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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파트동 앞에서 자리잡은 고양이입니다..)
고양이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집사는 체질이 아니고.. 고양이보다 새를 좋아하는데.. 항상 마주치는 길고양이는 새 한마리 사냥하겠다고 슬금거리고 있거든요. 그 앞에 살짝 돌은 던져서 새들이 놀라 날아가게 하기를 여러번.. 그 뒤에 고양이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길고양이를 두고 아오아옹 논쟁이 많지만 그렇게 박하게만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게 미워하고 잔인한 짓을 서슴치 않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고양이에 어떤 존재인지 찾아보고자 읽은 책입니다. 인간에 의해 순치화된 존재 중 가장 특이한게 고양이입니다. 여전히 자기 위주이며 언제든 자연으로 돌아가 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고양이를 길들인게 아니라 고양이가 우리를 길들였다고 하지요.
군더더기 없이 컴팩트하게 정리된 내용으로 충분한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 분량이 많지 않은게 특징입니다. 고양이의 기원과 생태, 어떻게 키울 것인지 등등 많지 않은 페이지에 잘 담아서 다 읽은 뒤에도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다만 저자가 외국인지라서 우리나라 현실에 대한 정보는 적은 편입니다.
그래도 고양이를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듯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