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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요가 동작을 따라 하고 싶어 책을 봤다면 이제는 내가 하고 있는 동작의 원리와 효과를 알아보고 싶다. 이 책은 이런 의도에 맞춰 구한 것이다. 서점에서 직접 보고 고르는 게 좋지 않을까 많이 망설였는데, 현실로서는 그럴 기회가 거의 없고, 책은 염려에 비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내가 요가를 해 온 기간은 제법 길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제대로 한 게 이제 겨우 1년 남짓, 그 이전에 했던 과정은 돌아보니 많이 얼렁뚱땅이었다 싶다. 요가를 한다네 정도로 띄엄띄엄 다녔고, 요가원에서 시키는 동작들에도 요령을 피우면서 제대로 하는 건지 어쩐지 알 수 없는 상태로 버텼다. 당시 요가원에는 수련하는 이들이 제법 많아서 개인 강습을 따로 받는 게 아니라면 세심한 개별 지도를 받기 어렵기도 했다.
그런데 그것마저 이사하는 동안 중단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어깨 근육이 점점 굳어가면서 아프고 불편해지기 시작하여 혼자 풀어보겠노라고 책과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이전 기억을 되살리며 동작을 취해 보기는 했다. 결론적으로 나는 모조리 실패했다. 다른 이들은 책으로 인터넷으로 유투브로도 잘 따라 하는 것 같더니만.
나는, 내 몸은 전문가의 지도가 정녕 필요한 상태였던 모양이다. 내가 해 왔던 동작뿐만 아니라 새로운 동작들까지 하나씩 다시 배우고 익히면서 이전에는 원리도 자세도 모르고 그저 따라 흉내만 냈던 것임을 알게 되었으니까. 그렇다고 그때 그 시간의 노력이 쓸모없는 것은 아니었다. 제법 금방금방 알아듣고 따라할 수 있었으니.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견상 자세만 해도 그렇다. 이 동작이 이렇게저렇게 좋은 줄은 알고 있었고 수없이 해 본 동작이었지만 내가 제대로 한 적이 없었던 것만 같다. 견상 자세를 하는 동안에 손가락 끝부터 발뒤꿈치까지 얼마나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곳이 많은지 미처 몰랐던 것이다. (이를테면 열 손가락 끝에는 힘을 주고, 검지손가락은 일자로 놓고, 손바닥은 밀어 내는 힘을 쓰고, 팔꿈치는 안으로 돌려 뻗고, 어깨는 충분히 열되 낮추고, 고개는 힘을 빼어 떨어뜨리고, 등은 곧게 펴고, 엉덩이는 하늘로 뻗고, 다리도 죽 뻗어서 뒤쪽이 펴지도록 하고, 발바닥에도 발가락에도 골고루 힘을 주고, 이 모든 동작으로 몸이 시옷 자의 모양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 나는 아직도 신경이 흩어져 있는 형편이라 완결된 모양새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책은 이처럼 내가 제대로 못하고 있는 동작들의 원리를 알아채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보고 있으니 재미도 있고, 각 동작들이 발휘하는 효과도 더 잘 알게 된 것이다. 교과서라는 게 이런 것이겠지. 모범 같은 것.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고 하고 있는 동작들에 더 집중이 되는 기분을 느낀다. 심심할 때마다 펼쳐 보아도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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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에 빠져서 구매를 한 책이다. 요가를 시작하고 모든 걸 알고 싶어져 책을 구매했다. 책은 근육과 사진으로 잘 묘사되어 있고 자세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도 아주 좋다. 그리고 목과 허리, 손목 같은 신체 중에 불편감을 느끼는 곳은 주의해야 할 점에 쓰여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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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개인 공부용으로 적당한 책. 동작 시 주의점을 설명 해줘서 유용하고 드리디쉬와 대응자세는 포함하고 있지 않아 아쉽습니다. 요가 '초급자'에게 적합한 아나토미 교과서. 쉬워서 좋아요! 좀 더 심화적인 생리학 책은 따로 구입해야 할 듯합니다. 구성은 초반에 호흡 설명, 전신해부도 웜업 자세, 선자세, 전굴, 후굴, 앉은 자세, 비틀기, 팔균형과 역자세 등 다양한 동작을 고루 포함하고 있습니다. 산스크리트어 풀이가 유용하고 동작마다 쓰이는 근육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바른자세 코치와 자세 시 주의점이 아주 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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