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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치유라는 나무의 뿌리를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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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라는 나무의 뿌리를 이야기하다   종양내과 진료를 마친 후 북적이는 대기실에 앉아 <치유>를 읽는다. ‘궁극적으로 내가 발견한 것은 치유는 영적인 것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이 길에서 경험하는 시련은 어느 것이건 우리 영혼의 진화를 위해 있다’ ‘치유는 사실 이미 우리 안에 있는 본질의 온전함이 드러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 말들에 밑줄을 긋고 입술을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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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라는 나무의 뿌리를 이야기하다

 

종양내과 진료를 마친 후 북적이는 대기실에 앉아 치유를 읽는다. ‘궁극적으로 내가 발견한 것은 치유는 영적인 것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이 길에서 경험하는 시련은 어느 것이건 우리 영혼의 진화를 위해 있다’ ‘치유는 사실 이미 우리 안에 있는 본질의 온전함이 드러나는 것에 다름 아니다이 말들에 밑줄을 긋고 입술을 움직여 불안한 나에게 말해주었다.

 

유방암 재발로 삼개월마다 씨티검사를 해오던 중 이날 세번째 결과를 들었다. 육개월 동안 종양의 크기는 계속 줄어들고 최근 컨디션도 좋았기에 종양의 상태가 삼개월 전과 변함없다는 결과를 들은 나는 실망했다. 독성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하면 효과가 있겠냐는 남편의 물음에 의사는 담담하게 말했다. “완전히 없어지진 않아요.”

 

 

암세포에서 본래의 온전함으로 시선을 옮겨주다

자연치유를 하고 있다. 물론 종양내과에서 처방하는 표적치료제도 먹고 있다. 진료실을 나오면서 내가 자연치유에 대해 몰랐고, 실천하지도 않았다면 오늘 나는 다시 죽음의 미끄럼틀에 올라탔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 하나의 도착점인 곧 죽음에 이르게 되는 절망의 미끄럼틀 말이다. 다행히 표적치료제는 나의 치유 나무에 달린 수많은 나뭇가지 중 하나였기에, 그 옆에 존재하는 다른 나뭇가지들과 든든한 줄기와 깊고 튼튼한 뿌리를 떠올릴 수 있었다. 씨티검사 라는 하나의 피드백을 수용하고 실망감도 인정하며, 한편으로 나의 든든한 치유 나무에 기대어 안정을 취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만난 다정한 안내자들 덕분이었다. 치유도 그중 하나였다.

 

지난 2월 중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치유를 처음 만났다. 식사를 하면서도 자막을 놓치지 않으려 한 입 넣고 오물거리며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여러 힐러(Healer)들이 자신의 연구를 통해 발견한 내용을 힘주어 말할 때마다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구나느끼며 힘을 얻었다. 열 번도 넘게 보면서 치병 초기의 불안감을 많이 해소했다. 때때로 불안이 올라올 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선택해서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건강성 회복을 위한 치유 조건만 갖춰지면 암은 저절로 사라진다는 주마니아의 말이나, ‘내 안에 우주 최강의 의사가 있다는 이재형 한의학박사의 안내처럼 치유역시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며 방법론이 아닌 치유의 본질에 관해 말한다.

 

 

최고의 힐러들의 메시지가 한 권에 책에 담겼다

치유는 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 치유자(Healer)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준다. 치유자들 중 조 디스펜자(Joe Dispenza), 아니타 무르자니(Anita Moorjani), 브루스 립튼(Bruce Lipton)에 관심이 갔다. 그들의 이름을 유투브에서 검색해서 다른 강연이나 인터뷰 영상을 보기도 했다. 반복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무의식에 새기듯 여러 번 보았다. 치유의 경험과 수련이 깊어질수록 힐러들의 메시지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옮겨갔고, 행동으로 이어졌고 치유의 동력이 되었다.

 

마지막 내레이션을 아침마다 확언으로 따라 말하기도 했다. "우리에게는 치유의 힘이 있습니다(We have the power to heal.)." 이 외에도 확언으로 삼은 문장이 여러개 있는데, '미래를 예측하는 최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The best way to predict my future is to create it.)'라는 조 디스펜자의 말, 자기 자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이야기 하며 "삶은 그저 기쁘고 자유롭게 살기 위한 것(<그리고 모든것이 변했다>, 156p)"이라는 아니타 무르자니의 말, '나는 유전적 활동의 주인이다(I'm a master of my genetic activity.)'라는 브루스 립튼의 말이다. 내게 주도권이 있다는 메시지다. 내면의 치유력을 알고 행동하기만 하면 치유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니까. 단지 시간이 걸릴 뿐.

 

치유는 용감한 책이다. 마음, 영혼, 사랑, 의식, 에너지, 무한한 가능성 같은 선명하지 않은 말들을 독자들에게 전하려 애쓴다. 좋은 말인 건 알지만 허겁지겁 해치워야 할 일들로 꽉 찬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선택되기는 쉽지 않은 말들이다. 나 역시 그런 하루를 되풀이하며 살다가 암의 재발이란 진단으로 절박함을 느낀 덕에 이 책이 말하는 치유의 본질에 대해 관심을 갖고 탐구하고 내 안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간 자기계발서에서 익숙하게 보았던 영혼가슴이 뛰는 삶과 같은 키워드의 뿌리가 이 책 안에 있음을 느낀다.

 

 

치유로 가는 무심히 열린 출구 하나를 마련하다

치유의 본질을 말하는 다정한 안내자 치유가 책으로 내 손에 도착한 날, 나는 더없이 든든했다. 불안한 감정을 피할 수 없는 삶에서 언제든 평온함을 가능케 하는 방법 하나가 더 늘었기 때문이다. 호흡과 명상 그리고 책 치유를 읽는 것, 이렇게 세 가지다. 가까이 두고 필요할 때마다 펼쳐서 내 안의 치유력을 다시금 자각하고 슬며시 미소지을 수 있다.

 

이라는 진단이 두려운 이유는 암은 곧 죽음이라는 오래된 믿음 때문이다. 죽음이라는 단 하나의 출구만 알았기 때문이다. 치유를 통해 무심한 출구를 하나를 마련해 놓는 것은 어떨까? 구체적이지 않고 모호한 본질의 말로 가득하지만 일단 치유의 메시지를 씨앗 삼아 가슴에 심어 놓으면 시간과 경험의 힘으로 튼튼하게 내면에 뿌리 내릴 것이다. 그리하여 질병이라는 물질적 신호뿐만 아니라 감정, 컨디션 등 비물질적인 신호를 받을 때도 무심히 빛을 들이던 문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걸어갈 볼 수 있다. 각자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위대한 힐러들을 깨우러 가는 다정한 여정의 시작점을 지금 만들어두자.

 

 

 

 

 

s***3 2020.11.1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HEAL 치유 ,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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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책을 손에 잡을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지난 몇개월간의 시간은 내 인생의 모든 의미를 완전히 새롭게 돌아보게 했을 정도로 유의미한 시간들이었고 , 의식적으로 매일 매순간을 받아들이는데 집중하다보니 한동안은 독서조차도 변화된 나의 삶을 파고들 틈이 없었던 것 같다. 이전까지는 더할나위없이 상투적이고 천편일률적이었으며 심지어 어느정도 무료하게까지 느껴졌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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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책을 손에 잡을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지난 몇개월간의 시간은 내 인생의 모든 의미를 완전히 새롭게 돌아보게 했을 정도로 유의미한 시간들이었고 , 의식적으로 매일 매순간을 받아들이는데 집중하다보니 한동안은 독서조차도 변화된 나의 삶을 파고들 틈이 없었던 것 같다. 이전까지는 더할나위없이 상투적이고 천편일률적이었으며 심지어 어느정도 무료하게까지 느껴졌던 일상들이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너무나 아쉬울정도의 의미로 다가오느라 정신을 차릴 수 없었던 어느날이었던가 , 드디어 책한권이 나의 의식 안쪽에서 감지되었다.




실 이 책에 관심을 갖게된데는 책의 내용이나 카피라이터 문구보다도 추천사를 비롯 , 책에서 언급되는 몇몇 인물들의 이름들 때문이었다.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세상 너머의 , 물리적인 눈으로는 결코 확인할 수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에 관하여 나에게 첫 증인처럼 다가왔던 아니타 무르자니를 비롯해서 조 디스펜자 , 디팩초프라 , 메리앤 윌리엄슨 , 브루스 립턴 , 버니 시걸 , 그렉 브레이든 , 마이클 B. 벡위스 , 켈리 터너 , 앤서니 윌리엄 , 켈리 브로건 , 조앤 보리센코 같은 전문가들과 영성가들의 음성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고선 ' 그 책 한번 읽어보고 싶네 ' 와 같은 , 한동안 잊고 있었던 이른바 ' 지적허영 ' 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고 할까. 특히 내 관심도서 목록에 담겨있는 ' 당신도 초자연적이 될 수 있다 ' 의 저자 조 디스펜자가 이 책의 짧지않은 추천사를 썼다는 데 관심이 집중되었다.


1. 책의 구성


이 책은 크게보면 세부분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가 매우 의미깊게 읽었던 조 디스펜자의 < 추천사 > 와 함께 저자가 쓴 < 책머리에 > 를 시작으로 이 책의 내용이 시작된다.

다음은 본문부분으로 총 7개의 부분으로 되어있다.

현대문명과 과학으로 해석되는 관점과는 조금은 다른 입장에서 바라보는 건강 , 육체와 마음 , 잠재의식 , 질병 , 치료 그리고 치유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기존에 이해해왔고 알아왔던 것들과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저자 켈리 누넌 고어스를 통해 만나보게 된다.

으로 이 책을 통해 저자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결론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감사의 말과 더 읽을거리 , 이 책에 소개된 전문가들에 관해 정리된 부분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특히 < 치유 여정을 위한 매일 리마인더 > 부분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나 스스로를 ' 치유자 ' 로 만드는 훈련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내용을 다루는 책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처음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는 약간 어렵게 생각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참 친절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 책의 구성을 보면서 독자가 잘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노력한 저자의 노력이 느껴졌다. 다양한 영성가들과 전문가들이 오랜 세월 물질세계 그 너머의 세상에 관하여 이야기해왔지만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세상을 이해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닐것이다. 우리가 겨우 영적인 것에 관하여 이해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종교와 미신 , 그 정도가 아닐까. 눈에 명확히 보이지 않는 것에 관해서는 이야기하기도 , 이해하기도 어려운게 사실일것이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 몸 ' 이라는 보이는 것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자와 눈높이를 맞추고자 하는 친절함을 읽게 된다. 그리고 본인만의 이야기를 하기보다 중간중간 다양한 전문가와 영성가들의 의견을 적재적소에 끄집어낸다. 검은색 잉크로 인쇄된 저자의 의견이 소개되고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전문가들과 영성가들의 의견이 책표지 푸른색을 닮아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하늘색 잉크로 함께 제시된다. 이는 마치 영상으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볼때처럼 다양한 의견이 입체적으로 제시되어지는 느낌이기도 하고 , 한가지 주제에 관하여 여러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있는 것처럼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리고 해당 부분이 끝날때면 앞에서 이루어졌던 내용들에 관하여 짤막한 몇문장으로 내용요약까지 해주고 있으니 ' 이렇게 친절할 수가 ... '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 수 밖에 없다. 덕분에 여러 영성가들과 전문가들의 목소리로 들었던 내용을 온전히 내 목소리화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2. 읽고나서



쩌면 막연하게 이미 알고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사실 요즘 들어서 참 많이 드는 생각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건 바로 이미 삶을 온전히 살아가는데 , 특히 ' 행복 ' 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나는 이미 다 알고있는건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아니 , 어쩌면 태어날때부터 이미 내 영혼속에 다 들어있었던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요근래 크게 육체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어쩌면 나에게 찾아온 질병은 눈에 보여지는 질병 그 이상의 의미와 목적이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자주해왔다. 더불어 이 책을 통해 기존에 가져왔던 일종의 ' 고정관념 ' 들이 말 그대로 고정관념일 수 있음을 다시한번 의심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람은 왜 태어나고 왜 희노애락을 경험하다가 때가 되면 왜 죽음을 맞이하게 될까. 어찌보면 답도 없는 질문일수도 있다. 그리고 ' 그런 진부한 이야기는 종교에게 물어봐 ' 라고 치부되어 삶의 저 뒷편으로 미뤄둘고 살고있는지도. 내 경우에도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 그럼에도 마치 뭔가 먼저 해놨어야 할 숙제를 안하고 덮어놓고 놀면서 혹시 부모님에게 걸려서 혼이 날까봐 불안불안한 어린아이의 마음처럼 이 의문은 나의 삶을 내도록 관통해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날들이 명확히 많다는 오만함에 취해 살던 시절에는 마치 절대 내게 오지 않을 날들에 관한 기우처럼 막연하고 멀게만 느껴졌지만 갑자기 , 그랬다. 삶이라는건 결코 보장되거나 장담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

람으로 한번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간다. 어찌보면 태어남 자체가 죽음이 시작되는 순간일지도. 그리고 태어나면서 생로병사의 여정이 자동필름처럼 작동하기 시작한다. 오늘날의 인류는 ' 과학 ' 과 ' 의학 ' 이라는 이름으로 '병(病)' 과 '노(老)' 를 넘어 '사(死)' 까지도 극복하고자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왔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과학과 의학이 발달되고 평균수명이 연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속에는 무수하게 많은 질병이 존재한다. 하나를 정복했다고 공표하는 순간 , 여러개의 새로운 문제를 맞닥뜨리기도 하고 , 특정 질병을 다스렸다고 생각하는 순간 ,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봉착하기도 한다. 가장 단적인 분야가 바로 암(癌) 을 비롯 , 이른바 '불치' 라는 수식어가 붙는 다양한 종류의 자가면역질환들이다. 과학기술과 의료분야의 놀라운 발달로 몇년전이었다면 사망선고를 받았을 법한 환자들도 치료를 통해 생존율과 수명이 연장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속도를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암의 발병율과 더불어 재발 전이율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치료과정이 길고 고통스러운 , 이른바 ' 항암치료 ' 라고 알려진 화학적 치료요법을 잘 마친 환자들의 전이재발율을 보거나 심지어 항암치료를 마친 환자가 다른 종류의 질병으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들을 어렵지않게 볼때면 현재 인류가 맹목적으로 쫓아가고 있는 과학과 의학이라는 이름 앞에서 잠시 멈칫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현대의학이 사망선고를 내리고 손을 놓아버렸던 환자들이 기적적으로 병을 회복한 모습 또한 종종 발견하고 심지어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살아왔을 뿐 아니라 뿐 아니라 드물긴 하지만 질병이 발생하기 이전보다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모습들을 목격하면서 어쩌면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알지 못하는 , 그러나 분명 존재하는 생명에의 또다른 비밀이 있는건 아닐까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갖는건 비단 나만의 경우는 아니리라 생각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간은 물질적인 요소로 이루어진 3차원적 존재이긴 하지만 결코 물질로만 이루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 현대과학도 이제 어느정도 인정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이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그 무엇인가가 우리 인간들이 사는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다. ' 영성 ' 이라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단어에 거부감이 있다면 ' 에너지 ' , 혹은 기 (氣 , CHI) ' 라고 이야기하면 어떨까. 이는 비단 오늘날의 이야기가 아닌 , 아주 먼 인류의 고대역사에서부터 그 존재를 인정하고 연구해온 대상이기도 하다. 그리고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 오히려 미신적으로 받아들여지던 이 ' 에너지 ' 라는 부분을 오늘날의 현대과학으로 입증이 가능한 단계에까지 이르게 된 것인데 , 바로 이 책이 그 봉인해제의 증인격의 역할을 하는것 같다.

질적인 세상에 기준을 두고 인류가 이제껏 만들어왔고 또 믿어왔던 확고한 신념과 믿음체계가 이제는 새롭게 쓰여져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 인간은 DNA의 노예 ' 라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인간의 모든 면모를 DNA로 설명하려고 했었던듯하다. 그러나 DNA에 대한 해독이 모두 끝난 상황에서 기대했던것과 같은 명료한 독해라는건 물론 , 오히려 더욱 혼란에 빠진 부분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물질세계를 컨트롤하는 법칙이나 규칙이라는 것이 과연 어디에서 오는것인지에 관한 의문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세계인 영적인 영역으로 과감히 시선을 돌리고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과학 , 특히 현대의학의 한계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조심스럽지만 강한 신념을 담아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중요한건 단지 저자 한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 오늘날 매우 주목받고 있는 치유전문가나 영성가 , 그리고 고대의 의술로부터 오늘날의 치유 사례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부분을 오랜세월 연구해온 전문가들에 첨단 과학의 근거까지 뒷받침해서 다양하고 종합적인 의견을 접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근본적 치유의 아홉 가지 주요 요소

1. 식단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2. 자기 건강을 주도적으로 다스리기

3. 직관을 따르기

4. 약초와 보조제를 쓰기

5. 억눌린 감정을 풀어내기

6. 긍정적인 감정을 늘리기

7. 사회적 지지를 받아들이기

8. 영적 연결을 깊게 하기

9. 살아야 할 강력한 이유를 갖기

HEAL 치유 중에서 (p62~63)



병 , 특히 만성질환과 같은 경우 , 이제는 접근법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적지않은 이들이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암종 질환의 경우 , 이미 생긴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과 몸 안에 퍼져있을지 모를 암세포의 제거를 위해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각오하고도 진행하는 화학적 치료법인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등 병원에서 제시하는 프로토콜대로 잘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5년 , 혹은 10년 이내에 재발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한다. 이는 분명 현대과학과 의학적 방법과 입장에서 암이라는 질병에 있어서는 ' 완치 ' 가 실패한 경우로 , 현대의학적 치료가 결코 완벽하지 않거나 , 심지어 치료의 방향 자체가 어긋나있을 수도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갖게 한다. 특히 화학적 치료법인 항암치료의 경우 , 치료도중에 오히려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어 치료를 도중에 중지하거나 , 어렵게 치료를 마치긴 했으나 회복에 실패 , 항암치료의 허다한 부작용으로 남은 생애의 삶의 질이 현격히 떨어진 상태로 단지 연명의 수준으로 삶을 이어가는 경우들도 어렵지않게 발견하는데 , 그 이후의 선택과정을 통해 예후가 현격히 상반되는 경우를 발견한다. 병원에서 내리는 일종의 사망선고에 순응 , 본인의 상태를 순순히 회복불능의 상태로 인식한채 간신히 남은 삶을 연명하다가 삶을 마감하는 환자들이 있는가 하면 , 본인의 삶을 더이상 타인이나 병원 의사 , 특히 화학적인 치료법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치료법을 찾아 다양한 자연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병행 , 현대의학적으로도 명료하게 설명하기 곤란한 회복을 경험하는 환자들도 있다. 이 책은 그 ' 현대의학과 과학으로 명료하게 설명불가능한 치료 ' 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고 , 그 원인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인간에게 존재하는 어떠한 것에 집중하고 있다.



어떤 종류가 되었든 치유와 자유로 가는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수용이다.

현실은 현실이다.

에고의 마음은 현실이 다르기를 바라는데 , 바로 거기에 고통이 있다.

수용할 때 우리는 이제 갑자기 삶과 조화 속에 있게 된다.

물론 우리는 그 다음에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선택할 수 있다.

삶에서 이것은 참으로 간단하다. 어떤 상황에 대해 우리는 무엇인가를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둘 중 어느것도 하지 않고 그저 저항만 한다.

원치 않는 상황에 대한 저항, 그에 대한 좌절과 분노 , 그리고 희생자 의식은 전부 다 에너지적으로 그런 상황의 전조가 되는 감정들이며 ,

결국 이것이 그 상황을 지속시키게 된다.

- 피터 크론

HEAL 치유 중에서 (p123~124)




책은 질병 , 특히 오늘날 ' 불치 ' 라는 이름을 붙이는 이름의 질병들의 시작이 스트레스라는 이름을 가진 ' 마음 ' 에서 , 그러니까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요인에서 시작된 질병이라면 , 그것들을 치료하는 것도 마음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시작하고 있는것이 매우 인상적이면서도 와닿았다. 그런데 책에서는 ' 마음 ' 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지만 , 이는 분명 우리가 기존에 통상적으로 이해해오던 ' 마음 ' 이라는 단어의 개념과는 분명 어딘가 다른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마음이 몸이라는 단어와 이원적으로 상반되는 위치에 존재하는 개념이라기보다는 몸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면서 몸과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있는 존재로 이해하게 한다. 그리고 질병 , 특히 암이나 만성질환의 경우 , 몸과의 연관성도 적지않지만 그보다는 마음과의 연관이 우리가 생각해온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할 수 있다는 가정에 힘을 실어준다. 마음은 단지 뇌의 작용의 일부분일 뿐이 아니며 마음이란 생각과는 또 다른 개념이면서 마음 자체가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존재하면서 동시에 몸과 강력한 유기성도 가지고 있음으로 인해 몸이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주는 바로미터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어찌보면 3차원 물질세계밖에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에게 몸이라는 것은 4차원 이상의 고차원 개념인 마음을 읽을 수 있는 3차원식 리더기인 셈이 아닐까. 그렇다면 몸의 질병과 이를 위한 치료법을 고민함에 있어서는 당연히 마음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에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그래서 몸의 회복을 의미하는 ' 치료 ' 와는 차별적으로 사용한 단어 - ' 치유 ' 라는 단어가 크게 와닿았다. 또한 치유를 통한 전인적인 치료를 진행함에 있어 주도권을 ' 나 ' 의 몸과 마음의 바깥인 외부에 일임하는 것이 아니라 , 치유가 필요한 나라는 주체 , 나의 내부에서 찾는다는 것 또한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우리 몸은 치유하도록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튼튼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알게 되겠지만 ,

그 답은 바로 우리 안에 있다.

HEAL 치유 중에서 (p41)




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병의 원인과 치료 , 혹은 치유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오늘날까지 이루어온 모든 과학적이고 물질적이며 의학적인 바탕을 모두 내려놓아서도 안된다는 점 또한 명확히 인정하고 있다. 특히 ' 외과적 ' 인 치료 , 당장의 생사를 오가는 응급한 상황에 있어서는 분명히 오늘날의 의학과 의료의 도움이 필수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말이다. 3차원적 물질로 이루어진 , ' 몸 ' 을 입은 생명인 인간으로서 너무 당연해서 더욱 인상적으로 들리는 이야기였는지도 모르겠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과 지극히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내용 , 그리고 영적 혹은 종교적이라고 생각할만한 내용들이 많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면서 ' 과학 ' 이라는 틀에 갖힌채 기존에 가지고있던 고정관념으로 인해 가리워지고 이해하지 못한 진짜가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단지 내 눈에 형태를 갖춘채 보여지지 않을 뿐 말이다. 개인적으로 인간은 물리적인 존재 그 이상의 존재이면서 또한 물리적인 존재이기도 한데 , 이제까지 과학과 의학이 간주해온 그 이상으로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요인들이 물리적인 몸인 신체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이 책을 통해 좀 더 설득력을 갖게 되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는 몸이 어떠한 질병에 처했을때 , 몸의 치료를 함에 있어서 마음의 치유 또한 감안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더 나아가 외부적인 존재가 주체가 되는 치료에 앞서 질병 당사자인 ' 나 '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발휘할 수 있는 스스로의 치유력을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게 여겨졌다. 책에서도 예로 들고 있지만 암 치료를 위해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 중에 , 항암치료를 괴롭고 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하는 치료로 받아들인 수동적인 환자보다 , 항암치료에 쓰여진 약물이 내 몸 안에서 긍정적으로 작용을 하고 내 몸 안의 암세포를 제거하는데 꼭 필요한 치료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환자가 그 예후가 상대적으로 더욱 좋은 경우가 많은것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만한 부분이었다.

형의 것들에 관한 이야기이고 ,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통한 눈에 보이는 육체의 치료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사례나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부분들이 지극히 이성적이고 과학적이라는 점에서 매우 진지하게 읽게 되었다. 지극히 비과학적이라고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가장 최근의 과학적 근거와 동향이 많이 소환된다는 점에서도 말이다. 어쩌면 이 책을 통해 나는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과학과 의학의 아주 한 단면을 본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방법들을 통해 치료를 넘어 치유를 경험한 ' 증인 ' 들이 생각보다도 많다는 점이다. 이제는 타인을 통한 치료를 너머 내가 주체가 되는 치유를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라는 이야기를 다양한 근거와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알아보고 싶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책 한권이면 어떨까 싶다.



i*****7 2020.1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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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힘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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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 출판사에서 나온 신간 <치유 -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를 읽었다.평소 샨티 출판사 책을 좋아하는데, 서평단 신청을 받길래 바로 신청을 했고 감사하게도 책을 선물 받게 되었다.책이 대략적으로 어떤 주제를 다루고 있는지는 미리 찾아본 덕분에 알고 있었지만, 책을 읽는 내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면서 마음이 행복과 희망으로 가득했다.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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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 출판사에서 나온 신간 <치유 -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를 읽었다.

평소 샨티 출판사 책을 좋아하는데, 서평단 신청을 받길래 바로 신청을 했고 감사하게도 책을 선물 받게 되었다.

책이 대략적으로 어떤 주제를 다루고 있는지는 미리 찾아본 덕분에 알고 있었지만, 책을 읽는 내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면서 마음이 행복과 희망으로 가득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 외부 세계의 자극에 무의식적으로 즉각, 반응해왔다.

지하철에 사람이 많으면 '아, 정말 지긋지긋하다. 빨리 서울을 떠야지.' 하며 저항했다.

누군가 나를 지적하거나, 험담할 때, '내가 뭘 잘못했길래?' 억울해하고 화를 내며 저항했다.

예상치 못한 '불행'을 겪을 때, '내 삶은 왜 이렇게 불행할까?' 운명의 가혹함을 탓하며 저항했다.

그리고, 생전 처음, 포항에서 심한 지진을 겪고 나서 나는 완전히 무너지고야 말았다.

포항에서 지진이 심하게 일어났을 때 나는 원룸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평화로운 오후, 집에 있는데 갑자기 땅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집 안에 있는 물건들이 와르르 다 쏟아졌다.

책이 떨어지고, tv가 떨어지고, 커피잔이 쏟아졌다. 나도 모르게 크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공포감으로 온몸이 덜덜 떨렸다. 밖으로 뛰어나와 근처 초등학교로 향할 때도 다리가 덜덜 떨리며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통신도 잠시 멈추어서 엄마와 전화도 하지 못한 채 두려움에 덜덜 떨고만 있었다. 그때 처음으로, 죽음이란 존재를 느꼈다. 죽음을 처음 마주했을 때는 죽음을 도저히 '알' 수 없어서 두려움의 크기도 무한정 커져만 갔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잘 살아 있었고, 지진은 지나갔지만, 이후에도 나는 상상으로 계속해서 지진을 겪었고, 여러 번 죽었다. 도저히 원룸에서 혼자 있을 수 없어서 서울 집으로 바로 올라왔고, 2주일의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요양했지만, 트라우마는 도저히 사라질 기미가 없었다.

밤에 잠을 자지 못했고, 낮에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듯 잠에 들었다.

밥을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고 계속해서 속을 게워내야만 했다.

자꾸 집이 흔들리는 것 같아 불안에 떨었고 '지진이 일어난다면 아파트가 어떻게 무너지게 될까, 어떻게 대피해야 할까' 끝없이 상상하며 힘들어했다. 나는 하루하루를 재난 속에서 살아갔다.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 현실은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는데도 나의 몸은 이미 재난을 몇 차례나 겪고 있었다. 몸이 쇠약해졌고, 웃음을 잃어갔고, 불안과 두려움으로 마음이 가득 찼고,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었다. 두통과 소화불량이 심해졌다.

가족이 곁에 있어도 위안이 되지 못했다. 나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유튜브를 통해 요가를 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요가를 하는 20분 동안 나는 생각을 멈출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이 너무나 편안했다. '편안함'의 상태, 가 너무 낯설어서 눈이 번쩍 뜨였다. '이 상태는 뭐지?' 싶었다.

요가가 끝나면 다시 과거, 미래에 대한 생각과 상상으로 몸과 마음이 소진되었지만, 요가를 하는 순간만큼은 몸의 흐름에 집중해야 하므로 생각이 중단되었다. 조금이라도 생각을 멈추고 싶었던 나는 아침저녁으로 요가를 따라 했다.

그리고 아주 조금,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마음과 나를 동일시했을 때에는 보이지 않았던 마음의 정체가 조금 떨어져서,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니 서서히 보였다.

그곳엔 실제(reality)가 없었다. 모두 내 마음이 지어낸 이야기였고, 이야기는 그 모습을 계속 달리하며 신기루처럼 너울거리고 있을 뿐이었다.

치유가 필요한 상태, 즉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그것은 물리적, 화학적, 정신적으로 불균형한 상태에 있다는 신호다. 이 책은 정신적 균형을 강조하여 이야기한다. 보통 건강과 관련한 책들이 식생활과 운동을 강조하는데 반해, 이 책은 마음의 건강, 정신의 건강을 몸의 건강보다 우선해서 이야기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1년 전, 요가 공부 수업을 시작할 때 요가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요가의 목적은 명상에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요가는 몸의 균형, 몸의 건강을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해왔던 나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 있는 명상은 지루했고, 졸렸고, 잡생각이 끊임없이 떠오르며, 다리가 저리고 어깨가 저리는 따분한 일이었다.

그런데 요가가 명상으로 가는 길이라니, 명상이 그렇게 대단한가? 의문이었다.

1년 동안 나는 꾸준히 요가를 수련하고, 요가를 공부하고, 마음공부를 하고, 그리고 2달째 명상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제는 선생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요가는 명상을 위한 도구다. 몸을 바르게 사용하는 훈련을 함으로써 마음을 바르게 사용하는 훈련을 하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몸이 마음을 돕고, 마음이 몸을 돕는다.

그리고 마음을 바르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을 때 나의 몸, 마음, 영혼은 비로소 조화를 이루며 '건강'을 이루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잘 '있는' 상태, 건강(well-being)이란 조화로운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나는 요가를 단순히 몸의 근육을 기르는 운동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보다는 몸 내부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의 흐름을 세심하게 따라가며 규칙적인 호흡을 의식하고 마음이 잠잠해지며 마음과 몸이 하나 되어 조화롭게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것을 온전히 느낀다. 그렇게 요가를 하고 있으면 한 폭의 부드러운 춤을 춘 것 같다.

운동으로 요가를 바라보았을 때는, 힘든 동작을 할 때 저항감이 생겼고, 해치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요가 동작에 임했다. 힘든 동작이 끝나면 해치웠다는 마음으로 힘이 쭉 빠졌다.

그런데 부드러운 춤을 추듯이 요가를 하는 지금은, 요가 시간이 그저 편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충만하다.

몸으로 하는 명상이 된 것이다.

생활 속에서 하는 명상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나는 어쩌면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부정적인 감정에 에너지를 빼앗기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어떤 일을 '문제'라고 여기던 태도를 내려놓았기 때문이다.

물론 오랜 연습과 훈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쉽게 변하지 않는 오랜 습관을 반복하며 좌절하기도 자책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일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고 믿고 연습을 놓지 않으면, 시간의 도움을 받아 습관은 좋은 방향으로 반드시 변하게 된다.

좋은 습관으로 바꾸기 위해 연습해야 할 것은 내가 지금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일이다.

이것이 바르고 유익한 생각인지, 말인지, 행동인지 순간순간 알아차려야 한다.

우리는 쉽사리 부정적인 반응으로 향하곤 하지만, 우리는 순간 알아차리고, 익숙한 반응으로 향하기를 멈추도록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반응을 선택할 수 있다.

긍정적인 반응이란 무엇일까.

바로 '감사'이다.

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극복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나를 오랫동안 많이 힘들고 괴롭게 했지만, 동시에 죽음이란 무엇인지 깊이 공부할 수 있게 해주었고 죽음을 건강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

요가를 하며 내 안에 시끄러운 라디오가 틀어져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 라디오 소리를 하나하나 들여다보면서,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상상인지 알아차렸다.

내 안에 윙윙-거리고 있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할 때 생기는 것이었고, 있는 그대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저항'에서 비롯한 것이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현재에 머무르는 연습을 했고, 미래를 상상하지 않는 연습을 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수용의 자세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죽음이 있기에 제한된 삶이 아름답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감사함으로 마음이 충만해졌다.

그리고 삶이라는 선물이 주어진 오늘 하루에 감사하며, 살아 있는 동안 나 자신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게끔 유익하게 살고 싶다는 열정이 생겨났다.

'죽음'을 건강하게 탐구한 책들을 읽으며, 죽음이란 그저 한 세계에서 다른 한 세계로 이동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임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슬퍼할 이유도, 두려워할 이유도 없다.

나는 어떤 세계에서 지금 이 세계로 온 것이고, 죽음을 통해, 또 다른 세계로 이동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 세계에 내가 온 이유는 무엇일까, 목적은 무엇일까, 나의 임무는 무엇일까,

생각의 흐름은 그렇게 이어졌다.

요즘의 나는 감사와 열정이 충만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요가 선생님께서 요가 공부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내 준 숙제가 자신의 상칼파를 설정하는 것이었다.

상칼파는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되고 싶은 것,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한 굳은 결심 또는 다짐을 뜻한다.

나는 오랫동안 고민하고, 조심스럽게 '사람들의 치유를 돕는 안내자'라는 목표를 세웠다.

상칼파를 설정할 때에는 이렇게 연약하고 흔들리는 내가 어떻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까, 회의적인 태도로 시작했지만,

매일매일 수련의 끈을 놓치지 않고 내면의 힘을 믿고 공부하고, 실천하고, 돌아보고, 마주하고, 보듬어주며 성장하는 시간이 쌓이다 보니,

나는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자라있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삶의 흐름이 나를 이끌어가고 있다.

나로 하여금, 예전의 나답지 않게 말하게 하고, 도전하게 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더 이상 저항하지 않고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생기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지금 건강하다.

나는 외부 세계의 어떤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그저 있는 그대로, 현실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될 뿐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흔들리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나에게 주어진 현실은 모두 선물이라는 믿음도 있다.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다른 현실을 살아가게 된다.

저항한다면, 현실은 괴로워질 것이고, 감사함으로 수용한다면, 현실은 아름다워질 것이다.

마음의 힘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알아가고자 노력하며, 마음을 고요하고 잠잠하고 평온하게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한 이후로,

나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다른 사람이 되었다.

삶의 다방면에서 치유가 일어났고 다가오는 현실이 평화로워졌다.

더 나아가 그동안의 나의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돕고 있다.

그때 참 힘들었는데, 그 힘든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의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고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게 느껴진다.

어떤 경험도 쓸모없거나 하찮지 않다는 것을, 모두 귀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고통을 지혜롭게 극복하면, 그 여정은 나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음의 힘을 진지하게 풀어낸 이 책을 추천한다. 읽는 내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에너지에 내 마음도 행복해졌다.

l******n 2020.11.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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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책시렁 166 치유,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
"인문책시렁 166 치유,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 내용보기
숲노래 책읽기 인문책시렁 166   《치유,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  켈리 누넌 고어스  황근하 옮김  샨티  2020.10.26.       《치유,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켈리 누넌 고어스/황근하 옮김, 샨티, 2020)를 읽으며 어린 날을 떠올립니다. 이리 보고 저리 살펴도 ‘남이 나를 달래’ 주는 일이란 없습니다. 어느 누가 아무리 따스히 안거나 포근히 품더라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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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인문책시렁 166

 

《치유,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

 켈리 누넌 고어스

 황근하 옮김

 샨티

 2020.10.26.

 

 

  《치유,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켈리 누넌 고어스/황근하 옮김, 샨티, 2020)를 읽으며 어린 날을 떠올립니다. 이리 보고 저리 살펴도 ‘남이 나를 달래’ 주는 일이란 없습니다. 어느 누가 아무리 따스히 안거나 포근히 품더라도 ‘내가 스스로 나를 사랑하려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면 도루묵입니다.

 

  꽤 어릴 적부터 이 대목을 느꼈는데, 느끼기는 하더라도 무엇인지 제대로 종잡지는 못했어요. 어렴풋했어요. 아슴푸레하지요. 흐릿흐릿한 느낌인데, 그렇지만 ‘남한테서 생채기를 받는 일보다 스스로 생채기를 내는 일이야말로 크’구나 싶어, ‘남한테서 받는 손길’이 아닌 ‘스스로 내 마음을 살살 쓰다듬는 길’을 가자고 생각했습니다.

 

  돌봄터(병원)에 가서 다스리면 몸이 나아질 수 있어요. 돌봄터에 가지 않더라도 우리 보금자리를 돌봄자리로 삼아서 스스로 몸을 다스려서 나을 수 있어요. 어느 쪽이든 돌봄길입니다. 바깥에서 돌보는 길을 찾는 사람이 있고, 스스로 돌보는 길을 가꾸는 사람이 있어요.

 

  배움터도 이와 같아요. 남이 가르쳐 주기에 배우는 길이 있다면, 남이 가르치건 말건 스스로 찾아나서며 배우는 길이 있어요. 어느 쪽이 더 낫거나 나쁘다고 가를 마음은 없습니다. 그저 두 갈래로 길이 있을 뿐입니다.

 

  살림터도 매한가지예요. 남이 해주는 대로 살아갈 수 있고, 언제나 스스로 짓고 차리고 일구면서 살아갈 수 있어요. 돈을 써서 살림을 갖추며 살아갈 수 있고, 돈을 안 벌고 안 쓰는, 이러면서 모든 살림을 늘 손수 지어서 살아가는 길이 될 수 있어요.

 

  우리는 어느 길로 가든 좋습니다. 어느 길에 서든 늘 ‘나’를 생각하고 ‘사랑’을 헤아리면 됩니다. 《치유》는 이 대목을 조금 더 짚어 보려는 책입니다. 남이 나를 돌봐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나를 돌보는 눈길이며 마음길이며 살림길이며 사랑길을 천천히 내자고 이야기합니다.

 

  가볍게 살피면 좋겠어요. 옆에서 밥술을 떠서 먹이더라도 우리가 스스로 삼키고 몸으로 받아들여서 똥오줌으로 누어야 합니다. 둘레에서 숨을 불어넣더라도 우리가 스스로 숨을 쉬고 몸에서 바람을 돌린 다음 숨을 내뱉어야 합니다. 기쁨을 받아들이려 한다면 기쁩니다. 슬픔을 받아들이려 하면 슬픕니다. 튼튼을 받아들이려 한다면 튼튼하고, 아픔을 받아들이려 하면 아파요.

 

ㅅㄴㄹ

 

나는 의사가 아니다. 과학자도 아니다. 그저 내 삶의 경험에 관한 전문가일 뿐이다. (23쪽)

 

정보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중압감 때문에 끊임없이 나쁜 뉴스들에 빠져 지내는 한편 자연의 리듬 및 우주의 순환과 연결되는 경험은 점점 잃어가고 있다. (31쪽)

 

생명 활동의 본성은 단순하다. 생물 유기체는 환경에 맞추어 스스로의 몸을 적응시킨다 … 삶에 대한 내 해석이 내 배양기, 내 혈액의 화학적 구성을 결정하는 것이다. (75쪽)

 

관리와 즉각적 만족이 중요해진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쉽사리 ‘빠른 회복’이라는 마케팅의 먹이가 된다. (125쪽)

 

즉 성공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힘이 있다고 느껴야 하고, 인생의 사랑을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과 삶에 대해 사랑을 느껴야 하며, 치유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온전하다고 느껴야 한다는 말이다. (206쪽)

이달의 사락 h*******e 2021.03.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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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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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금세 평온해졌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매일 해온 감사 훈련 덕분이었습니다. 삶의 모든 것이 축복임을 믿습니다.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이 나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모든 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완벽하게 존재합니다. '암'을 통해 깨닫게 하실 메시지가 분명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저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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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금세 평온해졌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매일 해온 감사 훈련 덕분이었습니다.

삶의 모든 것이 축복임을 믿습니다.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이 나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모든 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완벽하게 존재합니다.

'암'을 통해 깨닫게 하실 메시지가 분명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저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니까요.

암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암에 관련된 책과 정보를 접할수록 머리와 마음이 더 복잡해졌습니다.

그런 책들을 덮었습니다. 더 이상 정보 검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즈음 책장에 꽂혀 있던

아니타 무르자니의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조 디스펜자의 《당신이 플라시보다》를 읽었습니다.

그들이 경험한 온전한 치유를

나도 경험할 수 있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암을 극복하는 진정한 힘은 하나님이 완벽하게 설계해 주신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위 내용과 연결선상에 있는 《 HEAL 치유》를 만났습니다.

장바구니에 담아놨는데,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 기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암'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고통이고 시련이지만,

영혼의 진화를 위한 영적인 여정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건강하고 충만한 삶을 향해 한발 더 가까이 가고 있는 거지요.

나의 몸과 마음에 더 주의를 기울이며,

감사하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이 책은 건강한 몸으로의 회복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비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균형과 건강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입니다.

옆에 두고 반복해 읽을 가치가 충분한 책입니다.

치유의 여정에 이리도 명쾌한 책을 만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책속 밑줄

p.17

진정으로 치유되려면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것 전체가 우리의 성격을 구성하고,

성격은 개인적 현실을 창조한다.

성격을 바꾸면 곧 개인적 현실을 바꾸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방식대로 현실이 창조됩니다.

나 자신의 치유 설계자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건강에 대한 주도권은 내게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61

난치병 상태의 암에서 회복된 경우라든지 수치상으로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회복된 경우 그것을 근본 치유 혹은 자연 치유라고 한다.

근본적 치유의 아홉 가지 주요 요소

1. 식단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2. 자기 건강을 주도적으로 다스리기

3. 직관을 따르기

4. 약초와 보조제 쓰기

5. 억눌린 감정을 풀어내기

6. 긍정적인 감정을 늘리기

7. 사회적 지지를 받아들이기

8. 영적 연결을 깊게 하기

9. 살아야 할 강력한 이유를 갖기

 

켈리의 연구에서 근본적 치유 생존자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한 아홉 가지 요소입니다.

즉 병에서 낫고 싶거나 최적의 건강 상태에 이르고 싶다면 고려해야 할 요소지요.

물리적, 정신적, 감정적, 영적인 작업이 조화를 이뤄 치유가 일어납니다.

 

p.133

몸의 통증과 증상, 질병은 우리의 잠재의식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마음을 열고, 지금 삶에서 겪고 있는 것을 싸움이나 실패, 뭔가 고쳐야 할 것이 아닌

하나의 '피드백'으로 바라보라. 그것은 사실 대화이다.

 

질병은 우리의 잠재의식으로 들아가는 관문입니다.

온 우주가 보낸 피드백임을 인정합니다.

 

p.165

우리 몸은 피드백 메커니즘이 내장된 지적 시스템이다.

몸은 항상 자기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주므로,

우리가 할 일은 그저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다.

 

몸은 어떤 상황에서든 늘 우리를 위해 일하는

우리의 가장 가까운 친구임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몸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p.219

감사는 강력한 창조의 힘이며,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훌륭한 도구이다.

마치 치유가 이미 일어났다고 느끼고 감사하면 할수록,

우리 몸은 그 치유를 반영하기 위한 시냅스 연결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낼 것이다.

 

감사는 감정 상태를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꾸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감사하면 기쁨과 사랑, 연민, 풍요, 평화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미리 감사하면 이미 받았다고 믿는 것들이 그대로 됩니다. 감사합니다.

 

p.238

궁극적으로 내가 발견한 것은 치유는 영적인 것이라는 사실이다.

치유란 우리 자신을, 에고를, 또 부족함과 분리라는 착각을 넘어서서

영의 온전함과 사랑으로, 즉 우리의 참 모습으로 돌아오는 여정이기 때문이다.

 

영의 온전함과 사랑. 참모습으로 돌아오는 여정 중에 있어서 감사합니다.

내 안에 있는 초자연적 본성과 놀라운 치유능력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j*****2 2020.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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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HEAL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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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모든 사람은 완벽한 건강을 꿈꾼다.그러나 현실에서는 수많은 병원과 의사가 존재하고 거대 기업인 제약회사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는 실정이다.이 책은 모든 개인들이 저마다의 치유 여정에 있으며 본인 내면의 강력한 치유자를 깨울 수만 있다면 굳이 병원과 의사를 찾지 않아도, 독한 약을 달고 살지 않아도 건강과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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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 최고의 힐러는 내 안에 있다

모든 사람은 완벽한 건강을 꿈꾼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수많은 병원과 의사가 존재하고 거대 기업인 제약회사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는 실정이다.


이 책은 모든 개인들이 저마다의 치유 여정에 있으며 본인 내면의 강력한 치유자를 깨울 수만 있다면 굳이 병원과 의사를 찾지 않아도, 독한 약을 달고 살지 않아도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모두 실존하는 환자들이다.

그들은 현대의학의 힘을 빌려 병을 고치려 했으나 되지 않았고

과학적인 논리로는 설명이 힘든 치유의 과정을 통해 완치되거나

회복되는 과정을 겪고 있다.


저자 켈리 누넌 고어스는 본인이 겪었던 신비한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병을 치료하고 명상으로 회복할 수 있었는지를 알리고자 했고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비슷한 사례들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그 연구 과정에서 수많은 임상치료의 사례를 통해 식습관과 생활방식이

평소에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또 사람 개개인의 마음과 생각, 믿음이 몸에 주는 영향이 대단히 강력하고 직접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받고 넷플릭스에 나온 다큐멘터리를 찾아보았는데 책에서 언급하는 인물들이 실제로 많이 나와서 반갑기도 하고 더 실감이 나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등장하여 어떻게 새로운 치유로의 접근이 가능한지 여러 방법과 실천론을 보여주는데 혹자에게는 다소 비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참신하고 유익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책은 더 자세하고 다큐에서 다루지 못했던 다양한 사례와 구체적인 실천법에 대해 상세 하게 나와 있다. 각 석학들이 보내는 메시지는 다양하지만 결국 전하고자 하는 요점은
' 내 몸이 내게 하는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간직하라는 것이다.'


이 책은 평소에 소장하고 계속 펼쳐보면서 나에게 해당되는 행동들을 적용하고 또는 우리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들에게 권하고 알려서

아프고 병든 사람들이 실천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안에 있는 자연적인 힘이 질병의 진정한 치료사이다


히포크라테스


사람들이 병원에 가는 것은 그 90% 가 스트레스 관련 질환 때문이다.

- 조앤 보리센코


현대사회에서 느끼는 세 가지 스트레스는 물리적 스트레스 (사고, 부상, 추락, 트라우마 등), 화학적 스트레스 ( 중금속, 숙취,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감정적 스트레스 (가족 내 비극, 사별, 일자리나 경제 상황 등) 가 있다. 세분화하면 더욱 다양한 이 모든 종류의 스트레스들이 만병의 원인이며 우리 뇌와 몸의 균형을 잃게 만든다.

- 조 디스펜자


물질 만능의 시대에 경쟁 문화에 떠밀려서, 또 소셜 미디어의 압박감을 느끼며 살아야 하는 세대들은 비단 십대들만은 아닐 것이다.

어린 시절 건강한 몸으로 태어났던 사람도 살면서 겪는 세상 풍파를 통과하며 병을 얻게 되고 일찍 생을 마감하는 일이, 또는 병원 신세를 지는 일이 흔한 세상이 되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무조건 병원의 말만 따를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자연 지능을 믿고 스스로 몸을 치유할 수 있다는 근사한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병의 95%에 해당하는 만성 질환(암, 심장병, 자가 면역 질환 등..)의 경우 생활 방식의 선택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바꿀 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병원을 멀리하고 자연치유 요법을 따르라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5%에 해당하는 급성 질환( 교통사고 후 탈장이 된 경우 등 )의 경우 외과의사의 손길이 필요한 것은 너무도 상식적인 접근이다.


 표편집





이 책에서는 잠재의식의 힘을 강조한다.


믿음으로 병을 고치는 플라시보 효과 긍정적인 면도 다룬다.


음식으로 병을 고치고 자연에서 해법을 찾는 예를 많이 보여준다.


사람이 살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병을 치유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감사하면서 기도하고 또 함께 기도할 때의 강력한 힘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도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 아픈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본다.

병원에서 포기했던 사람들이 산으로 들어가거나 명상 전문가 또는 자연 요법으로 치료하는 사람들을 통해 병을 고치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경우를 실제로 지인들을 통해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많은 경우 기적이라는 말로 밖에 표현이 안될 때도 많은데 그런 사례들은 의외로 많다.


이 책은 허무맹랑한 희망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임상 사례들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주고 우리 안에 내재해 있는 힘의 강력함을 찾기를 촉구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고 고통을 이겨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책을 덮는다.



※ 이 책은 출판사 샨티에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서평을 허락한 샨티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r********3 2020.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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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내안의 최고의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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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 출판사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넷플릭스 화제작인 HEAL 치유 라는 작품을 책으로 내놓은 작품이라서 더욱더 관심이 가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한 작품이라서 꼭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인간의 마음을 치유하면서 몸도 치유하고 다른 사람으로 바꿀 것 같아요. 조 디스펜자 박사가 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치유라는 힘이 우리 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네요. 생각이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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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 출판사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넷플릭스 화제작인 HEAL 치유 라는 작품을 책으로 내놓은 작품이라서 더욱더 관심이 가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한 작품이라서 꼭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인간의 마음을 치유하면서 몸도 치유하고 다른 사람으로 바꿀 것 같아요. 조 디스펜자 박사가 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치유라는 힘이 우리 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네요. 생각이 마음에 영향을 미치지만 몸에도 역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네요. 마음 가짐을 생각하게 되고 열심히 읽고 싶어지는 책이라서 꼭 읽어보고 싶네요.^^~~~

이달의 사락 t******s 2020.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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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평]생각이 병을 낫게 한다
"[기대평]생각이 병을 낫게 한다" 내용보기
2020년 7월 암환자가 되었습니다. 암에 관련된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가슴을 뜨겁게 하는 책을 만났습니다.조 디스펜자의 《당신이 필라시보다》아니타 무르자니의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모두 샨티에서 출판한 책이네요. 건강이 단순히 육체뿐만 아니라정신, 감정, 영적인 차원까지 연결되어 있음을 믿습니다. 생각이 병을 낫게 할 수도 있
"[기대평]생각이 병을 낫게 한다" 내용보기

2020년 7월 암환자가 되었습니다.

암에 관련된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가슴을 뜨겁게 하는 책을 만났습니다.

조 디스펜자의 《당신이 필라시보다》

아니타 무르자니의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모두 샨티에서 출판한 책이네요.

건강이 단순히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 감정, 영적인 차원까지 연결되어 있음을 믿습니다.

생각이 병을 낫게 할 수도 있다는 것도!

몸이 지닌 경이로운 치유력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믿고, 기대가 되네요.

좋은 인연이 될 것에 미리 감사합니다.

j*****2 2020.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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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평] 치료가 아닌 치유
"[기대평] 치료가 아닌 치유" 내용보기
평소 샨티 출판사를 애정하는 독자입니다.현대의학을 불신하지는 않지만, 몸의 질병은 정신적인 갈등에서 비롯한다고 믿고 있어요.그래서 정신적인 치유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질병의 본질은 변화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명상과 내면 탐구를 바탕으로 갈등이 없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이번 '치유' 라는 책 역시 그래서 관심이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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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샨티 출판사를 애정하는 독자입니다.


현대의학을 불신하지는 않지만, 몸의 질병은 정신적인 갈등에서 비롯한다고 믿고 있어요.

그래서 정신적인 치유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질병의 본질은 변화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명상과 내면 탐구를 바탕으로 갈등이 없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치유' 라는 책 역시 그래서 관심이 갔고 기대가 됩니다.

현대인들은 병원에 의존하다시피 하고 있고,

건강에 무관심하거나 혹은 건강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균형을 잘 잡으며 몸과 마음의 조화를 잘 이루어나가기 위해 노력한다면,

대부분의 질병은 생기지 않거나, 자연 치유될 텐데 말이죠.


하지만 이런 생각은 현대사회에서는 미신적인 내용으로, 신비주의적인 의견으로 치부되기 마련이라 잘 드러나지 않아서 참 안타깝고 아쉬워요.

샨티 출판사에서 귀한 지식이 담긴 책을 출간해주셔서 기대가 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번 신간을 감사히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어요!

l******n 2020.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기대평 ] 치유 heal - 치료를 넘어 치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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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샨티에서 소개하는 책에 관심이 많았던 일인입니다.그런데 이번에는 책 소개만 보고도 너무 기대가 되어 기대평을 쓰게 되네요.지금 저는 종양치료를 받고있는 중인데 , 제가 요즘에 생각해왔던 치료방법과도 꽤 통하는 지점이 많아보이고, 그래서 책을 통해 단지 가시적으로 보여지는 ' 치료 ' 단계를 넘어 ,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 치유 ' 의 과정을 향하는 해법을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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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샨티에서 소개하는 책에 관심이 많았던 일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책 소개만 보고도 너무 기대가 되어 기대평을 쓰게 되네요.
지금 저는 종양치료를 받고있는 중인데 , 제가 요즘에 생각해왔던 치료방법과도 꽤 통하는 지점이 많아보이고, 그래서 책을 통해 단지 가시적으로 보여지는 ' 치료 ' 단계를 넘어 ,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 치유 ' 의 과정을 향하는 해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어줄 책일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새롭게 열리는 인류의 한단계 진일보한 의료의 지경을 예측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감동깊게 읽었던 아니타 무르자니를 다시 만날 수 있고 ,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아직 읽어보지 못한 디펙 초프라의 책을 읽기 전 , 가이드 식으로도 접근할 수 있을것 같은 책이라 꼭 만나보고 싶은 책이네요.
i*****7 2020.10.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