부르게 된 지금의 일까지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있다. 추적하는 동안 불꽃단에게 있었던 일들이다. 읽는 내내 감정이 크게 솟구쳐서 몇 번 쉬어야하는 때도 있었다. 피해자들의 이야기에도 그랬지만 불꽃단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겪어야 했던 그 모든 과정을 읽는 것이 가장 힘겨웠다. 형태가 없는 공포. 특히나 불꽃단의 글에서 가장 크게 와닿은 내용이다.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여성이라면 겪었을 공포의 한 종류. 사고가 정지될 만큼 공포를 느끼는 순간이 오는데 그 공포에는 명확한 실체가 없다. 분명 허상은 아닌데 잡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불꽃단이 텔레그램 속 가해자들을 취재하면서 느낀 두려움들은 이상하게도 단박에 마음을 파고들어 감정을 동요시켰다. 하지만 단순히 추적단 불꽃이 힘들게 취재한 내용이어서도 아니고 죄책감 때문에 연대해야 하는 사건도 절대 아니다. 달라져야할 때이니까 함께 하는 것이다. 사건의 흐름을 따라가다 3부에 수록된 n번방 고발 이후 불꽃단의 활동과 성범죄 처벌의 허점을 읽으면 더욱이 우리가 나서야 할 일임을 알 수 있다. 단순히 n번방, 박사방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내가 평생 겪어왔던 그 일의 고리를 끊어내는 일. 나와 가족, 친구, 자매들이 이런 세상에 살면 안되니까. 또 그 시작을 불꽃단이 해주었으니까. 잠깐 책을 놓는 순간은 있었지만 이틀 안에 완독을 했다. 지치는데 자꾸만 생각이 났다. 무력감이 덮치려고 할즈음 다시 읽고 읽다 보니 이상하게 기운이 솟았다. 추적단 불꽃이 있어 든든하고 이 책을 추천해 준 이들이 생각나서 벅찼고 나도 이 책을 알리고 싶어서 혼이 났다. 그리고 내가 아는 멋진 여자들도 여럿 떠올라서 다시 사건을 접한 지금은 처음의 무력감 대신 사명감이 생겨났다. 불꽃단은 지금 또 하나의 디지털 성범죄를 고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한다. 본래 같으면 이렇게 긴 리뷰를 남기는 성격이 아닌데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는 정말 추천해야 할 올해의 책이다. 이 시대를 지나 먼 미래에 2020년 기록은 이 책으로 소개하고 싶다. 세상이 어두웠어도 우리의 불꽃이 지금을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오길 바란다. 만약 이 리뷰를 읽고 책을 읽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예정이다. 비록 글이 모자라서 표현하지 못한 수만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 내 감상은 이 정도로 정리하고 글에 요령이 있는 누군가가 더 풍성한 리뷰를 해주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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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끔찍한 사건을 현장에서 취재한 추적단 불꽃. 그들이 있었기에 이 사건은 수면 위로 드러 날 수 있었다. 이제야 내내 읽고 싶었던 이 책을 펼칠 수 있었다. 르포적 성격이 강한 글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에세이의 비중이 커서 생각만큼 힘들게 읽히지는 않았다. 불과 단은 한국의 20대 여성이고 대학생이다. 이 사건의 최초 고발자가 20대 대학생이고 심 지어 여성이라는 사실은 나를 고무시키기도 했고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처음 그 사실을 알 게 되었을 때 우리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정말로 우리 밖에 없겠구나. 생각했다. 정말 이 일 에 당사자성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만 분개하는 사회라니, 이 사건에 대해서는 평소에 페미니 즘 담론에 관심도 없는 여성들 까지 나서서 함께 화를 내고 청원했다. ‘우리’의 범위를 넓히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추적단 불꽃도 혼자였다면 할 수 없었을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가까이서 긴밀하게, 멀리서 느슨하게 연대하며 살아갈 때 훨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 불꽃은 친했던 지인을 N번방 안에서 목격하기도 하고 순화되어 쓰였을 글로만 읽어도 충격적 인 장면을 몇 번이고 지켜봐야만 했다. 읽기만 해도 그 충격이 너무나 생생하게 전해져 왔다. 범죄 장면에 꾸준하게 노출되어 온 만큼 정신적인 충격 역시 꾸준히 누적되어 갔을 것이다. 어떻게 불꽃은 이런 일을 할 수 있었을까. 그들의 일상에 그 답이 있다.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며 겪는 그 모든 일들이 이 사건을 그저 남의 일처럼 바라보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솔직한 심정으로 이렇게 개인을 소진하지 않아도 성범죄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가해자들 이 무거운 형량을 받게 되는 사회를 원한다. 너무나 대단한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익명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현실은 현재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벌써 그 사건이 가시화된 지 1년도 더 지났다. 지금의 현실은 그때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한 편으로는 왜 이것밖에 나아지지 않았나 한탄스럽다. 가해자들은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있고 웰컴투 비디오의 손정우도 미국으로 송환되지 않았으며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 된 것이 없다.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우리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 나 역시 이 사건에 대해 서서히 무뎌져 가고 있던 중이었으니 이 책을 펼치기에 지금이 딱 좋은 시기였다 고 생각한다.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으셨다면 생각보다 잘 읽히니 슬쩍 펼쳐 보시라는 권유, 이 사건이 벌써 잊혀져서는 안 된다. 변화되는 세태에 맞추어 성범죄도 조금씩 다른 얼굴을 하고 나타나고 있다. 아직 처벌받지 않은 잠재적 범죄자들을 뿌리 뽑기 전에는 무엇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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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 강의 과제를 위해 읽게되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N번방을 처음 알게되었을 때의 충격이 떠올랐다. 대학생 2명이 이렇게까지 노력했다는 것을 알게 되니 감사한 마음과 대단하다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저자분들이 많은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책에서 말했지만 계속해서 여성들을 위해 디지털 성범죄를 취재하려고 하는 그들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또한 피해자들이 더욱 보호받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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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두 명 추적단 불꽃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눈물이 납니다ㅜㅜ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이제 더욱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공감하고 분노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더 많이 알려주시고 함께해주세요. 갈 길이 멀어 보여도 지금 당장 할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함께하고싶습니다ㅜㅜ 저도 당신을 우리라고 부르겠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조금씩 세상이 나아질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단님이 불님에게 얘기하신 나보다 잘 됐으면 하는 유일한 사람이라는거 정말 눈물났습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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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시는 도중, 사건의 끔찍함에 마음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라, 알아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알고 싶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1년 넘게 사건을 취재한 저희조차도 때로는 사건이 주는 괴로움에 눈을 가릴 때가 있는 걸요. 그럼에도 감히 부탁드립니다. 사건을 받아들이고, 문제를 인지해주세요. 저희가 이 사건을 계속 취재하는 이유는 계속되는 묵인이 불러일으킨 폐해를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_시작하며 여성의 인격을 짓밟아 가해자들이 얻는 게 고작 돈이었다. _37p. 처음에는 합성 사진이니 성착취 영상보다는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착각임을 깨달았다. 그들은 자신의 애인을, 친구를, 가족을, 선생님을 모욕하며 즐기고 있었다. 이 방에 있는 이들은 대체 누굴까, 내가 아는 사람이면 어떡하지? 나는 사람을 믿으며 살 수 있을까? _46p. 2015년 7월부터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는 ‘어린이’의 성을 착취하고 인격을 짓밟으며 최소 4억원을 벌어들였다. 그는 2018년 3월 체포되었으며 성착취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2심에서 1년 6개월 형을 받았다. 웰컴 투 비디오 국내 이용자 223명 중 단 마흔두 명만이 기소되었다. 2018년 8월, 미국 연방 검사는 아홉 개 혐의로 손정우를 기소했고, 2019년 4월 미국 법무부는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다. 2020년 4월, 손정우의 인도 심사가 결정되자 그의 아버지는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미국 송환은 가혹하다’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다. 7월 6일 한국 법원은 사법 주권을 지키고 국내 성착취물 소비자들을 원활하게 수사하려는 목적으로 ‘미국 송환을 불허’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 법원의 결정’으로 세계 최대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운영자였던 손 씨는 2020년 7월 6일, 자유의 몸이 됐다. _62p.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는 점점 많아지는데 사법부는 여전히 가해자의 정신 질환을 들먹이고 그들의 미래를 염려한다. ...(중략)... 여성에게는 당장 목숨이 걸린 문제인데, 검찰은 가해자의 영장을 기각하고 재판부는 형량을 낮추고 있다. 사회에서 여성들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않으니 여성들은 가방에 제 몸을 지키기 위한 도구를 챙기고 여가 시간에 호신술을 배우느라 바쁘다. ...(중략)... 범죄를 예방하는 일은 여성들 각자의 일이 될 수 없다. 여성 혐오범죄의 해결은 국가의 일이다. _106~107p. 여성의 성착취를 놀이, 돈벌이 수단으로 소비하는 나라에서 여성으로 태어난 순간, 불법촬영과 디지털 성범죄를 당하지 않으려면, 혹은 가해자를 처벌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으면 피해자임을 직접 호소하고 입증해야 한다.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하려면 피해자가 나서서 증언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피해자가 얼마나 ‘발품’을 파느냐에 따라 범죄자의 처벌이 좌우된다. 일상을 모두 생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호소해야 하는 디지털 성범죄에서 자유로운 여성은 대한민국에 없다. _233~234p. 대략 알고는 있었지만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던 #텔레그램N번방 사건최초 보도자이자 최초 신고자인 추적단 불꽃의 이야기는 너무 생생해서 차라리 소설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 (이게.. 이런일이 정말 실화라고?). 부디 많은 이들이 읽고 생각하고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화르르 일어났다가 사그러지지 말고,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우리를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이 자랑스러운 날이 왔으면... #ㅇㅜㄹㅣㄱㅏㅇㅜㄹㅣㄹㅡㄹㅇㅜㄹㅣㄹㅏㄱㅗㅂㅜㄹㅡㄹㄸㅐ #Nㅂㅓㄴㅂㅏㅇㅊㅜㅈㅓㄱㄱㅣ #ㅊㅜㅈㅓㄱㄷㅏㄴㅂㅜㄹㄲㅗㅊ #ㅅㅏㅎㅚㅈㅓㅇㅊㅣ #디지털성범죄 #ㅇㅣㅂㅗㅁ #ㄲㅏㅁㅏㅇㅁㅓㄹㅣㅇㅐㄴㅇㅢㅈㅏㄱㅇㅡㄴㅅㅓㅈ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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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겨운 용기를 낸 두 사람을 응원하고 싶다 핵심 범죄자들이 언론에 알려지고 구속까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범죄들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 범죄자가 흉기를 들고 위협하거나, 주짓수 기술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힘이 차이가 나면 어쩔 것인가. 또 갑작스러운 상황에 놓이면 아무 생각도 안 난다. 범죄를 예방하는 일은 여성들 각자의 일이 될 수 없다. 여성 혐오범죄의 해결은 국가의 일이다. * 지금도 홀로 두려움에 떨고 있을 피해자가 얼마나 많을까. 성범죄는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다. 사회가 나가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손 내밀어줄 이가 있다는 걸 피해자들이 알아주길 바란다. * 그러니까 우리 사회가 먼저 선택해야 하는 것이 '누구를 보호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위법적인 수사 절차로 인한 인권 침해를 막고 모든 사람의 인권을 보호하겠다. 이건 사실 말이 안 돼요. 일단은 여러 어려운 점이 있어도, '아동이나 청소년을 유인하는 모든 행위는 통제한다'는 범익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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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질문을 받고 싶다. 지금 피해자의 일상은 어떤지, 정부에서 피해자 보호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필요한 입법은 무엇인지, 재판부의 솜방망이 판결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지. 앞으로는 생생한 이야기를 꺼내고 싶다. 잔상은, 지난날의 모습일 뿐이다.
* 이수정 교수님의 말처럼 세상은 느리지만 좋은 방향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믿는다 추적단 불꽃 같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겠지
* 책의 구성은 아쉬움이 있다 1장 이후로 등장하는 작가 개인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음음? 물음표가 떴다 이런 책이겠군 하고 예상했던 부분과 많이 달라서 아쉬웠던 거 같다 마지막에 서로 나눈 대화들도 너무 개인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구성으로 채워진 책인지 알아봤어야 했는데 내가 기대했던 책은 아니었다
* 나와 안 맞았을 뿐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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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적단 불꽃님들의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때 리뷰입니다. N번방으로 한참 난리일때 이런 자세함까지는 모르고 어떻게 그렇게 인간이 잔인하지? 하고 분노만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노까지 오기의 과정이 너무 험난하고 어려웠던것을 알게되니 너무 감사하고 나의 무지했고 게을렀던 지난 날들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불님과 단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이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이런일이 다시는 또 벌어지지 않게 주의깊게 계속 지켜봐야합니다. 우리 힘내봅시다. 잊혀질만할때마다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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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연대를 촉구하는 제목이지만, 연대를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지만 젠더 문제에 있어서는 그 지위가 무색할 정도의 의식 수준의 2019년 한국 현실에서) 절박한 현실에서 변화와 관심을 촉구하는 저자들의 절박함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심각한 성범죄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부끄러운 우리의 사회 현상이자 법조 현실을 보여준다. 이것은 2019년 여름에 N번방 사건을 알게 된 기자 후보 2명이 파헤치고 고발된 사건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행히 2021년의 대한민국은 2019년보다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공군 여중사가 성폭력으로 자살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비슷한 일이 어제도 일어났다. 해군 여중사가 성폭력 사건을 신고하고서도 상관의 괴롭힘으로 자살했다.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우리나라가 나이지리아보다 낮은 젠더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OECD의 성별 급여차이에 관한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수준은 터키, 멕시코와 함께 최하위 수준이다. 그러니까 많은 여성들이 공무원이 되겠다고 하는 것이다. 공무원 급여 체계는 철저히 연공서열순이지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기 때문이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고 있지만,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싸워야 한다. 혁명이 필요하다. 적어도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듯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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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이십년 시월에 이봄이라는 출판사에서 출간된 작품입니다. 제목은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이고요 저자는 추적단 불꽃입니다. 이북으로 예스이십사에서 구입했고요, 구매한 계기는 부끄럽기도 하고 단순합니다. 제가 재밌게 읽은 우주에서 한아뿐이란 작품의 저자인 정세랑 작가님께서 작년에 가장 기억에 남게 읽은 책?으로 이 작품을 지목하셨기 때문입니다. 과연 사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삶을 이끌어나가겠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