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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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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페터의 대작이다. 경제의 개념부터, 그것을 분석하는 역사를 고대 그리스부터 추적한다. 물론,  결론적으로 1권에서 저자는 분석이라는 것을 성공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전의 것을 계승하지도 못했고, 오히려 파괴함으로써 후의 것은 또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등의 시행착오를 거쳤다는 것이다. 광범위한 역사의 폭과 수많은 저자들이 등장하고, 경제전공자들이 아니면 자세히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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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슘페터의 대작이다. 경제의 개념부터, 그것을 분석하는 역사를 고대 그리스부터 추적한다. 물론,  결론적으로 1권에서 저자는 분석이라는 것을 성공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전의 것을 계승하지도 못했고, 오히려 파괴함으로써 후의 것은 또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등의 시행착오를 거쳤다는 것이다. 광범위한 역사의 폭과 수많은 저자들이 등장하고, 경제전공자들이 아니면 자세히 알기 힘든 단어들이 나와서 솔직히 읽기 쉽지 않은 책이다. 과거로부터 역사적으로 전개하는 듯 하지만, 다시 과거의 인물들을 등장 시켜 흐름을 따라가기도 쉽지 않다.

 역사, 통계, 이론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강조하면서 저자는 시작한다. 1권은 역사, 그리고 이론이 주로 등장하는데, 이론은 비교적 약하다. 저자 스스로 분석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이야기 한다. 수많은 저자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국가들이 등장한다. 고대부터 분석했기 때문에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가 등장한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와 그 영향을 지대하게 받은 스콜라철학, 그리고 이후의 과정들은 주로 이들 전통에 입각한다. 분석이라는 언어자체가 플라톤보다는 분명 아리스토텔레스적이라는 차원에서 저자는 철학적으로 잘 접근했다고 여겨진다. 간헐적으로 등장하기는 하지만, 단순히 경제라는 것만을 따로 구별해서 분석하기 힘들다는 저자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나, 이러한 과정에 편승했다는 이유로 아담 스미스와같은 저자들이 비판 받는 것은 의아함이 든다. 순수한 경제만 분석한다는 것, 그것이 이론이라고 정의한다면 수학적인 사실들을 빼고는 이론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슘페터는 인간의 욕망, 인간의 내적동기에 대해 무시하는 경향마저 보인다. 20세기의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이라는 언어가 물리학자로부터 나왔다고 생각했을 때 슘페터의 분석에 대한 깐깐한 정의는 다소 억지춘향격인셈이다.  아담 스미스가 등장하기 까지의 경제역사를 서술하고 있는데, 그 역사적 접합점과 오감이 상당히 산만하다. 저자의 생존에 정리되서 나온 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완벽한 구성이 아니라는 점이 안타깝다.

 대단한 학자적 열정으로 정리됐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영역을 넘어서는 부분에서의 단순함, 그리고 서술에 있어서 다소 산만감은 상당히 큰 아쉬움을 남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경제라는 개념의 역사부터 다양한 경제적 용어에 대한 출현과 그에 대한 해석의 전개는 슘페터의 대가적인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할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b*****c 2016.03.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