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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때부터 항상 하는 잔소리가 “책 좀 읽어라~” “공부 좀 하고 놀아~”였습니다. 엄마가 되는 일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서 누구에게나 참 서툴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었지요. 결혼만 하면 그저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엄마라는 자리는 생각보다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노력과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뒤늦게서야 몸소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무언가 부족한 엄마라는 생각에 아이를 혼내기라도 하고나면 밤새 속상해서 훌쩍일때도 있었지요 이 책은 늘 부족한 엄마로 살기 싫은 저에게 고마운 단비처럼 제 마음의 양식을 철학적으로 꽉꽉 채워주는 책이었습니다. 가정에서 자녀를 키우면서 점점 더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요즘 저 자신에게 앞으로 더 단단하게 살아가라 가르침을 주는 교훈적인 책이기도 하여 두고두고 읽어보려고 합니다.
책 제목은 상당히 가볍게 다가가기 쉬운 듯합니다. [커피 한잔에 교양 한 스푼]이라니 아침에 여유 있게 커피한잔 손에 들고 책장을 펼치면 될 것 같은 문구지요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대반전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알찬 내용들이 조금의 빈틈도 없이 꽉꽉 채워져 있다니 정말 책을 읽는 내내 놀라움에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기분이 참으로 좋았지요 늘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청소년 자녀를 키우면서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세상 모든 엄마들이 느끼면서 살것입니다. 저도 지금 이런 상황이구요
지금까지의 모든 갈등은 엄마인 제 탓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아이 탓을 하면서 이래라저래라 어쩌면 아이에게는 명령조로 들렸을 수도 있었을 그 언어들. 왜 한 번도 제가 잘못된 언어로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는 생각을 해 보지 못했을까요? 이 책을 읽다보면 제 자신이 다시 보여집니다. 엄마라는 존재가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지금 제 마음과 영혼을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는 것 같아 묘하게 빨려 들어갑니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철학자들이 등장하여 그들이 전하는 교훈과 철학적인 관점에서 저를 되돌아보고 또 철학적 질문에 직접 답을 생각해 보고 글로 적어서 표현해 보면서 더 깊이있는 생각들을 정리해 볼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해보지 못하고 전해보지 못했던 제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었던 아픔과 갈등과 고민 등 정말 엄청난 것들을 표현해 보면서 엄마라는 자리를 다시 한 번 반성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도 서서히 조금씩 변화하려고 합니다. 이젠 좋은엄마가 되어서 진정 행복한 엄마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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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백미정 내가 이 말을 하면 사람들은 입을 벌린다. “아들만 셋이에요. 교육 기획하고 강의하는 일 하다가 작가 된 지 3년 됐어요. 3년 동안 16건 출간계약 했어요. 책은 7권 냈구요. 아, 이번 책까지 8권이네요.” ‘엄마들의 책 쓰기’ 과정 중, 목차 구성 방법을 재능기부로 돕고 있다. 그런데 독자로 수강생으로 인친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엄마들의 마음이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았다. [예스24 제공]
내가 좋아하서 하는 일이 몇 가지 된다. 그 중 책읽기를 단연 손꼽는다. 아이들이 조금 일찍 취침하는 때엔 더없이 신난다. 좀 더 읽고 싶은 목마름에 조용히 잠든 아이들의 동태를 살피고 거실로 나와 독서등 하나에 의지해 책을 읽는다. 이런 꿀맛 같은 시간을 이미 맛보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이 시간이 얼마나 애타게 기다려지고 단비같은 시간인지 알리라. 적막함 속에 독서로 꽉 채우는 내 마음이 단단히 채워지는 시간이라 행복하다. '아이만 바라보다가 나를 잊는' 엄마가 되지 말자고. '아이도 타인'이라는 것을. '선천적 경향을 거슬러 살다 보면 심리적 탈진감'이 오는 것은 정상이라고. '성심껏 육아하되, 희생의 아이콘이 되지 말자'라고. 아동발달 이론가 프레드 파인은 '고요한 즐거움'과 '편안함 속의 내향적인 즐거움'이 아이들의 건강발달에 중요하다고 했다. 얼마나 멋진 말씀인가. 특히 나같은 기질을 가지고 있는 엄마들에게는./p115 육아가 힘들어 혼자 나뒹굴며 발버둥치지만 다시 돌아오는 부메랑처럼 늘 그 몫을 해야만 하는 엄마의 자리는 심적 부담이 육적 부담만큼이나 크다.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고 뭔가 안식처가 필요했다. 무작정 책을 꺼내 읽기도 했으며 나 살고자 내 맘대로 닥치는대로 읽었다. 그 시간엔 책을 읽는 몰입의 즐거움보다 육아의 버거움에서 잠시 해방된다는 자유로움이 더 짜릿한 맛이었기에 책을 온전히 내것으로 받아들이진 못했다. 뜻밖에도 한 권의 울림 있는 책이 지금의 독서 반열에 올려놓게 된 계기가 된 것같다. 여전히 육아에 지쳐있는 건 사실이지만 전보다는 덜 피곤하게 느껴진다. 왜냐면 내가 좀 더 요령있게 행동하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입자에선 전보다 덜 신경쓴다고 서운해 할지 모르겠지만 엄마의 공간 안에서 엄마도 숨쉴 타이밍을 놓쳐서도 안된다. 즉각적인 행복을 가벼운 것에서 찾기 시작하다보니 나에게 만만한 건 책읽기가 됐다. 이것만큼 물리적, 공간적 제약이 덜하면서 효율성 최고인 가성비 좋은 취미 활동이 있을까. 저자 역시 많은 책을 통해 자신으로 성장하는 내적인 아름다움이 피어오르는 듯하다. 책읽기와 글쓰기가 삶의 돌파구가 된 이들이 많다는 건 나에게 참 도전이 되는 삶이다. 여전히 읽고 쓰지만 뭔가 물성으로 보여질 결과물은 없지만 나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힘든 조건에서도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낸다는 건 인고의 과정이 필요하단 걸 안다. 그렇기에 나처럼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작가의 반열로 올라서는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고, 삶의 반경이 더 커진 기분은 어떨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책과 사색이 잔잔히 쓰여있는 이 책의 내용 하나 하나를 살펴보며 읽지 못한 책 중에 읽고 싶은 책 리스트를 더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미 읽었던 책에 대해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연대가 생겨서 좋았다. 책을 읽는 것이 나의 존엄을 살필 수 있는 경의로운 활동이란 생각에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하는 나에겐 둥글레차 한잔에 책 한권으로 교양을 쌓아갈 수 있는 시간은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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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정 작가의 책은 <엄마인 당신이 작가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그 책에서 글 쓰는 이유가 나, 타인, 사회의 유지 또는 성장을 위함이라고 했던 글과, 기록은 기억을 지배하고, 아픔을 다스려 주어 왜곡된 현실과 감정을 제자리로 찾아주는 ‘희망’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고 했던 글귀가 생각난다. 그렇게 엄마들이 글쓰기 필살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던 백미정 작가가 이번에는 교양이라는 필살기로 돌아왔다. 한마디로 이 책은 불안한 엄마보다, ‘철학, 양육, 글쓰기, 시(詩), 사회, 존엄’을 통해 교양 있는 엄마가 되자는 책이다. ‘교양’과 ‘엄마’라는 단어는 왠지 이질적인 느낌이다. 교양이란 ‘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뜻한다. 이렇게 뜻을 써놓고 보니 더더욱 ‘엄마’라는 단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학문보다는 학벌, 지식보다는 성적, 사회생활보다는 가정생활이 가까운 엄마들이기에 교양과는 점점 멀어진다. 그렇게 가족을 위해 교양과 담쌓고 살았는데 나이가 들어 아이들의 머리가 커지고 나면 엄마는 품위 없고, 몰상식하다며 고상해지라고 나무란다. 참 억울한 일이다. 그렇다고 억울하다고 한탄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엄마들도 교양이란 것을 장착해보자. 구성은 철학, 양육, 글쓰기, 시(詩), 사회, 존엄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장은 다 이해가 가는데 양육을 통해 교양을 키우는 것은 쉽게 접근이 안 되어서 2장부터 읽었다. 요리를 도와주는 자녀에게 효율성을 따지고, 요리를 하며 느꼈던 감정이 기쁨인지, 즐거움인지, 성취감인지 궁금해하지 말자. 모든 것에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무의미의 의미를 찾자는 내용이 좋았다. “장남의 눈물의 원인이 엄마의 편애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둘째 아들에게 건넸던 진실된 칭찬의 말이 왜곡 또는 희석되고 있음을 알게 되고다. 막내를 볼 때마다 두 눈을 감게 되는 울컥거림을 제어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끝도 없을 것 같은 ‘성찰’이라는 것을 해야 할 때가 오면 윤우상의 <엄마심리수업>에 나온 엄마는 엄마의 숨은 정서인 자기 색을 문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떠올려보자. 엄마의 정서 색깔, 아이의 정서 색깔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뀌지 않을 것임을 인정해보자. 자신의 양육 일상 속에서 어떻게 책들과 관련지어 녹여내는가라는 책의 활용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책으로 쌓은 교양이 우리의 양육에 얼마나 쓸모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어서 좋았다. 딱딱한 교양서적이 아니라 에세이 같은 느낌이다. (이것이야말로 백미정 작가 책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백미정 작가는 꾸준히 엄마들을 위한 책을 써왔다. 엄마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그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엄마들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을까 늘 고민하는 것 같다. 그렇게 애정이 듬뿍 담긴 그의 책은 유용함은 물론 읽는 엄마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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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엄마'가 되고 싶은 모든 분들과 그 가족분들 모두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
올 가을, 향긋한 커피 한 잔과 잘 어울리는 책 '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아들만 셋을 둔 저자가 작가로 활약하면서 육아와 가사로 지친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나 자신'을 우아하고 고상하게 지켜주는 법을 알려주고 함께 응원하고자 펴낸 책입니다.
우선 프롤로그에서 '엄마'와 '교양'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결과가 희박할만큼 두 단어의 상관관계가 전무후무했으며, 엄마란 존재는 대외적으로 품위와 교양과는 다소 거리가 먼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되는 점을 지적한 생각에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저부터도 엄마를 떠올리면 '나의 엄마'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막상 엄마 당신을 위한 생각은 잊고살기 일쑤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엄마인 나'를 찾고 싶은 모든 엄마 분들뿐만 아니라, 이제부터라도 엄마이기 이전에 한 여성인 '우리 엄마'의 감정들을 헤아리고 잘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자식으로서 먼저 읽어보고 부모님께 선물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중간중간 그림과 사진도 올 컬러로 잘 수록되어 있고 예쁘게 디자인된 책들을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라 평소에 책과 거리가 멀었던 분들께도 선물하기 안성맞춤으로 좋아보이는 책이예요.
전체 책은 엄마와 철학/양육/글쓰기/시/(詩)/사회/존엄으로 총 6개의 단어를 연결하여 지은 소제목아래 나뉘어져 있으며, 한 부분 당 10개 내외의 이야기들이 엮어져있어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찾아 읽기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철학 부분이 혹시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이라면 부담없이 뒷 쪽의 시를 읽어보시거나, 현재 양육에 고민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 주제를 먼저 읽어보셔도 좋을 것같아요.
저는 평소 철학 이야기들을 좋아해와서 처음 시작부터 순서대로 읽어 보았는데요.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올리고 난 후 정상에 닿기 직전 아래로 굴러 떨어뜨리는 형벌을 받게 된 시시포스의 삶을 엄마의 삶으로 재해석한 부분이 매우 참신하게 느껴져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시포스가 견뎌낸 삶은 '무의미하고 헛된 노력의 비유'라는 표현도 있지만, 이보다는 알베르 카뮈가 '시시포스의 신화'에서 "바위는 시시포스의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정상을 가기 위해 노력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만한 삶"이라고 한 이야기에 힘을 실어주는 저자의 생각이 공감되었어요. 밥, 빨래, 아이들, 숙제, 잔소리 등에 갇혀 시시포스의 바위 같은 엄마의 삶에 연민하지 않고 영웅처럼 전진하자며 뮤지컬 서편제에 나오는 '살다 보면' 가사까지 연결하여 행복을 찾는 자세를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또한 철학자 스피노자가 '본래의 자신다운 모습으로 있으려는 힘'을 '코나투스'라고 불렀던 것처럼 이에 어울리는 엄마가 되어 나다움을 찾자는 주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접 아이들을 길러내며 수많은 감정과 일들을 겪었을 저자가 지금 엄마들이 느끼고 어려움을 가질만한 부분들만 쏙쏙 골라서 '교양'이라는 도구로 그 해답을 알려주는 똑똑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엄마 나이가 되면 도움이 될 만한 멘토를 찾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 책 한 권이라면 천군만마 부럽지 않은 나만의 멘토를 얻으실 수 있을 듯합니다.
책에는 철학자들의 명언과 신화 외에도 다른 유명 양육관련 도서나 영화 이야기,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포스트 코로나' 신간 도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펼쳐지고 있어요. 그래서 다독하고 다방면으로 박식한 저자의 생각들에 공감과 위로를 더 잘 받으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와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로 유명한 저자 빅터 프랭클 박사 등의 이야기로 자존감을 지키는 법에 대해 역설하면서도 무조건적인 "난 소중해" 마인드보다는 타인을 먼저 배워 보자며 타인과 사회의 소중함을 함께 짚어주는 점은 세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배울 부분들이 가득한 책이라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아이들을 현명하게 잘 키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같네요.
3장 '엄마와 글쓰기' 부분에서는 평소 글쓰기를 해 보고싶고 글을 써봐야겠다는 생각만 하고있던 중이라 집중해서 읽어보았는데요. '내가 추구하는 나'를 알아가기 위한 과정의 산물로 글을 생각한다면 저자의 생각처럼 '또 한 명의 나'를 찾기 위해 글쓰기는 필수라는 결론이 내려지더라구요. 그리고 줄글로 된 이야기 바로 뒤에 "글 쓰는 엄마가 되기 위해"라는 주제로 간단한 질문들이 써있어서 이에 따라 나의 감정들을 바로 글로 써보면서 글쓰기를 어렵지 않게 느끼도록한 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교양과 지식이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 우리 가까이에 친근하게 있는 것이었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해보며 손쉽게 실행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책의 많은 부분들이 쓸모있게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바로 이어지는 간단한 문제들도 책에 적어보면서 실천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행복한 엄마가 되자. 믿어야 한다.
'엄마와 시詩' 주제 또한 다른 책이나 일반 시집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참신한 부분이었는데요. 한 단어를 이행시, 삼행시처럼 기발한 생각들로 쓰고 느낌좋은 그림들과 엮어 구성해놓아서 가볍고 재미있게 읽기 좋았습니다. '명절'이나 '살다'처럼 엄마들에게는 힘들게 느껴지기도하는 단어들을 감성가득한 시로 풀어내니 웃음도 나고 재밌더라구요. 책에 신선한 부분들이 가득해서 전체 책을 읽기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사회와 존엄에 대한 이야기로 최신 사회 이슈나 국가의 모습에 대한 생각들, 그리고 엄마로서 존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자세를 이야기합니다. 가벼운 이야기부터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들까지 잘 다뤄놓은 책이라서 제목 그대로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기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해 그리고 그런 우리 엄마를 응원하기 위해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 '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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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 '제 자신'을 위해서였습니다. 아침에 눈 뜨면 시작되는 육아와 가사. 너무나도 당연시되는 '엄마'라는 위치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하루의 일과가 끝나는 시간. 그래도 나를 위해 할애할 수 있기에 책을 읽으며 위로도 받고 사색에 잠기기도 합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이 딱 저와 맞아떨어졌습니다. 육아와 가사의 틈에서 찾아낸 사유와 충전의 시간 완벽한 엄마보다 행복한 엄마가 되자! 『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엄마'라는 존재가 참 안타깝다고 느껴졌습니다. 엄마의 학문은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한 학창 시절의 전유물로 끝이 났다. 엄마의 지식은 '자식', '남편', '친정', '시댁'이라는 단어를 지키기 위해 가해자가 누군지도 모른 채 잡아먹힌 지 오래되었다. 엄마의 사회생활은 일터나 놀이터로 한정되어 있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커피숍에서의 대화 정도가 사회생활로서 명목을 유지해가고 있다. 고로, 엄마를 주체로 해서 품위니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나 교양을 논하는 자체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 page 3 ~ 4 엄마가 '교양'을 장착해야 하는 이유였습니다. 바로 '엄마'라는 정체성을 단단히 고정시켜 주면서, 동시에 '나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기 때문에 '철학', '양육', '글쓰기', '사회', '존엄'을 통해 점차 '행복한 엄마'가 되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잠들기 몇 분 전에, 책과 함께 종이와 연필을 준비하고 읽었습니다. 각 장마다 생각해볼 주제가 나오면서 이를 자신에게 적용시키면서 '자기화'함으로써 조금씩 교양을 쌓을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마치 '행복한 엄마 되기' 프로젝트 강의를 듣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우선 만날 수 있었던 주제는 '철학'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철학'이란 의미가, 그 본질이 '나 자신'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이유. 그러나 엄마인 우리는 인간의 본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그치면 안된다. 교양인이지 않는가. 평생 엄마로 살아가야 되지 않는가. 나의 본성을 깊이 들여다 보고 깊이 고쳐나가는 변화와 성장의 과정이 쉽다면 이렇게 글을 쓸 필요가 없다. 불안해서 죽을 것 같지만 반드시 해야 하기 때문에 각오가 필요하다. - page 45 그렇게 '엄마'라는 정체성을 '나'라는 정체성을 정립한 뒤 '글쓰기'와 관련된 강의가 있었습니다. 특히 '시'는 고통에서 비롯된 창작물이기에 시를 읽어야함을, 시를 써 보는 것을 권하기도 하였습니다.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 바는 바로 이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의 본질은 '견뎌내는 것'인가 보다. 여기에 더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엄마들은 교양을 장착하여 '숭고하고 우월한 태도'도 본질로 삼았으면 한다. 버릴 건 버리고 변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지켜가면서. 아이들도 변할 것이고 세상도 변할 것이다. 반드시 변할 존재들과 그것들에 집착하기 보다 나의 본질에 몰입하는 것. 견뎌냄으로써 숭고해 지고 우월해 지는 것. 엄마인 우리들은 이렇게 교양 있게 살았으면 한다. - page 248 오늘도 엄마는 아이를 위해, 가족을 위해 '희생'이라고 쓰고 '행복'이라 읽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엄마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그녀의 페이지마다 새겨지길 빌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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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요즘 개인사정이 있어 정신줄을 놓고 지내다보니 리뷰일정 살짝 지각이지만, 정말 큰 애정을 담은 마음으로 리뷰를 시작해봅니다 일단 이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마음이 텅빈, 생활에 치여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는 틈틈히 시간은 나지만 그때마다 뭘할지 몰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전업의 엄마라면 이책은 인생의 오아시스처럼 시원하고, 감성적이며, 지적인 활동의 시간을 선물해 주는 책입니다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휴직을 하고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엄마들에게 혹은 출산과 육아로 부득이 경력이 단절되었지만, 좀더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친구에게 선물해 주는 것 어떠실까요? 먼저 내용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차례는 크게 엄마와 철학, 엄마와 양육, 엄마와 글쓰기, 엄마와 시, 엄마와 사회, 엄마와 존엄으로 되어 있답니다 순서를 보면서 본인에게 가장 끌리는 파트부터 읽어보셔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한챕터 한챕터 구성되어 있어, 육아하다가 흐름이 끊어지더라도 책의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이 구성되어 있답니다. 센스 있는 작가님, 우리 엄마들이 긴시간 집중 할수 없다는거 너무 배려해 주신것만 같았답니다. 프롤로그 읽으면서부터 벌써부터 사진을 찍을수 밖에 없게 만드는 한마디의 울림 엄마의 지식은 자식, 남편, 친정, 시댁이라는 단어를 지키기 위해 가해자가 누군지도 모른채 잡아 먹힌지 오래되었다. 흑..눈물이 괜히 핑 도는데 울어도 되는거죠? 누군가는 그렇게 말해요. 애를 보면서 왜 책을 못봐, 왜 시사적인 이슈에 관심을 못가져 다 자기가 안하면서 핑계를 댄다고 비난하겠죠. 아니요. 아니요. 정말 아닙니다. 정말 그렇게 말하는 분이 있으시다면, 정말 애를 낳고, 한번 밤새 고생도 시켜보고, 종일 놀아주고, 케어하고 한 한달만 시켜보고 싶습니다. 정말 아이들, 그리고 가족문제들을 챙기고, 철철히 아이들 옷과 신발 하루하루 먹거리 챙기고, 그러다보면, 네 물론 행복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가족을 위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하지만, 정말 마음 저편에서는 아이와 하루종일 보내다보면 말도 어버버 잘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멈춘것처럼, 책을 읽어도, 머리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고 아니 뭐 하나 하려고 하다보면 바로 애들 챙겨야 하는 시간이 되어 하나에 집중못하는게 현실이거든요.. 정말 이런 아픔, 고통, 고뇌를 이미 이해해주시는 것만 같아서, 너무 좋았답니다 이미 프롤로그에서 게임이 끝이라고 할만큼 이책은 너무나 힐링이 되었지만, 뒤에 사진들을 통해 상세 내용들을 보시면, 나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해 보는 소중한 시간도 챕터마다 선물해 주고 있으실 뿐만 아니라 각 챕터마다의 가족담긴 철학적인 사건들 사상들, 지식들, 정보들, 혹은 작가님의 조언들이 가슴을 쾅치는 감동이 전해 온답니다. 오늘 바로 나에게 교양 한스푼을 선물해 보시기 바래요 #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 #커피한잔에교양한스푼 #백미정 #대경북스 *해당 포스트는 업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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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에 교양 한스푼 백미정 지음 나 혼자 잘 먹고 나 혼자 잘 사려고 하는 생각을 버리고 이해와 공감을 통해 너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한 삶을 살아야한다. 소중한 자신이 타인에게 상처받아 계속 웅크리고만 있는 것보다 조금 더 나은 자아를 형성하려면 쓴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한다. 저자는 개인이 소중함보다는 우리와 사회의 가치, 타인도 소중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자신보다는 아이를 더 먼저 생각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 같다. 간혹 그렇지 못하는 이기적인 부모보다 나은 것 같다. 아이를 키울 때 혹은 누군가와 관계에서 효율성 보다는 과정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해야한다. 요리에 대해서 예를 들어주었다. 아이가 엄마와 함께하고 엄마를 도와준다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하면 된다. 효율성만 따지면 아이가 하는 것이 마음에 충족하지 못해 혼자하는 게 편하거나 잔소리만 하게 될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은 존엄을 유지하기를 원하며 나의 가치를 외부에서 확인받고 싶어하기에 타인의 평가에 예민하다고 한다. 타인에게 내 존엄이 침해되었을 때 기분이 좋지 않다. 나 또한 타인에게 함부로 욕을 하면 타인의 존엄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다. 내 존엄과 타인 혹은 아이의 존엄을 지켜주어야한다. 내 방식대로만 생각하며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 타인의 방식도 이해하며 적당한 훈계와 격려를 해주어야한다. 자녀에게 집착하지 않아야 행복한 엄마이다. 저자는 엄마의 정체성은 나를 조절하고 우아함을 유지하며 자식의 타고난 특성을 이해하고자 죽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정의 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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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한자리에서 3시간 정도 몰입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한 번에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게 읽고나서 중요한 정보만 쏙쏙들이 빼서 기록한 후 소장가치가 없는 책들은 바로바로 처분한다. 그런데 오랜만에 소장하고 싶은 책 하나를 읽게 됐다. 두고두고 책장에 꽂아 놓고 매일 한두장씩 천천히 아껴가며 읽고 싶은 그런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들셋을 키우면서 약 8권의 책을 출간한 엄마작가이다. 본인이 직접 극한육아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엄마들의 고민과 방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 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엄마를 '이도 저도 안되고, 애매한 삶을 짊어지고 사는 존재'라고 표현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엄마라는 정체성을 단단히 고정시켜주면서 동시에 나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써 '교양'을 장착하자고 말한다. 참으로 신선하고도 고마운 제안이었다. 그렇게 이 책은 .. 그 누구도 내게 묻지 않았던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엄마가 되고나서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그런 사유들을 하게 했다. 이 책은 서둘러 읽을래야 읽을 수가 없었다. 또 그렇게 읽어서도 안된다. 매 주제마다 이 책이 내게 던지는 질문에 답을 하는데만도 꽤 많은 시간이 든다. 그리고 그런 시간은 참 소중하다. 매일 육아와 살림에 쫓겨 정신없이 살던 내가, 잠시 숨을 고르고 '생각'이란 걸 하게 만들었다.
'마르크스의 사랑을 반대합니다' (부모 자식 간 사랑, 적당히 합시다) 편을 예를 들어 보면 이렇다. 마르크스가 말하는 '주고 받는 사랑'에 대해 공감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반대하기도 한다. '내가 하는 사랑의 표현이 나를 사랑받는 사람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그 사랑은 무력하며 하나의 불행이다 ' 어떻게 보면 말 자체는 맞는 말이다. 일례로 자식에게 집착하는 시가와 갈등을 빚는 며느리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자식사랑을 명목으로, 가정을 이뤄 독립한 아들과 며느리에게 보이는 지나친 관심의 표현은 .. 더 큰 사랑으로 돌아오기 보다는 불행의 전초가 될 뿐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마르크스의의 사랑에 반대한다는 저자의 말도 맞는말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에 있어서 만큼은 '주고받음'을 기대하고 바라지 말아야 하는 것 같다. 사랑이 꼭 주고받아야만 완성이 되는 것 처럼 생각했다가는.. 자식도 불행, 부모도 불행이다. 따라서 이런내용 즉 '자식이 전부인것 처럼 살지 말고, 훗날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하면서 섭섭해하지 말자. 자식 사랑도 적당히 하자'는 주제를 초장에 배치한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부터 마인드셋팅이 되어야 다음장, 그 다음장으로 생각의 진전이 일어나고 궁극적으로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한 시도가 가능해진다고 본다.
저자의 정성스러운 코멘트대로 이 책은 나에게 행복을 더해줄 귀한 책이 되었다. 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이 고달픈 세상에서 자식 키워내느라 분주한 모든 엄마들이 하루에 단 30분만이라도 자신과 세상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시간들이 이 책과 함께라면 ...더욱 더할 나위 없겠다. . . . # 이 글은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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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심 많고, 교양이 가득한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현실은 늘 아이를 다그치는 못난 엄마일 뿐이다.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 즐거웠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해서 마음이 좋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아이에게 화 내고 싶지 않지만 아이가 귀찮아서 저리가라고 말하며, 나중에 하자고 더 많이 말한다. 내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아이와 눈 맞추며 놀아 줄 수 있는데 나는 그 순간을 뒤로 미루기만 했다. 완벽한 엄마가 되고자 하는 욕심에 주위를 정리하고, 내가 해야 할 일 들을 하느라 정작 아이의 존재를 잊거나 부정하고 있었다. 이것은 엄마의 본성을 직시하는 것 보다 자녀를 비난하는 것이 더 편안하고 쉽기 때문이고, 이것은 엄마의 양가감정이라고 말한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면서도 내 몸과 마음이 지쳐 불행하다는 마음이 싹트기도 하니 딱 맞는 말이다. 엄마가 처음이다 보니 아이를 동등한 한 인간으로 대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내가 너의 엄마라는 이유와 우월감으로 아이의 감정과 생활을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엄마인 나의 생각을 아이에게 억지로 따르게 했던 것을 반성하지만 그때 뿐이다.ㅠㅠ그래서 계속해서 육아서를 읽으며, 좀 더 나은 엄마가 되고자 노력하느지도 모르겠다. 책에는 철학자와 심리학자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책들이 등장하면서 엄마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아무리 아이와의 시간이 힘들고, 끝나지 않을 것 같아도 순간의 감정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시간들을 책에서 소개 해주던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교양있는 엄마가 되기 위한 소양을 쌓으며 아이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맨날 잔소리 하고 소리치는 무식한 엄마보다는 아이에게 조근조근 설명하고, 늘 웃어주며 격려하는 교양넘치는 엄마가 되고 싶다. 내 아이가 행복하고 밝은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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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커피 한 잔에 교양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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