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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있는 동화들이 이렇게 저렇게 새로 줄기를 만들고 서로 엉키면서 만들어지는 세계가 너무 멋지다 와 여긴 어디지? 와 여긴 또 어디지? 졸졸 작가 뒤를 따라다니며 새로운 세상 구경하다보니 금방 읽었다
* 고전 이야기를 다시 쓰는 시도는 꾸준했고 이미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 있지만 이렇게 만족스러운 이렇게 특별한 이야기는 처음인 것 같다 (있다면 알려줘요)
* 그런데 이상하게 계속 슬픈 기분이 들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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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를 꿈꾸는 공주' 이야기가 아닌 것에서부터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여왕의 이야기다.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여왕'의 이야기. 궁궐을 벗어나 거리를 방황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소유물로 전락하지 않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쓰여졌다.
어릴 적 읽던 책의 주인공들이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답답함을 해소해 주는 동시에, 여전히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도래하지 않은 현실에 다시 답답해지곤 하는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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