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신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완벽한 인생’이 아닌 ‘서툴지만 내 인생’ 사는 법
완벽한 인생이 있을 수 있을까? ‘완벽’이라는 단어 자체가 ‘인생’과 합을 이룰 수 있을지부터 먼저 생각해 봐야할텐데 내 대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완벽과 비슷하거나 아주 가까이 갈 수 있을지 몰라도 ‘완벽한 인생’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정신과 전문의 이근후가 서투름이 쌓이고 쌓여 결국 익숙해짐을 세월이 지나 보니 깨닫게 되었다고 서투름을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완성품으로 만들어 보라 전하는 격려의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
1부/ 나만의 인생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부모가 자식에게 사랑이라는 이유로 과도한 간섭을 하게 되면 자식을 돕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무언가 부족해야 갈구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이니 아이들도 부족함과 실수를 겪어보며 스스로 얻는 깨달음의 기회를 부모가 앗아가서는 안될 것이다. 나의 양육방식을 되돌아보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해가도록 지켜봐주며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우리는 의식하지 않지만 매 순간 선택을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선택을 하고 있다. 나의 지나간 선택 중에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되어 선택했던 순간들이 언제였나 생각해보았다. 지금도 주변에 의해 많이 흔들리기도 하고 선택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과 같다. 과연 전혀 후회 없는 선택이란 있을 수 없지만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겠다.
2부/ 성장과 성공
작가가 젊은 층에 당부하고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성공을 꿈꿀것이다. 아마 성공을 했다고 자부한 사람들보다는 실패를 맛보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다. 허나 실패로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닌 다시 도전이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 아닐까. 앞으로 '~까지밖에'라는 부정적인 말에 주의해야겠다. 나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사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말이 틀렸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상황에 따라 무모하기 보다는 조심하고 신중해야 할 때도 있고 아니면 과감할 때도 필요거라고. 당연히 과감할 때는 과감한 선택을 해야한다. '돌다리는 두들기지 말자' 이 부분을 읽으며 '전 두르려 볼려구요'라고 혼자 말하며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한다.
3부/ 관계와 소통
빨간 오리를 그린 이유가 무리에서 뒤쳐지다보니 길을 잃어버리고 갈대밭에서 엄마를 찾아 헤매느라 긴장하고 불안하고 공포에 떨다가 겨우 엄마와 형제 오리들을 찾았지만 불안감과 무서움으로 열도 올랐기 때문에 빨간 오리새끼를 그렸다는 아이의 말에 감탄을 했다. 왜 선생님은 "이 오리 한마리는 왜 빨간색이니?"라는 그 쉬운 질문 한 번 하지 않고 아이를 문제아로 생각해버린 걸까. 아이들 성인의 기준과 경험에 맞추어 판단을 하니 그 아이의 상상력과 감정들이 문제가 되어버린 것이다. 나의 선입견으로 상대방을 판단하지 말아야겠다. 말이란 것이 참 오묘하다. 말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선 오히려 말을 하지 않는 게 상책일 때도 있다. 요즘 종일 같이 지내는 아이들에게 말실수를 많이 하는 것 같다. 하고 나서 후회하는 말들이 많다. 코로나로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진 나와 제일 가까운 가족에게 상처를 주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4부/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것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선입견을 가지게 되면 진심으로 상대의 진심을 알 수가 없다. 누군가의 진실한 모습을 원한다면 나 스스로 색안경과 선입견을 버리고 마주해야 할 것이다. 블라인드 채용이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직은 우리 아이들이 취업과 상관이 없어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남들이 하니까 그냥 따라서 스펙을 만드 것이 아닌 자신의 장점을 찾아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할 거란 생각을 해본다. 그런데 자신만의 장점이 무엇이지 찾기 쉽지 않으니 난감하다. 스스로 목표를 찾아가길 바라지만 그 또한 언제일지 모르니..... 작가는 젊어서 자신을 속여 경제적 손실을 준 친구가 있었다. 그 당시는 그 친구가 그렇게 밉기만 하더니 나이가 드니 그런 일을 통해 다음부터는 돈에 관련해서 조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그 일도 나름 도움이 된 경우라 생각이 들었다고. 그러니 그 또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젊어서 이렇게 깨달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당장엔 화가 나고 날 힘들게 하는 일들이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런 일들로 인해 내가 더 단단해지고 사람을 보는 눈이 길러지고 비슷한 경우가 발생하면 요령도 생기게 된다. 여러사람들을 만나보면 정말 감사함을 아는 사람이 있는 반면 뭐든지 불만인 사람들이 있다. 매사에 불만인 사람은 몇 번 만나다보면 저절로 멀어지게 되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겐 항상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힘든 시절 내 주변에 나에게 감사함을 일깨워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여기에 있음을 생각해본다. 그래 범사에 감사하자. 그리고 그 감사함을 더 베풀고 살아가야겠다.
네 파트의 제목을 나름 이렇게 정의해보았다. 1부는 나 자신을 바로 보는 이야기, 2부는 삶을 살아가며 하나씩 채워나갈 성장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 3부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관한 이야기, 4부는 인생의 선배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노년의 정신과 전문의가 인생의 여백을 채우며 살아 나아갈 후배들에게 전하는 따뜻하고 선한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서투름을 다독여주는 인자한 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한 자 한 자 속에 그가 전해주는 서투름을 헤쳐나가는 우리의 자세를 생각해보는 시간은 앞으로도 쭉 나와 함께 할 것이다.
![]()
|
|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이근후 저/ 가디언 2020년 10월 23일 "사는 게 서투른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응원과 위로의 메세지"
1. 들어가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 우리가 완벽하게 보는 사람들도 그들 스스로가 느끼기에는 완벽하지 않다고 느낀다. 우리 모두는 서툴다. 그래서 사는 게 서툰 우리 모두는 서투름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 그 서투름을 다른 사람이 지적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정작 하고 싶은 것도 하며 살지 못하고 그것을 행동으로도 옮기지 못한다. 이렇게 서투름으로 마음 고생을 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완벽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서투르지요. 서툴지만 ‘내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90세를 바라보는 저자는 신경정신과 교수, 정신과 전문의로 이런 불안과 공포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들을 치료하고 상담하며 일생을 살아왔다. 그는 서투름으로 인해 마음 고생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고통스러웠던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저자는 그 모든 사람들이 서투름이 축적되면 결국 익숙함이 된다는 것을 굳게 믿었으면 하고 바란다. 서투름이 쌓여 익숙해지면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완성품이 될 것이다.
그러면 저자가 들려주는 인생 스토리 속으로 들어가보자. 1부부터 4부 내용 중 인상깊었던 1부와 2부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2. 책 속으로 이 책은 4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1부 나만의 인생에서는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내가 사는 인생, 나만의 인생이 정답이다.즉 나 자신의 인생 이야기이다. 2부 성장과 성공에서는 인생의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성장이다. 즉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루고 채워나가야 할 성공과 성장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3부 관계와 소통에서는 소통의 필요성, 소통을 가로막는 요소들 등 관계와 소통을 위해 우리가 가져야할 마음과 태도를 말한다. 4부에서는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것으로서 결혼 이야기, 선입견, 아싸와 인싸 등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인생 선배 입장에서 말해주고 있다.
1. 엄마 말 안 들어야 성공한다 -독립적으로 내 삶을 내가 설계하려면 우선 부모의 과보호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예전에는 '엄마 말 잘 들어야 성공한다' 라고 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과보호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고 적응해야 하는지를 학습할 기회가 없다. 부모의 과보호는 아이들이 독립적인 자기 계획을 갖고 삶을 살아가게 하는 능력까지도 잃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온전한 나'로 우뚝서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의 과보호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2. 엄마에게 물어보고요. -기회를 잘 맞추면 건강한 자녀가 된다. 자녀는 부모를 이길 수 있어야 건강하다. '부모는 마땅히 자녀에게 자애롭고 자녀는 부모에게 효도하라' 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부모가 거목이면 자녀는 그 거목 밑에서 자신의 정체감을 가지고 살아가기가 어렵다. 성인이란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부모의 지나친 자애로움과 자녀의 지나친 의존성은 자녀가 건강하고 독립된 한 명의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 버리게 만든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너무 넘쳐도 안 되고 모자라도 안 되는 참으로 어렵고 미묘한 관계라고 하겠다.
3. 기획한 인생은 베스트라이프 -“명심하세요, 잘 기획한 책은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잘 기획한 인생은 ’베스트라이프‘가 됩니다. 저자는 2013년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라는 수필집을 내어 4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가 쓴 수필집들 중에서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이 책은 어떤 독자가 읽을까, 어떤 내용을 쓸까 등 출판 계획을 출판사와 함께 상의하고 기획해서 출간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인생도 잘 계획하고 준비하면 베스트셀러처럼 베스트라이프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4. 나는 나다. -면접에 모범 답안은 없다. 나는 나라고 자신 있게 표현하는 길밖에는 없다. 요즘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준생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면접 경쟁률도 높아서 합격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럴 때 취업에 성공하려면 내가 가진 적성과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자기의 주체성을 인정해주고 자기에게 맞는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5. 나도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다. -열등감의 극복은 자기의 신체상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나는 나다‘ 라는 나만의 자신감을 잃지 말자. 우리가 어렸을 때 자신의 신체상을 두 가지 방식으로 인식한다. 첫 번째 방식은 자신의 신체상을 자기가 평가한다. 두 번째 방식은 자신의 신체상을 타인이 평가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어우러져 자기의 신체상에 대한 개념이 생기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자기 신체상에 대한 확신이 없고 타인이 평가하는 신체상을 자기의 것처럼 받아들인다. 이 때 신체에 대한 열등감이 생기게 된다. 신체상에 대한 열등감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아름다움을 더 할 수 있다.
6. 착각이 있어야 통찰에 이른다 -통찰이란 별것이 아니다. 나를 바르게 볼 수 있는 것이 통찰이다. 착각은 대상이나 상황을 잘못 지각하고 해석하는 경우를 말한다. 저자는 어렸을 때 미술을 잘한다고 생각하여 미술 대학에 진학하려고 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미술을 잘 한다고 칭찬하고, 각종 미술 대회에서도 수상하였기에 당연히 미술을 잘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대학을 의학과로 결정하기 전까지 그는 당연히 미술대학에 응시하고 미대생이 될 줄 알았다고 한다. 자지 자신을 올바르게 볼 수 있는 통찰이 필요하다.
7. 흙수저는 평생 흙수저로 살아야 할까 -내가 개척하고 책임지는 것이 나의 인생이다. 누구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은 금수저로 마무리할 수 있다. 예전에는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금수저로의 신분 상승이 지금보다는 수월했다. 그러나 지금은 흙수저로서 출발점 자체가 금구저보다 떨어져도 한참 떨어져 있다. 그리고 우리는 주변에서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대박 인기를 얻어 인생역전을 한 사람들의 사례도 볼 수 있다. 이제는 본인이 뚜렷한 목적과 철학을 가지고 인생에 매진한다면 지금도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다.
8. 우리는 누구를 믿고 살아야합니까 -부처님이 80세를 일기로 열반에 들 때 제자들이 물었다. ”우리는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합니까?“ 부처님은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말고 자기 자신만을 믿고 의존하라’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모두 자기 삶을 선택해서 살아간다.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최종적으로 자기 자신의 선택인 것이다. 삶은 언제나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스스로 생각도 해보고 타인에게 자문도 구할 수도 있지만, 결국 마지막 선택은 자신이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즉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도 '자기선택과 자기 삶에 대한 책임을 져라' 라는 말씀이었을 것이다. 9. 뒤집기와 뒤집히기 -‘새옹지마’ 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기다리면 언젠가 뒤집힘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인생에서 뒤집기는 내가 내 힘으로 상황을 바꾸는 것이다. 뒤집히기는 내 힘이 아닌 사회적 변동이나 상황의 변화 때문에 타의로 뒤집히는 것을 뜻한다., 아무리 지금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암울하고 미래가 어둡다고 느껴지더라도 뒤집기나 뒤집히기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희망의 끈을 놓는 순간 기회가 오더라도 그것이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찾아온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10. 욜로 -어떻게 살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어떤 선택이든 우리의 목표는 일생을 즐겁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것이 되어야 한다. 욜로는 You Only Live Once 문장을 줄여서 말하는 것이다. 미래보다 현재에만 집중해서 산다는 뜻이라고 한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하후하루흫 소비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반대로 미래만을 위해 전적으로 저축만 하는 것도 바람직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저축한 것을 미래에 쓸 수 있게 습관 형성도 젊었을 때 정립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2부. 성장과 성공 1. 성공이냐 성장이냐 성공에 집착해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성공은 한때의 즐거움이지만, 자기 성장은 끝없는 즐거움이다 성장 공포증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일종의 신경증으로 성공을 마지막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공 이후에 허탈해지고 우울해지는 것이다. 성공만을 목표로 한 채 앞만 보고 달려 성공에 이른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성공은 한 때의 즐거움과 뿌듯함이 될 수 있지만, 그 이후에 더 이상 진전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자기 성장은 끝없는 즐거움이 될 수 있다. 나를 남과 비교할 필요도 없고 남의 평가에 지나치게 귀 기울일 필요도 없다. 오로지 나와의 성장 경쟁을 통해 발전할 필요만 있을 뿐이다. 그러니 성공보다는 성장에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성공은 마디가 짧은 나무이고, 자기 성장은 마디 없이 나의 노력만큼 늘어나는 나무이다.' 자기 성장을 노력하는 사람이 끝없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2. 한 우물을 팔까? 여러 우물을 팔까 -요즘은 파볼 우물이 너무 많다. 하나의 우물 ’군‘을 다양한 각도로 펴보는 것은 어떨까 과거에는 '한 우물을 파라. 그러면 성공한다' 라고 했다. 과거에는 직업군이 단순했기 때문에 한 우물만 파도 오래 파면 팔수록 전통과 노하우가 생겨 성공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셀 수없이 다양한 직업군이 생겼다. 과거에는 없었던 신종 직업군이 많이 생겼고 그 하나의 직업군이 가지치기 하듯이, 그와 관련된 직업군들이 수없이 많다. 그러므로 이제는 한 우물을 파되 그 우물과 연관된 여러 우물을 파야 한다. 연관된 소소한 우물을 여럿 파다 보면 그것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우물 '군'이 되고 결과적으로 큰 우물 하나를 팔 수 있게 될 것이다.
3. 아! 그래서 떨어졌구나 -내가 나를 똑바로 본다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내가 나의 진짜 모습에 직면했을 때 성장한다. 대학 입시에 재도전하는 재수생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공부의 힘듦이 아니다. 떨어졌다는 자존심의 상처일 것이다. 자신이 왜 대학 입시에 실패했는지 그 원인을 명확하게 찾아야 한다. 그럴듯한 거짓으로 포장된 자기 위안으로 자신의 실패를 정당화, 합리화해서는 안 된다. 고통스럽겠지만, 자신을 똑바로 보고 자신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4. 실패한 사람은 없다. -8800m까지 올라간 사람 8800m까지밖에 못 올라간 사람 조사 하나,부사 하나만 바꿔도 성공한 사람이 된다. 실패한 사람은 없다. 탁자 위에 반쯤 물이 찬 유리컵이 있다. 어떤 사람은 그것을 보고 '물이 반밖에 차지 않았네' 라고 생각한 반면에 다른 사람은 '물이 반이나 차 있네' 라고 생각했다. 똑같은 것을 보고도 이처럼 생각하는 방식은 다르다. 마찬가지로 히말라야 원정에서 8800m까지 올라간 사람이 자신이 정상까지 가지 못하고 8800m 밖에 못 올라갔다고 해서 자신의 히말라야 원정은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그는 정말로 실패한 것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그는 실패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히말라야 원정에서 8800m까지 올라가는 것도 대단한 것이다. 실제로 그런 사람은 드물다. 더군다나 거기서 비박을 하고 살아서 베이스캠프로 돌아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그는 성공한 사람인 것이다. 그러니 실패라는 단어는 쓰지 말도록 하자. 실패라는 말에 함몰되면 새로운 도전에 이르기까지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괴롭히게 될 것이다. 누구나 이번 생은 처음이기에 서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런 서투름과 부족함이 쌓여 이 세상 누구도 이루지 못한 나만의 체험적 실패가 된다. 그 실패가 쌓이고 모여 다시 실패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성공이 되는 것이다.
5. 돌다리는 두들기지 말자 -후회하지 않으려면 기회가 닥쳤을 때 서슴치 말고 붙잡아야 한다. 닥쳐온 기회가 나에게 맞느니 맞지 않느니 하는 복잡한 생각은 하지 않길 바란다. 돌다리는 두들기지 말자. 정 두들기고 싶다면 일단 건너고 나서 한 번쯤 두들겨 보자.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속담들 중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의 의미는 매사에 조심하고 잘 생각하여 계획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돌다리만 두들기지 말아야 한다. 너무 돌다리를 두들긴 나머지 매사에 너무 걱정만 많이 하고 정작 실천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돌다리가 튼튼한지, 안 튼튼한지, 이것저것 걱정하다 보면 건너지 못할 수도 있다, 건너야 할 이유가 뚜렷하다면 가릴 것 없이 건너야 하는 것이다.
6. 비몽사몽 세상 -내가 손주나 청년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차리고 출구를 찾는다면 출구는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출구는 좌절하지 않는 사람에게만 보이기 마련이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어렴풋한 의식상태를 비몽사몽이라고 부른다. 지금 청년들은 비몽사몽과는 뜻과는 다른 '비몽사몽' 상태를 겪고 있다. 일자리를 구한다고 해도 청년들이 소망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 사회의 체계나 분위기도 청년들을 좌절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런 상황에서 차분하고 여유있게 문제에 대처하라고 말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출구를 찾아야 한다. 출구는 반드시 있고 그 출구는 좌절하지 않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법이기 때문이다.
7. 성공하려면 천천히 가라 -성공에 이르는 과정은 우리가 처해 있는 당시의 사회 상황이 어떠했는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문제이다. 어떻게 가는 것이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일까? 이 질문로 두 가지 해답이 존재할 수 있다. 하나는 차근차근히 해보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우리가 이룬 산업화의 압축과정처럼 빨리빨리 서두르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저자의 정답은 '성공하려면 천천히 가라' 이다. 성공에 이르는 과정은 우리가 처해 있는 당시의 사회 상황이 어떠했는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결정이 된다. 과거 1960년대에는 보릿고개 같은 사회적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근차근히 할 여유가 없었다.우리는 단 기간안에 산업화를 이루어서 사회적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압축성장을 이루어야 했다. 하지만 그 '빠름' 때문에 두고두고 따라오는 부작용이 너무나 많고 심각했다. 어쩌면 부실한 과정 때문에 겪어야하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제는 우리도 어느 정도의 여유는 생겼다. 그러니 이제는 천천히 가는 습관으로 가지고 성공에 이르는 길을 가보도록 하자.
8. 스펙 VS 경험 -스펙과 경험은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경험이 조금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험은 자기가 자기에게 확신을 주는 자격증이 될 수 있다. 스펙은 아무리 쌓아도 스펙이다. 경험하기 위해 스펙을 쌓는 것이지, 스펙 그 자체가 경험을 쌓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스펙은 단기간에 쌓을 수 있지만, 경험은 단기간에 쌓을 수 없다. 또한 스펙은 위장할 수 있지만, 경험은 절대로 위장할 수 없다. 그러니 이제부터 스펙 쌓기에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경험을 많이 하는 것에 시간 투자를 해보자!
9. 대기업에서 퇴사하고 싶어요 -일에 비해 보상이 적거나 자신이 지향하는 바와 회사가 지향하는 바가 다르거나 직장 외 다른 생활에 대한 신념이 확실할 때, 그때 사표를 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요즘은 퇴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만, 단순히 업무량이나 스트레스가 많아서 사표를 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사표를 낸다면 다른 직장을 가도 똑같은 문제에 봉착할 것이다. 회사에 입사한다는 것은 그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에 동의하고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그러니 사표를 낼 때는 스스로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다거나, 자기 소신이 뚜렷하여 직장 이외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 있을 때이다.
3. 나가며
42편의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이야기이다. 서투름에 대한 이야기이며, 우리가 서투름으로 인해 불안과 공포를 극복시켜주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추었다.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생계유지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힘든 극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우리 자신을 믿고 우리만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인생에는 완벽한 정답이란 없으며 누가 그 정답을 가르쳐줄 수도 없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이전에 알았던 인생의 정답에 대해,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한다. 서툴러서 완벽하지 않지만, '나의 인생'을 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질책보다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이 세상 서툴고 완벽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지만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서투름은 서투름으로 그치지 않는다. 서투르다는 것은 첫출발이고 여백이 많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 여백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이 여백을 창의적인 삶으로 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서투름이 없다면 어찌 익숙함이 있겠는가 서투름이 차곡차곡 쌓여 익숙해지면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완성품이 될 것이다.
|
|
색감 좋은 노을을 앞으로 건물 난간에 앉은 남자는 석양을 감상한다기 보다 위태롭게 보여 숨이 컥 막혔다. 정신과 정신의가 썼다는 책이어서 그랬을까? 삶의 고단함이나 불안함이 고스란히 담긴 표지에 먹먹했다.
시작부터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이 득이 된다거나 그렇게 득을 누린 만큼 되갚아야 하는 의무감도 적지 않다'라는 말에 20년 넘게 해오고 있는 양육의 고단함을 이해받은 느낌이면서도 여전히 내 걱정을 한 바가 씩 하시는 어머니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어머니도 이렇게 힘드셨을 테지.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서투름'을 주제로 풀어 나가는 이야기는 매 순간 처음을 마주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아프고 미소 짓고 안타깝고 다양한 감정들이 퍼진다.
요즘 딸아이의 입시를 덩달아 같이 치르면서 입시제도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입시와 관련해서 세간은 부모의 치맛바람을 문제라고 지적하고는 하지만 솔직히 이런 입시제도는 그런 바람을 부추기는 게 아닐까 할 정도다. 숨도 크게 못 쉬고 공부하기에 바쁜 아이들을 대신해 수험생 못지않게 부모들이 나서서 정보 수집이나 성적에 맞춰 고민도 대신해줘야 할 정도가 아닌가 싶다. 아이들을 경쟁 사회로 내모는 건 어른들이 분명하다.
나는 학력고사 세대라서 원하는 대학에 맞춰 공부하고 원서 넣고 그 학교에서 시험 보고 결과를 기다렸다. 심플한 입시제도였다. 단 한 번의 기회가 가혹할 수도 있겠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를 기대하면 됐다는 점에선 지금의 입시제도보다 덜 힘들지 않을까 싶다.
딸아이는 그동안 줄곧 받아 오던 성적보다 낮은 성적을 받았다. 원하던 대학을 입학할 거라는 보랏빛 설렘은 흙빛으로 한동안 얼굴에 핏기가 돌지 않았다. 지금은 조금 나아져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려니 도저히 억울해서 안 되겠다면서 재수를 준비하고 있다. 재수는 줄곧 반대해 왔는데 한 번 더 해보지 않으면 많이 후회하게 될 것 같다는 말에 묵묵히 응원하기로 했다. 작가의 성공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가 딸아이의 이야기 같아 공감된다.
이런저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말이 많지만 요즘처럼 두 치도 아니고 한 치 앞 일도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꼭 필요할 것같이 울림이 있던 말은 "출구는 좌절하지 않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라는 말이다. 물론 살다 보면 실패도 좌절도 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설령 그런 일이 반복된다 할지라도 자책하고 주저앉아 버리면 다시 일어서지도 걷지도 뛰지도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진 않아야 하지 않겠나.
솔직히 경청은 잘 들으면 그걸로 족한 게 아닌가 싶었다. 딱히 어떤 대답이나 조언을 하려 듣는다기 보다 그저 묵묵히 들어 주는 것만으로 역할로 경청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소리만 듣고 말을 듣지 못한다"라는 말이 곱 씹힌다.
이 책은 읽고 나니 딱히 '서투름'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 인생 한 곱이 곱이마다 선택과 결정, 인생의 방향을 가리키는 좌표 같은 느낌이다.
|
|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리뷰: 요즘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되게 위로가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자기전에 생각이 많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마음도 편해지고 그날 잠이 잘오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되게 좋았습니다! 너무 잘봣어요 |
| 부제를 보고 심리 관련 서적인 줄 알았는데 이론보다는 저자가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걸 이야기해주는 느낌이였어요. 전체적으로 저자가 젊은 세대를 바라보는 관점이 따뜻해서 위로를 받았어요.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우물 이야기가 많이 와닿았어요. |
| 표지도 익숙하고 요즘 감정의 기복이 심해져서 심리와 관련된 책을 찾다가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빌려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이 술술 읽혀서 좋습니다. 위로와 공감이 되면서 한 번 더 감정과 사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 저자의 다양한 조언이 실려 있다. 리뷰를 쓰려고 책 내용을 생각해 보니 돌다리는 두드리지 말고 일단 건너고 나서 한 번쯤 두드리라는 부분이 떠올랐다. 돌다리를 너무 오래 두드려 보고 고민하기 보다는 과감하고 빠르게 결정을 내리고 앞으로 가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
| 이근후의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리뷰입니다. 서투른 사람들 그래서 위축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 완벽한 삶을 사는 타인을 보며 나는 왜 저렇게 하지 못할까 라고 비교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나의 중심을 바로잡는 태도에 대해 다시금 배울 수 있었다. |
|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와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등의 전작을 집필했고 정신과 전문의로 살아온 저자는 이 책에서 "서투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결국엔 서투름을 핑계로 멈추지 말고 계속 시도하고 노력하고 나아가야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
|
본인의 뚜렷한 목적과 철학을 갖고 인생을 매진한다면 지금도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오히려 과거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본다. 나는 흙수저로 태어났으니 흙수저로 죽을 수밖에 없다는 좌절과 포기로 일관한다면, 기회가 닥쳐도 잡을 수 없다. 흙수저임을 스스로 비하하거나 낳아준 부모를 원망만 하며 살면 인생은 결국 흙수저로 끝날 것이다.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다. 내가 개척하고 책임지는 것이 나의 인생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스스로 진지하게 자문자답할 수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