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 내용이 신선하고 창의적이예요^^ 상자들이 살아서 움직이고 도시의 건물들을 먹어치우는 내용이 참 재미있게 묘사된것 같아요 택배상자들이 운반했던 재미난 물건들을 구경하는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었습니다. 그림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처럼 택배상자를 아무대나 버리지말고 분리수거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나눠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
상자 세상 - 윤여림 저 우연히 도서관에 갔다가 환경관련 추천 도서로 나와있어 관심이 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택배, 환경 이야기라 더 시선이 갔던 것 같네요 사람들이 무분별하고 아무렇지 않게 주문하고 버리는 택배 상자들이 한가득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뭔가 띵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상자들이 모여 세상을 먹어 삼킨다는 발상이 상당히 신선했어요 뻔하지 않게 환경적인 면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
|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우리 아기 잘도 잔다. 꼬꼬 닭아 울지 마라, 우리 아기 잠못 잔다. 카톡 카톡 하지 마라, 우리 아기 잠못 잔다. 택배 아저씨 띵동 마세여, 우리 아기 잠을 깨요.
자장가의 변형도 매우 자연스러운 우리 아기 세대들. 카톡과 택배가 너무 자연스럽고. 필요한게 있으면 엄마 택배 아저씨 주문해줘. 라고 말하는 아이.
트히나 코로나를 지나면서 넘쳐나는 상자를 볼때면 우리가 편하자고 이렇게 할 일인가 싶기도 하다. 이 그림책은 그런 상상력이 한껏 펼쳐져있다. 이 상자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 다 어디로 갈까?
휴지는 세칸만 써야지. 종이 아껴써야지. 이런 말보다 빠른 그림책.
|
|
상자세상 글 : 윤여림 출판 : 천개의 바람 ![]() 이번책은 저처럼 택배를 자주 받는 집의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이에요. 어떻게 이런 내용으로 글을 쓸 생각을 했는지 정말 신기한데요. 책 표지를 보고 처음부터 내용이 심상치 않을거라고 생각하긴 했어요. 당일배송이라고 태그가 붙어있고요.
![]() ![]() 하단에 배송주의 표시가 있고 운송장 스티커가 붙어있죠. 저 책기둥에 번쩍이는 테이프는 저는 속아서 진짜 뜯으려고 했다는 ㅎㅎ 택배박스를 모티브로 책을 만들 생각을 했네요.
![]() 글을 쓴 윤여림 작가님은 택배상자를 버리려다 이미 가득찬 상자들을 보고 문득 상자가 세상을 먹어치우는 이미지가 떠올라 글을 썼다고 하는데요. 저도 뚜벅이라 아이둘데리고 마트는 커녕 동네 수퍼도 가기 어려워서 모든 생필품을 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택배로 받고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문앞에 택배상자가 쌓여있는데 같은걸 보고도 역시 작가의 시선은 다르다고 느꼈어요. 그림작가인 이명하 작가는 유년시절에 본 '토마토 공격대'라는 영화처럼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상자를 그리며 재밌고 웃기지만 한편으로 무서웠다고 털어놓네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냉철한 교훈이 담겨있는 유익한 어린이그림동화책이에요. ![]() 택배가 상차 후 택배회사트럭에 실려 우리집 문앞까지 도착하기의 과정으로 책은 시작됩니다. 띵똥하고 놓고 휙 가시는 것이 꼭 쿠0 로켓배송이 떠오르는데요. 여기가 택배상자가 많이 쌓이기는 하잖아요. 그래서 작가님이 번개배송이라고 적은걸까요 ㅎ
![]() ![]() 문틈만 살짝 열고 아무도 없나 뻐끔뻐끔 주위를 살핀 후 택배만 슬쩍 가지고 들어오는 모습. 누가 저희집에 CCTV 설치했나요 ㅎㅎㅎ 완전 제모습 ㅎㅎㅎ 기뻐하며 박스를 들고 거실로 가서 착용을 한후 마음에 드는지 살피고요. 여기까지는 동일한데 다음은 깜짝 놀랐어요. 박스를 베란다 밖으로 휙하고 냅다 던지더라고요!
![]() 그렇게 아파트 주민들이 각자 하나 두개씩 버린 택배상자들은 이렇게 순식간에 많아져서 아파트 높이의 택배상자산을 이루게 됩니다. 아파트보다 더 높게 산이 된 택배상자탑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어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박스를 버리죠. 빈박스가 넘치는 이 상황이 낯설지가 않은 요즘이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각종 일회용품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으니까요 ㅠㅠ
![]() 상자 중 하나가 갑자기 배고파!!!! 하고 소리를 지르더니 세상의 모든것을 먹어치우기 시작해요. 먹어치우는 사진은 더 있지만 책을 참고해주세요. 박진감 넘치는 좀비영화같아요 ㅎㅎㅎ
![]() 그리고 가슴 뭉클했던 플랩페이지... 세상을 다 먹어치우고 심심해하고 있는 상자들이 각자 자신들이 담고 있던 물건을 회상하며 기억놀이를 해요. 다양한 쓰임새를 위해 존재하게 된 상자들 그들은 더욱 과거로 돌아가 나무산을 이루는데요. 반전이 숨겨져있으니 이야기는 꼭 책을 통해 확인하세요! 그리고 우리가 아이들과 함께 더 살아가야할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려고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출산 이후 정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는데 개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어른도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인간이 지구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기업과 국가와 개인 모두 적극적으로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간만에 읽어본 역시 윤여림작가님의 띵작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