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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 1호가 나온게 1930년대 후반이다. 캡틴 아메리카는 2차대전 중인 1941년에 데뷔했고 스파이더맨같은 주요 캐릭터들은 60년대 초중반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못해도 50년 이상의 연차가 있는게 대부분의 마블 슈퍼히어로들인데 만화책에서 그들의 모습은 언제나 젊고 건재하다. 15살에 데뷔했던 피터 파커가 요즘 들어서는 20대 후반-30대 초로 묘사되는 등 시간의 흐름을 신경쓰는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현실과는 다르게 흘러간다. 그래서 만화 속의 시간과 현실 속의 시간이 같이 흐른다는 이 책의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읽어볼 수밖에 없었다. 스파이더맨이 데뷔한 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나이를 먹는 인간 피터 파커의 모습을 보여준다. 원전의 이벤트들을 교묘하게 각색하거나 주변 인물들도 나이를 먹어가는 모습을 보는게 쏠쏠한 재미가 있다. 작화는 요즘 스타일이라 무난하고 크게 거슬리는 건 없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본 책인것 같다. 특출나게 재미있거나 스펙터클하지는 않지만 물 흘러가듯이 술술 읽혀서 마블 팬이라면 재밌어 할 것으로 보인다. |
| 60년대에 태어나 수십년동안 마블 코믹스의 기둥으로 활약해온 스파이더맨, 이 복면투사의 역사를 피터 파커 한 사람의 일생에 빗대어 표현해냈다. 재밌게도 스파이더맨의 역사를 다뤘다고 해서 비단 코믹스안의 세계에서 그가 펼친 활약만 내비친게 아니라, 냉전 체제에서부터 미국의 역사와 함께 해온 스파이더맨의 작품 외적인 의미도 엿볼 수 있다. 스파이더맨의 유명 스토리 아크들을 모아 각색한 것이기에 다른 스파이더맨 작품들을 봤다면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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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코믹스의 역사는 사실상 스파이더맨의 역사라 할 수 있다. 매달 코믹스 판매 순위의 10위 안에는 항상 스파이더맨이 하나 정도는 들어가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캐릭터인데, 이미 캐릭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도 워낙 캐릭터가 오래된 지라 분명 까먹고 있는 이야기나 잘 못 알고 있는 설정이 하나 정도는 있을 것이다. 아니면 분위기를 다르게 기억하고 있거나. 이 책은 분명 새로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피터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알려주고 캐릭터의 주제와 지향하는 분위기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주는 가이드의 역할도 하고 있지만,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너드들에게 있어서도 일종의 역사책처럼 과거에 무슨 스토리와 설정이 있었고 작품과 시대적 배경이 어떠했는 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되새겨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믹스에 대해, 피터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어본다면 분명 새롭게 발견하거나 깨닫는 점이 있을 것이다. |
| 스파이더맨 코믹스 이 한권으로 끝낼 수 있다고 하면 믿겠는가? 이 책은 스파이더맨만의 인생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렇게 아름답고 완벽하게 막을 내릴 수 없다. 영웅과 인간 사이를 오가며 잃는 소중함도 참으로 애뜻하다 |
| 스파이더맨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스파이더맨의 어린 시절부터 노년기까지의 인생사를 풀어냈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나면 감동과 여운이 진하게 남는다.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의 팬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절대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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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이를 먹어가는데 반전도 있고 뭔가 실제 사람의 삶과 같이 느껴져서 좋게 봤네요. 뭔가 극중 피터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왠지 모르게 슬픔도 느껴지며 그랬다는..무튼 무척이나 재밌게 봤습니다. 단편형식으로 된 이야기다 보니까 부담없이 보기에도 무척 좋은 그래픽 노블인것 같습니다. 완전 강추합니다. 스파이더맨 입문서로도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