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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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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읽어도 행복한 기운이 넘쳐나는 것 같다.ㅎㅎ   상품은 불안과 불행한 기운이 깃드는 마음의 처방. 한방에 모든 종류의 불안을 부술 수는 없으니 구매 가능한 행복으로 불안을 잘게 찧자. 버티지 말고 행복해지자. 아주 작고 하찮은 기쁨이더라도 기쁨은 기쁨. -p.135   탕진잼이라는 단어가 새삼 정겹고 나도 해보고 싶단 충동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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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읽어도 행복한 기운이 넘쳐나는 것 같다.ㅎㅎ

 

상품은 불안과 불행한 기운이 깃드는 마음의 처방.

한방에 모든 종류의 불안을 부술 수는 없으니 구매 가능한 행복으로 불안을 잘게 찧자.

버티지 말고 행복해지자.

아주 작고 하찮은 기쁨이더라도 기쁨은 기쁨. -p.135

 

탕진잼이라는 단어가 새삼 정겹고 나도 해보고 싶단 충동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소소한 탕진잼이 주는 행복><

 

명품백, 외제차등 비싼 소비는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나를 위한 작은 소비들은 소소한 행복들을 만들어 준다.

 

무조건 아껴야 한다는 옛날 구닥다리 마음은 저 멀리 던져버리고,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행복을 찾아나서는 것.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행복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해보자.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삶을,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는 건 너무나 어리석은 행동 아닐까.

미래의 일은 그때가서 생각하자!

 

나에겐 지금 현재가 중요하니깐 :D

 

<흥청망청 살아도 우리니 행복할거야>는 다양한 글들이 모여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재미난 책이다.

그냥 마냥 행복해 질 것만 같은 소박하고 정겨운 책 >.<

YES마니아 : 로얄 w*******8 2022.07.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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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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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이라는 단어가 풍기는 느낌은 부정적 입니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지 흥청망청과 결합되면 인생이 끝날것 같은 결과는 항상 나쁨으로 정해져 있는 정답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흥청망청 하며 생활하며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그 자유가 그 실천력과 행동력이 부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P 14~15 종말이 오기 전에 폴짝!  -박은정어릴 때부터 어른들이 말하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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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이라는 단어가 풍기는 느낌은 부정적 입니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지 흥청망청과 결합되면 인생이 끝날것 같은 결과는 항상 나쁨으로 정해져 있는 정답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흥청망청 하며 생활하며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그 자유가 그 실천력과 행동력이 부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P 14~15 종말이 오기 전에 폴짝!  -박은정

어릴 때부터 어른들이 말하는 '흥청망청'이라는 단어는 망조(!)의 대명사였고, 나라는 사람의 인생이 절벽 아래로 내동댕이쳐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의 시발이 되는 단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흥청망청의 단어는 역시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은 것이 사실이네요. 

P 17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인생이기에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열심히 놀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괜찮은 인생이 아닐까.

흥청망청을 다르게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을 소진한다는 의미이므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낸다는 것 또한 흥청망청이라고 표현해도 무관할 것이기에 꼭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려도 되겠습니다.

P21 지금처럼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무지한 인간인 채로 순간순간을 열심히 느끼고 즐긴다면, 그게 신이 이 세상에 나를 내보낸 이유가 아닐까. 나는 오늘도 흥청망청 자신을 사랑하고 폴짝폴짝 뛰어서 하늘을 본다. 텅 빈 통장에 하늘이 노랗게 보일지 모르지만, 내가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면 오늘의 하늘은 어느 곳의 천국보다 가까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가치관은 모두 다르다. 누가 옳다 틀리다 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게 살아가느냐 지금은 힘들지만 참고 견디어 미래에는 더 멋지게 살아가리라 그 선택은 자기자신만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P 26 경력 탕진잼  -조수진

P 31 내가 경험한 학교와 사회는 욕망마저도 표준화해 가르쳤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정의하고 만족하게 두질 않는다. 내가 주체가 되는 삶을 사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서른 살이 넘어서야 처음으로 나를 향해 단답형으로 떨어지지 않는 질문을 해가며 나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정말 특별한 몇몇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교육 받으며 같은 문화를 공유하면 자란 우리들 대부분이 느끼는 부분일 것입니다.

사회가 정해 놓은 틀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언제나 불안해했고 우울해 했으며 그 시절에 해야만 하는 것들을 해내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했음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문득 깨닫습니다. 이것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가...하고 물론 그 때 다시 시작해도 늦은 것은 아니지만 많은 용기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또 다른 관문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삶은 정해져 있는 답안지가 없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P 34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한경록

P 47 탕진잼이란 한순간 다 쓰고 죽자라는 느낌보다는 소소하지만 즐거운 요소들을 찾아내어, 사소한 일상이라도 깔깔거리며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 게 아닐까?

사람들의 생각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즐거운 요소를 찾아내어 깔깔거리며 살자...지금 현재 내가 찾고 있는 답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나중을 위해 미래를 위해 지금을 참지 말고, 지금을 즐기며 행복하자는 말 실천을 못해 행복하지 않았나 봅니다.

P 49 "흥청망청 살아도 아직 쓰러지지 않았다."라고 비장하게 말하기보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다, 팽이는 아직 돌아가고 있다!"라고 따뜻하게 말하고 싶다.

P 52 짜다고 철든 건 아니다 - 김봉현

P 57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아껴야 잘산다'라거나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는다'같은 철학을 많이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 것에 대한 저희 나름대로의 반항 같은 것이었죠. 사실 세상의 많은 공식이나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 것 중에는 틀린 것도 많거든요. 예를 들어 사람들은 지금 돈을 아끼면 20년 뒤엔 부자가 돼 있을 거라고 보통 생각을 해요. 그게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보편적으로 택하는 방법이죠. 일단은 아끼는 것, 그런데 오히려 그 돈을 안 아끼고 그 돈을 써서 나 자신을 기분 좋게 만들고 나를 더 멋져 보이게 만들어서 부자가 될 수도 있거든요."

어떤 시각으로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는 가에 따라서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20년을 참고 인내했는데 그때도 부자가 아니라면, 부자는 되었는데 건강을 잃어버려 즐길 수 없다면 너무나 기가 막힐 일입니다. 그러니 지금이 현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한번더 강조하게 됩니다. 

P 110 슬기로운 '덕후 생활' 은 가능할 것인가?  -백남주

P 114 재미 중에 최고는 돈 쓰는 재미라고 하지 않았던가? 누군가를 위해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나를 위한 돈 쓰기, 탕진잼의 기쁨을 만끽하는 일이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금방 질리고, 시시해져서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니 탕진잼의 달콤함을 완벽하게 즐기려면, 빈 통장을 채우는 고통 정도는 웃으며 겪을 수밖에 없다.

열심히 일하던 어느 날 정말 회사 가기 싫었을 때 동생에게 어떻게 하면 회사를 안갈까? 무엇을 하면 재미가 있을까?라고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언니 물건 사는거 좋아하잖아, 갖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데 그거 할려면 돈이 있어야 해, 돈이 필요하니까 그거 할려면 회사 가야해 라고 말 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죠. 다 가질수는 없습니다. 하나를 얻으려고 하면 하나는 포기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P 116 덕질은 돈과 건강이 받쳐줄 때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매일매일 마음에 새긴다.

돈 버는 일에 절대 게으름 피우지 않을 것이며, 체력 관리를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땀을 흘릴 것이다.

"어덕행덕, 덕업일치"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성공한 삶이니 어차피 할 '덕질' 행복하게 하리라.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거야'를 다 읽고 행복해졌습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시각이 긍정정인 시각으로 변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 할 수 있어 좋았고 나와 생각이 비슷한 부분을 발견 했을 때는 나의 의견에 그래 맞아 맞아 하고 응원해 주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기분이 다운 되어 있을 때 읽으면 힘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d********7 2020.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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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행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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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는 잘못된 것이라고 여겼던 적이 있다. 심지어 죄악이라고 분류했다. 그게 무엇이든 말이다. 절제하는 삶, 계획적인 삶이 좋은 삶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이제는 아니라는 걸 안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정해진 건 없으니까. 어떻게 살아가든 삶을 살아가는 이가 알아서 할 일이다. 우리는 조언하고 충고한다. 내 경험에 비춰서 내 기준에 맞춰 타인을 본다.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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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는 잘못된 것이라고 여겼던 적이 있다. 심지어 죄악이라고 분류했다. 그게 무엇이든 말이다. 절제하는 삶, 계획적인 삶이 좋은 삶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이제는 아니라는 걸 안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정해진 건 없으니까. 어떻게 살아가든 삶을 살아가는 이가 알아서 할 일이다. 우리는 조언하고 충고한다. 내 경험에 비춰서 내 기준에 맞춰 타인을 본다. 도움을 주려는 마음에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그건 나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쩌면 이런 생각은 정말 고루한 것인지도 모른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들이 탕진하는 재미를 주제로 쓴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를 읽기도 전에 이런 생각부터 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상관없다. 나는 내 감정을 탕진할 수 있고 내 독서를 탕진할 수 있으니까. 아무튼 그렇다. 참여한 필자 리스트를 둘러보고 꽂히는 대로 끌리는 대로 먼저 읽어도 좋다. 자신만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삶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니까 내 맘대로 읽어도 상관없는 읽기의 즐거움이라고 할까. 인생에 있어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쯤은 있어야 할지 않을까. 문득 드는 생각이다. 정리하고 정돈하는 대신 말 그대로 흥청망청 말이다.

 

직장 생활의 힘겨움을 토로하면서 함께 쇼핑을 하고 맥주를 마시던 친구가 떠오르는 건 조수진의 「경력 탕진 잼」을 읽을 때였다.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 그 시절 즐거운 탕진이었다. 누가 봐도 좋은 직장, 괜찮은 직장에 다니던 저자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느라 개인적인 삶을 이어가지 못했고 그 과부하는 소비하는 습관으로 이어졌다. 잔고를 탕진하는 삶의 끝에 그녀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상담을 받고 퇴사를 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한 즐거운 탕진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남들이 정한 행복에 맞춰 사는 것은 한눈팔지 않고 내비게이션에만 집중하는 운전과 같다. 조금이라도 경로에서 벗어났다고 느끼면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반면 내가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은 마치 흐르는 물 위로 유영하는 것가 같다. 가볍고 자유롭다. 어디로 흘러가든 물결에 몸을 맡기기만 하며 된다. (33쪽)

 

백영옥의 「탕진 잼」을 읽으면 저마다의 탕진 목록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탕진 목록이라니. 그걸 다른 말로 대체하면 수집광이다. 백영옥의 남편은 칫솔과 샤프를 모으는데 탕진의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백영옥 자신은 매트다. 근데 생각해 보면 누구나 좋아하는 것에 대한 소비에 자비롭지 않은가. 그런 재미도 없다면 삶은 얼마나 팍팍한가. 그렇다. 제목처럼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스스로 주문을 외우는 일도 필요하다. 그건 하나의 쉼이고 휴식이니까.

 

감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눈물이 많으면 충분히 울면 되고, 마음의 변덕이 오면 그냥 오르락내리락하면 된다. 고정되고 단단한 감정과 마음이 필요하겠지만 때로는 흔들려도 큰일이 아지 않는다는 걸 안다. 그러니 맘껏 내 감정을 탕진하면 어떠랴. 그 감정을 추스르고 붙잡아줄 자신만의 존재가 있다는 걸 스스로가 가장 잘 아니까. 장은주의 「노 스트레스, 장미의 기분」에서 장미가 그러하듯이. 장미를 향한 경건한 환대를 느낄 수 있는 사진과 문장이 그걸 말해준다. 장미에 대한 기분을 읽으면서 나를 생각한다. 어느 시절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이 나락으로 나를 이끌 때 꽃을 보거나 바다에 가면 좀 나아졌다. 거기 그 대상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졌다. 당장 달려갈 수 없어도 그 존재만으로도.

 


 

 

장미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봐 준다. 오늘 나와 눈이 마주친 장미 한 송이가 생의 모든 고독과 외로운 시간을 끌고 온다. 한 번도 제대로 발음해본 적 없는 자신의 나약함까지 말없이 위무하는 시선들. 저 붉고 광막한 열기는 이 순간 자신의 모든 저열한 감정을 태우고 있다. (93쪽)

 

언제나 장미 앞에서, 비록 장미가 아닐 때에도 장미를 생각하는 그 순간이 나에게는 구원일 것이다. (95쪽)

 

뭐든지 흥청망청 써 버려도 충분하게 남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대부분 충족할 수 있는 무언가보다는 결핍의 날들이 이어진다. 한 달 한 달 생활하는 월급, 대출금 같은 것 말이다. 그래도 이런 글을 읽으면 위안이 된다. 김나리의 「불안을 잘게 찧자, 달콤한 나의 탕진잼」이란 제목에서 비슷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소설과 에세이를 쓰면서 생활하는 게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기에. 낯선 도시의 낯선 모텔의 카운터에서 일하는 저자를 잠깐 상상했다. 표정 없는 얼굴이면 어쩌지 싶다가 글을 읽으면서 나는 그 얼굴에 작은 미소를 장착시킨다. 살아가는 일은 계속해서 교환해나가는 일이라는 문장을 기억하고 싶어졌다.

 

버티지 말고 행복해지자. 아주 작고 하찮은 기쁨이더라도 기쁨은 기쁨. 열심히 작은 기쁨을 구매하자고 나를 다독여본다. 내가 잘 모르는 도시의 잘 모르는 모텔에 앉아 무얼 하고 있는 거지, 싶은 생각이 들 때, 주차장을 한 바퀴 돌고 차 밑에 앉아 있는 고양이의 시간을 본다. 그래 그렇게 하자. (135~136쪽)

 

유쾌하고 기발하고 슬프고 우울한 탕진 이야기를 읽으면서 행복과 만족은 주관적이며 우리는 그것을 탕진할 권리가 있다고 다짐한다. 그러니 때로는 주변의 눈치를 보지 말고 맘껏 행복해하고 기쁨을 누려도 괜찮다.

r*********s 2021.03.1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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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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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의 이름을 보고 반가운 마음으로 읽은 책,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거야’는 <문예단행본 도마뱀>시리즈 첫 책이다. 시인, 소설가, 평론가, 음악인, 저널니스트, 칼럼니스트, 사진작가, 서점대표 등 각계각층에서 총 19인이 참여하여 ‘탕진잼-재물 따위를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를 일컫는 신조어’을 주제로 서로 다른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흥청망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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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의 이름을 보고 반가운 마음으로 읽은 책,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거야’는 <문예단행본 도마뱀>시리즈 첫 책이다. 시인, 소설가, 평론가, 음악인, 저널니스트, 칼럼니스트, 사진작가, 서점대표 등 각계각층에서 총 19인이 참여하여 ‘탕진잼-재물 따위를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를 일컫는 신조어’을 주제로 서로 다른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흥청망청'이 주는 이미지는 앞 뒤 생각 없이 될 대로 되라라는 책임감 없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생각된다. 지나치게 조심하고 계획하는 성격을 가진 나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지만 한 번쯤 질러보고 싶다는 생각도 문득 하게 한다. 내 것임에도 자유롭게 마음대로 쓸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유교사상과 관습, 교과서의 정답처럼 생각하고 타인을 의식하다보니 나의 것을 잊고 혹은 잃기도 한다.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거야’에 참여한 19명의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생관을 볼 수 있다.

 

탕진잼이라는 원고를 쓰기에 나는 부적절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탕진잼에 대한 내 마음은 여전히 갈팡질팡이다. 죄책감을 느끼는 동시에 여전히 자기합리화를 부지런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p.75

 

흥청망청, 탕진잼... 책을 읽기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내 마음은 오락가락 한다. 인생, 뭐 있어! 즐기는 거지! 비우는 거 보다 채우는 거에 더 열심히 열정을 쏟으며 살았으니 무언가를 소비하는 데는 생각이 많아진다. 그것이 돈이든 시간이든 뭐가 되었든지 간에... 퇴직금을 흥청망청 쓰면서 가슴속 응어리가 풀리고 자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 생각하며 누구보다 귀한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느낌, 저자들의 진솔한 표현들이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공감하고 내 생각을 객관적으로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때론 그들의 삶이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지만...

에세이 한 권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삶과 인생, 진정 가치있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문예단행본 도마뱀’ 시리즈의 시작은 존재감 뿜뿜으로 시선을 잡는데 성공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주제에 담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은 나의 사고를 확장시켜 주는 느낌이다. 다음 시리즈에는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질지 궁금증을 일으키며 기대하게 된다. 이슈가 되는 주제를 선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l****8 2021.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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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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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를 돌리다 보면 꼭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때도 있고, 자갈이나 움푹 팬 곳에 걸려 비틀거릴 때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원망하듯 팽이를 채찍질 해서는 안 된다. 단순하고 똑같은 채찍질 같지만 미세하게 방향도 잘 잡고 섬세한 세기와 좋은 마음으로 달래듯 채찍질을 해야 한다.   그게 왠지 인생같이 느껴진다-[p47]-한경록   '문예단행본 도마뱀' 시리즈의 첫 책 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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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를 돌리다 보면 꼭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때도 있고, 자갈이나 움푹 팬 곳에 걸려 비틀거릴 때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원망하듯 팽이를 채찍질 해서는 안 된다.

단순하고 똑같은 채찍질 같지만 미세하게 방향도 잘 잡고 섬세한 세기와 좋은 마음으로 달래듯 채찍질을

해야 한다.

 

그게 왠지 인생같이 느껴진다-[p47]-한경록

 

'문예단행본 도마뱀' 시리즈의 첫 책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거야~

이 책은 각계 각층의 문화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한 주제 아래 모은 책이라고 한다.

마음 내키는대로 책자을 넘기다가 눈길이 닿는곳에서 눈길을 멈추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 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무척이나 힘든 지금

자의반 타의반 흥청망청 인생으로 가고 있다.

책을 읽어가며 속이 다 시원해지기도 하고

긍정에너지가 샘솟아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들이 정한 행복에 맞춰 사는것은 한 눈 팔지 않고 내비게이션만 집중하는 운전과 같다,

조금이라도 경로에서 벗어났다고 느끼면 불안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반면 내가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은 마치 흐르는 물위로 유영하는것과 같다. 

가볍고 자유롭다.

어디로 흘러가든 물결에 몸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내가 나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행복한 것인가!

지금의 내 삶은 남들이 정한 행복에 맞춰 사는 내비게이션만 집중하는 운전을 하고 있어 보인다.

나도 과감히 사표를 내던지고 나다움을 찾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너무 무모한 도전인건지 헷갈리기도 한다. 

고민거리를 만들어버리네 이 책이.

 

-비틀거리는 팽이처럼 정신줄 놓고 놀다가도

어떤 불안을 감지하면 우리는 스스로 채찍질을 해야한다. 

 

팽이라는것은 적당리 비틀거려야 채찍도 덜 맞고

팽이 놀이의 즐거움도 맛 볼수 있다고 한다.

정말 멋진 표현이다.

 

-탕진잼이란 한 순간 다쓰고 죽자라는 느낌보다는  소소한 즐거운 요소들을 찾아내어,

사소한 일상이라도 깔깔거리며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게 아닐까-

 

요즘 당연한 것들이 그리워지는 하루하루다.

특히 연휴가 이어지는 날엔 더더욱 그렇다.

어쩌다 코로나가 온 세상을 장악을 하여서 매일매일이 우울하다.

이 순간을 잘 즐겨야 내가 승리하는 인생이 될 것인데...

사람들은 흔히들 말한다.

지금 돈을 아끼면 20년뒤엔 부자가 되어 있을것이라고,

그런데 오히려 그 돈을 안 아끼고 그 돈을 써서

나 자신을 기분좋게 만들고 ,나를 더 멋져보이게 만들어서 

부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우리네 인생사는  생각을 살짝 비틀어 보는것도 괜찮다는 것!

 

3******y 2020.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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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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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원의 상담료를 지불하며 내가 얻었던 건 정답 그 자체가 아니었다.대신 나라는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내가 나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된 것이다. 보통 호감이 가느 사람에게 궁금한 게 많아진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 반대다.궁금한 점이 점차 많아지는 그 사람을 알아가게 되면서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가게 되는 거다.내가 나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아지고 나를 알아가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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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원의 상담료를 지불하며 내가 얻었던 건 정답 그 자체가 아니었다.대신 나라는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내가 나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된 것이다. 보통 호감이 가느 사람에게 궁금한 게 많아진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 반대다.궁금한 점이 점차 많아지는 그 사람을 알아가게 되면서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가게 되는 거다.내가 나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아지고 나를 알아가게 되면 나 자신에게 마음이 간다.우리는 마음이 가는 누군가의 상태를 자꾸 살피게 되고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됨녀 어떻게 하면 그이를 진정 행복하게 할까 고민한다. 같은 논리다.나를 자꾸 살피고 사랑하게 되면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30-)


일이 년 어딘가에 미치게 탕진한다는 것, 여백의 미 1도 없이 흘러가는 세상에 모두 선발대가 되어야 한다느 사회에서 조금 뒤로 빠지면서 천천히 걷고 사주경계를 풀고 느슨하게 사는 사람들도 소수이더라도 있어야 된다는 게 나의 인생관이다.(-102-)


밤 열시 쯤이었다.
옆자리에 앉은 두 노인의 대화가 들렸다.
목청이 꽤 큰 노인들이었다.등산과 막걸리로 다져진 목소리렸다.
대화는 이런 내용이었다.
최근 그들이 알고 지내던 지인 두 명이 죽었다.폐암과 뇌졸중.
그리고 서로 모르는 가족이 한명씩 죽었다.심장마비와 뇌졸중
뇌졸중으로 죽은 둘 중 한명은 알몸으로 태어나 구로구에 세채의 아파트를 남기고 떠났다.
이날 대화의 하이라이트는 세채의 아파트였다. 
한 노인이 혀를 차며 이런 말을 내뱉었다.
"갈땐 가더라도 벌어놓은 돈은 다 쓰고 가야지."
다른 노인은 자신이 낸 퀴즈의 정답을 상대가 맞춰 흐뭇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20년은 쓰고 갈 수 있는 돈이구먼."
쿨내가 진동했다.막걸리 냄새도. 
그 뒤 쿨내라는 말을 들을 때면 늘 그날 맡은 막걸리 냄새가 떠오른다.
나는 노인들 옆에 앉아서, 벌어놓은 돈을 다 쓰고 떠난다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140-)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제 명을 다 채우고 떠날 때도 있고 ,예기치 않은 사고로,질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경우도 있었다.물질 문명과 과학기술과 의료 혁명으로 그 어느때보다 좋은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그러나 우리의 사고 관념은 과거에 갇혀 있다.'흥청 망청, 탕진잽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불행으이 늪으로 빠져드는 지름길인것처럼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이 책에서 저자처럼 흥청망청 쓰고 있다면,누군가는 등짝을 때리고,혼을 낼 것이다. 내가 벌어서 내가 쓴다 하더라도 말이다.즉 노후를 준비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아가는 것이 예의이고,도의인것처럼 우리는 살아가고 있었다.물론 그 반대의 경우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낙인찍힌다. 돌아보면 우리가 악착같이 삻아간가는 이유,돈을 벌지만 쓰지 못하는 이유는 흥청망청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며, 살아가면서, 주어진 것을 쉽게 쓰지 못하는 이유였다.이 책에서 저자가 관찰한 노인들의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안니 나의 이야기였다.몇년전 내가 사는 곳 가까운 곳에서 누군가가 무단횡단으로 인해 교통사고 후 세상을 떠낫기 때문이었다.그때 당시 사람들은 죽은 이에게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말이 많은 이유는 그는 돈을 악착같이 모은 부자엿기 때문이다.그가 남에게 인심잃고 모은 돈이 결국 남좋은 일만망 시켰다는 말은 이 책에서 자자가 노인들의 말을 들엇던 경험과 크게 무관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삶의 여유가 사라지고,삶의 여백이 존재하지 않았다.자동차들이 횡단보도 파란신호등 불이 들어오는데도 잠시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가려고 하는 이유,마음이 성급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내 앞에 어떤 일이 생길 때,그것에 대해서 원망섞인 멘트를 날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한편 이 책에서 탕진잼이란,물질과 시간, 돈을 쓰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나를 사랑하고,나를 위해서 쓰는 연습, 굿라이프,나만의 삶, 내를 챙기면서,살아가야 하는 이유와 논리를 알 수 있으며,어느정도 설득되는 메시지는 분명하였다.주어진 것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내 삶을 사랑한다면, 비록 그 과정에서 흥청망청 살아가더라도, 내가 나의 삶을 행복으로 바꿔 줄 것이다.우리가 후회되는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나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누군가를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k*******2 2020.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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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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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거야> 입니다.책 제목이 재미있지요?표지 속 여인도 뭔가 탕진잼을 저지르고? 행복에겨워 붕 뜬걸까요? ㅎㅎㅎ(가방이 신상인가요? 아님 스카프? 부츠? ㅎㅎㅎㅎ)먼저 탕진잼, 이 말을 다 알고 계신가요?재물 따위를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를 말하는 요 몇년 새 사회 전반에 자리잡은 신조어지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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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거야> 입니다.



책 제목이 재미있지요?

표지 속 여인도 뭔가 탕진잼을 저지르고? 행복에겨워 붕 뜬걸까요? ㅎㅎㅎ

(가방이 신상인가요? 아님 스카프? 부츠? ㅎㅎㅎㅎ)

먼저 탕진잼,

이 말을 다 알고 계신가요?

재물 따위를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를 말하는 요 몇년 새 사회 전반에 자리잡은 신조어지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거의 동급으로 쓰이던 단어가 아닐까 싶은데..

이 책은 탕진잼을 주제로 각계각층 다양한 문화예술인(시인, 소설가, 평론가, 음악가, 저널/칼럼니스트, 사진작가, 가수, 편집자, 서점대표 등) 이 쓴 글을 모아 펼쳐낸 책입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흥청망청..

글속에서도 많이 언급되었지만 왠지 망조(?)의 대명사와 같은 불길한 느낌을 폴폴 풍기는 단어인줄만 알았죠.

(아무개 흥청망청 가산탕진!!!! 이런 의미로 항상 쓰여왔던...)

하지만 이제 깨달았습니다.

흥청이 너무 과하면 망청이 되겠지만

흥을 잘 다스리면 리듬감이 생기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는 사실을요.

안정적인 팽이 같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적당한 채찍질이 필요하지만,

너무 많은 채찍질은 인생을 아프고 재미없게 한다

크라잉넛 한경록님. p35 글중에서..

'자신의 경제적 한도 내에서'라는 단서가 붙으면

어디까지나 '즐거움'이라는 가치안에 종속되는 단어인데.. 그동안 너무 겁먹은거 같아요.

무조건 아껴야만 할거 같았고 그래야만 뭔가 올바르게 사는거 같았고..

무언가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지고 싶은걸 덜컥 사버리면..왠지 모를 죄책감이 스멀스멀.. ㅎㅎㅎㅎ(물론 기쁨이 더 커서 금방 잊어버리긴 했지만 ㅋㅋㅋ)

사람들은 지금 돈을 아끼면 20년뒤엔 부자가 돼 있을거라고 보통 생각을 해요.

그게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보편적으로 택하는 방법이죠.

일단은 아끼는 것.

그런데 오히려 그 돈을 안 아끼고 그돈을 써서 나 자신을 기분좋게 만들고 나를 더 멋져 보이게 만들어서 부자가 될 수도 있거든요.

p57

물론.. 될수도 있거든요..라는 걸 알고있습니다 ㅎㅎㅎ

부자가 될수도 있고..안 될수도 있게죠.

하지만 그래도 내게 필요한 것, 갖고 싶은 것을 소비하는 것에서 오는 기쁨도 너무 소중하고

이 소비 자체 또한 존중받아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ㅎㅎ

(그런 의미에서 오늘 그동안 담아두었던 장바구니 한번 비워봐??? ㅎㅎㅎㅎ)

모든 절약이 존중받듯 소비를 보는 다양한 관점도 존중받아야한다는 신박한 발상의 전환을 느끼게 해준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무언가 살까말까 망설이고 망설일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책이되었네요 ㅎㅎㅎㅎ

나를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든다면 과감히 탕진잼~!을 선택하고 싶은 마음이 뿜뿜 듭니다.

에세이 좋아하는 분들께, 탕진잼의 소소한 재미로 행복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b*******6 2020.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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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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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처럼 신은 우리에게 그런 실수를 할리는 없겠지만, 만약 자신의 '죽음 시간'을 미리 알게 된다면,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무슨 감흥이 있을까.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받은 들 무슨 환호가 나오겠는가. 지구종말시계나 예언자들의 종말 예언도 마찬가지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인생이기에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열심히 놀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괜찮은 인생이 아닐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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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처럼 신은 우리에게 그런 실수를 할리는 없겠지만, 만약 자신의 '죽음 시간'을 미리 알게 된다면,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무슨 감흥이 있을까.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받은 들 무슨 환호가 나오겠는가. 지구종말시계나 예언자들의 종말 예언도 마찬가지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인생이기에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열심히 놀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괜찮은 인생이 아닐까. (-17-)


'될 때로 돼라' 라는 생각이었을까?
친구들과 음악 하는 게 무작정 좋았다. (-41-)


나는 풍경을 사랑하는 사람, 그 풍경 속에 등장하는 사람을 애틋하게 여기는 사람. 앞모습보단 옆모습과 뒷모습을 선호하는 사람.감춰진 얼굴을 통해 그의 먼 과거를 더듬고 싶어하는 사람.모르는 사람의 과거를 상상하며 현재의 내 시간을 기꺼이 탕진할 때, 나는 어쩐지 다른 인간이 되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나 역시 누군가의 시간을 비집고 들어가 상상력을 작동시키고 그의 일상을 변화시키겠지.그렇게 우린 완벽한 타인이자 다정한 친구이며, 그때 우린 서로에게 무결한 '이미지'로 완성되는 것은 아닐까. (-71-)


옆다리에 앉은 두 노인의 대화가 들렸다.
목청이 꽤 큰 노인들이었다. 등산과 막걸리로 다져진 목소리였다.
대화는 이런 내용이었다.
최근 그들이 함께 알고 지내던 지인 두 명이 죽었다.폐암과 뇌졸중
그리고 서로 모르는 가족이 한 명씩 죽었다.심장마비와 뇌졸중.
뇌볼중으로 죽은 둘 중 한 명은 알몸으로 태어나 구로구에 세 채의 아파트를 남기고 떠났다.
이날 대화의 하이라이트는 세 채의 아파트였다.(-139-)


'흥청망청,'탕진잼'은 부정적인 뉘앙스의 의미와 감정을 가지고 있다.누군가의 인새을 깍아 내리려는 의도성 짙은 말을 쓸 때,이 두가지 단어를 꼭 빠트리지 않고 쓸 때가 있다.시간과 돈에 대에서 탕진하거나 사치를 할 때,우리 사회는 그것에 대해서 윤리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면서,자본을 혐오하는 유교사회적인 가치가 현존한다.그래서 한국인들에게 돈과 시간은 필요불가결한 요소이지만, 거기에 대한 족쇄가 함께 있었다. ㄴ우리가 돈과 시간에 대해서 항상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유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족쇄를 풀고자 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으며,나의 인생은 온전히 나의 것임을 강조하였다.


흥청망청은 내것을 내가 원하는데로 쓰는 것이었다.나의 시간,나의 돈에 대해서 개입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오지랖과 시기와 짍추가 감춰져 있다.그것이 불편하면서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의 삶 속에 감춰진 관습 때문이다.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노인들의 대화들이 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실제 내 주변에 돈 많은 부자가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떠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죽음에 대해서 비판과 비난을 들었다. 돈과 시간에 대해서 우리가 가치를 논할 때, 죽음앞에서 허물어질 수 있다.죽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흥청망청할 자유를 얻게 되고,거기에 대한 정당성을 요구하고 있다.10여명의 작가와 기자들, 각자의 시선으로 고착화된 우리의인생관에 대해서 잘하는 것인지 잘못하는 것인지 논하고 잇었다.살아가는 것,주어진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가지는 온당함, 그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살아가는 것,인생괌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든지 흥청망청할 자유를 얻을 수 있다.더 나아가 삶에 대한 위로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시간과 나의 인생에 대해서 주어진 것들에 대한 가치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k*******2 2020.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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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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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돈가스 테이크아웃 가게가 생겨서인지 바로 옆 정육점 아저씨는 돈가스를 찾는 손님을 무척 반가워했다. 돈가스 덩이를 비닐에 담으며 “내 돈가스는 구식이야.” 라고 하는 그. “네?” “아니, 아니. 내 돈가스는 수제 돈가스야.” 라며 말을 이어가는 모습에 작가는 세상엔 귀여운 사람이 어쩜 이리 많은지 생각한다. 대부분의 날들은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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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돈가스 테이크아웃 가게가 생겨서인지 바로 옆 정육점 아저씨는 돈가스를 찾는 손님을 무척 반가워했다. 돈가스 덩이를 비닐에 담으며 내 돈가스는 구식이야.” 라고 하는 그. “?” “아니, 아니. 내 돈가스는 수제 돈가스야.” 라며 말을 이어가는 모습에 작가는 세상엔 귀여운 사람이 어쩜 이리 많은지 생각한다. 대부분의 날들은 피곤했는데 이런 식으로 좀처럼 기운이 나지 않을 때 힘을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돈을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뀐 계절의 옷을 32만원 어치 사고 허기를 채우듯 책을 여섯 권, 열권씩 순식간에 사재낀다. 탕진잼. 피부를 쉬게 해주는 마스크 팩, 홈쇼핑에서 파격 세일하는 냉동 만두. 만질 수 있는 단단한 행복들이다. 구매 가능한 행복은 불안을 잘게 찧는다. 소설과 에세이를 쓰는 김나리 작가는 불안을 잘게 찧자, 달콤한 나의 탕진잼이란 제목으로 문예 단행본 도마뱀의 한 곳을 장식했다. 단행본인데 계절별로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문예단행본 도마뱀. 제목과 같이 주제는 탕진잼이다. 재물 따위를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를 말하는 신조어를 통해 각계각층 문화예술인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한데 모았다. 잘 아는 이병률 작가도 보이고 음악평론가인 김봉현 작가도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백영옥 작가도 보인다. 난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했지만 백영옥 작가처럼 책에 관해선 맥시멀리스트에 가까웠다. 책뿐 안 아니라 모든 물건에 대해선, 무언가를 산다면 뭔가를 버려야 집안은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 엔트로피의 법칙 같은 걸까? 지난 주말 옷장 속에 있는 옷을 한가득 버렸다. 예쁘지만 살쪄서 못입는거, 유행 지난걸 모두모두 버... 그리곤 또 의류쇼핑몰을 들락거리며 옷을 사려는 날 발견한다. 있는 것만 잘 매치해 입자고 버린 건데 이 죄책감을 동반한 탕진의 세계는 쉽게 멈추지 않는다. 그러고 보면 미니멀리스트가 간절히 되고 싶은 맥시멀리스트인가 

 

조수진 작가는 입사 후 세 번째 봄을 맞을 무렵 여유가 생기자 통장에 잔액이 남아있는 걸 못 견디는(?), 입금되는 족족 소비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월급날은 백화점에서 명품 화장품을 사고 미용실에 들러 고급 클리닉 서비스를 받았다고. 과소비에 대한 죄책감도 잠시. 스트레스를 푸는 취미일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고. 삶이 계속되고 불면증은 심해졌으며 결국 정신과를 찾았고 그 과정을 통해 정답이 아닌, 나를 궁금하게 되었다고 했다. 나를 알아가면 나 자신에게 마음이 간다. 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하고. 나도 단답형으로 떨어지지 않는 나 자신에 대해 질문하며 나를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녀는 보이지 않는 플러그에 작동되도록 자신을 내버려두며 자신이 탕진했던 것은 계좌 잔고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자신이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과 자유를 탕진하고 있었던 것이다. 퇴사를 결정하고 남들이 배부른 고민이라 치부한 자신의 불행(?)에도 고교 동창 2명은 자신을 단단히 붙잡아줬으며 지지해줬다고 말했다. 17년간의 서울 생활을 뒤로 하고 홀로 제주에 와 직장을 세 차례 옮기며 경력 탕진잼을 만끽하고 있단다. 월급은 반으로 줄었으나 잔고는 오히려 (아주 약간) 늘었다고. 쇼핑으로 욕망을 채워 넣을 필요가 없어졌기에 가능하다. 작가는 말했다. 내가 나로 산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고 안전하다고. 그러기 위해 내게 질문을 던지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이다.

 

책은 따로 또 같이, 때로 겹치고 어긋나는 말들의 어울림을 담았다. 시인, 소설가, 음악인, 사진작가, 편집자 등 다양한 이들이 함께 하며 탕진잼에 관한 여러 느낌을 이야기했다. 문예단행본 도마뱀 시리즈는 시의적절한 주제를 고민하며 다채로운 목소리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으니 다음 주제와 작가들의 생각도 기대해본다. 말광량이 삐삐를 연상시키는 자유로운 표정의 표지 인물에 다시 한 번 눈길이 갔다.

l*****3 2020.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탕진잼하며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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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단행본 시리즈 "도마뱀"의 첫 번째 책인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부제 - 탕진잼이 출간되었습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단행본과 시리즈라는 의미는 서로 상충되는 면이 있어서 함께 있으니 어색합니다. 단행본과 시리즈를 함께 넣은 것은 출판사의 의도라고 합니다. 같은 듯 다르고, 맞는 듯 틀리며,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다양한 의견과 작품을
"탕진잼하며 살고싶다" 내용보기
문예단행본 시리즈 "도마뱀"의 첫 번째 책인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부제 - 탕진잼이 출간되었습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단행본과 시리즈라는 의미는 서로 상충되는 면이 있어서 함께 있으니 어색합니다. 단행본과 시리즈를 함께 넣은 것은 출판사의 의도라고 합니다. 같은 듯 다르고, 맞는 듯 틀리며,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다양한 의견과 작품을 섞어서 시리즈로 만들며 한 계절마다 하나씩 출간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시리즈이자 단행본의 첫 작품은 "탕진잼"을 주제로 여러 명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 "이웃집에 신이 산다"에서는 신의 딸이 전 인류에게 "죽음 시간"을 문자로 보내는 사건이 생깁니다. 인간들은 자신의 죽는 날짜를 알게 되면서 절망, 공포, 실망, 환희, 즐거운 등 다양한 상황에 빠집니다. 만약 내가 죽는 날을 알 수 있다면 삶을 정말 마음껏 누리면서 흥청망청 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에서 바로 오늘을 즐겁게 살아야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지구종말시계가 굳이 내 앞에 있지 않더라고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고 놀 수 있다면 꽤 괜찮은 인생이 아닌가, 박은정 시인의 말을 빌려서 생각해봅니다.

살아있는 최고의 락그룹인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인 한경록님은 자신의 자율저인 감정과 의사표현과 행동은 항상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왔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남자의 옷과 머리스타일조차 지금처럼 하기 힘들었을 테니 말입니다. 대학교에서는 학사경고를 받으며 부모님이 원하는 모습과는 정반대로 살았던 그는, 그래도 자유의지를 투철하게 펼치면서 "될 데로 되라지"라는 생각으로 제 멋대로 하고 싶은데로 살아왔다고 합니다. 아버지도 자신의 첫 인생이었고, 한경록님도 자신의 첫 인생이니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부러움도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출판사에게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h*****e 2020.11.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