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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정보를 기대하는 분들은 이 책을 구입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 책은 의학 정보는 거의 담겨있지 않고, 역사의 변화에 따라 사람들이 몸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거든요. 의학자들도 등장합니다만, 그들의 의료 행위에 대하여 서술하는게 아니라, 몸이라는 대상에 대하여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끼친 영향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표지만 보면 의학 관련 서적일것같은데, 인문학 책이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역사의 변화에 주안점을 둬서 책을 보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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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과학적 지식을 받아들일때 근거가 되는 보편과 합리의 잣대에 대해 균형잡힌 시선으로 '몸'의 역사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몸의 역사이자, 의학 사상의 역사이다. 앎과 삶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기록, 그것이 바로 의학의 역사라고 저자는 말한다. 고대의학의 시조 히포크라테스부터 근대의학자들까지 저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몸의 시선과 사상을 흥미롭게 서술해놓았다. 특히, '의학은 인문학이기도 하다(11),' 또한 의학은, '아무런 형태를 갖지 않는 내면의 울림으로 다가오기도 한다(12).'은 그동안 생각치 못했던 의학의 정의로 새롭게 와닿았다.
또한 무조건 근거 중심의 학문으로 의학을 받아들이던 나로서는, '외과술의 비약적 발전은 이러한 사상과 기술의 결합이 있었기에 가능한것이었다 (19).'의 사실은 그동안 내가 생각치 못했던 의학의 놀라운 사실이었다. 결국 의학이라는 것은 근거 중심 뿐만 아니라, 인간이 그들의 삶을 바라보는 철학적 시선이 함께 녹아있는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을 각각 따로 나누어 바라본 서양의학의 경우, 몸과 영혼을 함께 바라보았던 동양 의학과 달리, 그들만의 선입견에 부딪혀 진리 탐구의 한계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저자가 함께 첨부한 당시 해부도 몇장으로도 쉽게 이해가 간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파라켈수스'의 등장은 역사속에서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그의 등장과 더불어 천체학의 발전은 의학 사상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결국 저자가 초입에 말하였던 이 책을 쓰는 목적, 즉 '보편과 합리를 구분하는 잣대가 무엇인지 검토해야한다(4).' 그리고 '검증되지 않은 보편과 합리의 잣대로 다른 문화나 과거의 앎과 삶을 재단하는 것은, 과학지식만을 유일한 앎의 체계로 받아들이고 과학에 근거한 삶만을 옳은 것으로 강요하는 '문화폭력'일 수 있다(5).'와 연관되어진다.
몸과 삶에 있어서의 의학. 의학은 다분히 근거중심의 학문이라 생각했던 내 선입견을 역사의 흐름속에서 깨준 책. 어떤 책보다도 저자의 목적이 분명히 와닿고 의학도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깊게 성찰 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의학에 관심이 있거나 과학 학문에 정진하고픈 이들, 혹은 교양에 관한 흥미로도 이 책을 꼭 한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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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의학적 관점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시대에 따라 몸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원시시대부터 중세와 근대 현대까지 시각들을 말해줍니다. 철학 및 종교적 이야기도 나오고 몸을 기계로 보고 있는 근대의학의 이야기도 나오고 인문학과 과학을 넘나들며 몸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너무 과학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흥미로웠던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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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몸에 대해서 너무 단순하게 생각해왔던같다 그저 몸을 단순한 물질의 집합체라고 여겼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몸의 역사를 돌오보면서 많은것을 새롭게 알수 있게 되었고 느끼게 되었다 동서양의 고대의학에서 몸에 대해서 바라봤던 관점으로 부터에서 현대 게놈프로젝트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과 몸에 대한 철학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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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역사 : 의학은 어떻게 몸을 바라보았나 - 살림지식총서 274 무지와 철학과 종교가 뒤범벅된 과거의 몸 이야기부터 몸을 기계로 본 근대 의학의 성과를 지나 정치,사회적 의미의 몸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 제목인 '몸'에 촛점을 맞추고 읽어야지 부 제목의 '의학'에 정신이 팔리면 글 전체 흐름을 따라가기가 좀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다루고 있는 내용이 많지는 않아서 마지막 장(?)인 '몸, 미래를 가리키는 방향타' 만으로 전체 내용의 요점 파악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