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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Person Of Interest, 2012 제작 - J.J. 에이브람스 극본 - 조나단 놀란 출연 - 제임스 카비젤, 마이클 에머슨, 타라지 P. 헨슨, 케빈 채프만 전 시즌의 마지막에 ‘루트’에게 납치당한 ‘핀치’와 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스’ 그리고 여전히 번호를 보내오는 ‘기계’를 중심으로 2시즌이 시작했다. 지난번에 경찰 조직 내에 숨어있는 부패권력집단인 ‘인사부’를 잡아들이긴 했지만, 불행히 두목은 놓쳤었다. ‘카터’와 ‘푸스코’는 리스를 도우면서, 한편으로는 인사부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의 역습도 만만치 않아서, 두 사람은 함정에 빠지고 만다. 게다가 ‘기계’에 대해 숨기고 싶어 하는 국가조직의 추적과 역시 ‘기계’를 노리는 기업 ‘데시마’까지 가세하면서, 사건은 점점 더 복잡해진다. 그와 더불어 리스가 과거 CIA에 있을 때 맺었던 악연은 그의 목숨을 위협하고, ‘양복 입은 남자’를 잡겠다는 FBI의 추적은 바로 뒤까지 쫓아왔다. 이 와중에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줘야하고…….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상황의 연속이다. 그 와중에 새로 투입된 인물들이 있다. 우선 ‘리온’이라는 동양계 인물이 등장했는데, 완전 개그 캐릭터이다. 유능하지만 운은 지질이도 없는, 범죄에서 멀어질 수 없는 그런 인물이었다. 그리고 ‘베어’라는 셰퍼드 개 한 마리가 나온다. 그런데 이 개가 핀치의 도서관에서 아시모프 초판 책을 물어뜯는다! 이에 핀치는 조용히 개취향이 고급이라고 하지만, 보던 나는 부들부들……. 아시모프 초판이라니……. 이놈의 개XX가!!! 마지막으로 ‘쇼’라는 CIA 비밀 요원이 있다. 그녀 역시 정부에게 배신당한 인물로, 리스에 못지않은 전투 실력에 시크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였다. 이 언니, 빠져들 것 같다. 언니라고 부르게 해주세요! 아니, 그냥 내 맘대로 언니라고 부를래요! 이 시즌의 초반과 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한 루트는 이 드라마에서 제일 미친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똑똑하고 영악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순수하기도 하지만, 사람 죽일 때는 전혀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고……. 하지만 언니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다. 제일 안타까운 부분은 카터와 연애를 시작하려던 ‘비처’ 형사가 인사부의 음모로 살해당하는 장면이었다. 카터가 오랜만에 연애를 해볼까하는 마음이 들었던 상대였는데……. 결국 인사부에 대한 카터의 행동은 단순한 정의 구현을 넘어선, 증오와 개인적인 감정이 뒤섞인 게 되어버린다. 특히 푸스코를 돕기 위해 불법 행위를 하고 난 뒤에 보여준 그녀의 표정은 참 묘했다. 자신의 신념을 저버린 것에 대한 후회라든지 자책, 그러면서 동료를 구했다는 안도감에 혼란스러움까지 느껴졌다. 후반부에 데시마의 바이러스 공격으로 기계가 감염되면서, 이야기는 급박하게 돌아간다. 잊을 만하니 돌아온 루트의 역습과 함정에 빠진 푸스코와 카터. 뭐 어떻게 손 써볼 수도 없이 공격이 막 들어온다. 그 설정과 흐름과 호흡은 진짜 와……. 내가 원래 영화가 두 시간이 넘으면 막 좀이 쑤시고 화를 내는데, 이 드라마는 중간에 멈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이어서 계속 보고 말았다. 지난 시즌이 기차가 막 출발해 천천히 속도를 높여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충분히 빨라진 속도를 유지하는 분위기였다. 중간에 몇 개 역에서 서긴 했지만, 그 속도는 절대로 늦춰지지 않았다. 마치 ‘내릴 테면 내려 봐’라는 느낌? 다음 시즌은 또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또 중간에 멈출 수가 없으면 어떡하지?
쇼 언니.....///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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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성 : 미국 CBS 출연 : 제임스 카비젤, 마이클 에머슨, 타라지 P. 헨슨, 케빈 채프만, 마이클 켈리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6.06.28. “Can→ You↘ Hear→ Me↗” -작품 안에서- ‘기계’가 뽑아낸 번호로 ‘위험에 처한 여인’을 도우려다 오히려 ‘해롤드 핀치’가 납치를 당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던 앞선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두 번째 이야기묶음은 납치된 해롤드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존 리스’의 활약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그 이야기를 시작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인물들에 대한 것도 잠시, ‘인사부’, ‘FBI’, ‘CIA’ 등 다양한 조직과 사람들이 ‘수트 입은 남자’인 리스를 추적하는 것과 함께, ‘해롤드와 기계’의 과거가 숨은 비밀을 속삭이기 시작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어떤 인물들이 추가 되었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라이오넬 후스코’와 ‘조스 카터’, 그리고 ‘조이’에 이어, 이번에는 멍멍이 ‘베어’와 개그를 담당할 ‘리온 타오’, 그리고 시즌의 시작과 결말의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든 ‘루트’를 말할 수 있는데요. 혹시 제가 깜빡한 인물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묶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를 하나 알려달라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요주의 인물’을 돕던 중 감옥에 들어간 리스가 취조 받는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분명 당장이라도 정체가 드러나는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도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실시간으로 새로운 인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했는데요. 그 마법 같은 이야기의 진실은 직접 내용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힌트만 살짝 드리자면, ‘리온’과는 달리 ‘숨은 조력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상황이 쏠쏠한 재미를 선물하고 있었다고만 적어보는군요.
네? 어떻게 전직 CIA인 ‘스노우’과 ‘카라 스탠튼’을 빼먹을 수 있냐구요? 음~ 시즌 1에서도 살짝 나오기도 했지만, 시즌 2에서도 그렇게 중요한 역할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이야기의 비중이 해롤드에게만 몰리는 것 같아, ‘리스’에게도 관심을 준 것 같은데요. 시즌 5로 종영이라고 하는데, 다시 등장하기 힘든 마침표가 준비되어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 그리고 ‘로건 피어스’는 왠지 다음에 또 나올 것 같은 인상을 남겼고, ‘일라이어스’는 이번 시즌 동안 나름 조용히 지냈는데요. 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한 것도 아니니, 궁금하신 분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들은 건데, 이 작품은 매화 오프닝이 다르다고 하던데 정말이냐구요? 음~ 확인해보겠습니다. 글쎄요. 뭐가 문제일까 싶어 지인분께도 물어보니, 오호! 그렇군요?! ‘당신은 감시당하고 있다.’로 시작하는 대사부터 화면 구성에까지 별다른 차이가 없어보였지만, 살짝 지나가는 화면 속에서 해당 에피소드의 ‘요주의 인물’들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기에, ‘머신’에게 오류가 발생했을 때는 그 화면마저 난리가 나는데요. 매번 오프닝을 새롭게 만드는 것도 일일 것인데 그런 것까지 세세하게 신경 쓴, 작품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이 작품이 ‘스릴러’라고 하기에는 조금 이상한 것 같은데, 제 생각은 어떻냐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스릴러의 옷을 임은 SF’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지인분께 이 작품에 대해 들었을 때도 ‘뭔가 진부한 설정의 SF’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만나면서는 2시즌 감상문을 쓰기도전에 3시즌을 보고 있는 만행을 저질러버리게 할 정도의 스릴과 긴장감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뭐, 그렇다는 겁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시즌 5를 향해 질주를 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쇼’에 대한 것은 다음 시즌의 감상문에서 적어볼까 합니다. TEXT No. 26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