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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중에 제일 제가 재미있게 본 책이에요.
이춘풍이라는 돈을 펑펑 쓰고, 기생을 좋아하고,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인데요. 그 부모님이 엄청 부자여서 편안히 살 수 있었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그 엄청나게 많던 재산을 다 탕진했어요. 기생노름에, 쓸때 없는데 돈을 쓰느라.. 그렇게 된거에요.
살림이 점점 어려워져서 부인은 남편에게 "집안에 돈을 한푼도 쓰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놓고 부인이 바느질로 많은 돈을 벌었는데, 그때 이춘풍은 관야에 돈을 빌려 사업을 한다고 집을 떠났어요. 아내가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 후 이춘풍이 기생 추월에게 1년도 안돼서 돈을 다 빼끼고 아내가 평양 비장으로 와서 기생에게 돈을 다 찾고 기생을 혼내주었다는 내용입니다. 같은 여자로써,, 어쩐지 와닿는 부분도 많았던 책이여서 더 기억에 남네요.
저도 어릴때 이 책을 읽은 기억이 나서 어릴때의 추억도 떠오르고 이게 고전이 주는 즐거움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어요. 비장이 된다는 것 자체가 그 시대에는 있을 수 없었던 일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의 끝에 보면 많은 여성들이 이 이야기를 하면서 대리만족을 한 이야길 썼는데 아마도 그래서 이런 소설이 나온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나중에 이춘풍이 잘못을 알게되지만,, 슬기로운 아내가 없었다면 이춘풍은 지금도 평양 기생 추월에게서 비루하게 살았을 이야기로 끝이 났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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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익숙한 조선시대의 남녀차별은 지금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그 당시에는 상당히 제약이 심해서 누구보다도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제대로된 정당한 평가를 받을수 없었던 시대적 상황에 괴로워했던 여자들이 많았다. 홍길동전으로 알려진 허균의 누이였지만 당시의 사회적제약으로 제대로 꿈도 펼쳐보지못했던 허난설헌을 필두로 남자들보다 더 멋진 글솜씨와 그림솜씨를 가졌던 기생 황진이와 신사임당 역시 그 당시에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못했던 인물이다. 그런 시대적 배경을 가졌음에도 이렇게 남성중심의 사회를 통렬히 풍자하고 남성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할수 있었던 건 아마도 조선후기 그 당시에는 상당히 용기있는 행동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이춘풍전은 고전소설로는 가장 말기에 쓰여졌다고 한다. 그래서 신소설과의 연결점에서 다리역활을 하는..문학적으로 상당히 의의가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가 눈길을 끈다. 나로선 그런 배경까지는 몰랐지만 작품 내용이 상당히 재미있고 해학적일뿐만 아니라 마당놀이의 단골소재로 쓰여지고 있어 내용은 제법 친숙하게 다가왔다.
한양의 부잣짓 외아들로 태어나 금지옥엽으로 자란 이춘풍은.. 부모님이 돌아가신지 불과 얼마 안되어 그 많던 재산을 술과 여자 그리고 도박으로 다 탕진하고 굶어죽기직전까지 가서야 아내에게 각서를 쓰고 겨우 정신을 차린다. 아내가 삯바느질한것으로 무위도식하며 보내던 춘풍은 또다시 바람이 들어 평양으로 장사하러 간다는 핑계를 대고 집문서를 담보로 나라에서 돈을 빌려 호기롭게 떠나지만 평양 제일의 기생인 추월이에게 빠져 전재산을 탕진하고 그 집 머슴으로 전락한다. 그리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춘풍의 부인은 치를 떨며 재산을 되찾고 추월에게 앙갚음 하기로 작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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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평생을 일같은 일은 안하고 그저 먹고 쓰는 일만 하던 이 춘풍을 허세와 위선으로 가득찬 가부장적 남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설명하고 있다. 그 많던 재산을 하루아침에 날리고도 아내에게는 큰소릴 치고 멱살잡이까지 하는 인물이지만 추월이에게는 한없이 어리석고 약한 한량일뿐.. 당시의 흔한 남성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변화에 서툰 인물을 대변하는 역활을 한단다. 그런 이 춘풍과 대조적으로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삯바느질로 모은돈을 적절히 활용해서 재산을 불려나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나락으로 떨어진 남편을 구하는..이춘풍의 아내는 이름조차 나오지않는다는것은 좀 씁슬하다. 이런점만 봐도 당시의 조선이 얼마나 남녀차별이 심했고 여자에겐 더 엄했던 사회인지를 알수있다. 사고만 치고 이리저리 이용만 당하고 어수룩하고 시대의 흐름조차 읽어내지못하는 이춘풍은 그저 그 당시에 남자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여자보다 한수 위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걸 보면 그때가 아닌 지금의 시대에 여자로 태어난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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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만 큰소리치는 못난 남편 이춘풍과 그런 지아비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아내이야기는 조선시대의 서민들의 생활상이나 풍습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책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것 같아 부모로서 반가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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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풍전
권위를 깨트리다 신자은 글 / 임미란 그림 휴이넘 마당극으로 유명한 이춘풍전을 책으로 만나보니 조선시대 양반사회에 대한 풍자가 너무도 재미있어
눈으로 보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을 뛰어넘는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옛 성인들의 삶과 재치가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작품으로 바른 현실을 내다보게하고 인물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흥미를 끌었네요.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역사적 배경, 또 그것이 전해주고자하는 의미를 천천히 곱씹을 수 있었고요.
시대마다 역사를 바라보는 각도가 바뀌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당시 사회상을 역추적할 수 있을뿐더러 작품의 배경이 되는 역사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춘풍전>은 '양반입네~'허위와 위선으로 똘똘 뭉쳐진 조선사회를 풍자와 해학 속에 담아낸 셑 소설이라할 수 있는데 <금방울전>이나 <유충렬전>처럼 영웅적 일생의 주인공을 다룬 작품과 달리 평범한 서민이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쓴 평민 소설이라할 수 있겠네요.
우리 옛이야기가 거의 그러하듯 <이춘풍전>또한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오는 소설이라 작가,시대 미상인 것이 안타깝네요.
이 소설이 마당극으로 많이 풍자되고 있다고 거론했는데 '거동 보소', '볼작시면~'같은 사설로 문을 여는 것을 보면 판소리가 횡행하던 조선 후기에 씌여진 판소리계 소설이라 짐작하더군요.
타 영웅소설처럼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지배 양반 계층의 무능함을 피저리게 느낀 백성들의 불만이 극도로 높아졌으며 돈으로 양반의 위치를 사고파는 흔들리는 신분제 및 화폐 경제와 상공업의 발달로 서민 의식이 싹트게 되었어요. 또 실학과 동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평등사상이 꿈틀대는 시대에 등장한 <이춘풍전>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무능한 남편을 빌미삼아 당시 '이'씨 성의 조선 왕조풍자및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사회를 날카롭게 꼬집으려는 의도를 웃음으로 살짝 포장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하게 만들었답니다.
방탕한 생활로 밑바닥까지 추락한 남편 이춘풍을 나락에서 구한 아내의 슬기는그동안 시대적 탄압으로 억눌려 있던 슬기로운 인물이 집 밖으로 대문을 박차고 나옴을 의도하지않나 싶더라구요. 물론 소극적이며 일부종사하며 남편의 말에 무조건 순종적이여야하는 조선 통념상 불가능한 일이긴하나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여성상이기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제목은 <이춘풍전>인지 의아하기만 할뿐이예요. 이춘풍의 부인의 활약상이 나왔음에도 부패한 양반의 몰락을 좀 더 재미있게 지켜보라는 뜻인지 난해하기만 할 뿐입니다.
봄 춘에 바람 풍,
춘풍이라네~
1장의 제목처럼 가벼운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마냥 재미있게 읽고 그러나 따가운 비판적 시각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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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풍전 중학교 가면서 고전이라는 녀석이 이해하기란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시대에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뭔지도 파악하기도 힘들고 작가의 생각이 어느 지문속에서 강조를 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면서 읽는 법을 배우다 보니 고전이라는 글은 어렵다라는 것과 따분하고 오래된 내용인지라 재미었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조선시대의 배경을 알고 접근을 함으로써 어렵지 않게 배경 지식을 가지고 읽게 되면 보다 재미있는 고전 소설이 될꺼라 생각하면서 이 책은 서두에서 주제찾기를 통해 이 고전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먼저 말하고 있어서 먼저 배경지식을 전달하고 등장인물의 특징적인 성격과 그들의 역할을 보여줌으로써 보다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학문이 들어오면서 남녀에 대한 생각이 교적 가부장 질서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남존여비사상이 생기는것과 동시에 다양한 제한들이 여성들에게 국한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녀들의 서러운과 답답함을 한서리게 느낄수 있는 테마들이 생겨납니다. 이춘풍전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듯이 방탕한 생활만 일삼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간 남편인 이춘풍을 부인이 슬기로운 기지로 구해내는 활약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충풍의 허세들을통해 슬기로운 부인이 얼마나 답답하고 안쓰러운지를 고전을 통해 어렵다고 생각하는 고어들을 이해가 어렵게 풀어쓴것이 아닌 각주를 달아 자세히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을 바로 밑에 달아주어서 각 장마다 어렵지 않게 이해도를 높일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춘풍이 새사람이 되었과는 과정이 실감이 난것도 있지만 권위를 깨트리고 새 세상을 꿈꾸다 풍자와 해학을 넘어 새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고전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쉽게 도와주고 있다. 고전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고전 문학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면서 작품을 분석하여 주제 파악및 핵심을 건들어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확인적인 읽기도 가능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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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남존여비' 사상을 엿볼 수 있었던 <이춘풍전 권위를 깨트리다> 이 책은 울 아이에게 엄격한 남성 중심 사회 속에서 억눌려 살아야 했던 조선 여인들의 모습을 보여 주는 책이다. 특히, 판소리풍의 어미처리 덕분에 울아이는 첨 접하는 뉘앙스에 다소 낯설어 했다. 판소리나 마당놀이를 본 적이 있었더라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암튼 이춘풍전 속 춘풍과 춘풍 부인의 모습을 보면서 사회에 적응 못한 무능한 남편과 가부장적 사회에 도전장을 내민 춘풍부인에게 동화되어 어느새 사회적 약자인 춘풍부인을 응원하게 된다. <이춘풍전 권위를 깨트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선시대의 남녀차별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하고 능력은 있으나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인물들도 하나하나 손꼽아 보기도 했다. 울 아이는 과거 조선시대에 태어나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라고 말한다. 조선후기 고전소설인 이춘풍전은 그런 사회를 풍자하고 비판하면서 남성세계에 뛰어들어 평등사상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소설기도 하다.
부자집에서 태어난 한량 이춘풍은 재산을 술과 여자, 도박으로 다 잃지만 또다시 평양 제일의 기생인 추월이에게 남은 전 재산을 탕진하된다. 거기다 머슴 생활을 하는 지경에 이르자 춘풍부인은 남편을 구하려고 길을 나서게 된다. 이 책은 다소 판소리, 혹은 마당놀이같은 그림이 그려지는 어감 때문에 아이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 지더니 한참 읽어가다가 그 뉘앙스에 재미를 알게 된 듯 하다. 거기다 풍자적인 내용을 담으면서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역사로 통하는 고전논술>시리즈는 고전을 어렵게만 생각하던 아이들에게 좋은 입문서 가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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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명절만되면 텔레비전에서 마당놀이전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김성령씨의 남성분장장면..윤문식씨의 해설.. 어릴적에도 남성분장을 하고 어리석은 남편을 혼내주고, 기생에게 벌을 주는 것이 너무나 재밌어서 다시보고 다시봤던 생각이 난다. 엄마의 기억에는 상당히 유쾌 통쾌했던 이춘풍전..딸냄은 어떻게 받아드릴지가 궁금했다. 마당놀이를 다시 볼 기회가 된다면 딸냄이랑 같이 봐야지란.. 새삼스런 다짐도 하게 되고..^^ 딸냄에겐 이춘풍이랑 사는 부인이 낯설기만한 듯.. 금방울 전을 먼저 읽어놓고도, 들어가기란 휴이넘 책의 묘미를 건너 뛰려고 해서 시대적 배경과 책에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부분이니 읽고 넘어가도록 했다. 역시 시대적 배경이 머리속에 깔리니 책 속 주인공들의 행동이 조금은 이해가 가는 듯.. 부모의 재산도 다 날리고, 술과 여자들로 시간을 보내는 이춘풍의 어리석은 모습은 당시의 양반계층의 허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곤 하지만 딸냄에겐 그런 남편과 사는 부인이 상당히 이해가 안되는 듯.. 읽으면서 씩씩거리기까지.. 남편의 달랑 편지 한장을 믿고 부지런히 바느질로 집안을 다시 일으키는 당시라면 현모양처일 부인의 모습도 못마땅하고, 그런 남편을 버리지 않고, 남성분장까지 하고 가서 찾아와 대접하는 모습은 어이가 없고, 그럼에도 남편이 돌아와서 허풍을 떨자.. 자신의 버릇도 고치지 못한 남편을 버려야한다고 흥분까지 하는 딸냄이다. 사실.. 그냥 그런가보다.. 조선시대라 부인이 이춘풍과 기생에게 벌 주는 장면정도를 시원하게 바라본 엄마와는 달리 현대를 살아가면서 시각이 또 다른 딸냄에겐 이춘풍보다 그런 이춘풍을 고쳐보겠다고 열심히 움직이는 부인이 더 이해가 안된다는 .. 조선시대의 여성들은 정말 이상하다는.. 엄마가 보기엔 색다른 반응을 불러온 이춘풍전이 아니었을까 싶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면 남성분장을 하는 자체도 상당한 시원함을 여성들에게 주었을 소설이건만 아이의 시각에서 보니 가부장제의 여성의 한계를 바라본 느낌이 들어 씁쓸하기도 햇다. 그래도 한걸음..여성의 권위를 위해 나아갔던 조선 후기의 고전.. 이춘풍전은 그 존재로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준 책임엔 분명한 듯하다. 고전 파헤치기를 보면서 남성의 권위를 뒤집어서 새 시대를 꿈꾸던 여성의이야기.. 이춘풍전.. 금방울 전과 더불어 여성의 속내를 만나볼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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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풍전은 우리가 마당놀이로도 많이 대했던 작품인데요. 휴이넘의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이춘풍전은 판소리계 소설의 리듬감을 살려 정말 한 편의 마당놀이를 보는 것 같아요.
더 없는 한량 이춘풍은 돈 쓰는 것만 알고 가진 재산을 다 날려버립니다. 그나마 알뜰하고 솜씨 좋은 아내덕에 다시 가세를 일으키지만 그걸 가지고 말리는 처를 폭행하고 평양으로 장사를 떠나네요. 평양에서는 추월일 만나 가지고 간 돈을 몽땅 추월에게 날리게 되지요. 그리고는 기생집에 머슴으로 남아요. 그런 남편을 찾아 평양으로 가는 춘풍처.. 그녀는 남장을 하고는 추월과 춘풍을 혼내주게 되는데요. 조선시대하면 남존여비사상이 강할 때인데 이춘풍전을 보면 그 시대의 그런 세태를 참으로 시원스럽게 깨주고 있어 여성으로써 참 통렬함을 느낍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악덕한 기생 추월이. 그러나 기생이 꼭 그러했던 것은 아니지요. 쉬어가기 코너에서는 조선시대 기생, 남장여성이 등장하는 소설, 세태소설에 대해 실어 이춘풍전을 더 잘 이해하게 합니다. 시대적 배경과 소설의 종류등에 대해 알게 되니 아이의 지식도 업되네요. 생각보다 남장소설이 많았던 걸 보면서 폐쇄적인 조선사회에서도 여성들의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은 마음이 꽤나 강렬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마지막 고전파헤치기에서는 이춘풍전의 의의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춘풍의 처를 통해 풍자와 해학으로 조선후기 억눌려 살았던 여성들의 숨통을 틔워주었음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통쾌하고 슬기롭게 가부장적 남성을 대표하는 이춘풍을 다시금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현명한 여성 춘풍의 처. 아마도 그녀를 통해 조선시대 여성들은 그녀들의 한을 풀지 않았을까 싶어요.
문학사적으로는 신소설로의 다리역할을 하는 중요한 작품이라하네요. 재미있는 판소리소설 함 읽어보세요. 이춘풍전은 아이보다 ㅎㅎ 제가 더 재미있게 봤네요. 남편들에게는 불편한 진실이겠지만 여성들에게는 참으로 통쾌한 소설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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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풍전~ 고전문학책을 통하지않더라도 명절에 마당놀이를 통해서도 접했던 이춘풍전이다. 그래서 그런지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시리즈중 가장 먼저 손이간책! 어렵고 재미없을것 같은 고전문학이 재미가 있음을 알려준 책이기도 하다.
이춘풍전은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로 조선말기 사회의 모습을 담고 있다.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아 부유하게 한양에 사는 이춘풍은 일은 하지않고 방탕한 생활을 한다. 재산을 탕진한뒤에도 아내와의 약조도 무시한채 나랏돈을 빌려 평양으로 떠나 기생추월에게 빠져 돈을 모두 탕진하고 추월의 집에서 하인으로 지내게 된다. 이소식을 들은 아내는 평양감사로 부임하는 김참판에게 부탁을 하여 비장이 되어 남편과 추월을 혼내주고 남편을 구한다는 이야기다. 이춘풍전은 남성중심의 가부장제사회에대한 풍자한 소설이다.
우리가 고전문학을 읽는 이유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된 사회와 역사를 배우고 현재를 읽는 눈을 키울수 있게 되기때문이다. 고전문학을 단지 읽는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속에 들어있는 역사와 의의를 잘 파악할수 있는 것이 진정 고전문학을 이유일것이다.
그런점에서 휴이넘의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은 단지 책읽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고전문학을 제대로 잘읽을수 있는지 가이드를 잘 잡아주는 책이다. 들어가기 - 고전읽기- 쉬어가기-고전파헤치기의 구성으로 되어있다.
들어가기는 이책의 핵심주제를 알려준다.. 등장인물들에 대해 간략하게 알게 해준다. 이춘풍전은 세태소설이며 평민문학이며 남성중심의 가부장제를 비판한 작품이다는것을 주제찾기를 통해 알수 있다.
고전읽기는 이춘풍전의 핵심주제를 알고 읽어보게됩니다. 판소리계 소설의 리듬감을 살리기 위해 사설체로 되어있으며 어려운 한자나 어려운 문체를 쉽게 풀어 좀더 쉽게 다가갈수 있게 해줍니다. 거기다가 핵심주제와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를 하고 읽기에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쉬어가기는 이춘풍전을 이해할수 있게 해줄 장소,문화,시대적특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실었습니다.
고전파헤치기는 이춘풍전에대한 분석과 현재에서의 의의에대해 설명해줍니다.
초등아이가 어렵게 받아들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어렵지 않게 이해하더라구요. 아마도 책중간중간 어려운말에대한 설명과 시대적 배경이된 사회와 역사에대한 설명이 되어있어 아이가 어렵지않게 이해할수 있게 해주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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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을 외치던 남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이춘풍전-권위를 깨트리다>>
책을 읽다보니 내가 남자라면 이춘풍처럼 살고프고 내가 여자라면 지금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내가 춘풍 부인이라면 저렇게 모든걸 용서하고 춘풍을 받아들여 줬을까? 싶다...
주 내용은... 부잣집 외동아들로 태어나 인물과 재주가 뛰어났고 배경이 되어 주셨던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방탕한 생활로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춘풍부인이 모든 집안 살림을 도맡아왔다... 나랏돈 이천냥을 빌려 평양으로 장사를 떠나고 기생 추월에게 홀려 있는 돈 다 날리고 춘풍은 머슴이 되었다... 그 소식을 들은 춘풍부인은 궁리를 하다 뒷집 아들이 평양감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춘풍부인은 남자하고 자신이 오라비라 소개하며 같이 평양으로 갔다... 추월에게 돈을 받아내 춘풍이 받아갔는데 한양으로 돌아온 춘풍은 춘풍부인에게 장사로 그 동안 돈을 벌었다 자랑하며 또 평양으로 가려 한다. 이에 참다못한 춘풍부인이 다시 비장 복장으로 나타나 춘풍에게 음식을 준비하라고 하나 그의 아내가 없어 허둥지둥한다. 비장이 오늘은 집에서 자고 가리라며 옷을 벗으니 비장이 자기 아내임을 안다. 이에 춘풍은 개과하고 가정을 잘 다스리며 살았다라는 얘기~~
휴이넘 <이춘풍전-권위를 깨트리다> 표지~~ 화려한 색감으로 눈에 확~~띄는 표지인거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일하는 춘풍부인~~ 사계절 내내 할 일이 참 많다...^^
이춘풍전의 묘미~~ 한량의 대표적인 것이 시를 읊는것... 지금 봐도 멋진 시구가 꽤 많다...
추월에게 다 사주고 싶은 춘풍~~
<알고 보면 당신들이 깔보던 여자라오!> 이런 반전있는 소설이 있어 흥미와 재미까지... 통쾌하고 통쾌하다...
1. 권위에 억눌리다 2.권위에 맞서 남녀의 지위를 역전시키다 3.권위를 깨트리고 새 세상을 꿈꾸다
이춘풍전의 내용을 잘 설명해주는 요약~~
세상에 대한 풍자와 남자들에 대한 당당한 목소리가 멋지기만 한 이춘풍전... 이 시대에 이런 남편들이 있을까? 저런 부인이 있을까?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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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12 이춘풍전 권위를 깨트리다 휴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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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우리 고전문학에 빠져서 재미있게 읽었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 아마도 '이춘풍전'을 읽어 보았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두 아이를 키우는 지금 아이들과 함께 책읽는 재미에 빠져 책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데, 다시 읽는 '이춘풍전'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은 그 때문인 것 같다. 고전문학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역사와 함께 배우는 지혜와 교훈이며, 요즘 시대와 비교하여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고전문학읽기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휴이넘'에서 출간되고 있는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시리즈는 초등 중~고학년 어린이들이 어려움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고전문학이다. 고전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선입견을 과감히 깨뜨려 준 이 책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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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집 외아들로 태어나 흥청망청 술과 기생에 빠져 지내던 이춘풍은 결국 물려 받은 재산을 모두 탕진한다. 그러고도 이춘풍은 부인에게 큰소리를 떵떵치니 어이없는 노릇이다. 부인에게 각서까지 써 가면서 잠시 버릇을 고쳐먹나 싶었으나 그것도 잠시. 부인이 바느질하여 모은 돈을 또 술과 기생에게 다 써 버리더니 이젠 아예 나랏돈까지 빌려서 평양으로 간다. 제 버릇 남주랴. 평양에 가서 추월이라는 기생에게 홀딱 넘어가 빌린 나랏돈이 모두 추월의 주머니속으로 흘러가 버렸다. 거지꼴을 한 이춘풍의 모습이 처량할 법도 하지만 내심 잘 되었다는 마음이 드는 건 나도 여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알아 주는 듯 충풍의 부인이 문제를 해결하러 나섰으니. 통쾌하고 유쾌하다. 이춘풍은 조선시대 위선을 앞세워 자신의 무능함을 감춘 양반들의 대표적인 캐릭터로서, 당차고 지혜로워 남성보다 나은 능력을 지닌 춘풍 부인과는 대조적이다. 양반들의 방탕한 생활을 꼬집고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끌어 모으는 계층도 비판하고, 가부장적 제도 아래에서 억압 받는 지위를 박차고 놀라운 일을 해 낸 여성상을 속시원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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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코너에서는 세태 소설, 조선 시대 기생, 남장 여성이 등장하는 소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이야기와 관련된 지식을 얻고, 또 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고전문학에 담긴 어휘는 어린이들이 읽기에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따로 본문 아래에 설명이 되어 있으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판소리체와 비슷한 운율감 있는 문장표현이 많아서 오히려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조선 양반 사회와 가부장적 제도에서 오는 겉만 번지르르한 권위에 맞선 당당한 춘풍의 부인이 이 소설의 진짜 주인공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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