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공부는 단계가 있다. 수학이 대표적으로 정리가 잘된 학문으로
오늘날은 숫자 덧셈 뺄셈 나눗셈 구구단부터 시작한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구구단도 학문의 영역으로 시작한 것으로 배우기 어려웠다.
즉 공부란 여유가 되는 계급의 사람들이 하는 어떻게 보면 의무지만 일종의 유희다. 이러한 지적 사치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현재 과거 미래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하면 된다.
오늘날도 그러한 성향은 남아있고 공부의 깊이는 끝도 없어서 현재만 한정을 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주로 한정한 공간만으로 보더라도 사람들이 인식하기 어려운 공간들이 있고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숨쉬기도 스모그가 끼면 불편하듯이
평소에는 그것을 공부할 필요성조차 느끼지도 못한다. 이러한 현실적 인식을 기반으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공부가 시작됐다고 할 수가 있다.
무작정 남이 말하는 것을 보고 듣는다고 그것이 내 것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현재도 제대로 모르고 과거나 미래 또한 당연히 모른다.
인간의 한계는 이러한데 그러한 와중에도 성현들은 현재 과거 미래중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알기 어렵고 가장 알고 싶은 미래를 알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서양도 그렇지만 동양도 그래왔고 대표적인 노력의 결과물로 주역을 들 수가 있다. 현재를 아는 학문도 과거에는 극소수만 알았고 당연히 미래에 관한 것은 더욱 심했다.
여유가 있는 강자는 오히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대비를 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장인 이순신 장군도 주역점이 아닌 윷점을 쳤는데(한번이 아니고 두번을 쳤다.)
조선시대 유득공이 지은 경도잡지에 윷점 예시가 있다. 윷점은 이 책 부록으로 나온다.
인간은 예지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그 능력은 쇠퇴한다. 어린아이로 돌아간다는 말은 욕심을 자제하고 수양을 한다는 말로 대신할 수가 있는데
그 과정이 제대로 된다면 대표적으로 생기는 능력중 하나가 예지능력이다. 조짐을 보고 결과를 아는 능력인데 이것이 제대로 확장되면 능력을 초월하게 된다.;;;
그것에 대해서는 생략을 하고 보이지 않고 들리지도 않고 귀신도 모르는 일까지 알게된다. 그것은 오직 마음 속에만 있는데 그러한 마음의 파편을 꺼내는 행위중 하나가 점이다.
대략적으로 말했는데 이 책에 대해서 말한다면 주역의 대가로 알려진 대산 선생의 제자가 쓴 것이다.
주역이라면 누구나 어렵게 생각하지만 이 책은 대단히 쉽게 쓰였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으로 발췌독으로 읽었지만 만족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