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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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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입 스팡 올센님은 국제안데르센동화상 화가상을 수상한 분으로 덴마크의 국민 동화작가라고 합니다. 2012년 90세로 타계하셨다고 하네요. 타계하시기 전까지 작가이자 삽화가로 활동하시며 600 여권의 도서에 아름다운 그림들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저는 동화를 읽어본지 오래되지 않아서 국제 안데르센 동화상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입 스팡 올센님의 동화도 이번이 처음 경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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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입 스팡 올센님은 국제안데르센동화상 화가상을 수상한 분으로 덴마크의 국민 동화작가라고 합니다. 2012년 90세로 타계하셨다고 하네요. 타계하시기 전까지 작가이자 삽화가로 활동하시며 600 여권의 도서에 아름다운 그림들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저는 동화를 읽어본지 오래되지 않아서 국제 안데르센 동화상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입 스팡 올센님의 동화도 이번이 처음 경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입 스팡 올센님의 [달님과 소년]이라는 이번 동화는  하늘의 달님이 지구를 내려다 보다가 물속에 있는 달을 보고는 저 달을 가져다 달라고 달 소년에게 부탁하며 소년이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소년은 달님의 또다른 인격인듯 합니다. 소년은 달에서 지구로 뛰어내리며 별과 구름과 비행기와 새들과 바람과 연과 풍선과 나무와 굴뚝과 건물의 사람들과 가게와 부두를 거쳐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이때 비행기의 작은 소녀가 엄마에게 <엄마, 하늘에 어떤 아이가 떠 있어요>라고 말하자 엄마가  <말도 안 되지! 그건 그냥 달이란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나 소년이 물속에서 거울을 찾아서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는  <내가 본 달 중에 가장 예쁜 달이야!>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도 소년은 인격화된 달이 분명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동화는 이렇게 소년의 모험 이야기이자 달을 빗대어 자기를 찾아가는 자기발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소년이 모험 중 새들과 마주쳤을 때 새가 바구니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는 장면은 아이들에게 배려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또 소년이 연과 풍선과 공을 마주쳤을 때 묶여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거나 왠지 말을 걸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너무 통통 튀어서 데려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자기 의사를 분명히 보이는 장면은 아이들에게 좋고 싫은 자기 기분과 감정을 명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돕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또 굴뚝을 지나치며 새카맣게 변한 소년을 보고 건물의 한 엄마가 자신의 아이에게 <저거 보렴 세수를 잘하지 않으면 저렇게 된단다>라고 가르치는 장면은 아이가 잘 씻고 기본 예절을 배울 수 있도록 돕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소년이 거리까지 내려왔을 때 소년을 보고 과일가게 아저씨가 <저 아이 좀 봐! 달에서 내려온 것 같네!>라고 말하는 장면은 아이들에게 내가 어디에 가도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 거야 하는 자기 긍정감을 알려줄 것 같았습니다. 


소년은 물속으로 들어가 거울을 가지고 다시 자신이 온 곳들을 거슬러 달에게로 가는데 이 역시 아이들에게 돌아갈 곳이 있다는 안정감을 가르쳐 주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소년은 달의 또다른 인격으로 달이 자기를 발견하고 자기를 돌아보는 여정을 상징합니다. 


소년의 모험의 결과로 <달님은 친구가 필요할 때면 늘 거울 속의 달과 마음속 이야기를 한답니다. 달님은 그럴 때 참 행복합니다.>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데 아이들이 자기긍정감을 찾고 자기 존중을 하게 되는데 보다 나은 역할을 해주는 이야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모험으로 부터 자기긍정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기에 미취학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습니다. 화가상을 수상한 작가님의 동화라 그런지 그림이 아주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소년이 연과 풍선을 만났을 때는 아이들이 무서워 할지도 모르지만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t 2020.11.04.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물속에 달 가듯이 가는 달소년 - [달님과 소년]을 아이와 함께 보고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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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달 가듯이 가는 달소년<달님과 소년>을 아이와 함께 보고 읽고[들어가며]    딸아이가 세상에 나와 처음으로 만난 달은 아마도 그림책 속에서였을 것이다. 목욕 후 바닥에 누이고 몸을 닦고 크림과 보습제를 발라줄 때면 늘 아이는 울상을 지었다. 그 때마다 <달님 안녕>을 펼쳐 보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방긋 웃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러다 지난 추석에 시골집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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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달 가듯이 가는 달소년

<달님과 소년>을 아이와 함께 보고 읽고




[들어가며]


    딸아이가 세상에 나와 처음으로 만난 달은 아마도 그림책 속에서였을 것이다. 목욕 후 바닥에 누이고 몸을 닦고 크림과 보습제를 발라줄 때면 늘 아이는 울상을 지었다. 그 때마다 <달님 안녕>을 펼쳐 보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방긋 웃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러다 지난 추석에 시골집 마당에서 올려다 본 달이 최근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저녁 이후에는 밖을 잘 나가지 않다보니 달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그러한 아쉬움을 많은 그림책들을 통해 달래고 있던 와중에 <달님과 소년>을 만나게 되었다.

    덴마크의 국민 동화 작가인 입 스팡 올센의 대표작이기도 한 <달님과 소년>은 무려 1962년에 발표된 작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또 다른 달님>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출간된 적이 있고 최근에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 것이다. 조금 더 찾아보니 예전의 판형과 지금의 그것이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두 가지 판형 모두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그림책 특유의 물성으로 잘 구성한 것 같다. 책의 크기는 기존의 다른 그림책과 비교했을 때 작고 아담한 편이다. 아이가 즐겨 매는 가방에도 쏘옥 들어갈 정도인데, 그래서인지 더 귀엽고 앙증맞은 느낌마저 든다. 책표지에는 인심좋은 아저씨 같은 달님이 반달을 연상시키는 노란 바구니를 쥐고 있는 어디론가 내려가고 있는 소년을 내려다보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대체 이 둘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아이와 함께 달님과 소년을 만나러 가보자!


 

[아이와 함께보며 아빠 혼자 딴생각하기] 




  "저 달은 어떤 달일까?"  

    어느 한밤중에 떠오른 달님이 저 아래 물속에 있는 또 다른 달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이윽고 보름날이 찾아오고, 달님은 소년에게 물속의 달을 자신에게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소년도 마음이 동하여 달을 담아올 바구니 하나를 집어 들고 저 아래를 향해 뛰어내린다. 소년이 손에 꼭 쥐고 있는 노란 바구니가 내 눈길을 끈다. 마치 반달 같기도 하고 초승달 같기도 한 모양과 색깔도 그렇거니와, 소년에게 미션을 준 달님이 소년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그의 곁을 지켜주는 수호신과도 같은 아이템을 만들어 준 건 아닐까 상상해본다.



  "엄마, 하늘에 어떤 아이가 떠 있어요."  
  "말도 안 되지! 그건 그냥 달이란다."  

    소년은 커다란 뭉게구름을 지나 구름 아래를 지나가는 비행기도 지나친다. 비행기에 탄 어른들은 소년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아니, 그들의 눈에는 소년은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작은 소녀만은 소년을 발견한다. 아래로 아래로 향하던 소년은 철새도 만나고, 무서운 달이 그려진 연도 만나고, 박쥐도 만나고, 새도 만나고....바람에 날리는 홀씨까지 만나게 된다. 아이와 함께 하늘에 떠 있는 것들을 손가락으로 하나씩 짚어가며 얘기해본다. 더 내려가다 보면 달님을 닮았지만 왠지 말을 걸고 싶지 않게 생긴 풍선과 아이들이 차올린 공도 만날 수 있다. 달님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작고 달콤한 달 같아!"  

   소년은 소녀가 건넨 둥근 사과를 먹으며 저 하늘에 떠 있는 달님을 한 번 생각한다.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다. 소년은 소녀의 머리 위에 금빛 달가루를 뿌려주어 소녀는 영원히 반짝이는 머리카락을 갖게 된다. 계속 아래로 향하던 소년이 굴뚝에서 나온 까만 연기를 뒤집어 쓴 모습을 보자 아이는 까르르 넘어간다. 마침 지나가던 어느 집 창문에서 소년을 발견한 작은 아이 둘의 외침을 통해 문득 깨닫게 된다. 소년은 바로 '달소년'이었던 것이다. 달님, 달소년, 달바구니, 이 셋은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작가의 상상력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저 아이 좀 봐! 달에서 내려온 것 같네."  

    어느새 소년은 사람들이 있는 거리까지 내려온다. 여기서 잠깐,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과일가게 아저씨는 어떻게 소년을 알아본 것일까? 나이가 들어도 동심을 잃지 않고 잘 가꿔 나간다면, 나도 언젠가 달소년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귀뜸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과일가게와 거리에는 둥근 달을 닮은 것은 많았지만 소년이 찾는 달은 없다. 마침내 물속으로 뛰어든 소년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달을 찾을 수 있을까? 과연 그 달의 정체는 무엇일까?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반전이 숨겨진 결말은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나오며]


    '달'은 사람들로 하여금 다양한 감정과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다. 어둡고 깊은 밤 나그네에게 길을 비춰주는 달에게서 포근함과 듬직함을 느낀다. 대보름날 밤에는 커다란 얼굴을 우리 곁에 가까이 들이밀 때도 있고, 손톱만으로도 가릴 수 있을 만큼 자신의 몸을 작게 만드는 걸 보면서 신비로움마저 느껴진다. 그 이름은 또 어떠한가. '달님'을 계속 소리내어 말하다보면 어여쁨이 묻어난다. 또한 한 입 베어물면 왠지 달달할 것 같으면서도, 속은 부드럽고 꽉 차있는 맛을 상상하게 된다.

    어려서부터 이러한 감수성을 기르는 데 <달님과 소년>과 같은 그림책과의 만남이 소중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입 스팡 올젠 작가도 아이들이 달님과 더 가깝고 친숙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짓고 그렸으리라. 더불어 그림책을 거듭 보고 읽다보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시키기 위해 작가가 이야기 전체를 연결해나가는 그림과 대화에 얼마나 세심하게 신경썼는지도 느낄 수 있다.

    오늘도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저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봐주는 달님. 때로는 그에게 넋두리를 하고 나면 지친 마음이 조금이나마 달래지기도 하고, 작은 소망이나 간절한 소원을 빌면 꼭 들어줄 것만 같은 달님과 같은 존재가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이 참 다행이고, 또 고맙다. 오늘밤은 잠자기 전에 아이와 함께 창 밖에 떠 있는 달님을 한 번 불러봐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o 2020.11.12. 신고 공감 5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시렁 680 달님과 소년
"그림책시렁 680 달님과 소년"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2021.5.21. 그림책시렁 680   《달님과 소년》  입 스팡 올센  장영은 옮김  진선출판사  2020.10.27.       아이들한테 별자리를 이모저모 말해 주어도 영 듣지를 않다가, 아이들 스스로 별자리가 문득 들어와서 이모저모 보이니 아버지를 부르며 “아버지, 저기 별자리 있어요!” 합니다. 속으로 생각하지요. ‘그래, 진작부터 말할 적에는 시큰둥하더니,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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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5.21.

그림책시렁 680

 

《달님과 소년》

 입 스팡 올센

 장영은 옮김

 진선출판사

 2020.10.27.

 

 

  아이들한테 별자리를 이모저모 말해 주어도 영 듣지를 않다가, 아이들 스스로 별자리가 문득 들어와서 이모저모 보이니 아버지를 부르며 “아버지, 저기 별자리 있어요!” 합니다. 속으로 생각하지요. ‘그래, 진작부터 말할 적에는 시큰둥하더니, 이제 별빛하고 별자리에 눈이 가는구나?’ 큰아이가 손가락으로 짚는 별자리 곁에 조각달이 밝습니다. 온달이 아니어도 이토록 밝으니 새삼스럽다고 느끼다가 하늘이 맑으면 조각달이어도 넉넉히 밝을 만하다고 깨닫습니다. 《달님과 소년》은 덴마크에서 1962년에 처음 나온 이야기입니다. 달아이가 푸른별에 가만히 내려와서 이곳저곳 둘러보는 줄거리를 들려줘요. 달아이는 굳이 ‘무엇을 손에 쥘’ 마음은 없으나, 달님이 바라는 하나를 들어 주고 싶어서 푸른별에 찾아온다지요. 가볍게 날고, 사뿐히 내려앉고, 홀가분히 돌아다닙니다. 얽매이는 그물이 없고, 휘둘릴 까닭이 없고, 발이 묶이는 일이 없습니다. 온누리 모든 아이는 이 그림책에 나오는 달아이 같지 않을까요? 모든 아이는 별아이에 해아이였을 텐데 그만 반짝이는 눈빛이며 손빛이며 몸빛을 잃지 않았을까요? 별이 가득한 밤인데 별은 어디 있을까요?

 

ㅅㄴㄹ

#Drengenimanen #IbSOlsen #Ib Spang Olsen #BoyintheMoon

h*******e 2021.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달님과 소년-입 스팡 올센/정영은/진선출판사
"달님과 소년-입 스팡 올센/정영은/진선출판사" 내용보기
머리털이 숭숭난 듬직한 달님을 보면 절로 입가에 씨익 웃음이 맺히고(솔직히 이런 달님모습은 상상도 못했음)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웃음이 나오는 그림책입니다. 하늘의 달님이 외로웠나봐요.물에 비치는 달님이 누굴까 궁금하여 달소년에게 부탁을 하지요. "저 아래로 내려가서 물속의 달을 내게 데려와 주지 않겠니?"소년도 궁금하였기에 바구니 들고서 내려옵니다.구름도 만나고비행
"달님과 소년-입 스팡 올센/정영은/진선출판사" 내용보기

머리털이 숭숭난 듬직한 달님을 보면 절로 입가에 씨익 웃음이 맺히고

(솔직히 이런 달님모습은 상상도 못했음)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웃음이 나오는 그림책입니다.

 

하늘의 달님이 외로웠나봐요.

물에 비치는 달님이 누굴까 궁금하여 달소년에게 부탁을 하지요.

"저 아래로 내려가서 물속의 달을 내게 데려와 주지 않겠니?"

소년도 궁금하였기에 바구니 들고서 내려옵니다.

구름도 만나고

비행기도 만나고 무리지어 가는 철새도 만나고

세찬 바람에 이리 휘익 갔다가 다시 원래 자리로 휘잉 오기도 하고

둥근 연도 만나고, 박쥐도 만나고, 새도 만나고

많은 것들을 만납니다.

(많은 것들 중에서 이런 것들을 만나게 한 이유가 뭘까?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왜? 라는 질문으로 찾는 즐거움도 있어요)

그림들도 재미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부드러운 종이 재질입니다.

아가들의 그림책 내지 재질이 빳빳해서 넘기다가 손을 베이기도 하는데

이 책은 참 부드럽게 넘어가요.

그리고 위로 넘기게 되어 있어서 새로워요.

아가들에게 읽어 주었더니 달 소년이 떨어져서 다치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합니다.

 

달소년이 달님에게 가져간 예쁜 달은 무엇일까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g****h 2020.11.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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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과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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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이미 사람들에 의해 정복(?)되어 실제 환경이나 지표면 등의 정보가 알려져 있지만 ㅡ그럼에도 불구하고ㅡ 여전히 마음 기댈 곳 없을 때나 내비치고 싶은 비밀, 이루고자 하는 소망 등이 있을 때는 옛날처럼 두 손 모아 우러러 보며 속삭이게 되곤 하는 신비한 존재지요. 그런 '달님'이 어느 날 매일 매일 내려다보다가 하루는 '달소년'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매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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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이미 사람들에 의해 정복(?)되어 실제 환경이나 지표면 등의 정보가 알려져 있지만 ㅡ그럼에도 불구하고ㅡ 여전히 마음 기댈 곳 없을 때나 내비치고 싶은 비밀,

이루고자 하는 소망 등이 있을 때는 옛날처럼 두 손 모아 우러러 보며 속삭이게 되곤 하는 신비한 존재지요. 그런 '달님'이 어느 날 매일 매일 내려다보다가

하루는 '달소년'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매일 사람들의 소원만 듣는 달의

부탁은 바로 '물'속에 비친 '달'을 데려와 달라는 것이었지요.

'달님'이 장미라면 '달소년'은 '어린왕자'일까요?

'달소년'은 '어린왕자'처럼 달에게 길들여진 것일까요?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사람은 날 수도 없고, 물에서 숨쉴 수도 없는데

'달소년'은 보통 사람은 아니겠지만(^^)

단번에 "네, 좋아요!" 라며 척척 용감하게 '달님'만을 위해

'물 속의 달'을 담기 위한 노오란 바구니 딱 하나 챙겨들고 슝

우리의 달소년은 모험을 시작했어요!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가는 순간 순간의 그림들이 참 인상깊고

웃음꽃 피우게 만드는 '달소년'이 되고 싶어서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어요

보통의 책처럼 왼쪽으로 넘기는 것이 아닌 세로로 긴 판형의 책으로 제작되어

위로 올려 넘기다보면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달소년의 모습은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마구 이끌어내기에 충분했어요!

'달님'을 위해 열심히 바삐 이 곳 저 곳을 탐색하다가

흠뻑 옷이 젖고, 먼지도 뒤집어쓰고,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거나 등등

'달소년'이 된 듯한 기분으로 동네 구석구석의 풍경과 장면에 빠지게 되는

재미난 책이었어요.

 

아이들의 위해 보게된 동화임에도 어른인 제가 더 감명 깊게 보는 책이 있는데 이 책도 그랬어요. 점점 추워지는 겨울날, '달소년'의 지구여행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책 <달님과 소년>이었습니다.

w*****0 2020.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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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과 소년≫, 아래로 아래로~ 달소년은 왜 떨어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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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과 소년'이라는 제목이 낭만적이다.어떤 내용일까?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자아낸다.책은 위로 넘겨 보도록 했다. 이렇게 책장을 위로 넘겨보기는 처음이다. 신선하다.아이들도 재미있어 할 것 같다.  하늘의 달님은 물에 비친 또 하나의 달을 본다.그 달은 어떤 달일까 궁금해하며 달소년에게 물에 비친 달을 데리고 올 것을 요구한다.그렇게 달소년의 모험이 시작된다.  소년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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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과 소년'이라는 제목이 낭만적이다.

어떤 내용일까?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책은 위로 넘겨 보도록 했다. 이렇게 책장을 위로 넘겨보기는 처음이다. 신선하다.

아이들도 재미있어 할 것 같다.

 

 

하늘의 달님은 물에 비친 또 하나의 달을 본다.

그 달은 어떤 달일까 궁금해하며 달소년에게 물에 비친 달을 데리고 올 것을 요구한다.

그렇게 달소년의 모험이 시작된다.

 

 

소년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그렇게 땅에 가까워지면서 비행기, 풍선, 박쥐 등의 다양하고 새로운 존재들을 만난다.

'소년이 다음에는 무얼 만날까?' 하는 궁금함으로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소년이 하늘에서 땅으로, 아래로 아래로 떨어진다는 발상도 새롭다.

사람들은 위로, 위로 올라가려고만 하지 않는가

보통은 위에 새롭고 좋은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

아래에, 발밑에 재밌고 신나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년이 하늘에서 땅을 향해 자꾸만 떨어진다는 발상과 구성이

어쩐지 자꾸만 위를 향하고 있는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소년은 달님의 요청대로 물에 비친 달님을 하늘로 데려갈 수 있었을까?

처음 이야기를 시작할 때 아이들은 속으로 외쳤을지도 모르겠다.

그 달님은 다른 달님이 아닌 바로 당신이에요!

물은 보이는 것을 비추인다는 것도 모르는 하늘의 달님!

달님과 달소년은 땅에서 무엇을 가져갔을까?

 

책을 읽는 내내 하늘의 색인 푸른 색이 많아서

내 마음도 푸르러 지는 것 같다.

 

 

고요한 밤에, 아름다운 달님과 그 곁의 달소년이

오늘도 땅의 것을 궁금해하며 따스하고 밝은 미소로 세상을 굽어보고 있을 것 같단 여운을 남기는

아름다운 삽화와 아름다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예쁜 책이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p*******5 2020.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00세 할아버지의 그림책
"100세 할아버지의 그림책" 내용보기
아이에게 동화책을 많이 읽어준다. 다 구입할 수 없으니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읽기에 별로인 책들을 꽤 만나게 된다. 내용적으로 아쉽고 거슬리는 건데, 그런 걸 자꾸 만나게 되다보니, '아, 차라리 내가 그리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마음에 드는 책을 찾기 쉽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간혹 만나는 괜찮은 책을 만나면, 저자를 기록해두었다가 주문하거나 더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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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동화책을 많이 읽어준다. 다 구입할 수 없으니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읽기에 별로인 책들을 꽤 만나게 된다. 내용적으로 아쉽고 거슬리는 건데, 그런 걸 자꾸 만나게 되다보니, '아, 차라리 내가 그리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마음에 드는 책을 찾기 쉽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간혹 만나는 괜찮은 책을 만나면, 저자를 기록해두었다가 주문하거나 더 찾아본다. 저자가 누구인지 상당히 살피는 편이다. 읽다보면 역시 권정생 선생님 책이 마음 놓인다. 특히 '강아지똥'은 생명감수성이 매우 풍부한 책이다. 요즘 저자들에게서도 그런 관점을 만날 수 있을까?

 

그러던 중, <달님과 소년>을 만나게 됐다. 눈길을 끌었던 건 저자의 나이. 돌아가셨는데, 권정생 선생님처럼 나이 많은 할아버지셨다. 올해로 100세. 덴마크의 국민작가라고 하는데, 왠지 따뜻한 시각을 갖고 있지 않을까 예상했다.

 

책은 특이하게도 세로로 넘기는 책이었다. 달력이 아니고서 이런 책이 또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넘김 방식은 책 내용과도 상관 있었다. 달소년이 달에서 바다 속까지 내려가는 이야기다. 내려가는 과정과 책 넘기는 게 이어진다는 점이 특색이다. 

 

아내는 전반적으로 내용이 흥미로웠다고 하는데, 나는 아니었다. 거의 마지막에, 달소년이 거울을 찾고 자기를 비춰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 이 책의 의미가 여기 있구나' 싶었다.

달님도 거울을 보고, 자기 모습에 만족하고, 거울에 비친 자기와 속마음을 나눈다고 한다.

 

그런데 의문은, 이런 책의 의미를 아이들이 얼마나 느낄 수 있을까? 어느 정도 나이가 되어야 그 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까? 모르겠다. 아마 꽤 커야 가능하지 않을까?

 

한편으로는, 인지적으로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해도, 무의식적으로 이런 내용을 받아들여서, 한참 후청소년기에 불쑥 맥락 없이 떠오를 수도 있다. 마치 지금은 자존감의 씨앗을 뿌린다고 보면서..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은 아니었으나, 나름대로 괜찮게 읽었다. 처음에는 아이도 별로 관심을 안 보였는데, 보다보니 괜찮아 한다. 세상 만사가 그렇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라. 그냥 평범하게 읽다보면 잔잔하게 전해지는 의미가 있기에..

f*****s 2020.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달님과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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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과 소년은 어떤 관계일가? 어떤일이 생길까? 궁금해지는 책이에요.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이 따뜻해 보입니다.하늘 높이 떠오른 달이 환하게 빛나는 어느 날,달님은 저 아래 물속에 있는 또 다른 달을 바라보며 저 달은 어떤 달일지 궁금해 했어요.달님 곁에는 달소년이 있었는데, 달님이 소년에게 말했어요.저 아래로 내려가서 물속의 달을 내게 데려와 달라고요.달소년도 물속의 달을
"[서평] 달님과 소년" 내용보기

달님과 소년은 어떤 관계일가? 어떤일이 생길까? 궁금해지는 책이에요.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이 따뜻해 보입니다.



하늘 높이 떠오른 달이 환하게 빛나는 어느 날,

달님은 저 아래 물속에 있는 또 다른 달을 바라보며 저 달은 어떤 달일지 궁금해 했어요.

달님 곁에는 달소년이 있었는데, 달님이 소년에게 말했어요.

저 아래로 내려가서 물속의 달을 내게 데려와 달라고요.

달소년도 물속의 달을 만나고 싶었기에 흔쾌히 바구니를 집어 들고 아래를 향해 폴짝 뛰어내렸지요.

소년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면서 여러가지 상황을 만나게 되요.

커다란 뭉게구름을 만나고, 구름 아래 비행기를 만나고, 무리 지어 날고 있는 철새들을 만나고,

새찬 바람을 만나 휘잉~ 이리 저리 날아가기도 하고요, 

무서운 달 모양의 연도 만나고요, 박쥐를 만나고, 새를 만나고, 풍뎅이를 만나고,

잠자리를 만나고 바람에 날리는 홀씨를 만나고 풍선도 만났어요!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고 있는 소녀에게 사과를 받고, 소년은 소녀에게 반짝이는 금빛 달가루를 뿌려 주었어요.

굴뚝에서 나온 연기로 얼굴이 온통 그을음투성이가 되고,

창밖을 보던 작은 아이 둘에게 초대를 받기도 하지요~

그리고 마침내 풍덩~ 물속으로 뛰어들게 되었어요~

물속에는 물고기도 많고 신기한 생물도 많았어요.

소년은 물속을 둘러봐도 달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때 저 아래 바닥에서 무언가 반짝하고 빛이 났어요.

누군가 잃어버린 손거울이었는데, 소년은 거울을 보며

"우와! 내가 본 달 중에 가장 예쁜 달이야. 이 달을 데리고 가야지."

하며 작은 달을 바구니에 담고 다시 위로 위로 올라갔답니다.

거울을 받아 든 달님은 거울을 들여다보며 달님이 본 달 중에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그 후로 달님은 친구가 필요할 때면 거울 속 달과 마음속 이야기를 나눈다고 합니다.


세로로 구성되어 있는 재미난 '달님과 소년' 책을 아이들과 함께 보았어요.

한장 한장 넘기며 다음에는 '누구를 만날까?' 질문을 해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책에 나오지 않은 등장인물들이 있었는데, 토끼, 아빠, 사탕, 상어, 돌고래 등이 있었답니다.

굴뚝 연기에 얼굴이 까매졌을 때는 엄청 웃었어요.

하늘을 날 수 있는 달소년을 부러워하기도 했답니다^^

상상력을 키워주는 재미난 글이었어요~


#달님과소년 #입스팡올센 #정영은옮김 #진선아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j*****n 2020.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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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과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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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달은 보며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달님한테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달님은 얼마나 멀리 있는 것일까?달님한테 가 볼 수는 없나?낮에 있는 햇님은 눈이부시고 뜨거움으로 인해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은데밤하늘에 밝게 떠있는 달님, 특히 둥근달을 보면편안해보이는 모습에서일까 달님이 더욱 궁금해 진다.그래서 인류는 달에 가기 위해 오래전부터 시도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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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달은 보며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달님한테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달님은 얼마나 멀리 있는 것일까?

달님한테 가 볼 수는 없나?


낮에 있는 햇님은 눈이부시고 뜨거움으로 인해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은데

밤하늘에 밝게 떠있는 달님, 특히 둥근달을 보면

편안해보이는 모습에서일까 달님이 더욱 궁금해 진다.


그래서 인류는 달에 가기 위해 오래전부터 시도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바꿔서 생각해보면 달님 역시 지구에 있는 우리가 궁금하지 않을까.

달님 스스로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다.

그런데 지구를 내려다 보았을때.

물에 비친 둥근 달의 존재를 보았을때 궁금하지 않았을까.


달님과 소년 그림책에서는

그런 달님이 소년에게 물 속에 있는 달님을 데려와 달라고 말한다.

소년은 바구니에 물 속의 달을 담아 오겠다고 하며 내려온다.

내려오는 중에 비행기를 만나고 구름을 만나고 새를 만나고 연을 만나는등의

과정이 참 재미있다.

넓고 넓은 하늘에 무엇이 있을 수 있는지 상상을 하게 해준다,.

그리고 물속으로 들어간 소년.

물 속에 사실 달이 존재할 리는 없다.

하지만 소년은 하늘의 달님에게 무언가를 가져다 주어

하늘의 달님은 물 속의 달님을 만난 것과 같은

기쁨을 느낀다.


어른의 관점에서 본다면 사실만 바라보고,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소년이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걱정을 하고

하늘의 달님이 실망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상상력의 힘은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상상력을 통해서 이야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며

감정이 없는 나를 반성하고

이만큼 풍부할 아이들의 상상력을 지켜주어야 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어쨌든 아이들의 귀여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고

하늘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이쁜 그림책이다.


k****4 2020.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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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과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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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해당도서를출판사로부터제공받아활용후주관적으로작성한글입니다 달님 달님, 달아 달아!우리 아이들은 달을 참 좋아하죠.하늘 저 높이 뜬 달, 깜깜한 밤에만 나오는 달,매일 매일 올려다봐도 신기한 달,그러다 며칠 지나보면 변신을 해서 더욱 신기한 달. 동생들이 "달에는 토끼가 산대"그러면 형은 "아니야 달에는 아무것도 없어, 공기도 없어"주거니 받거니 이야기거리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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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해당도서를출판사로부터제공받아활용후주관적으로작성한글입니다

 

달님 달님, 달아 달아!

우리 아이들은 달을 참 좋아하죠.

하늘 저 높이 뜬 달, 깜깜한 밤에만 나오는 달,

매일 매일 올려다봐도 신기한 달,

그러다 며칠 지나보면 변신을 해서 더욱 신기한 달.

 

동생들이 "달에는 토끼가 산대"

그러면 형은 "아니야 달에는 아무것도 없어, 공기도 없어"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거리도 많은 달.

 

5살 남아 둥이와 함께 [ 달님과 소년 ] 을 읽어보았어요.

표지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엄마, 달님은 아저씨처럼 생겼어, 수염이 많아 지저분해보여,

엄마 달님 입이 엄청 커.

엄마, 소년은 어떻게 달님을 만날까?

달님은 하늘에 살고, 소년은 땅에 살잖아. 어떻게 갔지?

 

엄마도 궁금한걸, 같이 읽어볼까?

엄마, 책이 길쭉해.

아 알겠다. 달님이 높은 곳에 있어서 그래. 땅은 밑에 있으니깐.

 

달소년은 달님의 부탁으로 땅에 있는 예쁜 달을 가지러 여행을 갑니다.

페이지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좋아요.

 

달소년은 바다 속까지 가서 가장 예쁜 달을 찾아

다시 하늘로 올라갔지요.

 

엄마, 나는 달님이 안이쁜데,

왜 달님은 제일 예쁜 달님을 찾았다고 할까?

엄마, 달소년은 자기 얼굴인지 모르나봐

엄마, 나는 내 얼굴이 제일 예뻐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왜 달님은 달님이 제일 예쁘고,너희는 너희가 제일 예뻐?

엄마, 달님은 달님 자기 얼굴이라서 그래, 나는 내가 제일 예뻐.

달소년이 찾은 제일 예쁜달은 달님이 아니였는데?

엄마, 달소년은 자기 얼굴이 제일 예쁜거야,

그래서 거울을 찾은거야, 맛있는 달님도 있었지만 그건 안했잖아.

그럼 너희는 쌍둥이라서 얼굴이 닮았는데?

아니야 엄마 정후는 정후대로 예쁘고, 강후는 강후대로 예뻐.

 

우리 아이들은 모두 알고 있어요.

이 세상에서 내가 최고로 예쁜 아이가 아니라,

나는 이 세상에 나 하나뿐이라서 최고라는 것을요.

 

우리 아이들과 나다운 것이 어떤 것인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세요

 

 

#달님과소년 #입스팡올센 #진선출판사 #진선아이 #안데르센상 #그림책 #나다운나 #달님 #소년 #나다움

 

d****2 2020.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