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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는 할아버지가 끝없이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들은 몸집 같다. 관심있는 내용도 있었고 아예 관심 가지 않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그래서 대부분 내가 몰랐던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기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세계사에서 겉핥기식으로 배웠던 내용들이 등장 할 때는 더욱 몰입해서 읽었다.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찾아 다닌 것은 알았지만 의사들을 중앙에서 관리 한다는 사실은 몰랐고, 히틀러가 독재자 라는 것은 알았지만 능력 없고 형편 없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은 몰랐다. 어쩌면 독재를 할 때 필요한 어떤 능력이 있었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을 지도 모르겠다. 암튼 이렇게 별볼일 없는 사람이 전세계를 전쟁통에 빠뜨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름은 전혀 듣도 보지도 못 했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큰 영향을 미쳤던 토마스 위즐리. 자동차 빨간 획기적인 발견을 했지만, 전세계 납 중독 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또한 값싼 냉매제를 발견하고 냉장고나 에어컨이 쉽게 보급 될 수 있도록 했지만 오존층을 뻥뻥 뚫리고 있었다. 어이없는 실수를 곧잘 하는데, 치명적인 실수도 간간히 하면서 인간을 위태롭게 했다가도 번영하게 하는 존재. 나는 살아있는 동안에 인류에 어떤 멍청한 실수를 남기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