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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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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징용으로 방적공장으로 끌려간 소녀에 대한 2가지 이야기이다. 당시 징용으로 남자는 군대에 끌려가고, 여자는 공장, 정신대로 끌려갔다고 한다. 가기전에는 아주 좋은 곳에 가는 것이라고 홍보하였다. 그것도 마을의 어르신들이 그런식으로 끌어들였다고 하니 기가찰 노릇이다. 성아라고 불리우는 이제 열살 정도 된 소녀가 징용으로 떠나게 되었다. 당시는 배가 고팠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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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징용으로 방적공장으로 끌려간 소녀에 대한 2가지 이야기이다. 당시 징용으로 남자는 군대에 끌려가고, 여자는 공장, 정신대로 끌려갔다고 한다. 가기전에는 아주 좋은 곳에 가는 것이라고 홍보하였다. 그것도 마을의 어르신들이 그런식으로 끌어들였다고 하니 기가찰 노릇이다. 성아라고 불리우는 이제 열살 정도 된 소녀가 징용으로 떠나게 되었다. 당시는 배가 고팠기 때문에 가족들은 공출에 대비한 농사를 지어야 했다. 공출을 한 후에 배급으로 양식을 받은 것이다. 조선총독부는 갈수록 많은 양의 식량을 공출해 갔다고 한다. 가정의 유일한 남자인 아버지가 끌려가지 않아 기뻐하였는데, 성아가 가게 되었다.  

 

베짜는 공장이 있는 부산으로 간 성아. 어른신들이 꼭 가야 된다고 얼르며, 공부도 시켜주고 돈도 준다고 하였다. 떠나는 날 처음으로 쌀밥을 먹었다. 성아와 순님이는 쌀밥에 놀라고 맛있게 밥을 먹었다. 성아가 떠나고 몇 해가 지났다. 전보하나가 왔는데, 성아의 사망소식이었다. 뼛가루를 가져가라는 통보와 함께. 그렇게 집 떠나 공장으로 간 성아는 항아리안에 가루가 되어 돌아왔다. 봄에 집을 나선 성아가 한 겨울에 돌아왔다. 성아가 공장에서 병을 얻어 앓다가 병원으로 갔는데 숨졌다고 한다. 아버지가 면에서 쌀가마를 받아왔다. 성아의 명값으로 준 것이었다. 성아의 목숨 값으로 받은 쌀을 먹는 순님이는 배부르게 먹지 못한다.

 

성아는 공장에서 실 잣는 일을 했다. 그런데 공장 안에 먼지가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아서 어린 소녀들이 병에 걸리기 십상이라고 한다. 온도와 습도가 낮으면 실이 자주 끊어진다고 해서 공장안에 창문도 열지 않고 땀이 뻘뻘 나도록 덥게 했다고 한다. 면역성이 낮고 늘 영양실조 상태인 어린 소녀들은 병에 걸리기 쉬웠다고 한다. 성아의 병은 폐병이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직접 떠난 소녀의 시점이다. 집을 떠나 기차를 타고 달린다. 영광의 산업전사로 뽑혀 가는 것이라는 허황된 축하인사. 천황폐하의 은덕으로 특별히 조선 여자들에게도 허용되었다는 소리. 집안의 물건 내가는 것을 다 공출이라고 했다. 공장으로 가는 것도 공출이었다. 산업전사로 가면 가족들이 평생 잘 살수 있도록 지원해주겠다는 말도 들었다. 소녀가 간 곳은 함경북도 청진에 있는 공장이었다. 넓은 마당에 공장건물이 휑하니 서있다. 건물을 둘러싼 울타리가 높아 성 같았다. 기숙사는 공장 한가운데에 있었다. 석유냄새가 나는 곳이었다. 방적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열악한 환경이다. 전국각지에서 모여들었다. 감독관들은 너희들이 오고 싶어와 놓고 왜 열심히 하지 않느냐면서 폭력을 행사하였다. 실을 잣고 군복을 만들었다. 공장은 밀폐되고 고온 다습하여 병에 걸리기 쉬웠다. 실수하면은 손찌검이 날라왔다. 다행히 공습이 발생하고 피신해있던 소녀는 고향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공장이 불타버린 것이다. 햇살이 가장 그리웠다고 한다. 두 번째 이야기는 다행히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였다.   

d******m 2016.05.23.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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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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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방적공장 소녀, 징용 담장 제3권 강제동원 & 평화총서 5  정혜경 지음 / 월아 그림 도서출판선인    이제 학교에서 실시하는 독서교육지원시스템 독서인 시상도 4분기에 이르렀다. 이번까지 수상을 하면 2년 동안 여덟 번의 수상 기회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기말고사 관계로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이렇게 나의 학창시절을 채워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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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방적공장 소녀, 징용

담장 제3권

강제동원 & 평화총서 5 

정혜경 지음 / 월아 그림

도서출판선인

 

 이제 학교에서 실시하는 독서교육지원시스템 독서인 시상도 4분기에 이르렀다. 이번까지 수상을 하면 2년 동안 여덟 번의 수상 기회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기말고사 관계로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이렇게 나의 학창시절을 채워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태평양 전쟁 시기에 강제로 징용당한 조선인 소녀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그려낸 것이다. 제1부는 집안의 기둥이였던 언니가 징용을 가고 그곳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순이의 이야기이고, 제2부는 경상북도에서 함경북도로 징용 때문에 끌려온 소녀의 이야기로 마지막에 불탄 공장에서 탈출하는 약간은 환상적인 결말로 끝을 맺는다. 세 번째는 10살의 나이로 징용에 끌려온 소녀가 해방을 맞으며 공장에서 나오는, 가장 행복한 결말을 가진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제목인 '봄날은 간다'는 노랫말로도, 그리고 영화나 뮤지컬에서 이미 많이 사용되어 우리에게 익숙한 말이 되었다. 또한 같은 제목의 책자도 있다. 그러나 정작 이 책의 내용은 남녀간의 사랑을 담고 있다기 보다는 부제 <방적공장 소녀, 징용>로도 알 수 있지만, 방적공장에 동원된 소녀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세 명의 주인공이 비슷한 환경이 아니라 다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징용'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었고,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되어서 주인공들에게 잘 감정이입 할 수 있었다.

아시아태평양전쟁에 병사를 돌보는 간호부나 일본군위안부로 동원된 여성 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여성들이 방적공장고 비행기부품조립공장, 탄광 등지에 동원되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열 살 남짓한 어린 소녀들은 봄날에 집을 떠나 일본으로 만주로, 그리고 북선으로 갔다. 군수공장에서 군수품을 만들며 성인에 맞춰진 기계와 작업 공정으로 인해 아동들의 사망과 부상율은 더 높았다고 한다.

그리고 보통 일제강점기 때 전쟁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여성이라고 하면 주로 위안부가 강조되고 상대적으로 징용과 같은 정신대는 잘 부각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당시의 정신대 피해자들으리 삶을 알게 되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오타가 잦았고, 글쓴이가 전문 작가(소설가)가 아닌 탓인지 이야기나 글이 조금 조잡한 감이 없지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책 두께가 얇고 글자도 커서 술수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역사에 흥미가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2015.12.11.(금) 이지우(고2)

 

i***2 2015.1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