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서구 문물 수용사를 장기적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는 책입니다. 흔히 우리는 일본이 페리제독의 강제개항을 계기로 서구문물을 수용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실상은 전국시대부터 장기 지속적으로 서구문물을 수용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일본의 서구문명 수용사를 음식과 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서구 문물 중에서도 음식이 일본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서술하는 부분이 백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돈까스의 탄생 과정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음식에는 당시 일본 사회의 고민이 담겨있고 그러한 고민의 해결책이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