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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의 경험, 새로운 합의~ 7분의 작가가 코로나를 겪으며 달라진 대한민국을 갈무리하고 2021년 새로운 세상에 대해 이야기 한다. 첫번째 시공간의 변화로 지루한 일상을 어떻게 채울지, 집에서의 휴식과 놀이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말해준다. 두번째 관계의 변화로 인간의 관계가 얼마나 더 소중해졌는지를 가족을 통해 말한다. 세번째 코드의 변화로 온라인 게임이 바꾼 오프라인 사고 방식과 디지털시대의 어휘력을 소개한다. 더블어 디지털이 바꾼 소비자의 행동방식도 이야기 한다.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누가 시간의 주인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한다. 집안에서의 활동이 늘어나므로 개인의 루틴과 취미생활의 중요성을 말한다. 2021년은 독립적인 시간의 주인으로 시간의 생산성을 놓치지 말것을 거듭 당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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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가 모두의 삶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주었고 이는 내년도, 앞으로의 미래에도 계속 영향을 끼칠듯 하다. 코로나를 통해 변화된 삶의 패턴과 루틴들은 내년에도 꾸준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우리들은 그것에 적응하고 한발 나아가 다른 루틴을 발견하고 행해야할 때인듯 하다. 회식과 불필요한 모임이 줄어들고 나의 시간을 오롯히 사용할 수 있게된 요즘, 나는 내 시간과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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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코로나 이전의 삶과 갑작스레 단절되어 난생 처음 겪는 일들로 가득한 해였다. 마치 하늘에서 코로나가 뚝 떨어져 우리 삶을 송두리째 뒤집어 놓은 것만 같았다. 이제는 코로나가 당분간 우리와 함께할 것이고 그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일은 아무래도 없을 것이라는 걸 받아들였다. 대신 2021년에 찾아올 변화는 보다 준비된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어서 난생 처음 트렌드에 대한 책을 찾아보았다.
수많은 트렌드 관련 도서들 중 『2021 트렌드 노트』를 읽었는데, '트렌드 노트'는 빅데이터를 다루는 바이브컴퍼니에서 매년 소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 해에 다가올 변화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시리즈다. 한 해 동안 온라인 상에서 언급되는 단어들의 비중과 그 변화 추이를 기반으로 다음 연도에도 이어질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브랜드 담당자들을 타겟으로 쓰인 책이지만, 관계 없는 사람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살피기에 괜찮은 책이다.
『2021 트렌드 노트』는 코로나는 하나의 변수일 뿐 여전히 개개인들은 거대한 맥락 속에서 연속적인 변화를 이어가고 있음을 밝힌다. 데이터를 근거로 조목조목 변화의 양상을 설명하는데, 2020년의 내 모습이 사실 2020년의 트렌드 흐름과 그리 멀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밀레니얼 세대(1980~95년생) 중에서 1990년 이후에 태어난 '레이트 밀레니얼'에 대한 분석이 놀라웠다. 레이트 밀레니얼은 초등학생 시절에 자신이 사는 동네가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전국의 모든 사람들과 연결되어 질서 잡힌 커뮤니티를 꾸려본 적 있는 첫 번째 세대로, 그런 경험이 없는 직전 세대와 너무나 다른 세계관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는 어려서부터 인터넷 상의 사교 활동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지금 온라인에서 많은 일을 당연하게 처리하는 나를 거대한 맥락에서 정확하게 짚어내는 설명이었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고 싶어서 고른 책인데, 이 책은 미래보다 과거에 축적된 데이터들이 의미하는 바를 해설하기 바쁜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2020년의 데이터는 나와 있는 반면 2021년의 데이터는 이제부터 쌓여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2020년까지 우리가 어떤 맥락 속에서 변화를 이어왔는지 따라가다 보면 2021년에 우리 삶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앞으로 나아갈 길의 방향성을 어느 정도는 간추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해 알고 싶은 건 지금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함이다. 이때 좁은 시야에 머물러서는 더 나은 선택지가 존재하는 줄도 모른 채 살아갈 것이다. 그러니 있지도 않은 미래 대한 정답을 찾을 게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는 균형 잡힌 관점을 갖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