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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의 [황홀한 글감옥]을 읽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서 10년이 흘렀다고 한다. 등단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독자와의 대화를 마련했고, 그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인생관, 문학관, 역사관을 피력했던 그 책을 읽으면서 작가에 대해 좀 더 이해가 깊어지지 않았었나 싶다. 그럼에도 비록 등단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지만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독자와의 대화를 엮은 책을 선뜻 읽겠다고 구매한 것은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한번 읽는다는 생각에서였다. 어찌되었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고, 전작읽기를 했던 몇 안되는 작가였기에 그냥 넘어가기 싫었던 것도 이유의 하나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10년 전에 읽은 [황홀한 글감옥]의 책 내용은 몇 가지만이 기억에 흐릿하게 남아있었다. 허나 이 책을 읽어가면서 드문드문 다시 생각나기도 했고, 어렴풋이 생각나는 것들이 제대로 된 기억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의 구성은 독자들의 질문을 크게 문학과 인생, 작가의 대표작인 대하소설 3부작의 세계, 그리고 문학과 사회 세 가지로 나누고, 각각의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변이 실려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전과 달리 독자들의 질문을 읽는 것도 즐겁단 생각이 들었다. 때로는 내가 궁금했던 것이기도 했고, 때로는 작가를 난처하게 만드는 질문이기도 해서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그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책읽기가 즐겁단 생각이 들기는 전에 없던 일이었다. 작가의 답변은 때때로 다소 교과서적이기도 했지만 작가가 그것을 증명해내었으니 글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의외로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다소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독자와 작가의 문답을 읽으면서 가슴에 와 닿는 말은 10년 전에도 읽었던 말들이었다. 문학의 길은 ‘읽고 읽고 또 읽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쓰고 쓰고 또 쓰면 열리는 길’이라고 작가는 송나라 시인 구양수가 말했던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의 순서를 바꾸어 말한다. 문제는 그 길을 알고 있음에도 실천이 쉽지 않다는데 있다. 물론 내가 문학의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읽고, 생각하고, 쓴다는 것은 내가 살아가는 삶이 제대로 된 삶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럼에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까닭은 스스로 생각해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작가는 또 ‘소설은 현실의 모순과 문제점들이 반영되어야 하고, 그 시대적 갈등과 고통들이 재구성되고 형상화 되어야한다’고 말하며, 순수문학과 참여문학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에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 그러고 보면 작가의 작품들 모두는 시대적 갈등과 모순, 고통들이 형상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단편, 장편을 막론하고 초기의 작품들이 그 시대의 모순과 문제점을 고발했다면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이어지는 대하소설 3부작에서는 민족의 고통과 현실의 갈등들이 그대로 형상화되었다. 이후 쓰여진 작품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허수아비 춤]에서부터 [정글만리], [풀꽃도 꽃이다], [천년의 질문]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우리사회가 지니고 있는 모순들을 파헤치고 있다. 물론 [태백산맥]이나 [아리랑]에서 느꼈던 감동을 똑같이 느끼지는 못했지만, 작가가 추구하는 소설의 본질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단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작가는 평생의 목표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하는 문학’작품을 쓰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또 다른 작품을 구상 중에 있다고 한다. 결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그의 강인함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아울러 그의 다음 작품은 어떤 화두를 들고 나올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10년 전 [황홀한 글감옥]을 읽고서 [태백산맥]을 다시한번 읽어보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흐지부지 했던 것 같다. 이 책 [홀로 쓰고, 함께 살다]를 읽으며 또다시 같은 생각을 해본다. 이번에는 단지 서사를 따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면 장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보며 읽어봐야겠다. 작가가 독자들에게 제시했던 의미들, 예를 들어 빨치산의 인간선언을 그린 장면이나 평화통일을 상징하는 장면들을 찾아가며 읽는 것은 지금까지 읽었던 것과는 다른 또 다른 책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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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5가지의 소주제로 되어 있는데 굳이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아무곳이나 펼쳐서 읽어도 공감가능한 주제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 어떤글에는 따뜻하게 어떤 글에는 냉철하게 답을 해주시지만 냉철한 답글도 내면을 잘 보면 따뜻함이 느껴진다. 등단 50주년이면 최소한 70은 되셨을텐데 이 나이까지 왕성하게 집필을 하신다니 참으로 놀랍다 계속 건강하게 집필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책의 구성은 질문에 대한 답을 주시는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나에게 와 닿았던 글들을 몇개 짚어보면 176페이지에 있는 사는 동안 가장 어려운것 세가지와 180페이지의 세상의 시선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 ![]() 이 부분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작가의 경험과 내 경험은 분명 다르지만 뭔가 주시는 메시지에는 서로의 다름을 넘어서 관통하는 무언가가 있었던것 같다. 다음에는 더 멋진 작품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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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님, 어디 조용한곳에 모셔놓고 따뜻한 밥 세끼 해다바치면서 대하소설 하나 더 쓰시게 하고 싶은데,,,,,,, 저의 큰 욕심이겠죠.. 대하소설 하나 쓰는데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자료조사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에세이라도 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가님 글을 오래오래 읽고 싶은데.. 작가님 제발 만수무강하셔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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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홀로 쓰고 함께 살다를 읽어보고 난 느낌 작가는 독자들에게 참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던 모양이다. 100개가 넘는 질문... 아마 훨씬 더 많은 질문이 있었을텐데 그중에 고르고 고른것일테고 본문에 관한 부분이야 다들 생각이 틀릴테니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겠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본문 내용에 공감하는 부분 80% 공감 안되는 부분 20% 정도로 볼 수 있겠다. 책은 읽어볼만하다. 다만 책값이 살짝 아쉽다. 물가가 다 오르니 책값도 오른것이겠지만 살짝은 부담스러운 가격. 그러나 조정래작가 네임밸류를 봤을때 소장가치는 있어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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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는 태백산맥,한강,아리랑으로 대변되는 대하소설 작가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에 독자와의 대화라는 형식을 빌린 책이 나와서 궁금하던차에 구매하게 되었다. ![]() 목차를 보니 제법 공감되는 주제들이 많이 있었고 그 중 특이했던 말솜씨와 글솜씨라는 주제가 궁금해져서 읽게 되었다. ![]() 사실 말 잘하는 사람은 글을 못쓰고 글 잘 쓰는 사람은 말을 못하는 경우가 꽤 많다. 물론 둘 다 잘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한가지 잘 하는 사람보다는 확실히 적긴 하다 조정래 작가는 둘 다 잘해야 된다고 말한다. 말솜씨와 글솜씨 둘 다 좋을 수 있는데 한가지를 못하는것은 능력이 부족한게 아니라 공부부족, 노력부족이라고 말한다. 나는 둘 다 잘 할수 있을까? 한가지만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고나서 반성을 하게 되었다. 능력이 없던게 아니라 공부부족이었구나. ![]() 오늘도 책에서 한가지를 배워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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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선생님 문학수첨을 갖고 싶어서 없는 책을 뒤지고 뒤져서 결국 가지게 되엇죠.
결과적으로는 문학수첩이 두개가 된건 안비밀...ㅋㅋ
아무튼 조정래 선생님책은 무엇이든 다 좋아요 읽으면 결국 마음에 진한 감상을 남기시는.
저는 평생가도 그런 사람이 되기 어렵겠지만 마음에 깊게 잔상을 주시는 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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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보니 다양한 주제들의 책을 읽게된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로 알게된 조정래 선생님의 책이다. 선생님의 집필한 책들을 다 읽지 못했지만 오랜 연륜으로부터 깊이가 느껴지는 글들에 빠져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인생에 관한 담화를 허심탄하게 털어놓는다. 단순이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라 글 속에는 어쩜 한 사람의 인생까지도 녹아들어가 인생 그 자체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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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등단 50주년 기념으로 나온, 독자의 질문과 조정래 선생님의 답변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진작에 알았으면 나도 질문을 몇 개 보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책을 통해 조금은 답변을 받은 것 같아서 잘 읽었다는 생각을 했다.
20대 친구가 읽던 책을 빌려 읽었던 한강을 처음 접했을 때는 10권이란 책을 이렇게 빨리 읽을 수 있는지 작가의 필력에 감탄했었고, 역사에 대해 방관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글로 쓰는 작가가 정말 멋졌다.
조정래의 시선, 천년의 질문 123 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생각보다 아직 접하지 못한 작가의 책이 많아 더 읽어 보아야겠다. 대하소설이 두 작품이나 남아, 내 힘으로 책을 읽을 수 있을 때까지 완독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종이가 스마트폰을 이기는 그날에 작가의 새 대하소설을 접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좋았던 작가의 답변을 몇 가지 올려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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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junha4604/222154545368 요새와 같은 수많은 작가들이 탄생하고 일회성 책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조정래라는 작가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아무나 작가되고 아무나 책쓰는 시대라지만 글이라는 것과 작가로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책이구요. 아직 조정래 작가님의 다른 책들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그책들은 영원히 살아숨쉬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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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님의 홀로 쓰고, 함께 살다 리뷰입니다. 조정래 작가님이 등단 50주년을 기념해서 나온 책인데 그 때문인지 독자들의 질문과 작가님의 답변으로 책이 구성되어있네요. 아직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유익하고 좋습니다. 사실 유명하신 분인지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 있으니까 부모님이 보시더니 다 읽으면 빌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책으로 세대 간 소통이 가능한 작가님입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