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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란 금지되어야하며, 부정적인 것인가? 원하지 않는 제왕이 된 자가, 원하지 않게 얻은 권력으로 말미암아 얻게되는 욕망은 증오로 점철되어있다. 제한이 없는 권력은 방종으로 치닫고, 정의로 탈을 쓴 역모의 싹을 틔운다. 욕심은 권력의 배열을 임의로 변경시키고, 그에 따라 이해관계인의 운명도 방해한다. 모든걸 다 이룰수 있는 자리에서는 역설적으로 자유를 꿈꾸고, 권력을 잃고 목숨이 풍전등화에 놓여 있음에도 가장 낮은 자리 즉, 권력에서 동떨어진 삶을 원한다. 인간의 욕망은 어째서 이렇게 생겨먹은 것일까? 민본주의, 국민주권, 권력의 부패와 사적 욕망의 충족, 제왕의 자질과 덕목 따위는 곁가지의 이야기로 잠시 접어 두고... 개인의 삶이 어째서 불안에 시달리며, 만족감과 행복의 추구는 어떠한 형태로 실현되는가에 관하여 상당히 역설적으로 서술한다. 거세당한 내관의 사랑, 권력욕에 꼭두각시 제왕이 된 줄타기의 천재, 제왕의 운명을 지녔지만 굴곡진 권력에의 성취로 인해 파멸되는 적자의 삶, 제왕의 총애를 받았던 빈의 타락 인간은 타인의 성취를 위기로 인식하고 그 불안 해소를 위해 타인의 행복을 증오하는 메커니즘을 갖게된다. 그러한 불행과 불안 - 인간의 사회적 속성은 이러한 류적 존재간 분열을 역설적으로 위기로 인식할테고 이를 방지할 수단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 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 속성을 강화하는 형태의 교육을 끊임없이 세뇌한는 것 처럼 말이다. 이 또한 역설이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속성이 역설 그 자체인 것인가? 불안은 내면을 좀먹고, 파멸을 유인한다. 권력에 기생하는 불안은 그것으로 회피함으로써 해방될 수 있다. 죽음을 예정한 줄타기와 같이... 인생은 그러한 각오(?) 그러한 태도(?)가 필요한 것인가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