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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화..
"새로운 만화.." 내용보기
한혜연의 만화를 처음 보았을때, 다른 순정만화와는 뭔가 다른게 있다고 느꼈었다. (그림체의 면에서..) 한혜연의 인물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내가 보기엔 입술이다. 앵두같이 예쁜 입술도 아니고, 만화주인공다운 그런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 못하지만, 그녀가 그린 입술에는 그런 것이 없다. 있는 그대로의 선을 살린 , 현실적인 입술이다. 그녀의 이런 그림체는 내용에
"새로운 만화.." 내용보기
한혜연의 만화를 처음 보았을때, 다른 순정만화와는 뭔가 다른게 있다고 느꼈었다. (그림체의 면에서..) 한혜연의 인물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내가 보기엔 입술이다. 앵두같이 예쁜 입술도 아니고, 만화주인공다운 그런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 못하지만, 그녀가 그린 입술에는 그런 것이 없다. 있는 그대로의 선을 살린 , 현실적인 입술이다. 그녀의 이런 그림체는 내용에 있어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여러가지 사랑의 모습. 사랑을 그치지 못하는 스물 다섯살의 여자들. 그녀들이 내뱉는 독백은, 멋있지도 않고 대단하지도 않지만, 있는 그대로의 내면을 잘 표현하고 있기에 오래 기억에 남는다.
a*****y 2001.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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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랑은 지금 머무르고 있습니까?
"당신의 사랑은 지금 머무르고 있습니까?" 내용보기
이 작품은, 솔직히 처음에 그다지 튀는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밋밋한 그림체. 튀지 않는 구성. 그닥 불타오르지 않는 스토리. 결국 나인을 사보는 저로서는 가끔 페이지 넘기다 훑어보는 정도였죠. 그런데, 이 작품은 그 점을 읽지 않고서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금지된 사랑 속에서, 인물들은 언급될뿐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냥 스쳐지나온 삶의 기억으로 존재할 뿐입니다. 설탕,
"당신의 사랑은 지금 머무르고 있습니까?" 내용보기
이 작품은, 솔직히 처음에 그다지 튀는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밋밋한 그림체. 튀지 않는 구성. 그닥 불타오르지 않는 스토리. 결국 나인을 사보는 저로서는 가끔 페이지 넘기다 훑어보는 정도였죠. 그런데, 이 작품은 그 점을 읽지 않고서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금지된 사랑 속에서, 인물들은 언급될뿐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냥 스쳐지나온 삶의 기억으로 존재할 뿐입니다. 설탕, 딸기,.그들은 더 많은 이야기를 품고 한참을 주저리 할수 있는 소재입니다. 마치 이것은,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풀어내면 책 한권을 될거야"라는 우리네 어른들의 넋두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삶이었기에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많은 애틋함을 가지고 진행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넋두리처럼, 풀어내게 되면 한 없이 이어질 삶인 것입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가슴속에 묻어두고. 이야기를 펼친 것입니다. 절제. 필요할 때, 아쉬워도 끊어주는 그 멋. 아마도 이것은 기교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비교하기엔 부족하지만, 태백산맥의 결말을 읽으며 끝나지 않은채 흘러가는 역사를, 서술되지 않은 인물들에게서 느꼈던 것과, 약간은 비슷한 종류의 기교(왠지 부정적으로 들리는군요. 기법? 잘 모르겠습니다) 가 아닐런지요. 여기에 금지된 사랑의 하나의 멋이 있습니다. 아마도 주인공들의 일상은, 읽는 자신의 일상과 무척이나 비슷하게 느껴질 것이고, 그래서 왠지 답답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연이라든가, 이반친구라든가. 혼기가 찬 남자와 여자의 관계라든가. 금지된 사랑의 매력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한 일상의 담담한 서술. 격하게, 답답하게, 분하게 이야기한다면, 독자도 함께 호흡하며 감정을 공유하고 흥분해주었을 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오래, 더욱 깊이까지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일상.이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순간의 흥분과 이후 계속 잊고 지내다가 다시 책을 만지고 흥분..하는 것보다는 있는 듯 없는 듯 언제까지나 남아있는 여운이, 이 밋밋한 책을 다시 만지게 하는 것이지요..이것이 또하나의 멋일테지요. 이 작품에 공감할 수 있는 것은, 20대의 여성.에 한정되지 않을까 하는 기분입니다. 슬퍼해 보았고, 나이가 들어보았고, 젊은 기분을 가지고 있고. 그런 채로 옆의 친구를 바라보는 그런 20대여성들에게 와닿을 감성이니까요. 아직은 책임져야하는 현실이 적다거나, 아니면 이미 많은 것을 겪어버렸다거나, 혹은 남자다운 남자로서 자라왔다면, 아마도 이 작품의 잔잔한 여운을 맛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신의 사랑이 지금 머무르고 있다면 조금은 답답해진다면, 홍차 한 잔을 마시며 금지된 사랑의 페이지를 넘겨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조금은 여유로워질 수 있을 테니까요.

[인상깊은구절]
"이제 오늘은 오고가는 여자들 머리에서 온톤 핀밖에 안 보이더라구. 세상에 그렇게 많은 핀들이 거리에 넘쳐나고 있었는데 이전엔 한번도 본 적이 없었어." "자기가 모르는 부분은 잘 보이지 않는 법이죠. 나 역시 남자들의 넥타이 핀이나 커프스 단추 같은 건 잘 안보이는 걸요." "결국 알고 있는 만큼 볼 수 있다는 건가..?" "그런가봐요" -나는 얼마만큼 당신을 볼 수 있을까. 당신은 나를 얼마만큼 볼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 우린 어디까지 볼 수 있을까. 나는 당신의 어디까지 보기를 원하는가...
g******g 2001.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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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 않는 사랑
"그치지 않는 사랑" 내용보기
'금지된 사랑'은 한 여자의 이별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한겨울 거리에서 여자는 자신의 실연에 대해 생각합니다. 처음엔 믿기지 않다가 생각해 보면 억울하고, 어이없기도 하다.. 나중엔 체념하죠. 훗날 돌이켜 본다면, 이 이별은 여자 일생 동안 겪을 이별 중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사랑하고 있고 사랑했으며, 사랑을 하게 될 사람들입니다. 말
"그치지 않는 사랑" 내용보기
'금지된 사랑'은 한 여자의 이별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한겨울 거리에서 여자는 자신의 실연에 대해 생각합니다. 처음엔 믿기지 않다가 생각해 보면 억울하고, 어이없기도 하다.. 나중엔 체념하죠. 훗날 돌이켜 본다면, 이 이별은 여자 일생 동안 겪을 이별 중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사랑하고 있고 사랑했으며, 사랑을 하게 될 사람들입니다. 말 그대로 그치지 않는(禁止) 사랑을 하는 존재들입니다. 앞서 이별로 이야기를 시작한 주인공 윤지이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이 등장합니다. 지이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이반인 희성, 희성을 사랑하고 희성에 대한 집착으로 괴로워하는 명주, 지이의 첫사랑의 라이벌이였던 석희.. 그리고 죽은 지이의 언니 지후를 사랑했고, 그 사랑의 그늘에서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하는 남자 태경. 각기 다른 형태와 아픔으로 사랑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 딱히 윤지이란 인물을 주인공이라 꼬집어 말하기가 어려울 만큼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수많은 회상과 현재의 이야기가 공존하지만, 그다지 복잡하단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잘 정돈되고 세심한 연출덕이겠지요. 이 만화를 읽고 있노라면, 마치 어떤 여류작가가 쓴 섬세하고 애잔한 소설 한편을 읽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또한 이 단 두권의 만화는 그 부피에 걸맞지 않은 커다란 메세지를 전달하지요.. '사랑'. 그 영원히 풀리지 않을 대명제 말입니다. 많은 이들이 작품에서 사랑을 말하고 사랑에 대해 정의를 내리지만,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를 들라면 글쎄요..드라마틱하지 않아서랄까요...? 내 주위에 하나쯤은 있을 법한 사랑의 모습들을 그리고 있어서라고 생각해 봅니다. 평범함을 특별하게 그리는 것 만큼 힘든 일도 없으니까요. 담담한 이야기 속에서 공감하고 눈물 흘리게 만드는 특별한 힘이 이 작품 속엔 숨어있습니다. 그리하여.. 복잡하고 혼탁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작품은 묻는 듯 합니다. '지금,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입니까?'라고 말입니다.

[인상깊은구절]
'금지(禁池)'라는 단어를 '금하여 그친다'가 아니라 '그치는 것을 금한다'라고-제 멋대로 해석해 보면 <금지된 사람="">은 '결코 멈출 수 없는 사랑'이 된다. 오래 전에 시작된 첫사랑을 계속 끌어안고 있는 사람들... 한사랑이 끝나면 다른 사랑을 찾아-누군가를 계속 사랑하게 되는 사람들...그런 '금지된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
r***0 2002.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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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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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에 띄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사실적이고 솔직한 면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 책은 '사랑'이라는 주제보다 20대 여자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더 많이 담고 있다. 지이는 옛날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여러가지 기억들 속에서 생활하다가 같이 살던 지후언니의 후배인 태경을 만나게
"금지된 사랑..." 내용보기
제목이 눈에 띄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사실적이고 솔직한 면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 책은 '사랑'이라는 주제보다 20대 여자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더 많이 담고 있다. 지이는 옛날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여러가지 기억들 속에서 생활하다가 같이 살던 지후언니의 후배인 태경을 만나게 되지만 다시 헤어지게 되고, 희성은 언제부턴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깨닫고 10년 친구인 지이에게 고민 끝에 말하게 되고 지이는 희성을 친구라고 생각하며 평소와 같이 대해준다.. 평범한 듯하면서도 사실적인 이야기였던 것 같다....
s***o 2001.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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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애는 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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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영된 KBS 일요스페셜은 대하소설 혼불과 작가 최명희를 다루고 있었다. 여러 가지, 특히 그녀의 집념이나 완벽주의도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지만, 그녀와 가장 친했다는 친구, 드라마 작가 이금림 씨와의 우정도 상당히 인상깊었다. 혼불을 쓰던 동안 칩거하던 그녀에게 세상과의 소통은 드라마작가인 친구 이금림 씨와의 통화가 전부였다고 한다. 하루 세 번의 통화. 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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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영된 KBS 일요스페셜은 대하소설 혼불과 작가 최명희를 다루고 있었다. 여러 가지, 특히 그녀의 집념이나 완벽주의도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지만, 그녀와 가장 친했다는 친구, 드라마 작가 이금림 씨와의 우정도 상당히 인상깊었다. 혼불을 쓰던 동안 칩거하던 그녀에게 세상과의 소통은 드라마작가인 친구 이금림 씨와의 통화가 전부였다고 한다. 하루 세 번의 통화. 날마다 하루 세 번의 통화를 하는 사이인 사람들이, 애인도 아니고, 있구나 싶었다. 여자들의 우정. <금지된 사랑="">은 여자들의 우정에 대한 만화이기도 하다. 부모가 이혼하고 언니가 자살한 지이에게는 희성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지이나 희성이나 평범하게 연애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지이는 죽은 언니를 사랑하던 남자와 연애하게 되고, 희성은 나중에 커밍아웃을 하며, 등등. 두 사람 뿐 아니라 다른 등장 인물들이 맺는 '연애' 관계들이 상황에 따라 변해가지만 둘의 우정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 것이 감동? 뭐 그런 건 아니다. 한 사람의 베스트 프렌드 대 여러 사람의, 뭐라고 해야하나, 뭐 그냥 편한 친구들, 이렇다면 나는 후자를 택하겠는데 말이다. 어쨌든 여자들에게는 아직도 '한 사람의 베스트 프렌드' 식의 교우 관계가 많은 것 같다. 그런 교우 관계의 부작용이랄까도 좀 본 것같다, 나는.
c******r 2001.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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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금지할수 있을까..?
"사랑을 금지할수 있을까..?" 내용보기
제목은 금지된 사랑이지만, 주인공인 지이와 희성이는 끊임없이 사랑을 한다. 어떤식의 사랑이던, 누구에 대한 사랑이던 둘은 항상 무언가를, 또 누군가를 사랑한다. 지이는 고등학교 때 언니가 자살을 한 이후 마음에 상처를 지니고 있다. 자신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아서 언니가 자살을 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희성이는 자신이 동성애자사라는 사실 때문에 대학때 친구가 자신을 멀
"사랑을 금지할수 있을까..?" 내용보기
제목은 금지된 사랑이지만, 주인공인 지이와 희성이는 끊임없이 사랑을 한다. 어떤식의 사랑이던, 누구에 대한 사랑이던 둘은 항상 무언가를, 또 누군가를 사랑한다. 지이는 고등학교 때 언니가 자살을 한 이후 마음에 상처를 지니고 있다. 자신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아서 언니가 자살을 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희성이는 자신이 동성애자사라는 사실 때문에 대학때 친구가 자신을 멀리하는 것을 보고 사람에 대한 불신이랄까, 그런것이 생긴 것 같다. 지이는 희성이가 동성애자라는 말을 듣고서도 예전과 다름없이 친구로 대해준다. 그리고 지이는 죽은 언니를 좋아하던 남자와 연애를 하고.. 지이에게는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친구라 불러도 좋고 연인이라 불러도 좋다. 그녀는 끊임없이 사랑을 한다. 마치 사랑을 하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처럼. 지이의 모습은 꼭 우리, 나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언제나 혼자라는 생각으로 외로워하고, 그리고 또 사랑함으로써 그 외로움을 치유하려 하고. 사람이란 그런걸까.
s*******1 2001.0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