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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 입술을 힘없이 터뜨리켜 싱겁게 한 번 웃을 때 나는 소리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 소생의 창작과 구전 채록을 중심으로 첨삭 수정 가필한 글로 유머와 긍정 가슴이 따뜻해지는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된 피식 장량의 재미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에피소드를 읽다보면 피식 피식하고 웃음이 새어나오네요. 책 표지부터 흥미를 자극시켜주면서 웃음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통해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복잡한 것들을 날려버리고 이야기에 집중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청춘은 아름다워라를 시작으로 38편의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었는데 웃음도 나고 가슴뭉클하기도 하며 화가나기도 하고 가슴따뜻함을 느끼며 다양한 감정이 교차되어 재미있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네요.
청춘은 아름다워 여성에 대한 무한한 동경과 호기심에 가득한 시골 더벅머리들 잘 생긴 친구가 실연당하면서 실현의 아픔을 함께하는 친구들 취중에 벌어진 웃픈 이야기 청춘이라 이 모습 또한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겠어요.
애인에게 살 빼라 하지 마라. 걔가 살 빠지면 너 따위를 좋아하겠냐. 아내에게 살 빼라 하지 마라. 살 빠지면 젊은 애인 생긴다.(p20) 짧지만 확 와닿는 이야기 공감도 가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던건 피식하는 웃음보다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닭튀김 이었어요. 재래시장 모퉁이의 닭튀김 가게로 들어선 신혼부부 한 쌍 가마솥에 기름을 끓여 닭을 튀겨파는 가게로 옛날 통닭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주인 남자가 다방에 커피를 주문하고 다방 아가씨가 와서 커피를 타 손님들에게 주자 커피를 받은 신부는 임신해서 커피를 사양하고 커피를 아주머니에게 갖다 드리라는 말에 남자는 아내는 커피를 마실줄 모른다며 손님들이 기다리시는데 커피 마실 시간이 어딨냐는 남자의 말이 아내보다 더 서운하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신부가 준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아내와 신부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물이 글썽한 얼굴만으로도 어떤 느낌일지 감정이 전달되는것 같아 가슴 뭉클하네요. 오고가는 정을 느낄 수 있었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오랜 여운으로 남네요. 피식하고 가볍게 웃기만 하는 것이 아닌 그때 그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웃음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며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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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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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장량 제니오
앞표지 그림의 남자는 누구 일까? 피식피식 잘 웃는 사람을 모델로 썼을까? 지은이 장량의 프로필을 보니 본인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얼굴만 둥둥 떠 있는 것 같아 오싹하기도 하지만 피식~~ 웃고 있는 얼굴이라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은 생각이든다.
첫 장의 4문장, 짧은 이야기에서부터 웃음이 빵!!!! 왜냐하면 파리채로 아이들을 혼냈던 기억이... 크크크크 '그럼 난 파리를 혼내준거야?' 내 웃음소리를 듣고 파리채로 혼났던 아이가 글을 읽더니 "엄마, 그럼 난 파리야?" 우하하하하 "엄마가 효자로 만들어줄께"
이야기를 읽으니 지은이의 즐거웠던 추억도 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도 나와 있다. 어리고 젊었던 시절엔 얼마나 포복절도한 일들이 많았겠는가? 또 젊은이의 가슴아린 사랑 또한 얼마나 절절하고 애달팠겠는가? 불꽃 같이 열정적이며 푸릇푸릇함이 살아있는 청춘이 얼마나 희망찼겠는가? 울고 웃는 옛 추억에 감사할 수 있는 지금은 또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지은이의 재미난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어린시절 즐거웠던 일들이 떠 올랐다. 젖소를 기르던 때 누워 있던 소 등에 호기롭게 올라 타 카우보이 흉내를 내려다 쿵 하고 떨어졌다. 남자 아이 못지 않게 그 땐 소 등도 올라타고, 나무 위도 올라가며 모험을 떠난다고 앞 산, 뒷산을 헤메고 다니며 정말 왈가닥처럼 지냈던게 생각이 났다. 피식!!!!! 아찔한 순간도 있었네!!!
자신의 이야기,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들을 풀어내어 독자들로 하여금 웃게도 하고 감동을 주기도 했다. 짧은 단 몇줄로 웃기게 하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다. 보는 족족 웃어 댔으니 지은이가 피식이란 제목을 잘 정한 것 같다. 심심할 때 읽는 유머집 같기도 하지만 경험에서 우러 나온 이야기도 있고 공감되는 이야기도 있어 그냥 웃고 넘길수만은 없게 만들었다. 이야기속에 시대적 배경도 나와 그 시대의 또 다른 생활모습, 인생사도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에 인생은 60부터가 나온다. 60세에도 열정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생 마지막까지 꽃을 피웠던 아름다운 삶을 보여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들도 있고 일반인이지만 특별한 삶으로 '나도 할 수 있어, 나도 뭔가 해볼까?'하는 마음을 먹게 만든다.
뒷표지엔 [재생종이로 만든 책] 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자연을 생각하고 아끼며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는 작가의 선한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피식피식 웃기도 했지만 즐겁게 큰 소리로 웃기도 했다. 웃음은 만병의 통치약이라고 한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진다. 라는 편집 후기에서의 글귀도 공감이 된다. 매일매일 웃을 수 있는 나를 만들어야겠다. 아니, 매일매일 웃고 있는 나를 만들어야겠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바았디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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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소설이라 그런지 이야기의 전개가 간단하며 하나의 에피소드에 짧은 결론을 맺고 있다. 물론 작가의 주관적 생각은 가급적 배제한채 여운을 남기며 글을 맺고 있다. 자전적 소설에 가까운 글들은 때론 가슴 찡하게 때론추억에 젖게도 하고 때론 슬며시 미소짓게 한다. 때론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해서 잠시 책을 덮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도 한다. 책제목처럼 피식 웃음이 나오는 과하지도 않은 그러나 너무 밋밋하지도 않은 적당함에 조금 못 미치는 허전함이 이책의 매력이다. 그래서 초단편이지만 그 뒷이야기와 배경을 독자로 하여금 이어나갈 수 있게 한다. 그 다음 이야기는 독자의 몫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한편의 에피소드를 읽고나면 이상한 여운이 남아 자꾸 생각에 잠기게 하고 나름의 희망을 그려가기도 한다. 이상한 것은 초단편 소설의 묶음임에도 그 이야기가 전체를 이어가게 하는 것 같다. 그것은 아마도 글의 분위기가 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성장기처럼 읽혀지는 그 이야기가 옛감성을 건드리고 있어 여운을 길게 남긴다. 뿐만 아니라 잊혀진 시대적 감성이 곳곳에 드러나며 가슴따뜻한 인간미를 느끼게 해준다. 요즘처럼 바쁜 시대에 아나로그 감성을 일깨운 글이다. 그럼에도 이글은 길지 않고 아주짧은 것이 아이러니하다. 그것이 장량 작가의 힘이 아닐까. 자꾸 피식 피식 웃음이 난다. 책표지에 그려진 작가의 미소처럼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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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의 저자 프로필을 보니 1989년 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 1990년 스포츠 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 당선 등이 나옵니다. 이 정도만 봐도 연배 있는 작가의 글이란 것을 알 수 있지요. 저자는 시나리오에 유머 코드를 넣기 위해 유머를 모으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웃음은 이렇게 좋은 것이지요.
'피식'이란 제목이 재미있네요. 피식은 입술을 힘없이 터뜨리며 싱겁게 한 번 웃을 때 나는 소리라는 뜻도 알려줍니다. 이 책에는 제목처럼 피식~ 웃을만한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박장대소까지는 아니어도 말장난 같은 유머를 따라가다 보면 피식~ 웃게 되겠지요.
저자의 연배를 생각해보면 미리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예화는 몇 십 년 전의 일들도 많고, 중간중간 실려있는 유머들도 90년대에 유행하던 것들이 많습니다. 90년대 스포츠 신문에 실렸을 것 같은 19금 내용들도 제법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 독자들이 읽기에는 생소한 내용들도 많을 것 같네요. 저자의 어린 시절이나 주위 사람들, 카더라 하는 이야기들과 성적인 유머, 말장난 등이 주를 이룹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펜션 유감'인데요. 몇 년 전에 교장으로 퇴임한 선배가 펜션을 개업한 이야기입니다. 펜션 매상을 올려주러 방문했는데 저자가 보기에는 뭔가 불편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선배의 동생에게 넌지시 귀띔을 해 줬고, 이 년 정도 지나 펜션에 손님이 끊겼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선배의 동생은 저자를 찾아와 무엇이 문제인지 묻습니다. 저자는 펜션에 '후방 주차 금지, 실내 금연, 퇴실 시간 준수' 등 초등학생 가르치듯이 금지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불편하다고 알려줍니다. 무엇을 써 붙이든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손님을 친구로 생각하고 대접해야 한다는 기본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네요.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 공감이 갑니다. 그런데 그 뒤에 선배가 저자의 말을 참고해 매상이 오르자 비수기에 공짜로 재워준다는 연락을 합니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자의 대답을 보니 의문이 해결됐네요. 저자는 대답합니다. 비수기에는 어디든 싼 가격에 골라갈 수 있는데 거기까지 기름 들여서 갈 필요가 없다고요. 정말 쏘시려면 휴가철 성수기에 불러줘야 감동한다고요. 이것도 구구절절 맞는 말이지요. 그 교장 선배는 지금까지 베푸는 삶은 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작은 마인드로 사업을 하려면 힘든 점도 많을 것 같습니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생색낸다고 한 일이 도리어 누워서 침 뱉기는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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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 제니오 장량 ![]() 피식 ; 입술을 힘없이 터뜨리며 싱겁게 한 번 웃을 때 나는 소리
웃을 일이 많지 않는 요즘시대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한 권이 있어서 소개 해봅니다. 짧은 글들로 이루워졌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좀처럼 멈출 수 없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 <피식>은 어디서 본듯한 SNS에서 떠더는 에피소드가 아닌 작가의 창작과 구전 채록을 중심으로 첨삭 수정 가필한 것으로, 완전 빵~터지는 개그소재와 같은 억지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아니지만 읽으면 나도 모르게 피식 하고 웃게 되는 뭔가 좋은 기분으로 가볍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것 같다. ![]() 책 표지 뒷편에 수록된 이 글을 보고 피식~ 웃었다면 마음 가볍게 이 책을 읽을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
국어 시험을 보고 온 초등 아들에게 엄마가 물었다. "오늘 시험 잘 쳤어?" "한개만 빼고 다 맞았어요." "무슨 문제를 틀렸는데?" "보통의 반대가 뭐냐는 문제였어요." "뭐라고 썼길래 틀렸니?" "곱배기요." 보통 반대말 아시는 분! P.118 이 글을 읽고 순간 빵 터지며 한참을 생각했던 것 같다. 과연 보통의 반대말은 뭘까? 비슷한 말은 평범, 일반, 보편 등등 다양한 단어들이 있다. 반대말은 아마도 특별, 비범 등이 있지 않을까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 보통이나 아니냐로 구분짓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규칙을 지키며 정석대로 행하는 행동들을 보통이라 하고 그와 반대로 특이하거나 과한 행동을 한다면 다르다고 생각하는 선입견들이 사람들을 색안경끼고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한다. 웃자고 하는 말이겠지만 그 뒤로 뭔가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구절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피식을 넘어서 ㅋㅋㅋ 하고 육성으로 터져나오는 글들이 보인다. 진짜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웃으면서 봤던 것 같다. 최근에 안타까운 기사들을 접하고 코로나로 인해 안전한 삶을 침해받는 뉴스들, 그리고 개인적인 지인들의 부고로 웃을일이 없는 요즘 아무생각없이 책에 빠져들어 웃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힐링도서였던 것 같다. 삶을 살아가다가 보면 웃을 날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책의 제목처럼 작은 일에도 피식 하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본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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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장량 작가의 ‘피식’은 소설 같기도 작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와도 같은 에세이이다. 나는 나를 웃게 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오드리 햅번의 메시지를 시작으로 작가의 담담하고 정다운 글이 펼쳐진다.
나를 치유한 유머와 긍정을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수시로 올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벗님과 함께 했고, 벗님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중략 아무쪼록, 웃음과 감동의 엔도르핀 면역 효과를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피식, 피식’ 자주 웃어 밝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작가의 말 중
작가의 의도와 뜻대로 에세이 전체는 따뜻한 시선으로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며 현재와 잘 어울려 소소한 공감과 웃음, 에너지를 전달받는다. 파안대소 할 만한 엄청 재미있는 유머모음집이 아닌 어린 시절부터 철이 들었을 무렵, 현재를 사는 이야기, 고전에서 엿보는 에피소드 등 삶의 순간순간들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경험에서의 느낌을 담담한 필체로 써내려가고 있다. 챕터 하나하나 마무리 될 때 마다 작가가 수집했다는 유머글들이 배치되고 있어 그것 또한 본문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여 즐거운 여운을 준다.
중년의 작가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소회하는 글들은 나또한 나의 지나온 시간들을 반추해 볼 수 있었다. 가까이에 살면서도 소식을 전해 듣기 힘든 친인척들. 작가의 16촌 누나의 에피소드는 그런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모든 것이 풍요로운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모두가 가난했던 그 시절의 공감과 정서는 오래도록 우리 안에서 여전히 살아가고 있다. 작가의 문장 하나에도 과거의 정서와 향수가 한꺼번에 살아나는 이 순간이 참으로 귀하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더 먼 이전의 시간, 역사로만 알고 있던 시간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챕터로 잘게 잘게 구분되어 있어 언제든 내려놓았다 다시 꺼내어 읽어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책이라 억지로 시간을 짜내지 않아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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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말장난이나 우스개소리를 하며 별것 아닌 것에 웃고 했었는데 점점 자라면서는 이런 것들을 잘 안한 것 같다. 재밌는 동영상이나 프로그램으로 대체 하기도 하지만 이 책 표지를 보며 예전의 그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해서 제목처럼 '피식' 하게 됐다. 작가는 유머에 대해 관심도 많고 그로 인해 웃음을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을 따뜻하게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을 펼쳐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작가의 이야기도 있고 어디서 들어봤던 것 같던 것도 있는데 그 위에 웃음요소들이 있었다. 말 그대로 쉽게 읽히고 꼭 큰 웃음이 아니더라도 정말 피식 하는 정도의 웃음들이 많이 났다. 에피소드들이 대부분 웃기는 것들이 많은데 가끔은 조금 감동할 만한 것도 있었다. 과거 우리나라의 모습, 사람들의 상황이나 생활 모습 등도 작가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속에 녹아들어 있었는데 그러한 것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짧은 에피소드들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읽는 흐름도 길지 않아 책을 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다. 생각이 어렵거나 깊게 할 필요도 없고 그저 쉽게 접근하여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이 좋았고 오랜만에 가벼운 웃긴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접하는 것도 좋았다. 읽는 동안 웃음들이 나오는 것도 좋았고 작가의 말처럼 일상생활에서 작은 웃음들을 자주 지을 수 있도록 조금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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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은 가볍게 볼 수 있는 짧은 글들을 엮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