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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히 미국인은 유럽인과 비슷한 양키 코쟁이로만 생각해왔던 이미지가 확 바뀌어지게 된 책이었다. 물론 미국의 인종이 백인만 있는 것은 아님을 알고 있었으나 그보다 더 중요하게 왜 미국인이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 인종학적 개론과 정치학적 개론을 모두 모아서 말해주고 있었다. 일단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민이 주가 된 나라다. 그리고 그 이민의 첫 타자는 청교도를 믿는 영국인이었다. 그래서 영국의 문화와 법, 제도가 기반이 된 문화가 미국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시대별로 다른 민족들이 이민을 오면서 섞이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은 인종의 용광로 (melting pot) 이 아닌 샐러드 (salad) 라는 의견이 참신하였다. 각자 개성을 만들어 주는 샐러드가 맞다고 나도 생각한다.
그리고 책의 후반은 비-백인. 흑인 황인, 히스패닉 등의 이민에 대한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나왔다. 특히 점점 증가하고 있는 히스패닉들이 현재의 통합된 미국인의 정체성에 위협을 준다고 우려하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 필자가 주장하는 미국인은 '정치적으로 공통화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여러나라에서 이민을 왔어도 미국인에 대한 감정은 하나라는 것이다. 많이 내 눈을 띄워주게 한 책이었다. 좀 더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그 미국을 이루고 있는 미국인이라는 개념에 대해 작게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미국인에 대한 개론서로서는 가장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